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장면교육의 질 향상은 교직사회의 안정과 교원들의 사기진작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런데 요즘 학교현장은 학생의 인권은 있고, 교권은 없는 관계로 교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특별한 대책이 시급하다, ‘98년 김대중 정부는‘나이 많은 교사 1명 퇴출하면 신규교사 3명을 채용할 수 있다’는 단순한 허울 좋은 국가경제 위기극복 논리로 대학교원은 그대로 두고 힘없는 유·초·중등 교원의 정년을 65세서 62세로 단축하였다. 이어 좌 편향된 일부 교육감들이 학생인권조례로 교원들의 사기저하에 불을 붙인 결과 학교현장은 쑥대밭으로 변해 미래지향적인 학교교육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어 가소 있다. 이런 때 우수하고 소중한 교육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교육감을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기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적어도 초·중·고교 중 한곳의 교사경력은 갖도록 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초·중·고교 교사 경력이 없는 대학교수들도 교육감 후보로 되기에는 부족하다고 본다. 대학에만 재직한 교수들은 초·중등 교육의 실상을 모르고 교육감 업무를 수행하면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은 현실을 우리는 경험하고 있다. 교실은 붕괴되고 학교폭력은 날뛰며 교권은 추락했다. 상처투성인 초·중등 교육에서 아픈 곳을 치유…
2014-05-07 09:57제주도라고 하면 자연경관이 뛰어난 관광지로 많이 알려져 있고 실제로 제주로 관광을 오시는 분들은 알려진 곳을 중심으로 관광을 하고 가는 경우가 많다. 정말 제주도를 몸으로 느끼려면 꼭 들러야 할 곳이 있다. 바로 곶자왈이다. 제주도의 생명 젖줄과 같은 곳이 바로 이 곶자왈이다. 이곳은 제주가 품은 지하수를 가능하게도 하고 다양한 식물군과 자연의 위대함에 또 한번 고개가 숙여지는 곳이기도하다. 보성초(교장 강병희)에서는 창의·인성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바로 이 곶자왈 체험학습도 그 특성화 교육과정 중의 하나이다. 미래 제주의 주역이 될 아이들에게 생명의 곶자왈은 필수적 교육내용이다. 5월 2일은 보성초등학교의 체험학습의 날이고 체험 주제가 곶자왈 숲가꾸기이다. 곶자왈 사람들의 해설을 들으며 하루동안의 일정을 즐겁게 마친 아이들의 손에는 재활용품을 이용한 화분과 화분에 심겨진 식물이 함께했다.
2014-05-07 09:57미국에서는 사회적 성취를 결정짓는 것은 글쓰기 능력이라고 한다.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도 에세이를 쓰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 전인적 품성을 확인하고 창의적 능력을 평가하는 방법은 쓴 글을 통해 평가하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 졸업도 글쓰기를 게을리 하면 불가능하다. 하버드 대학생들은 1년에 10편 이상의 리포트를 제출해야 하며 분량도 100페이지에 이른다고 한다. 회사에서도 글쓰기 능력이 입사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포틀랜드 주립 대 스테판 레터 교수는 ‘미국 성인의 언어적 숙련도가 평생에 걸친 경제적 성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에서 글쓰기 능력을 5단위로 나누었을 때 최고와 최저 사이 5배 이상의 소득 격차가 생겼다고 한다. 글쓰기 능력이 사회적 성취에 대한 관계를 말하고 있다. 좋은 글이라는 것은 저질로 써지는 것이 아니다. 글 쓰는 요령만 알고서 되는 일이 아니다. 좋은 글은 글쓰기 재주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올 때 좋은 글이 된다. 그러므로 공부를 많이 한다고 좋은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좋은 글은 훌륭한 생각의 표현이다. 훌륭한 생각은 삶에 대한 깊은 안목과 통찰의 시간을 갖는 데서 나온다. 그러기…
