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교육위원회 제도를 둘러싸고, 작년7월말의 중간 답신에서는 교육위원회의 권한을 수장으로 옮기기 위해서 설치 의무의 철폐를 주장하는 의견이 제기되었었다. 그렇지만 교육현장에서「집단 괴롭힘으로 인한 자살」이나 필수 교과목 이수 누락 문제가 잇따르자, 아베 수상은 「지방에 있어서의 교육의 담당자는 역시 교육위원회」라고 강조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처럼 폐지론에서 정부 내에서는 교육위원회의 권한·기능 강화를 요구하는 소리가 강해졌다. 이번 달 초순의 원안 단계에서 「교육 행정의 조직인 교육위원회 제도에 대해 근본적인 개혁을 실시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표현을 억제하는 선에서 정리가 되었다. 하지만,정부 내에 다른 이론이 아직도 있어,아베 수상을 포함한 이부키 문부 과학상, 사다 규제 개혁 담당상이 협의하여 골자를 근거로 해 교육 재생 회의의 의견도 감안하여, 법개정을 실시한다」라고 표현을 바꾸었다. 우리의 경우에는 교육위원회의 기능을 무시하고 광역 자치단체 의회에서 교육문제를 다루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는데 교육 문제에 전문가가 아닌 그룹이 이러한 문제를 잘 다루어 나갈지 의문이 든다. 왔다갔다 하는 정책이 아니라 보다 더 신중하게 교육문제를 다루어 주길…
2007-01-17 17:12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교육과정 개정을 통해 고등학생들의 선택과목군과 필수과목수를 늘리는 개정안이 공청회를 통해 알려졌다. 핵심인 즉은 기존의 내신 성적의 주요 평가 대상인 필수과목의 수를 늘려 놓았고, 여기에 다수 예체능 과목들이 필수과목으로 지정된다는 것이었다. 현재 대다수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는 교육과정이 입시위주의 과목들로 짜여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입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과목들의 시간수가 절대적으로 많이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입시에 빠져 있는 과목들은 대다수 학교에서 교사수급이나 상황에 따라 자의적으로 선택해 오거나 혹은 저학년 위주로 편성되어 왔다. 선생님, 내신 때문에 걱정되어 죽겠어요! 이런 교육현실에서 우리 아이들은 최대한 입시와 관련된 과목들에 치중을 하게 되고, 교사들도 거기에 맞추어 입시와 내신 준비에 학생들이 힘쓰도록 하고 있다. 이는 비단 전인교육이나 인성교육상에 여러 가지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현재의 입시제도와 교육과정하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로 여겨진다. 겨울방학 보충수업이 끝나가는 날이었다. 집안 사정으로 우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인근 도시 지역의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본교와 같은 시골의 조그마한 인문계…
2007-01-17 10:37
규율을 엄격하게 지키게 하는 「제로 톨러런스」(관용도 제로 지도)이라고 하는 미국의 학생 지도법이 일본의 고등학교에 확산되기 시작하고 있다. 위반이 일정 회수에 이르면 출석 정지등의 벌을 정해서 반드시 지키게 하는 「엄격한 지도」가 특징이다. 지금까지 자유로운 지도에서 엄격한 지도가 일본의 교육 풍토에 어디까지 통할 것인가가 과제이다. 시즈오카현립 고텐바 고등학교(학생수 약 620명)에서는 매일 아침, 교사가 교문에 서서 학생의 복장을 점검하고 있다. 위반을 찾아내면, 티켓을 건네주어 주의한다. 티켓 매수에 따라 단계적인 지도를 한다. 8매가 쌓이면 3일간 근신의 벌이 주어진다. 화장한 것이 발견되어, 티켓을 건네받은 1학년생의 여자는 「화난다. 맨얼굴은 초등 학생까지야」라고 화를 냈다. 한편, 「속박되고 있는 느낌은 있지만, 확실히 분위기가 침착했다」라고 이야기하는 2학년생의 여자도 있었다. 05년 9월 시작할 때, 학교에는 학생의 복장이나 매너에 대한 악평이 지역 주민으로부터도 빈번히 전해지고 있었다. PC를 사용한 정보 교육에 힘을 쓰는 동교의 학생의 상당수는, 졸업과 동시에 현지에서 취직한다. 지역의 평판은 중시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티켓제를 시작한
2007-01-15 08:45중학교에 들어가면 영어를 배우게 된다고 하면서 6학년 겨울 방학 때 서울에서 공부하다가 방학이 되어 집에 와 있던 오빠(당시 대학교 1학년)로부터 영어를 배웠는데 영어가 얼마나 재미있던지 알파벳을 연습장이 부족할 정도로 썼고 또 필기체 소문자를 붙여서 쓰게 되면 제법 영어를 하는 태가 나서 수없이 썼던 기억이 난다. 당시는 영어책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오빠가 직접 그림을 그리고 영어 단어를 가르쳐 주었는데 평상시에 아무 생각 없이 쓰던 낱말이 영어 단어였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여 몇 번을 읽고 썼고 짧은 문장은 어느 정도 띄엄띄엄 읽고 쓸 수 있을 정도가 되어 중학교에 들어갔다. 리포터가 다녔던 중학교는 문화의 혜택이 거의 없는 한 시골 작은 마을의 중학교로 한 학년이 세 반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입학할 당시 영어가 선행학습이 된 학생들이 거의 전무하였기 때문에 영어선생님께서는 알파벳을 전혀 모른 채 중학교 1학년에 들어 온 학생들을 보고 한숨 지으셨다. 그리고 알파벳 쓰기 숙제를 무척이나 많이도 내 주셨다. 영어 알파벳을 처음 쓰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니 어떠했겠는가? 알파벳 쓰기가 끝나고 영어책을 공부했을 때의 기쁨을 어찌 이루 말할까? 자습서나 일체의 참고
