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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새누리당 5년간 특수교사 7000명 증원

‘천사들의 목소리’ 국회 움직였다

‘천사들의 목소리’가 국회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중증장애인 합창단 ‘영혼의 소리로’에 감동받은 국회의원들이 장애인 맞춤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새누리당은 14일 홀트 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 관련 논평을 통해 장애인 맞춤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받지 않고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을 정비하겠다는 것이다.

새누리당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 12일 경기도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홀트일산복지타운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현장에서 합창단의 노래를 듣고 국회의원들이 눈물을 흘릴 정도로 깊은 감동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장애학생 교육 강화를 위해 앞으로 5년간 특수교사 7000여명을 증원하고 특수학교·학급을 증설, 전국 대학·전문대학 장애대학생 학습도우미지원 사업 의무화 등을 해나가겠다는 약속도 했다.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르면 특수교육대상 학생 4명마다 1명의 특수교사를 배치해야 하지만 현재 특수교사는 1인당 5.6명의 장애학생을 담당하고 있다.

교과부는 2008년부터 매년 특수교사 확충을 위해 매년 700여명의 증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나 행안부나 기재부 등의 반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2013년 특수교사 정원(가배정)도 현황도 200명 증원에 그쳐 있는 상태다. 새누리당이 5년간 한시적으로 특수교사를 특별 충원하겠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교과부 특수교육과 권택환 과장은 “새누리당에서 공식적으로 약속한 것은 처음으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권 과장은 “5년간 매년 1500명 정도 증원이 필요한 부분이라 올해 증원도 아직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김양수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장은 “의원들의 눈물이 진실한 약속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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