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취임 후 16개 시도교육감 중언론에제일 많이 오르내렸다.때론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기도 하였지만 도교육청 홈페이지에는 그의 교육정책을지지하는 경기도민의 글도 자주 올라오고 있다. 8월 6일, 김 교육감 취임 세 달을 맞아언론에 집중 조명된 당면 경기교육 문제를 중심으로 그를 만나보았다.김 교육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본다. ▲취임 석 달 교육감으로서 지금까지 본인의 경기교육 성적을 스스로 평가한다면? 또 그렇게 평가한 이유는 무엇인가? 지난 석 달간 25개 지역교육청을 다녔고 그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들으면서 교육현장의 빛과 그늘을 보았습니다.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공교육 개혁에 대한 열망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절박하고 시급하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소통의 절차나 과정에 대해 그리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의견을 수렴했다는 것과 양질의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정에 대해서는 다소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3대 핵심 공약이 예산 삭감의 우여 곡절을 겪으면서도 그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추진되고 있으며, 20대의 세부 추진 과제도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가시화되고 있
2009-08-06 11:48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400m와 1,500m를 2연패했던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씨가 타계했다는 소식이 일손을 놓게 한다. 지난 2월 산사랑의 '내 고향 산촌살이'에 해남군 계곡면 법곡리를 소개하러 마을에 들렸다가 마침 조오련씨가 집에 계신다기에 처남인 이영배 이장님과 댁을 방문했었다. 1980년 부산 다대포에서 일본 쓰시마섬(대마도)까지 약 55㎞를 13시간16분 만에 헤엄쳐 대한해협 횡단에 성공했던 조오련씨는 한국 수영의 역사 그 자체였다. 이날 조오련씨에게 대한해협 횡단 30주년이 되는 2010년에 다시 대한해협을 횡단하며 자신의 지난 삶을 되돌아보겠다는 얘기를 들었던 터라 파도처럼 밀려오는 슬픔을 주체하기 어렵다. 대한해협 횡단에 대한 계획서를 건네주며 꼭 성공해 경제악화로 고생하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겠다며 밝게 웃던 모습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는데 마지막 꿈을 펼치지 못하고 떠나 너무 아쉽다. 그의 죽음을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니 이런 게 인생무상인가보다. 무척 겸손한 분이라 길손에 대한 예절도 깍듯했다. 산사랑 3+4월호 기사의 말미에 '마을탐방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길손
2009-08-05 15:158월 5일자 연합뉴스를 보다보니 국내 최대 영어유치원도 신종 플루에 `비상'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외국을 다녀온 학생이나 강사가 많아 생긴 일이란다. 그런데 이 기사를 읽다보니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있어 몇 가지를 지적하고 싶다. 첫째, 현행법상 영어유치원은 존재할 수 없다. 우선 유아교육법 제2조를 보면 "유치원"이라 함은 유아의 교육을 위하여 이 법에 따라 설립·운영되는 학교를 말한다. 반면에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이하 '학원법')에 따르면 "학원"이란 사인(私人)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수 이상의 학습자에게 30일 이상의 교습과정에 따라 지식·기술(기능 포함)·예능을 교습하거나 30일 이상 학습장소로 제공되는 시설을 말하는데, 「유아교육법」, 「초·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 그 밖의 법령에 따른 학교는 제외하고 있다. 여기에다가 현행 교육과정상 유치원에서는 영어교육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므로 영어유치원이라는 개념은 성립할 수 없다. 둘째, 정확하지 않은 기사 내용의 전달로 인한 혼란이다. 기사 말미에도 나와 있지만 문제가 된 그곳은 학원이지 유치원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목은 유치원으로 뽑고, 내용은 학원과 유치원을…
2009-08-05 15:15
