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위한 부모의 헌신이라면 황제 펭귄을 따라갈 게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 부모들도 사실 황제 펭귄 못잖다고 생각한다. 모든 삶이 아이 위주로 바뀌고 인생 계획이 자식을 위해 재편된다. 공교육을 우리 사회가 책임져 주지 못하니 엄청난 사교육비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 특히 대학입시를 앞둔 가정이라면 더 그러할 것이다. 그것도 성이 안 차면 자식을 외국으로 공부시키려 보낸다. 때문에 부모 중 하나는 자식을 보살펴야 하기에 부부는 생이별을 한다. 교육을 마쳤다고 끝이 아니다. 제 스스로 직장도 못 구하면 알아봐 줘야 한다. 다음은 결혼단계이다. 여기저기 수소문해 배필을 찾아주고 빚을 내서라도 '꿀릴 것 없는' 혼수감과 '남 부럽지 않은' 결혼식을 치러주고 둥지를 틀 아파트를 마련해줘야 한다. 또, 맞벌이하는 자식들을 위해 손자.손녀 기저귀까지 갈아야 한다. 그러다보니 그 후 남는 것은 건강이 손상을 입게 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경우에 해당하고, 좀 유별난 부모는 아들이 군대에서 썩지 않도록 손을 써 면제 아니면 병역특례로라도 빼야 하고, 스무 살이 넘도록 밖에서 맞고 들어오는 자식이 있으면 건달들을 불러와 때린 놈을 패줘야 한다. 이
2014-07-15 14:02성인은 풍로와 같다. 옛날 공간이 빈 풍로는 바람을 일으키는 데 요긴하게 사용된 도구다. 풍로는 돌리면 돌릴수록 바람이 나온다. 그 바람으로 불을 피운다. 성인 같은 선생님이 속이 늘 빈 것처럼 보여도 선생님만큼 실력이 알찬 이는 드물다. 유익을 주는 이도 없다. 성인은 눈에 잘 뛰지 않는 자연과 같다. 산보다 계곡이 되고 싶어 한다. 성인은 늘 낮은 곳을 차지한다. 산 중에도 가장 낮은 계곡이 되고 싶어 한다. 선생님의 겸손도 성인의 겸손과 다를 바 없다. 어디 선생님이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는가? 누가 선생님인지 아닌지 쉽게 아는가? 잘 모른다. 유명한 정치인들은 이름도 알고 얼굴을 알지만 선생님은 아무리 뛰어난 선생님이라 해도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른다. 그래도 조금도 개의치 않는다.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인부지이불온이면 불역군자호아), 어디 선생님이 남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화를 내느냐? 부끄럽게 여기느냐? 신경을 쓰느냐? 아무도 그렇지 않다. 선생님의 겸손함이 계곡만큼이나 돋보인다. 谷神不死(곡신불사)라, 是謂玄牝(시위현빈)이라. 곡신은 죽지 않으니 이것을 현빈(玄牝)이라고 한다. 곡신(谷神)은 아무것도 없는 계곡의 중앙을 말한다. 계곡
2014-07-15 14:01충청남도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한상규)은 12일 제46회 충청남도 중·고등학생 미술실기 서산시 예산대회를 서산중앙고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 날 학생 미술실기대회는 건전한 취미활동을 통하여 청소년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예비 미술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매년 치러지고 있으며, 올해 대회에는 서산 관내 중·고등학생 40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저마다의 솜씨를 하얀 도화지 위에 마음껏 펼쳤다. 한상규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은격려사를 통해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각자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꿈을 담은 아름다운 작품을 마음껏 그려 달라고 말했으며, 미술지도에 헌신해온 선생님들을 격려했다. 오후까지 계속된 대회에서는 수채화, 한국화, 판화, 조소, 디자인 등 다양한 종목들에서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했으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금상 25명, 은상 29명, 동상 45명, 장려상 76명 등 총 170여 명의 학생들에게 상장이 수여된다. 한편 이번 대회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충남예술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제46회 충청남도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에 서산시 대표로 참가해 모교와 서산의 명예를 위해 충남 도내 학생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참고로 이번 대회에
2014-07-15 14:0013일 대전광역시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서일여고 레드캠페이너 RCY단원들이 헌혈홍보 활동을 실시하였다. 특히 매월 13일은 헌혈의 날로 지정되었으며, 헌혈의 관심과 홍보를 극대화 시키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날 레드캠페이너 단원들은 초회 헌혈자 유치 및 헌혈자를 유도하기 위해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면서 헌혈홍보활동을 실시하였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캠페이너들은 헌혈홍보를 위해 헌혈상식 및 헌혈의 소중한 의미를 전달하는데 적극적으로 봉사하였으며, 관심을 갖고 귀기울여주는 시민들에게 친절하게 안내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앞으로도 서일여고 레드캠페이너들은 대전 곳곳에서 헌혈홍보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헌혈을 통한 사랑의 실천을 실행하는데 적극적으로 알리고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하였다.
