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10명 중 4명이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청소년종합상담실이 전국 38개 고등학교 학생 5078명(남자 2350명, 여자 2728명)을 대상으로 벌인 `고교생들의 가치관과 청소년 문제'라는 설문조사 중 자살충동에 관한 질문에서 167명(3.3%)이 `항상', 474명(9.3%)이 `종종', 1375명(27%)이 `가끔'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자살충동 이유로는 654명(21.6%)이 `학업·진로문제', 432명(14.3%)이 `가정불화', 405명(13.5%)이 `하고 싶은 일을 못할 때', 357명(11.8%)이 `(부모 또는 선생님이) 야단칠 때'라고 밝혔다. 또 가출충동도 상당해 1671명(32.9%)이 `가끔', 851명(16.8%)이 `종종', 222명(4.4%)이 `항상' 가출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고, 부모의 간섭과 과잉보호(20.3%), 야단칠 때(18.6%) 등을 가출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청소년 문제에 대해 1293명(25.5%)이 `아주 심각하다', 2702명(53.2%)이 `심각한 편', 608명(11.9%)이 `그저 그렇다'고 답해 고교생 스스로도 청소년문제가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
2001-05-28 00:00최명환 공주교대 교수·도서관장 저는 스승의 날에 뜻밖의 촌지를 받았습니다. 겉봉에는 `광주에서'라고만 써 있어 누가 보낸 무엇인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빨간 포장지를 뜯으니 `좋은생각' 5월호가 나왔습니다. 책갈피에는 편지와 또 다른 봉투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 속의 만 원짜리 상품권 석 장은 저를 당황케 하였습니다. 교육대학의 교수가 촌지를 받고 신고 방법을 찾아보았지만, 유감스럽게도 우리 대학에는 촌지신고센터가 없어서 이렇게 글로 신고하려 하는데, 의장님의 절차에 비춰 흠은 없고 신고 방법은 적절한지요? 저는 학생회가 주최한 스승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가 감동 받고 깊은 생각에 오래 잠겼습니다. 그러고는 이 촌지를 신고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올해 발령을 받고 처음으로 맞는 스승의 날에 다양한 학급행사를 준비했던 제자가 정작 행사 당일 출근하지 못하고, 인천에서 공주까지 찾아오겠다는 것을 설득하느라 진땀 흘린 것이 어젯밤의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의장님, 촌지가 무엇이길래 휴교하는 사태에까지 이르렀습니까. 세상 사람들도 촌지를 받으면 다 신고하는지 알 수 없지만, 첫 발령을 받은 저의 제자들을 위해서라도 촌지의 개념을 확실히 해 주고, 신고 방법을 올바로…
2001-05-28 00:00전문업체 통한 체계적 관리 필요 장기적으론 예산 절감 효과 지역교육청 단위 지원센터 운영 장비 관리 분야 연수도 필요 글 싣는 순서 1. HW 보급 그후 ① 좌담회 ② 관리 실태 ③ 학교별 현황 ④ 종합 대책 하드웨어 관리 대책은 크게 학교단위와 정부단위로 나눠볼 수 있다. 학교단위 대책에서 일단 우선시 돼야 할 사항은 실제 사용자의 관리 능력 향상이다. 사용자의 사소한 실수나 사용법 미숙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컴퓨터가 켜지지 않는다고 했을 때 실제로 점검을 해보면 전원 케이블이 빠져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고 키보드나 마우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케이블이 빠져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 담당교사의 설명이다. 바이러스에 의한 문제 역시 사용자들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고 감염이 됐다 하더라도 곧바로 조치할 수 있는 사안이다. 정보화 기자재 관리 요원의 자질 함양 및 업무 경감도 중요하다. 담당 교사의 능력에 따라 소프트웨어적인 문제 해결은 물론 하드웨어적인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 필요한 부품을 직접 구매해 교체하는 것도 가능한 일이다. 물론 담당 교사도 일반 교사와 마찬가지로 수