2007-01-13 21:53지난 1월 3일부터 오는 1월 19일까지 3주 동안 한국교원대학교 종합연수원에서는 ‘전국 개방형자율학교 교원 임용전 직무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원묵고, 충북 청원고, 부산 부산남고, 전북 정읍고 등 지난 해 ‘개방형 자율학교’로 선정된 4개 학교의 1백2십여 명의 교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시범운영의 본래 취지대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를 함께 고민하며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본 리포터도 충북 청원고 초빙 교감 임용 예정 자격으로 이 연수에 참가하고 있다. 공교육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기치를 내걸고 출발한 개방형 자율학교가 입시기관으로 전락한 현 고교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받는 시점에 개설된 이번 연수는 전문가의 특강, 우수사례 발표, 워크숍 등을 통하여 각 학교에서 실제로 운영할 교육계획을 실제로 수립하고 있다.크게 3단계로 편성된 연수 과정은 첫째, 전문과정으로 개방형자율학교의 비전, 특색 있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교수-학습 방법 혁신, 인성교육 방안 등 개방형자율학교가 지향하는 전반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내용으로 편성되어 있다. 둘째, 교양과정에서는 미래 사회의 변화상과 학교의 혁신 방안 등을 중심으
2007-01-13 19:55「1948년을 전후로 태어난 세대」의 대량 퇴직 대책으로 일본 도쿄도교육위원회는 2007년도부터, 정년퇴직을 맞이한 초등학교의 교장이나 부교장들 관리직을 재임용 해, 교장 등으로 해서 상근으로 고용할 방침을 결정했다. 정년퇴직을 맞이한 교장이 일반 교원으로서 교단에 서는 구조는 전국에서 설치되고 있지만, 전국 연합 초등학교장회에 의하면 학교 운영의 책임자로 교원 인사권도 가지는 관리직의 재임용을 제도화하는 것은 처음이다. 도교육위원회에 의하면, 도의 교원은 1970 연대의 아이들의 증가에 수반하여 1948년을 전후로 태어난 세대를 중심으로 대량 채용되어 중학교나 도립고교도 포함하면 향후 10 년간에 매년 2000명 이상이 퇴직하게 된다. 이 중 교장 등의 관리직은 1할 이상을 차지해 피크가 되는 2008년도에는 교장과 부교장만으로 450명 이상이 퇴직할 전망이다. 이에 관리직 시험의 합격자를 늘려 보충하게 되면 능력 저하로 연결될 수도 있다고 보아 교장등의 인재 확보가 중요한 과제가 되어 있었다. 이 때문에 도교육위원회에서는 01년도의 지방공무원 법개정으로 창설된 재임용 제도를 활용하는 것을 검토한 것이다. 이는 퇴직 예정자 중에서 교육에의 정열을 잃지 않고
2007-01-13 10:54
새해 벽두부터 때아닌 개헌 정국이 펼쳐지고 있다. 노 대통령은 '대통령 4년 연임 개헌'을 제안하였고 이에 대해 야당은 '정략적 발상...논의에 일절 불응'한다는 소식이다. 교총에서도 설문 조사를 하였는데교원의 78.2%가 노 대통령이 제안한 ‘4년 연임 대통령 임기 개헌’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교닷컴 1.11자 보도) 노 대통령은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의 권한으로 헌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는 것인데 헌법학자들은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 행사는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이뤄져야만 공감대를 얻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노 대통령의권한 행사가 '국민의 뜻'을 담았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국민이 판단하고 있으리라 보며 여기서 논하려 하지 않는다. 리포터는 이 논란과 와중에서 대통령과 정치권이 주고 받은 '말'에 대해 주목하고자 한다. 개헌 제안에 어느 대선 주자는 "참 나쁜 대통령이다. 국민이 불행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은 "나는 나쁜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면서 청와대 브리핑에는 '우리 역사에 나쁜 대통령' 글이 올랐고 여당도 이를 거들고 있다. 대선 주자 측은 "대통령 본연의 일이나 잘하라"고 반격해 '나쁜 대통령' 공방이 정치권을 달
