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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對폭력 인성회복 순환교실 운영

한울고 외 중학과정 2014년까지 3곳 개교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파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남도교육청이 '가변학급' 운영을 통한 인성회복 순환교실제를 도입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되는 '가변학급 순환교실제'는 3월 개교하는 한울고를 비롯해 중학교 3곳 등 4곳 공립 대안학교에 마련된다.

전남도교육청은 11일 '학교폭력예방 종합대책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곡성 한울고를 시작으로 2013년 1곳(강진 군동), 2014년 2곳 등 모두 4곳에 대안학교를 연다.

한울고를 제외한 나머지는 중학교 과정이다.

가변학급은 학년당 20명씩 3개반 중 1개반이다.

학교폭력 가해ㆍ피해자 등으로 다른 학교 전학 등이 여의치 않은 학생들이 대상이다.

기간은 3~6개월 과정이며 교육을 받은 뒤 이전 학교로 돌아간다.

2개반은 정규 신입생으로 구성된다.

대안학교 특성에 맞춰 기존 교육과정과는 차별화된 체험 위주, 인성 중심으로 운영된다.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훈육할 방침이다.

예술치료 등 감성교육 프로그램과 위(WEE) 스쿨 교육 등 체험 인성교육을 진행한다.

도 교육청은 또 학교급별 맞춤형 폭력 예방교육, 학급 상담망 운영과 신고문화 조성, 담임교사 중심의 예방 시스템 구축, 생활지도 중점학교 운영, 전문치료기관 연계한 피해학생 치유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생 인성교육을 위해 구체적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 이 지역 최초의 공립 대안학교가 폭력 학생들의 치유 공간만으로 인식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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