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변하지 않고, 인간사는 변한다. 역사와 문화는 변해도 자연은 변하지 않는다. 자연은 늘 변함없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무언의 함성으로 진리를 준다. 그런데 사람 사는 모습도 변하지 않는 듯하다. 사회의 모습은 급변하지만, 인간이 본래 지니고 있는 취향은 변하지 않는 듯하다. 아니 인간은 고향을 그리워하듯 오히려 내면의 깊은 세계를 그리워하며 사는 듯하다. 요즘 걷는 것을 예찬하는 데 이도 옛날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요즘 걷는 것이 행복하다고 한다. 걷는 것이 기쁨이고 그 순간에 황홀함을 느낀다는 찬사를 한다. 심지어 걷는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지방자치단체들이 걷는 길을 개발하고 있다. 아예 돈을 내고 걷는 상품도 만들어졌다. 걷는 것은 인류가 가장 원초적으로 해 오던 본능이다. 걸어야만 존재하는 것이 인간이다. 걸으면서 살아있다는 것을 느낀다. 걸어서 경제 활동과 기타 생존 활동을 하게 된다. 사실 나는 걷는 것이라면 지겹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뿐만이 아니다. 내 나이 때 사람은 다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서울 답십리에서 학교를 다녔다. 남들은 서울 태생이라고 하지만, 그때 답십리는 시골이나 다름없었다. 큰 저수지가 있고 논밭이 여기저기 펼쳐져…
2009-12-10 10:09
전북교육연수원은 수업결손 등으로 인해 연수를 진행하지 못하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현장을 찾아 지원하는 연수'와 '교수·학습개발 현장지원 연수'를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전북도내 초·중·고 82개교 2,500여 명이 참여하는 '교수·학습개발 현장지원 연수는 10월 7일부터 12월11일까지 추진된다.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개별화 연수 영역과 주제는 ▲교수학습 개선 ▲수업기술 교육과정 편성 ▲교원평가의 이해 ▲정보윤리 ▲비만지도 ▲진학지도 ▲전통문화 등 24개 영역 82개 주제로 구성·추진한다. 이런 주제에 관하여 전국에서 초청한 전문가와 전북교원연수원 장학사가 학교 현장을 방문하여 교장이하 교사들에게 맞춤식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2009년 11월 7일 전북 장수군 산서중고교에서 개최된 교수학습 개발 현장지원연수인 입학사정관제와 진로교육에 관한 내용이다. 이날 전북사대부고 고송식 교사가 입학사정관제에 대하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영대 연구위원이 진로교육에 대하여 연수를 실시하였다. 전주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면소재지 중고교에서는 중학교 교사들도 고교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는 만큼 입시제도에 대하여도 알아야 하고 입학사정관제도에
2009-12-09 11:16학교는 교장에 달려있다. 학교를 이루는 요소를 들자면 교사, 학생, 학부모, 교실, 교구 등 수 십 가지가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단위 학교의 최고 경영자이며 최종 책임자인 교장 한 사람, 그가 지닌 교육철학의 확고함과 신념의 굳셈, 바른 처신, 인격적 신뢰 그리고 민주적 리더십의 정도에 따라 그 학교는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누구는 말한다. 교장 없어도 학교는 잘만 돌아간다고. 학교의 하루하루가 교사가 공부를 잘 가르치건 못 가르치건, 아이들을 사랑하건 사랑하지 않건 17일되면 월급이 통장으로 정확히 입금되는 식의 무사 안일한 기계적 시간의 흐름을 뜻하고 틀에 박힌 일상의 반복 개념이라면 교장 없어도 학교는 잘 돌아간다 하겠지만, 학생 하나하나를 가치 있는 존재로 성장시켜 내야 하는 그 목적의 숭고함과 구체적 실천의 지난함에 비추어 보면 학교라고 하는 조직의 운영이나 교육 과업의 수행에서 교장이라는 존재의 역할 가치는 그 무엇에도 비견될 수 없는 막중함을 지닌다 하겠다. 학교 경영 실태를 파악할 겸 일선학교를 가끔 방문해 보면 교문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유달리 그곳 학교장의 체취와 열정이 진하게 묻어나는 학교가 있다. 화단에 늘어선 수목 한 그루 화초
