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를 가르치는 일본 고등학교가 크게 늘고 있다. 아사히(朝日)신문이 작년 12월 일본 전국의 5450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해 9일 보도한 외국어 수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어를 가르치는 고등학교는 공ㆍ사립을 합해 모두 247개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문부과학성이 2003년에 실시한 조사 때의 219개교에 비해 28개교 늘어난 것으로 영어 이외의 외국어 중에서는 중국어에 이어 2위다. 2003년 조사 때는 프랑스어가 2위였다. 1위는 중국어로 481개교였고 3위는 프랑스어 231개교, 4위는 독일어 99개교였다. 한국어 수업내용은 `한국 여행을 가정한 회화 학습'(야마가타현)이나 `한국 만화나 유행가를 교재로 사용하는 경우'(고베시) 또는 `한국요리 조리실습'(후쿠오카현), `사물놀이 학습'(사가현) 등이 있다.
2005-01-09 14:1210여년간 140차례나 헌혈로 사랑을 실천해 온 중학교 교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전북 고창의 고창중학교 양남호(57) 교감. 양 교감은 지난 94년 전북대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에 재직하던 당시 처음 헌혈을 접하게 됐다. 생물 교사로서 혈액의 기능과 중요성을 가르치면서도 체중이 57㎏밖에 되지 않아 헌혈에 동참할 수 없었던 그는 교내에 적십자 헌혈버스가 방문했던 어느날 제자들이 소매를 잡아 끄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버스에 오르게 됐다. 저 체중인 상태에서 헌혈을 했는데도 몸에 전혀 이상이 없었던 양 교감은 이후 2-3개월에 한 번씩 전혈(全血) 헌혈을 했으며 지난 98년부터는 2주에 한 번씩 할 수 있는 혈소판 헌혈 등으로 10여년 동안 140차례에 걸쳐 이웃과 피를 나눴다. 이 같은 양 교감의 선행은 자녀에게도 그대로 이어져 큰 아들 종헌(27.교사 임용시험 준비)씨는 고2 때 헌혈을 시작해 매년 3-5차례씩 30차례 헌혈을 했으며 작은 아들 종선(25.대학 4년)씨도 18차례의 헌혈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3부자(父子)의 헌혈 횟수를 합하면 188회에 이르며 양으로 따지면 성인 남자 20명의 혈액을 모두 합한 것과 같다. 양 교감은 "몸은 작아
2005-01-09 09:22교원 임용시험에서도 국가유공자에 대해 10% 가산점이 주어져 일반 지원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치러진 중등교원 임용 1차 시험에서 가산점을 받아 합격한 유공자는 전체 합격자의 5.7%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8일 발표한 전국 시·도교육청 중등교원 임용 1차시험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합격자 5513명(모집인원 3천985명의 130%) 가운데 국가유공자는 451명으로 8.2%였다고 9일 밝혔다. 그러나 137명은 가산점이 없어도 자력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실제 가산점을 받아 1차 관문을 통과한 유공자는 314명으로 5.7%라는 것. 시험에는 5만5849명이 응시했고 이 중 유공자는 1587명으로 응시자의 2.8%, 모집인원의 39.8%였다. 서울교육청의 경우 합격자 578명 가운데 가산점을 적용받아 합격한 국가유공자는 42명으로 7.2%였고 부산 7.3%, 대구 6.4%, 인천 5.3%, 광주 6.5%, 대전 9%, 울산 4.2%, 경기 6%, 강원 3.8%, 충남 0.8%, 충북 1.4%, 전남 2.4%, 전북 5.8%, 경남 6%, 경북 4.6%, 제주 2.9% 등이었다. 교육부는 특히 가산점을 적용받아 합격한 지원자가
2005-01-09 09:16서울대는 9일 여교수 2명 등 19명에 대한 신규 교수 임용을 확정, 이날 현재 여교수 비율은 전체 교수의 9.75%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학교측에 따르면 신규 임용 교수는 인문대 2명, 경영대 2명, 공대 6명 등 모두 19명으로, 이 가운데 여교수는 경영대와 환경대학원에 각각 1명으로 전체의 10%를 상회했다고 강조했다. 경영대와 환경대학원에서 여교수를 채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학은 2003년 국립대의 자발적인 여교수 채용 지원을 목적으로 교육부로부터 여교수 정원 31명을 배정받았으나, 지원자가 없거나 자격미달을 이유로 일부 단과대학에서는 그간 채용을 미뤄왔다. 학교 관계자는 "여교수 채용 할당제에 따라 신규 채용했으나, 이번에 채용된 여교수들은 남자 교수와 비교해도 뛰어난 연구성과를 보였다"며 "앞으로 서울대에 여교수 비율은 점차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2001년도에 전체 교수 가운데 7.28%(109명)에 불과했던 여교수 비율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신임 교수 채용에서 여교수 비율을 높여 지난해는 전체 신규 임용 교수 126명 중 27.8%인 35명을 여교수로 뽑았다.