2014-07-15 14:00여주 북내초(교장 김경순) 학생들은 지난 7월 3일 대전 현충원을 찾아 나라사랑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나라사랑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학생들은 계룡대 나라사랑 체험활동과 함께 대전 현충원 참배, 미래 보훈관견학,천안함 46용사비석에 태극기 달기 활동등으로 나라사랑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활동하는뜻깊은하루를 보냈다.
2014-07-15 14:00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내각의 인사청문회를 계기로 우리나라 연구윤리에 대한 재정립 논의가 활발하다. 이에 교육부가 논문 표절을 비롯한 연구부정 행위에 대한 기준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인 정부 지침을 바로 세우기로 한 것으로 환영할 만한 조치인 것이다. 사실 연구 윤리와 연구 부정에 관한 논란은 비단 이번 내각 인사청문회만은 아니다. 그동안 학계에서 표절, 자기 표절, 중복 게재, 미인용 전재, 교신 저자 논란 등 많은 문제와 논란이 지속돼 온 것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현재 대부분의 대학교와 학회, 연구회 등은 연구윤리 규정 내지 지침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물론 학회지도 등재지, 등재후보지, 비등재지 등을 막론하고 연구윤리 규정, 지침을 바탕으로 한 연구윤리위원회를 두고 연구와 논문 심사를 하고 있다. 특히 대학 교원 임용 등 연구 실적 제출 등에서는 청정한 연구윤리 준수를 강조하고 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교육부는 논문 표절, 중복 게재, 부당한 논문저자 표시 등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연구 부정행위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하고자 학계로부터 폭넓은 의견 수렴을 거
2014-07-15 13:59요즘 우리 정치권의 가장 큰 이슈가 바로 정직하지 못한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세월호 참사도 그렇고 국무위원 임명도 그렇다. 총리를 비롯한 장관후보자 청문회를 보노라면 모두 하나같이 정직하지 못한 일들이낙마의 주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조그만 더 진실하고 정직한 생활을 하고 바른 삶을 사는 태도이었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더하는 사례다. 그래서 현자(賢者)들은 “늘 정직하라”, “거짓하지 마라”, “늘 진실을 말하고 타인을 속이지 마라”고 하였다. 이처럼 정직은 우리 삶을 이끌어주는 가장 귀중한 가치관일 뿐 아니라 모든 것을 지배하는 정의의 기초이다. 어찌 보면 정직과 청렴, 그리고 신뢰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다. 바로 교육의 핵심 가치인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교육에 정직이 무너지고 있다. 정직한 사람일수록 손해를 본다는 사람들의 생각들이 팽배해지면서 눈치를 살피며 약삭빠른 사람이돼야 재 몫이라도 챙길 수 있다는 것이다. 참이 아닌 거짓과 왜곡이 우리의 삶 자체를흔들고 있다. 이 얼마나안타까운 일인가. 더욱이이들 거짓들이 가장 신성시 하는 교육에까지 파고들어 그 방법, 내용,결과까지 부풀리기나 왜곡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처구니