2009-12-08 23:33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 이기용) 에서는 2009년 하반기 제2차 학교장연찬회를 12월 7일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공 연장에서 도내 유치원장, 초중고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하였다. 이기용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충북교육발전 세미나를 “기초학력 부진학생 해소를 위한 정책방안”을 주제로 실시하게 되었다며 그 동안 학력향상에 최선을 다한 만큼 내년에도 학력향상을 위해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교육복지사업역량강화와 독서교육, 학부모정책추진방향 등의 연찬회를 준비하였다고 말하고 교육기관의 위상에 대한 언급과 함께 구성원의 단합을 강조하여 교육역량을 강화해 나가자고 하였다. 오전에는 도교육청 이상희 장학사의 사회로 장충숙 한국교원대부설월곡초등학교의 “기초학력 부진학생 해소를 위한 정책 방안”이라는 연구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서 토론에 참석한 김재범 (죽림초 교장) 방혜옥(청주시어머니연합회장) 심신동(청주교육청장학사) 이광복(원평중 교감)의 토론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제천여자중학교의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추진사업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고 이정선 광주교대 교수의 “교육복지사업 역량강화”라는 주제로 강의가 있었다. 휴식 후에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 여
2009-12-08 23:32교원인 우리가 대우받자고 하는 말은 아니다. 스승이 존경받지 않고는 아이들 교육이 바로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원을 평가하여 스승으로 존경받지 못하는 교원은 교단에 설 수 없게 하려는 것이다.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고 우리 민족의 비전과 희망을 안겨주는 것이다. 교육과 교원을 경시하는 나라치고 잘되는 나라가 없는 법이다. 교원보다 학력이 높다고, 교원보다 권력을 더 많이 가졌다고, 교원보다 돈이 더 많다고 자라는 아이들 앞에서 교원을 무시하는 언행을 하는 학부모나 어른들이 있다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그래서 교실에서나 학교 안에서 교원을 존중하도록 법이 있는 것이다. 교원을 존중하지 않고 하찮게 보는 풍조가 귀여운 내자녀의 순수한 마음을 좀먹고 있다면 지나친 표현일까?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어느 현명하신 대학교수의 자녀교육 실화를 보자. 아들이 학교에서 풀이름을 선생님에게 물으니 모르신다고 하여 생물학과 교수인 아버지에게 가져와서 물었다고 한다. 교수인 아버지는 글쎄 나도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 가르쳐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 아버지는 아들의 담임선생에게 아들 몰래 전화를 하여 자
2009-12-08 23:32
특별한 안내문이 메신저로 왔다. “안녕하세요. 제가 점심시간에 몇몇 선생님들과 대화를 해 보니 우리 학교 선생님들께서 책을 참 많이 읽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교사 독서 토론 동아리를 조직해 보면 어떨까 해서요. 참여하실 의향이 있으신 분은 쪽지로 참여 의사를 밝혀 주세요.” 아침마다 컴퓨터 앞에 앉으면 수시로 뜨는 메시지가 하루 평균 10건 이상인데 신학기, 태풍같이 몰아치던 바쁜 일들이 좀 잠잠해지던 지난 4월 본교의 특별한 교사 모임은 이렇게 태동하게 되었다. [사진 : 안심중 호모리더스 모임 장면] 지금 독서 모임 간사는 정진수 선생님. 학급담임 외에 교무기획 업무까지 맡아 누구보다 바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어서 메시지도 제일 많이 보낸다. ‘제7기 학교운영위원회 교원위원 당선 공고, 제28회 스승의 날 행사 아이디어 및 표어 공모, 피아노로 세상을 울려라 이수미 씨 공연 안내, 주간 계획 입력 부탁’ 등등. 끊임없이 올라오는 제목들 속에서 이런 특별한 안내문을 보고 눈이 번쩍 뜨여 얼른 동참 의사를 표시했다. 매달 책을 읽고 리뷰를 열심히 써오던 참에 동아리 활동으로 나의 독서욕을 더욱 북돋우고, 또 내가 직접 읽지 않은 ‘책 세상’에도 들어가
2009-12-08 16:27