2001-05-28 00:00교총 "핵심과제 포기한 교직개방…전문성 약화" 교육부는 무려 2년여간을 질질 끌어오다 15일 수석교사제 등 핵심과제가 빠진 교직발전종합방안을 당정협의가 진행중인 상태에서 서둘러 내놓았다. 교단교사를 우대하고 교원의 질 향상을 위한 대안으로 수석교사제를 80년대 말부터 추진해 온 교총은 즉각 논평을 통해 "수석교사제를 포기하고 교직개방 정책을 포함시킨 것은 교직발전방안이 아니라 발전에 역행하는 방안"이라고 비난했다. 교총은 "수석교사제는 교원들의 70%가 찬성하고 있고 수 차례에 걸친 교섭 합의사항이며 대통령 공약사항인 대표적인 개혁 정책인데 이를 검토과제로 넘긴 것은 교육자의 여망을 저버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교총은 교직개방 정책과 관련 "사회의 전문분야에 있는 자를 교직에 개방하겠다는 발상은 교육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으로 보는 비 전문직적 시각에서 나온 것"이라며 "교직개방은 정규과정으로 양성될 수 없는 분야에 국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교직발전방안에서 학급담당수당을 8만원에서 20만원까지 올리는 데 무려 4년의 기간을 잡고있는 데 대해 "대선 등 정권 변화 등을 염두에 두면 과연 실효성 있는 계획인지 의문시된다"며 "1∼2년 내 실현할 수
2001-05-21 00:00이군현 회장, 이회창 총재·김중권 대표 앞에서 밝혀 정부·여당은 반대…교원들은 환영 한국교총이 내년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해 지지 또는 반대운동을 벌이겠다고 공식 선언하자 정치권과 언론, 교육계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군현 신임 교총회장은 12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새천년민주당 김중권 대표 등 다수의 정치권 인사가 참석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교총이 특정 정당 또는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등 정치활동을 강화해 교육 안정과 교육 우선의 국가정책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이를 언론이 크게 보도하면서 정부·여당은 반대와 우려 입장을 즉각 표명하고 야당은 유보, 그리고 교원들은 대체로 환영하는 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교육부 우형식 교원정책심의관은 14일 "교단이 분열되고 그 결과 교육력이 약화된다는 입장에서 교원의 정치활동을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전용학 대변인은 "한국교총이 내년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특정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반대 운동을 벌이기로 한 것에 대해 우려한다"면서 그러나 "교총이 제기하는 `교육정책 실명제' 도입을 통해 무분별한 정책
2001-05-21 00:00자민련 김종호 총재직무대행은 15일 이군현 신임 교총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교원정년 63세 연장에 대한 당론은 변함이 없으며 민주당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군현 회장은 교원정년 환원, 교원 정치활동 보장, 교육정책실명제, 교원자녀 대학생 학비 지원 등 10대 교육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자민련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 대행도 "교육계에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 교총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 함께 한 자민련 관계자는 수석교사제와 교원자녀 대학생 학비 지원을 조만간 발표할 교직발전종합방안에 포함하도록 교육부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자민련은 9일 초·중등·대학교원 등 17명으로 교육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위원회에서는 우선 교육재정 확보 방안, 우수교원확보법, 수석교사제, 7차교육과정 등 교총이 제안하고 있는 현안 과제들을 집중 연구해 내달중 공교육 개선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2001-05-21 00:00다음은 이군현 교총회장이 각 정당에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주요 교육현안 10대 과제' 이다. △교원정년의 65세 환원=정부의 졸속적인 교원 정년단축으로 교원의 사기 저하 및 공교육 부실 초래.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재정 확충=초·중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를 2004년까지 25명이하로 감축하기 위한 GNP 대비 6% 조속 확충. △교원처우의 획기적 개선=교원자녀의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 학급담당수당 및 보직교사수당 인상과 주당 수업시수 법제화. △수석교사제 조기 도입=교단교사로서의 자긍심과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제도. △우수교원확보법 제정=우수인재의 안정적 교직 유치로 교육경쟁력 강화와 현직교원의 전문성 신장 및 교원보수의 획기적 인상을 위한 법. △교육행정의 전문화=교육인적자원부에 교육정책 및 교원지원업무를 관장하는 실장·국장·과장 및 담당관에 교육전문직으로 보임. △교원의 복지·후생 증진=학교 및 지역단위의 교원자녀 보육시설 확충 및 출산휴가기간 90일로 연장. 육아휴직 여교원에 대한 일정봉급 지급. 교원 주택 마련 지원 등. △교육정책실명제 도입=정부가 검증되지 않은 교육정책 남발로 교단위기 및 교육황폐화를 초래하고 있으므로 그 책임소재를 명확
