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로빈 후드, 의적 홍길동 조선 선조-광해군 시기에 활약한 허균은 홍길동전을 지었다. 문필에 능하긴 하였지만 전문작가가 아닌 정치인이었던 그가 홍길동전을 지은 것은 반영론적 관점에서 해석이 필요한 부분이다. 영웅의 면모를 지니고 이상국을 꿈꾼 홍길동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조선 중기의 모순과 당시의 모습을 읽을 수 있다. 의적 로빈 후드처럼 현실에서 핍박받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홍길동은 시대를 초월해 고통스러운 현실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힘을 준다. 홍길동은 의로운 행동을 넘어 이상국을 건설하려는 혁명적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내용은 스승인 이달의 영향과 허균 개인적 성향으로 탄생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 기저에는 사회적 구조와 현실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시대를 초월한 영웅 홍길동은 아이들에게도 낯선 존재가 아니다. 흥미진진한 영웅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아이들은 살아있는 조선을 만나게 된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문학작품의 중요한 특성인 허구성과 어느 한 면만을 다루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지도해야한다는 점이다. 여기에서는 홍길동전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한다. [PART VI
2014-05-01 09:00
학부모들의 강렬한 교육열, 숨 막히는 입시경쟁, 과중한 업무에 지친 교사들. 쉴 틈 없이 달려온 한국교육은 이제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자랑하지만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것은 없을까.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어민 교사들의 눈에 비친 우리 교사들의 모습을 조명해 봤다. 이들은 본지에 보낸 기고문에서 한결같이 한국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을 높이 평가했다. 캐나다 국적의 David Woo(경북 상주 백원초)씨는 자신을 희생해 가면서까지 학생교육에 매진하는 교사들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국립 국제교육원에 근무하는 Jeffrey Conde씨는 학교에서 엄격하고 무거운 훈육이 이뤄지지만 학생과 교사의 친밀한 관계가 유지 되고 있는 것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중국인 정소북씨(부산 이사벨중학교)는 가장 일찍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 하는 우리 교사들의 부지런함에 당황스럽기조차 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외국인들의 시각을 통해본 모습이 우리교육의 전부일 수는 없지만 대한민국 교사들의 힘과 존재감을 우리만 외면하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해진다. 한국 공립학교 현장에서 영어교사 일을 시작하게 된지도 벌써 5년. 2년 반 동안 5개 학교를 거치며 경험한 한국 교육은 즐겁고도
2014-05-01 09:00만물이 아름다운 오월, 근로자의 날부터 시작하여 거의 한 달 내내 우리는 뭔가를 또 누군가를 기념한다. 학교 안(팎)의 스승을 기념하는 날도 촌지와 선물 그리고 행사와 휴교라는 고민을 넘어 올해도 우리를 찾아온다. 이 무렵 몇몇 선생님들은 포상을 받고, 많은 선생님들은 학생이 달아주는 카네이션을 보면서 머쓱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어떤 선생님은 처음 교단에 섰던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가르쳤던 아이들을 추억한다. 그 아이는 잘 살고 있을까. 우리는 대개 선생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차마 스승이라는 호칭을 쓰기에는 뭔가 뒤끝이 당기는 듯하고, 선생님 외에 다른 호칭으로 불리면 왠지 우리 자신이 아닌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몸에 맞지 않는 옛날 옷 같다. 올해 초 명예퇴직 신청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선생님의 길을 선택하고 그 길로 들어섰을 때의 기대와 포부가 사회로부터 옛날 옷으로 취급당하고,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존중받지 못하는 선생님이 교단을 떠나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무례한 학생과 학부모를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모르는 무기력감, 지금 이 아이들이 다시 학부모가 되었을 때를 상상해…