한국에서 대학의 문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 낭만, 연애, 자유로움, 동아리, 축제, 취업, 학점, 아르바이트 등등. 대학 캠퍼스는 젊음이 있고 자유로움이 있는 곳이다. 대학 문화는 기성세대에게도 늘 그리움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대학의 이미지는 역시 공부하는 곳이다. 밤을 밝히고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모습이 대학 본래의 이미지다. 그러나 우리 대학은 공부하는 이미지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대학은 학생 중심의 수업이 왜곡되어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 대학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발표 수업은 지금의 대학 현실과 맞지 않다. 배울 것이 많은 학생들에게 무조건 발표만 종용하는 것은 내실 있는 수업이 아니다. 더욱 이러한 수업 행태가 서울의 명문 대학에서 지방의 대학까지 전국적으로 행해지고 있어 효과 면에서 의심이 간다. 조별 과제 수행도 그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다. 조별 과제 학습은 교과 중심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극단적 개인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우리 대학에서의 조별 과제는 혼자 해도 충분한 경우가 많다. 특히 인문학 과제는 혼자 해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조별 수행을 요구한다. 이공계 강의라도 학부 때는 고도
2009-08-04 22:47
도심의 많은 어린이들이 방학을 맞아 해외로 나가 영어 캠프에 참여하고 있지만 섬마을 학교 영흥초(교장 이상미)의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원어민교사들과 함께 신나는 여름 영어 캠프를 즐기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이 주관하고 인천남부교육청이 주최한 2009 Summer Island English Camp가 옹진군의 작은 섬 영흥초에서 8월 3일부터 8월 5일까지 3일간 열리고 있다. 이 영어 캠프는 어촌지역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별 영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차별화된 영어교육 및 글로벌화 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인천시교육청에서 주관하여 이루어졌다. 영흥초등학교는 평소 원어민 교사가 배치되지 않아 교원, 학생, 학부모들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 하는 생생한 영어교육이 전개되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섬마을 학교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에서는 이런 학교 사정을 알고 학교를 돕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남부 영어교과연구회 교사 및 원어민 보조교사들이 지난 6월부터 캠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어린이들이 방학 동안에 집중적으로 살아있는 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Teaching Plan을 준비해 왔다. 본 영어캠프에서는…
2009-08-04 09:19교원평가제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실제로는 교원평가제가 아니고, 교사평가제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그 이유는 평가의 방법이나 대상이 교사들에게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최하위 0.1%를 집중연수이수자로 걸러냄은 물론, 삼진아웃제까지 거론하고 있기에 교사들의 고뇌는 더욱더 클 수 밖에 없다. 최하위를 걸러내는 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과연 그 최하위가 정말로 최하위인가에 대한 회의적인 염려가 크기에 마음이 편할리 없다. 그런 와중에 이번에는 각 학교의 관리자인 교장, 교감들, 특히 교장들의 행동이 교사들을 화나게 하는 경우들이 있다고 한다. 즉 일부 교장들은 교사들에게 내년부터 교원평가제가 실시되니, 잘해야 하지 않는냐. 이런것도 제대로 못하면 앞으로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는 등 교사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이야기를 서슴없이 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일부에 해당하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그런 이야기를 듣는 교사들은 마음이 편하지 않을 뿐 아니라, 화가 나기도 한다. 그렇다면 교원평가제를 통해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걸러내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교장, 교감들에 대한 이야기는 왜 없느냐는 것에 교사들은 불만을 터뜨린다. 교사들이야 가르치는 일에 매달