2014-07-15 13:59코오롱글로벌(주)(대표: 윤창운)의 레져스포츠 사업부문인 「코오롱스포렉스」는 7월 12일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문덕초와 석촌초 교장 및 학생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토요스포츠 클럽’ 9기 수료식을 가졌다. '행복한 토요스포츠 클럽’은 코오롱스포렉스의 교육기부 캠페인인 ‘허밍스쿨’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서울올림픽파크텔, 한국스포츠개발원(煎 체육과학연구원)등 3개의 민관기관이 만나 협업으로 진행 중이다. ‘행복한 토요스포츠 클럽’은 미디어 인성 교육, 스포츠 체험활동, 1박2일 트레킹캠프, 스포츠 경기관람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신체를 균형있게 발달시킬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으로 유네스코체어 석좌 프로그램으로 인증 되었다. 2012년 8월, 1기를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인 9기까지 20개교, 1,000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36개교 약 2,280명의 초등학생들이 신개념 스포츠 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오롱스포렉스 송승회 본부장은 “국내 최초 스포츠 운영 기업인 코오롱스포렉스가 스포츠 분야의 30년 전문성을 살려 민관기관 협업을 통해 이러한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기획, 최근 체육…
2014-07-15 13:58우리나라는 누군가가 정해주는 하나의 답을 좇는데 익숙한 ‘정답사회’이다. 개인이 창조적으로 생각해낸 ‘좋은 답(Good Answer)’을 찾기보다는 윗사람이 정해주는 답을 따라가기에 급급하다. 그러다 보니 학교에서든 회사에서든 선생님이나 직장 상사가 불러주는 정답을 받아쓰는 문화가 발달했다. 이런 모습은 관료사회에서도 나타난다. 얼굴을 마주보고 소신껏 대화하는 토론이 아니라 얼굴을 숙인 채 메모하기에 바쁜 모습이 공직사회에 퍼져 있다고 한다. 청와대 회의도 가끔 이같은 영상을 통하여 보여주고 있다.수동적으로 읽고 듣고 쓰는 데는 익숙하지만 능동적으로 고민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습관이 부족했기 때문인 듯하다. 대표 국정과제인 창조경제도 마찬가지다. 국제행사에서 대통령이 창조경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외국인은 거의 없다. 그들은 창조경제를 나와 우리 조직에 필요한 혁신이 무엇인지 각자 고민하고, 자발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창조경제가 구체적으로 무엇이냐며 대통령과 정부에 자꾸 정답을 내놓으라고 한다. 우리는 왜 ‘좋은 답’을 고민하지 않고 위에서 정해준 답만을 ‘정답’으로 생각하는 것일까. 왜
2014-07-15 13:58광양여중은 12일 전남경찰청 아동청소년계장으로 근무하는 박송의 경정을 초청 3학년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실시하였다. 박경정은 84년 광양여중에 입학하여 85년도에 2학년까지 광양여중에 재학하다 순천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그후 광양여중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았었다고 한다. 이같은 인연으로 기꺼이 후배들을 위한 진로특강을 맡아주었고, 자신이 꿈을 가지고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온 인생의 이야기들을 열강을 해주어 후배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 교육에 참석한 함서영(3학년)은 밝고 자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하였으며 조하정(3학년)은 어렸을 때 왕따를 당했던 적이 있었음에도 그 어려움을 극복해고 경찰이 된 점이 특히 놀라웠다고 했다. 강의가 끝나고 따로 이야기를 나눈 이경민(3학년)은 30년 후 경민학생이 이 자리에 서 후배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들이 더 많았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송희 경정은 경찰대학 진학과 안전행정부 선발, 국비 유학생으로서…
2014-07-15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