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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진보성향 교육감’ 대거 탄생

서울·경기·강원 등 6명…MB 교육정책 타격

서울시교육감에 곽노현 방송대 교수(55)가 당선됐다. 곽 당선자는 3일 오전 8시40분 현재 유효투표의 34.35%인 1백45만4555표를 얻었다. 이원희 전 한국교총 회장은 1백40만6718(33.22%)표를 얻는데 그쳤다.

경기도에서는 김상곤 현 교육감이 정진곤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누르고 재선됐다. 이로써 우리 교육계는 서울·경기에서 진보성향 인사가 교육수장을 맡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됐다.

강원(민병희), 전북(김승환), 전남(장만채), 광주(장휘국)에서도 진보성향 후보가 당선됐다. 부산에서 최초의 여성교육감도 나왔다. 임혜경 전 용호초 교장은 20%의 비교적 낮은 득표율로 첫 여성교육감의 영예를 안았다.

교육계는 이원희 후보의 패인으로 여권의 전반적 부진, 보수진영의 분열, 보수-진보 진영의 협공, 단 한명의 후보자도 감싸 않지 못한 캠프의 포용력 부족 등을 꼽고 있다. 정진곤 후보는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6.2 지방선거를 통해 16명의 교육감과 87명의 교육의원이 새로 탄생했다. 당선자들은 7월1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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