2009-08-03 22:24전교조에서 시국선언 교사들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교육청과 학교가 방학중임에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다름아닌 시국선언 참여교사 명단 때문이다. 이미 한국교총에서 시국선언 교사들의 명단발표로 인해 동명이인 교사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적이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보다 더 큰 어려움이 일선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각 교육청에서는 학교별 명단과 시국선언참가 교사 명단을 비교하여 학교별로 분류한 다음, 해당학교에 명단을 통보하여 확인작업을 거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교사들의 명단중 동명이인(同名-異人)이 너무나도 많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일선학교에서도 어려움은 마찬가지이다. 일단 명단에 올라있는 교사들을 상대로 일일이 확인작업을 펼치고 있는데, 같은 이름이 너무 많아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서명을 하지 않았음에도 확인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감정이 상하기도 한다. 일단 자신과 관계없는데도 자신의 이름이 거명됨으로써 기분이 좋을리 없기 때문이다. 특히 흔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교사들은 더욱더 불만이 높다. 흔하지 않은 교사들의 경우는 동명이인이 거의 없지만, 비슷하거나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교사들은 상당히 기분이 상하
2009-08-03 16:08전교조와 한국교총의 소모전이 펼쳐지는 것을 두고 언론에서도 관심이 높은 모양이다. 외부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집안싸움이 흥미로워 보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관심을 깊이 두고 있다는 생각이다. 7월 30일자 연합뉴스의 보도내용 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교장과 교감이 주축인 교총과, 평교사가 주축인 전교조가.....'우리나라 신문이나 방송보도에서 연합뉴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고볼때 대단히 실망스러운내용이 아닐 수 없다. 전교조가 평교사 주축인 것에는 이의가 없다. 교장, 교감이 일부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미한 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교총이 교장과 교감이 주축이라는 표현은 너무나도 실망스럽기 짝이없다. 어떤 근거로 그런 표현을 사용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한국교총의 회장도 평교사 출신이다. 예전에도 교장 교감출신이 회장이 된 적이 없었다. 대학교수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럼에도 교장과 교감이 주축이라는 것은 어떤 근거인지 궁금하다. 전국에 초,중,고등학교의 수는 대략 1만여개애 달한다. 단순히 계산하면 교장 1만명, 교감 1만명이다. 여기에 복수교감이 있는 학교를1천개 정도로 본다면 교장 1만명, 교감 1만 1천명이 된다. 전체 2만 1천명
2009-08-01 08:19며칠 전 모 대학에서 입시설명회를 백석고등학교에서 있었다. 지방대학이라 학생들의 관심도 없어 소수의 학생들만 앉혀 놓고 설명회가 진행되었다. 하지만 지방 대학에서도 건실한 재정에 학사 관리가 우수하다고 정평있는 대학이었건만 학생들의 관심도는 전혀였다. 요즘 입시 설명회에 학생들의 관심도는 거의 없는 이유 중의 하나가 인터넷으로 보면 된다는 등 자신이 갈 대학이 아니면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입시설명회를 진행하는 동안 대학 당사자들은 학사 관리를 얼마나 학생들의 관심에 맞춤형 대학교육을 하는지를 절실하게 안내하여 담임으로서도 꼭 이 대학에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특히 두드러지게 돋보이는 것은 포인트 점수제 관리였다. 포인트당 만 원도 있고 천 원도 있다. 1년에 포인트로 대학에서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이 이백 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심지어는 다이어트 포인트 점수도 있다. 금연 포인트도 있다. 학생증이 현금카드처럼 포인트에 관련된 일을 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학생증에 정립되어 인터넷으로 대학 당국의 전산망으로 연결되어 학생이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학생 개개인의 취업 준비와 취업도 거의 100
2009-08-01 08:19다른 가정의 부모들은 자녀들을 어떻게 교육시키고 있나? 이와 관련하여 통계청에서 공식적인 자료가 발표되었다.이 조사는 아동청소년 종합실태 조사로 2008. 9 ~ 2008. 11의 3개월에 걸쳐 0세~18세 아동‧청소년 자녀가 있는 전국의 6,923가구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0~8세의 경우 관찰 및 검사를 통한 심층조사를 실시하였다. 가구 및 지역, 학교환경, 가족생활 및 환경, 인지 및 언어, 사회성 및 정서, 건강 및 안전, 활동 및 진로 등네 관하여 전문조사원 가구 방문 후 면접조사(조사기관 : 한국 갤럽)를 하였으며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 : 이봉주 교수)이 사회과학연구소, 심리과학연구소, 다문화생활교육센터 등 연합하여 조사를 하였다. 부모의 양육태도를 4점척도로 알아본 결과, 전반적으로 자신의 양육태도를 평등주의적 태도라고 응답하여 평균 3.1점을 보여준 반면 아동을 격려하고 지지하는 긍정적인 평가태도에서는 평균 1.9점의 낮은 점수를 보여주었다. 자녀를 돌보는데 본인이 유능한지를 평가한 ‘자기효능감’에서는 4점 만점에 평균 2.5점 내외로 중간수준을 보였다. 양육스트레스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높은 점수를 보여 상대적으로 양육에 대
2009-07-31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