2007-01-13 10:54
7차 교육과정인가. 8차 교육과정인가. 교육부에서 공청회를 개최함으로써 교육과정 개편의 전모가 드러났다. 주요 내용을 보면 고등학교 1학년(10학년)의 과학 수업시간이 주당 3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고 사회과목에 포함되어 있던, 국사와 세계사가 역사 과목으로 독립된다. 또한 주당 수업시수가 적은 음악, 미술 등의 교과는 집중이수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교육과정과 가장 많이 달라진 부분이다. 그런데 이렇게 교육과정을 개편했지만 결국은 7차 교육과정의 수정에 불과하다. 교육부에서는 수시개정체제로 갈 것이라고는 했었지만 이번의 교육과정개정을 수시개정체제로 보기는 어렵다. 수시개정체제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이를 따라야 하는 학교현장에서는 수시로 혼란을 겪어야 한다. 교육과정이 개정 될 때마다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추어서 모든 것을 추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의 교육과정 개정이 7차 교육과정의 수정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즉 대폭적인 개정보다는 부분개정을 했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과목별 수업시수를 일부 조정하고 집중이수제를 도입하도록 한 것은 소폭개정으로 보기 어렵다. 전체적으로 교육과정을 개정하면서 그동안 교육과정 개정의 필요성과
2007-01-12 22:26“에듀- 콜”은 최근에 인천광역시 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제시한 우수 프로젝트 중의 하나다. “에듀-콜”이란 에듀는 “Education”의 약자로 “교육의 전반적인 활동”을 의미하고, “Call”은 영어로 “부르다, 요청하다”의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에듀-콜”은 에듀와 콜의 합성조어로서 교육수요자의 요청이 있을 때는 언제, 어디서나 지원한다는 교육전문가 인력 관리 시스템이다. 소위 교육에 우수한 재원을 선발하여 이들로 하여금 교육의 각 분야에 능동적으로 교육 서비스를 함으로써 속도를 모르고 달려가는 교육사회의 변화에 대처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고안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에듀콜은 지식정보화시대에 맞춤 학습의 선구자 자고로 시대는 맞춤시대로 탈바꿈 되고 있다. 교육도 맞춤시대로 변하되면서 대학입시가 그 본보기로 맞춤교육의 예를 보여주는 듯 하다.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것들이 주문식, 맞춤식, 예약제, 계약제 등등 전통적인 사고의 틀에서 현대적인 인공사고의 틀로 바뀌어져 가고 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사고의 영역이 이제는 그 영역의 두 배 세 배를 만들어 내려고 하고 있는 것이 오늘이다. 인간의 뇌는 망각으로 재생되지만, 인공적인 뇌는 망각이 아닌 축적으로
2007-01-12 17:00필리핀 바기오에 어학연수를 하러 온 몇 명의 한국 학생들을 만나 보았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한국에서 영어 학원을 다녀 본 적이 있거나 이곳으로 오기 바로 직전까지 영어 학원을 다니다가 왔다고 하였다. 그런데 지금까지 영어 학원에 단 한번도 다녀 본 적이 없이 이번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부모의 성화에 못 이겨 처음으로 어학연수를 온 두 명의 초등학교 학생과 대화를 나누었다. 두 아이 모두 수업을 받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한국에서 영어로 이루어지는 수업을 전혀 받아 본 적이 없는 아이들이 영어로 하는 모든 수업을 소화해 낸다는 것이 무리가 가는 것은 당연한 이치였다. 한 아이는 수업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아 수업시간 내내 졸음이 온다며 넋두리를 늘어놓았다. 심지어 두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 또한 자신들을 가르치는데 곤혹을 치른다고 하였다. 이와 같은 현지 상황을 잘 모르는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이곳으로 어학연수를 보내면서 단시일 내에 자녀들이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확신을 하기도 한다. 어쩌면 이런 부작용이 아까운 외화만 낭비하는 일을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외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기만
2007-01-12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