2014-05-01 09:00체험학습에 스마트폰 끌어들이기 2 수학여행에서 교재들을 잘 활용하기만 해도 수학여행 본연의 의미인 역사문화유산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는 재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매우 신선하고 스마트교육의 올바른 이정표가 될 것 같은 가뭄에 단비 같은 자료를 만났다. 과거 실패의 경험을 알아주기나 하듯이 QR코드를 활용한 수학여행을 한계를 기술력으로 넘어주는 워크북이 만들어진 것이다. 깨알러닝 수학여행 시리즈- 경주편, 제주편, 백제편, 강원편 은 아이들이 스마트 폰을 단순히 놀이와 게임기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깨알러닝에서 제공하는 워크북과 어플리케이션을 함께 이용해서 제대로 경주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보조 장비로 탈바꿈하였다. 또한 초등학생이 수학여행 시 가지고 가는 일반적인 학습지와 달리 장시간 여행을 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여, 특별히 목걸이용 워크북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니 이것은 사용자의 측면을 고려한 새로운 방식이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 가득해도 아이들이 무거워서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인데 목걸이 형식으로 워크북을 제작했다니 그 아이디어가 신선하고 그 안에 어떻게 내용을 담았을 지 궁금했다.…
2014-05-01 09:00경제적 가치 천문학적 가치 진주에서 발견된 네 번째 운석은 국내 최대 규모의 운석이다. “사실 운석의 내용 구성물만 보면 철광석이에요. 금보다 비쌀 이유가 없죠. 하지만 운석이 지구에서 발견될 확률이 낮기 때문에 금값보다 높이 거래되는 겁니다.” 최 교수는 소치 올림픽 때 안현수 선수가 ‘운석 금메달’을 받은 것 때문에 국내의 관심이 더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소치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해 2월 15일 러시아 우랄산맥에 낙하한 첼랴빈스크 운석 조각을 넣어 금메달을 제작했다. 운석이 떨어진 지 1주년이 되는 날 나온 금메달리스트에게 운석 금메달을 수여하기로 했다. 때마침 그날 안현수 선수가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우승을 했고 ‘운석 금메달’을 받게 된 것이다. “운석은 경제적 가치도 높지만 천문학적으로 굉장히 가치 있는 연구 자료입니다. 우주에는 수없이 많은 운석들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진주 운석은 그 중 하나죠. 수많은 운석들 중 이 지구에, 그것도 경남 진주에 떨어질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희소성 때문에 경제적으로 가치가 높은 거죠. 하지만 천문학적 가치가 더 높아요. 지금 떨어지는 운석은 45억 년 전 지구가 생성될 당시의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최…
2014-05-01 09:00
우리나라에 의무적으로 봉사활동이 도입된 것은 1995년.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지금 봉사활동은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초창기 형식적으로 시간과 점수 때우기에 급급해 하던 학생들이 이제는 자발적으로 태안원전유출지역이나 강원도 폭설현장, 태풍피해지역 등으로 떠나고 있다. ‘스펙’을 떠나 진심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크고 작은 실천들은 습관이 되고 생활이 될 것이다. ‘나눔의 정신’이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닌 평범한 일상이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충남학생봉사활동 교육연구회(이하 연구회)’가 꿈꾸는 세상이다. '봉사활동'은 최고의 인성교육 하지만 아쉽게도 학교현장은 ‘나눔의 정신’에 인색하다. 지금도 우리나라 학생들 대다수는 적당히 할당된 봉사시간을 때운다. 일선 현장 교사들도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그저 뾰족한 방법이 없어 묵인한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유순식 연구회 회장(충남예술고등학교 교장)은 “봉사활동 업무는 여러 가지로 골치가 아프죠. 그러다보니 초임교사나 기간제 교사가 담당하는 경우가 많아요. 매년 담당자가 달라지다보니 노하우가 없어서 형식적으로 흘러가는거죠”라며 “사회는 ‘나눔과 실천’을 향해
2014-05-01 09:00종종 회사에서 내근을 하고 있으면, 멀리서부터 시끌시끌 소리가 들려옵니다. 방송국 견학을 온 거지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나 중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교실을 떠나 외부활동을 나서는 데서 오는 해방감. 겉으론 화려해보이는 스튜디오의 복잡한 내부나 거대한 방송장비에 대한 호기심, ‘혹시 연예인이나 인기 아나운서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복도가 일순 매우 소란스러워지지요. 저도 이곳에서 일한 지 십여년이 지났지만, 학생들의 들뜬 반응을 접할 때마다 방송국에 대해 막연한 동경을 품었던 유년시절이 떠올라 슬며시 미소가 지어집니다. 더불어 학생들이 주로 관심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를 제작하는 부문은 일산센터로 이전한 지 오래고, 이 곳 여의도 방송센터엔 상대적으로 건조하고 딱딱해 보이는 보도국과 시사교양국, 라디오국만 남아있어 실망만 하고 돌아갈까 안쓰러움이 들기도 합니다. 정부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이같은 견학, 체험활동들로 구성된다지요. 한 학기만이라도 중간·기말고사나 각종 평가에서 벗어나 다양한 직업 현장을 방문하고, 토론식 수업 등 자유로운 교실 분위기에서 자신의 적성을 깨닫고 진로를 찾는 시간은 무척 의미있을…