2014-05-07 09:56몇 해 전 학교에서 글짓기라는 이름이 사용되었다. ‘글짓기 시간’, ‘작문 시간’이 있었다. 언젠가 글짓기는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생겨났다. 그 때문 요즘에는 글짓기가 글쓰기로 바꿔 쓴다. 그런데 글짓기는 잘못된 표현일까? 글짓기가 잘못된 것이라는 이유는 ‘짓기’에 보듯 지어 낸다는 뜻이 들어간 표현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 아이들이 거짓 글을 쓴다는 이유에서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어 내서 쓰는 글보다 보고 듣고 느낀 것을 통해서 정직하게 글을 쓰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일견 타당한 이유처럼 보인다. 아이들에게 거짓을 가르치는 일은 해서는 안 될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어내는 글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 세상에 모든 글은 지어내지 않고 경험한 것만으로 된 글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글쓰기를 주장하던 사람도 평생 자신의 경험만으로 글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셰익스피어가 그렇고 해리포터를 쓴 조앤 롤랑도 그렇다. 글에는 상상력과 창조성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상력의 세계가 정직하지 못하다고 규정하여 학교에서 막아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말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어쩌면 어른보다 풍부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상상
2014-05-07 09:54서산 시청엣 세운 세월호 침몰사고 합동분향소에 가는 날 바람이 몹씨 불었습니다. 길가에 핀 영산홍이 핏빛으로 물들어 더욱슬퍼보였습니다. 밤새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는지 국화와 커피 및생수통이 바닥이 났다고 하네요. 나이 지긋한 할머니 한 분께서 분향하시며 크게 흐느껴서 많은 분들이 숙연해 하셨습니다. 분향소 주변에는 수많은 노란 리본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습니다. 스티커에는 시민들의 생각이 빼꼭하게 적혀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어른들 잘못이다. 시험과 공부가 없는 저 세상에서 편히 쉬어라 등등 사연도 가지가지… 정말 아무리 바라보아도 실감이 나지 않는 현실이었습니다. 하루 빨리 아픈 상처가 아물고 어린 학생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어른들이 정말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4-05-07 09:524월 29일, 2013년 10월 28일 방송을 시작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방송 전부터 역사왜곡 논란을 일으킨 ‘기황후’는 11.1%(닐슨코리아) 시청률로 출발했다. 13회(2013년 12월 9일)에서 20%대 시청률을 보였으나 10%대로 주저 앉는 등 기복이 있었다. 최종회 시청률은 28.7%다. ‘기황후’ 직전 방송된 ‘장옥정, 사랑에 살다’(SBS) 등 10% 아래의 저조한 시청률 사극들을 떠올려보면 왕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대박쯤은 되어 보인다. MBC로선 ‘마의’에 이어 또 하나의 흥행사극 ‘기황후’를 방송하게된 셈이다. 그래서였을까. MBC는 소치동계올림픽 방송으로 ‘기황후’를 결방하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 뉴스로 빼먹은 것이야 어쩔 수 없다해도 동계올림픽 방송으로 인한 결방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동계 스포츠보다 ‘기황후’를 보고 싶어한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KBS의 경우 2월 13일 동계올림픽 중계방송 속에서도 ‘감격시대’를 내보낸 바 있다. 50부작에서 1회 늘려 종영한 ‘기황후’는 팩션이다. 팩션은 알다시피 사실에 기반한 창작이란 뜻이다. 팩션이 자꾸 등장하는 것은 소재고갈 탓이 크
2014-05-02 13:47이런 체험활동도 있었으면 했는데영양선생님께서 6학년 체험활동을 알려 왔다. 내가 맡은 학년은 5학년이라 부러운 생각을 못내 감추며사진을촬영을 했다. 아이들의 흥미도 높고진지하기까지 하다. 제주 보성초(교장 강병희)에서 전통 식문화 계승프로그램의 일환으로 6학년을 대상으로 한라산 청정촌 박영희강사를 초빙하여 전통 된장 만들기 체험을 실시하였다.우리 전통 발효음식의 좋은 점과 만드는 과정 등을 상세히 듣고 직접 담근 메주를 간장과 된장으로 가르는 체험, 소감글쓰기, 마지막으로 항아리에 담기 체험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전통식문화를 이해하고 소중히 여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2014-05-02 13:4650이 넘은 제자에게, 어언 세월이 흘러 나도 60을 넘어섰고 자네도 아이들을 모두 키우고 50이 넘은 세월이 흘러갔네. 