- 남원서원초, 부모교실 특별 강좌 운영 - 남원서원초등학교(교장 권기호)는 자녀교육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통해 자녀를 바라보는 생각의 틀을 전환하고, 열린 마음과 다양한 시각으로 자녀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의 부모교육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11월 25일부터 12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지역주민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국학습연구소’ 김성현 소장의 특강이 있다. 아이들 학력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어 가는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하고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학습 집중력’을 키우기 위한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하고 있다. “ 우리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엄마인 내가 더 큰 문제였었나 봐요. 많이 알아야 애들도 잘 가르칠 수 있다니까요!” 부모 교육 특강에 참여한 최미자 어머니의 말이다. 부모교육에 참여하면서 배운 것도 많은 만큼 느낀 것도 많았다고 한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가 못하는 것이 있으면 아이의 잘못으로만 돌렸던 자신의 부끄러움을 이야기하면서 이번 기회에 아이에 대해 많은 것을 고민하게 되었고,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새삼 되새기게 되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함박웃음을 지었다. 남원서원초는 작년에도…
2009-12-08 15:07‘또’와 ‘또한’의 품사는 둘 다 부사다. 그러나 의미는 미세한 차이가 있다. 우선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또’ 1. 어떤 일이 거듭하여.- 또 일이 생기다. 2. 그 밖에 더.- 무엇이 또 필요한가? 3. 그래도 - 어린애라면 또 모르겠다. 4. 그뿐만 아니라 다시 더.- 그는 시인이며 또 수필가다. 5. 단어를 이어 줄 때 쓰는 말.- 하루 또 하루가 흐른다. ‘또한’ 1. 마찬가지로 역시- 너 또한 잘못 했어. 2. 그 위에 더. 또는 거기에다 더.- 돈도 있고 또한 권세도 있다. 다시 정리하면 ‘또’는 ‘거듭하여, 다시 더’의 뜻으로 한자어로 ‘우(又)’이다. ‘또한’은 ‘마찬가지로 역시’로 한자어로 ‘역시(亦是)’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문을 더 들어보면, ○ 작년에 이어 올해도 또 산불이 났다. ○ 작년에 왔던 경제 한파가 올해도 또 왔다. ○ 서울여대 작년에 이어 또 등록금 동결. ○ 이명박 대통령이 4일 또 호남을 방문한다. ○ 나 또한 너의 의견과 마찬가지다. ○ 공부를 열심히 하면 성적 또한 좋아질 것이다. ○ 그 노인은 건강하고 또한 정신도 맑다. ○ 네가 가면 나도 또한 가겠다. 주의할 것은 ‘또’ 다음에는 쉼표(반점 - , )를…
2009-12-08 10:58가수로서 47세라면 환갑을 넘긴 나이나 마찬가지다. 더군다나 10대 아이돌 스타들이 판치는 가요계의 현실에 비춰볼 때, 50에 가까운 나이에 신인 가수로 데뷔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많은 나이와 보잘것 없는 외모 그리고 가난한 집안 살림 등 그야말로 악조건만 골고루 갖추고 있던 신인가수가 혜성처럼 나타나 세계 팝음악계를 호령하고 있다. 꿈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인 「수잔 보일」은 스코틀랜드 시골 마을 출신인 47세의 중년 여성으로, 우리 나이로 치면 49세에 달한다. 그녀는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주변의 편견으로 자신의 꿈을 펼쳐볼 기회를 갖지 못한 채 살아왔다. 그도 그럴것이 정리되지 않은 파마머리에 펑퍼짐한 몸매는 전형적인 아줌마로, 누가봐도 화려한 가수의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았다. 수잔의 인생을 바꿔놓은 것은 신인 발굴과 예능을 합친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라는 영국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다. 방송 당시 부스스한 차림으로 등장한 수잔의 외모에 심사위원은 물론이고 방청객들마저 코웃음을 쳤다. 더군다나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의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2009-12-07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