2001-05-21 00:00화장실 물 못 내려 냄새 진동 급식 차질, 햄버거·우유 대체 "학교행사 때 물 지참" 공문까지 중부 북부지방의 극심한 봄 가뭄에 일선학교도 고통을 겪었다. 인근 한탄강의 바닥이 드러나 지난 한 주 수돗물이 끊긴 경기 동두천 시내 일부 고지대 학교는 물 청소는 고사하고 화장실까지 폐쇄해 교사,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일부 학교에는 이동식 화장실까지 등장하는 등 유래 없는 가뭄난에 시달렸다. 13일 오후부터 물이 끊긴 동두천여중은 며칠 동안 화장실에서 풍겨 나오는 냄새로 골머리를 앓았다. 시에서 급수차가 와 물을 공급해 줬지만 양이 턱없이 부족해 500여명이나 되는 학생들의 화장실 뒷처리를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것. 한 교사는 "교편을 잡고 처음 겪는 일이다. 겨우 방과후에나 한 번 대소변을 씻어 내리는 형편이라 복도를 지나가면 냄새가 코를 찔렀다"며 "당분간 비도 내리지 않는다니 간이화장실이라도 설치해 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 학교 목지혜 양(18·3학년)도 "볼 일을 보고 그냥 나올 때는 부끄럽기도 하고 꺼림직 하기도 해 웬만하면 화장실에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동두천고도 좌변기 물이 약하거나 자주 끊기는 사정은 마찬가지. 소변기 센서는 아예…
2001-05-21 00:00논술·면접 이어 모의 직무수행능력 측정 ·한국교육행정학회 세미나 18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 한국교육행정학회 등 3개 교육단체가 연 `21세기 학교경영과 학교장의 리더십' 세미나에서 노종희 한양대 교수는 "현재 학교 현장은 교장, 교사간 상호 존중하지 않고 변화보다는 현상유지에 안주하며 교사가 존경할 만한 역할모델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개인·조직·제도적 측면에서 교장의 리더십 개발방안을 제안했다. `변혁적 리더십과 인간경영'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노 교수는 우선 교장 스스로 관료적 의식과 권위주의적 행동을 바꾸고 교사를 Y이론적 인간관으로 파악하는 인식전환을 강조했다. "교사를 높은 수준의 창의력, 상상력, 자기지시 능력을 가진 존재로 인식해야 학교경영에도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질 것"이라고 지적한 것. 이어 "턱없이 부족한 교장 연수프로그램을 개발,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며 "의사소통과 결정, 권한위임, 갈등관리, 변화관리 등과 같은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과정이 대학과 연수기관에 수시로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학교장의 리더십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교장(감) 선발시 다면종합평가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특히 교감 대부분이 교장이
2001-05-21 00:00시·도별 3배수 추천…9월 확정 내년에 첫 도입 실시되는 현직교원 장기 해외유학제 실시계획 이 확정됐다. 교육부가 15일 확정한 안에 따르면, 내년도 참여인원은 시·도 교육청 소속 교원 50명과 국립학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 5명 등 55명이다. 소정의 선발과정을 거쳐 9월중 선발자를 확정해 영어권 국가에 80%, 비영어권 국가에 20% 비율로 나눠 2년간의 기간으로 유학 을 실시한다. 유학은 대학에서의 석사 학위과정과 교육 행정기관, 연구기관, 교육기관에서의 공동 근무나 연구, 수업 등의 비학위 과정으로 나눠 파견근무 형식으로 실시된다. 2년간의 유학기간 동안 학자금, 체재비, 의료보험비, 이전비, 항 공료 등을 포함한 1인당 1억570만원 내외의 경비 전액이 국고나 지방비로 지급된다. 파견 형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경비 이외의 본봉과 기본급 수 당은 유학 이전과 마찬가지로 지급되며 4명 이내의 가족을 동반 할 수 있다. 해외유학을 다녀온 교원은 유학기간에 해당되는 시간을 의무 복무해야 한다. 유학 선발교원은 45세 이하이며 교육경력 10년 이상인 교원을 대상으로 시·도교육감의 3배수 추천 절차와 어학검정 등을 거쳐 9월 하순 최종 선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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