2014-05-01 09:00매일 아침 제일 먼저 교실에 도착해서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가 아이들이 교실에 들어오면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등을 두드려 주고, 다정한 인사말을 건네는 선배 선생님이 계셨다. 그 아이들 중에는 여느 아침과 다름없이 학교에 온 아이도 있을 것이고, 무언가 아침부터 신나는 일이 있는 아이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떤 일인가로 우울한 마음으로 오게 된 학생도 있을 것이다. 별 일이 없는 아이에게는 선생님의 환대가 그저 즐겁고 신나는 일상 중의 하나일 수 있지만,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수많은 사연을 가진 아이에게는 선생님의 ‘그 날 아침 손길’이 잊혀지지 않는 큰 위로가 될 수도 있으며, 닫혀진 마음의 문 틈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는 햇살이 될 수도 있다. 그 순간이…… 언제, 어떤 아이에게 올지 모른다. 요즈음은 예전과 다르게 사연(?)이 있는 아이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부모님의 맞벌이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든 것은 이제 특별할 것도 없고, 가정불화로 부모님의 따뜻한 관심에서 멀어진 아이들도 이제는 각 학급마다 적지 않다.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사연을 가진 아이들은 어떤 마음으로 학교에 올까? 어떤 마음으로 교실문을 열고 들어올까? 그
2014-05-01 09:00교육부가 교원근무성적 평정 방식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근평 중 3개년을 것을 50:30:20의 비율로 차등 배분 하는 것을 1: 1: 1의 비율로 균등 배분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부는 현행 근평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반영 비율이 다르다보니 승진이 임박한 시점에서 집중적으로 근평을 관리 하는 폐단이 있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50:30:20 평정방식이 패자부활의 의미를 담고 있어 바람직한 측면이 있지만 3개년 평정 성적을 고르게 반영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의견도 많아 이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3개년 성적을 차등 배분하는 것은 형평성의 원칙에도 어긋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가 근평의 균등 배분을 강조하는 진짜 속내는 일반직 평정방식과 통일을 기한다는 측면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직 공무원의 경우 사무관 승진 때 4년간 근평을 25%씩 균등 배분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인사팀 관계자는 “차등 배분할 경우 최근 것만 잘 받으면 된다는 생각에 평상시 업무에 소홀할 가능성이 높이 이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의 근평 균등 배분 방식에 대해 일선 교육청들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2014-05-01 09:00Q 계약이 만료된 기간제 교사의 수당을 소급하여 지급할 수 있는지요? A 2퇴직한 기간제 교사라도 재직 중 청구자격을 갖추었을 경우(지급요건을 충족하였을 경우)에는 퇴직으로 인하여 청구권이 당연히 소멸하는 것은 아니므로, 민법 제163조에 따라 기간제 교사는 청구한 날로부터 3년간 소급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수당 등은 예산의 범위 안에서 지급이 가능합니다. Q 교사 자격증이 없는 학부모나 외부 인사가 창의적 체험활동을 전담 지도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A 학부모나 지역사회 인사 등의 경우 시·도교육청 계약직 교원 지침에 의거하여 강사 임용 절차를 밟아 창의적 체험활동 지도가 가능합니다. 해당 영역 활동에 대해 학교에서 외부 강사 지도 계획을 수립·관리하고, 지도교사와의 멘토링 등 지도 관리 체제를 갖추어 운영하면 됩니다. Q 담임을 맡고 있는 교사가 출산으로 인하여 1개월 이상의 특별휴가 중 학교장이 학습지도와 학급관리를 위하여 임시담임교사를 임용하여 담임업무를 담당하게 할 경우, 담임업무수당을 어느 교사에게 지급해야 하는지요? A 임시담임교사(또는 부담임교사)를 명하여 담임업무를 대행하게 하였더라도 원래의 담임교사에게 담임업무수당을 지급해야 합니다. 다
2014-05-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