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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체육수업 감축 우려 안해도 돼"

체육수업 부담 갖는 여교사 위해
초등에 스포츠강사 2500명 배치

박희근 교과부 학생건강안전과장

정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초․중등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도한 박희근 교과부 학생건강안전과장은 “체육활동은 체력증진뿐 아니라 인성함양, 두뇌발달에도 기여한다”며 “이번 방안이 효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체육수업 감축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오늘 시․도에 공문 나갔다. 내용은 초등은 체육과 미술, 음악에 대해 기준 시수를 반드시 준수하도록 의무화했다. 중학교에 대해서도 이들 과목의 기준시수가 감축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하도록 했다. 기본적으로 성장발달기인 초중학교 때의 체육활동 강화는 여타 교과와의 형평성을 따질 수 없는 것으로 본다. 고교도 교육과정컨설팅 지원단을 통해 체육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체육교육 선도학교는 뭔가.
“체육 시수를 오히려 더 늘리고 다양한 체육수업 모델을 적용할 학교를 대상으로 내년에 250개, 2012년에 500개 학교를 선정․운영할 계획이다. 스포츠 잉글리시, 스포츠 백일장 등 여타 교과와 체육을 접목한 다양한 수업모델을 개발해 이들 학교에 우선 적용하게 된다. 운동장, 체육관, 건강체력교실 사업대상에 우선 포함하고 스포츠강사 지원 및 연구학교 지정에도 우선권을 줄 계획이다.”

-초등교에 스포츠 강사도 확대, 배치한다는데.
“여교사가 73%나 돼 체육수업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초등교에 스포츠 강사를 확대 배치해 교사의 수업을 보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알찬 수업이 되도록 돕고 일자리 창출효과도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금년 1800명에서 2015년에는 2500명으로 늘린다. 방학 두 달을 제외하고 이들은 10개월 보수로 1760만원(4대 보험 포함)을 받게 되며 문화부와 시․도교육청이 인건비의 절반씩을 부담한다.”

-체육교사 전문성 강화방안도 있나.
“60시간 이상의 직무연수를 확대 개설하고 새로운 체육수업모델, 뉴스포츠, 무도, 건강체조 등 실기연수의 비중을 높이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교사대 교직과목에 스포츠 실기를 강화하도록 하고 내년부터는 교원양성기관 평가에 반영할 것이다. 아울러 타 교과보다 수업보조자료가 부족한 체육교과의 현실을 감안해 10억원을 투입해 20개 종목 별 실기지도서, 웹콘텐츠, 디지털 학습자료 등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스포츠 바우처도 확대하는데.
“저소득층 학생이 체육활동을 원하면 언제, 어디서든 스포츠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월 수강료를 6만원까지 지원하고 용품비를 연 6만5000원 내외로 지원하는 게 골자다. 대상 학생은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선착순에 의해 선정한다. 올해 1만3900명에게 30억원이 지원됐고, 2015년 5만4300명에게 232억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문체부가 전액 부담한다. 이번 학교체육 활성화방안에 투입되는 전체 예산 중 1670억원(32.6%)을 문체부가 담당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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