그 동안도 열심히 살면서 나름대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이 대견스럽기 그지없다네. 푸르른 오월을 맞이하여 가슴도 푸르고 희망이 가득하여야 할 계절인데 우리 모두가 이땅에 살기에 어두움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네. 앞으로도 살아가야 할 시간이 짧은 시간은 아니기에 오늘 자네에게 글을 써 본다네. 우리는 어떤 직업을 갖고 있든지 간에 꼭 학생이 아니더라도 성장을 위해서, 시장에서 좋은 기회를 잡기 위해서, 고객을 감동하기 위해서, 좀 더 멋진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 항상 배워야 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네. 특히 오늘날처럼 우리가 갖고 있는 지식이 빠른 속도로 쓸모없는 지식으로 바뀌어가는 시대 속에서는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재충전하는 부분들이 원활하게 이뤄질수록 우리가 멋진 인생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네. 하니웰인터내셔널의 최고 경영자로 있는 래리 보시디(Larry Bossidy)라는 사람이 배움에 대해서 들려주는 조언을 여한번 들어보시는 것도 귀한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네. 래리 보시디라는 사람은 '배움은 단순
2014-05-02 13:46세상에 많은 여성이 있다. 우리나라에는다른 나라에 흔치 않은 여성부까지 있다. 여성부가 하는 일을 보면 여성 일자리 늘리기와 차별 줄이기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도 여성부가 생기고 이혼율, 자살률이 늘고 행복한 가정은 줄어들고 있다. 하루가 멀다고 인륜을 저버린 가정이 신문지면에 실리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이 잘 되려면 건강한 가정이 늘어나야 하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다. 이러한 현상은 무엇 때문일까? 여성은 많아도 어머니는 줄어들기 때문은 아닐까? 무엇보다 사랑을 주고받으며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는 어머니들이 줄어들기 때문은 아닐지 모른다. 앞으로는 일자리를 위한 정책보다 가정에서 자녀를 돌보는 어머니를 위한 정책, 그리고 결혼하지 않으면 손해라는 것을 깨닫도록 하는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섰으면 한다. 그래서 신바람 웃음 황수관의 어머니를 소개해본다. 황수관은 경주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농부의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도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공부하고 싶은 마음을 버릴 수 없었다.나무를 하며 돈을 모으지만 턱없이 부족하여 학비가 들지 않는 중학교를 찾았다. 그러던 중 14Km나 떨어진 곳에 학비를 내
2014-05-02 13:451955년 12월 1일 목요일 늦은 오후, 미국 앨라배마 몽고메리 시버스 정류장. 안경을 낀 한 흑인 여인이 피곤한 모습으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잠시 후 버스가 도착했다. 여인은 지진 기색을 감추며 시내버스에 올라탔다. 그리고 버스 안을 살피더니 버스의 중간 통로 쪽 좌석에 앉는다. 옆에는 다른 흑인 승객 세 명이 자리에 앉아 있고 바로 앞줄은 백인 전용으로 지정된 좌석이다. 여인은 마흔두 살 로자 파크스, 도시의 한 백화점 양복점의 재봉사로 하루 일을 마치고 집으러 가던 길이다. 몇 차례 승강장에서 손님을 태우고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버스 안의 빈자리가 줄어들었다. 그때 한 백인이 들어오면서 빈자리를 살피더니 이내 포기하고 만다. 백인 전용 좌석이 모두 차버렸기 때문이다. 백인은 파크스 부인이 앉은 좌석가까이 걸어오더니 버스 안의 손잡이를 잡고섰다. 그때 버스 운전사가 고개를 돌려 파크스 부인과 곁에 앉은 세 흑인에게 큰소리로 외쳤다. “어이, 당신들, 그 자리 비켜줘야겠어.” 강요에 가까운 명령이다. 흑인 여인 셋은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버스 뒷자리로 향했다. 그러나여인은 꿈쩍도 않는다. “아니, 왜 안 일어나! 빨리 자리를 비워야지!” 버스 기사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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