2005-01-09 09:09
새 교육부총리에 이기준 전 서울대총장이 임명됨으로써 7개월만에 교육계가 경악과 분노에 들떠 다시 시끄럽다. 여기서 7개월만이라고 한 것은 지난 해 6월 노무현 대통령이 실패한 교육부장관 출신인 지금의 이해찬 총리를 국무총리로 지명했기 때문이다.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 다시 시끄러운 것은 새 교육부총리의 나쁜 전력 때문이다. 전교조나 한국교총 뿐만이 아니다. 참여연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등 대표적 시민단체들까지 잇따라 성명을 발표, 임명을 철회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새 교육부총리의 서울대총장시절 나쁜 전력은 여러 가지다. 판공비 과다지출, 금지된 사외이사 겸직, 장남의 이중국적 및 병역법 위반 등이 그것이다. 결국 그는 그 2002년 4월 임기 6개월을 남겨두고 서울대 총장직에서 불명예 도중하차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측은 변호로 일관하고 있다. 흠은 있지만, 서울대 총장 사퇴로 그 대가는 이미 치뤘다는 것이다. 나아가 청와대 관계자는 "종합적으로 업무수행능력을 판단한 것"이라며 교육부총리 임명을 가정사실화 내지 정당화시키고 있다. "그중에서 핵심은 대학개혁을 통한 교육경쟁력 강화가 매우 중요한 현단계 과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니까 서
2005-01-08 20:58
취임 후 계속 도덕성 문제로 교원단체, 시민단체, 여론, 정치권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오던 이기준 교육부총리가 자진해 물러남으로써 논란은 일단락되었다. 늦었지만 천만 다행이다. 사필귀정으로 본다. 이번 사태에 대해 공통적으로 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지만 리포터는 대통령의 국정 운영 시각을 우려의 눈으로 보고자 한다. 첫째, 국민을 보는 눈이다. 참여 정부 출발 당시 ‘국민이 대통령’이라고 하였는데 임기 3년차에 이르니 이런 다짐은 오간데 없어졌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국민을 얕잡아 보는 것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국민들이 이부총리는 부적격자라고, 각종 여론에서도 부도덕성의 증거를 들이대며 ‘아니다’라고 하여도, 대통령 지지세력까지도 임명 철회를 요청하였건만 청와대 참모진들은 차례로 나서 두둔하기에 바쁘고 심지어 대통령까지 부총리 감싸기로 일관한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한마디로 국민 무시가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둘째, 교육을 보는 눈이다. 교육 국가백년지대계는 차치하고 교육부총리만큼은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 하겠다는 말은 벌써 공염불이 되고 말았다. 이번 이총리 카드도 대학교육 개혁에 초점을 맞춘 인
2005-01-08 20:50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해찬(李海瓚) 총리를 만나 이기준(李基俊)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의 사표를 공식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남아시아 지진.해일피해 지원협의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를 방문하고 귀국한 이 총리로부터 귀국 성과보고를 받으면서, 이 부총리 사표수리 문제와 후임인선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이미 이 부총리의 사의표명 기자회견 이후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대통령과 총리간 회동에서 구체적인 후임자 협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후임 인선 발표시기와 관련, "내일 사표 수리가 되더라도 인사 검증 등에 필요한 절대적 시간을 감안하면 후임자까지 발표하기는 어렵다"면서 "빨라야 내주중 후임 인선이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현재 이 부총리 후임으로는 이경숙(李慶淑) 숙명여대 총장, 조규향(曺圭香) 방송대 총장, 김신복(金信福) 전 교육차관, 이현청(李鉉淸) 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최현섭(崔鉉燮) 강원대 총장, 주자문(朱子文)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장, 전성은(全聖恩) 교육혁신위원장 등이 거명되고 있다. 그러나 정찬용(鄭燦龍
2005-01-08 16:46▶스스로 더불어 우리나라 탐구기행=대안학교 학생들이 13박 14일 동안 어른의 도움 없이 탐구기행을 떠났던 과정을 옮겼다. 자료 조사, 숙박지와 교통편 결정, 예산 계획 등을 모두 아이들 혼자 힘으로 해냈다. 아이들의 자립심을 키워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활동일지가 현장학습에 좋은 교재 역할을 한다. 김진아 외/홍익미디어플러스 ▶아틀라스 세계사=지구상 모든 지역, 시대, 사람들이 이룬 업적들을 편견 없이 다루는데 주력한 역사서. 문명의 기원에서 현대까지 세계사를 총 80개의 테마로 나누고 각 주제에 대한 텍스트, 지도 등을 일목요연하게 제공함으로써 해당 지역과 시대의 역사적 의미를 짧은 시간 안에 짚어볼 수 있게 해준다. 지오프리 파커/사계절 ▶알케미동굴의 비밀지도와 영원의 불꽃=불장난 대장 케미는 어머니가 실종되자 단서를 찾아 친구와 길을 떠난다. 둘은 알케미 동굴에서 ‘영원의 불꽃’이라고 씌어있는 비밀 지도를 손에 넣게 된다. 지도에 표시된 목적지를 가기 위해서는 동그란 불꽃을 만들고, 물위에 불꽃을 피우고, 감자대포와 설탕폭탄을 만드는 등 여러 관문을 넘어야 한다. 전화영/살림 ▶성공신화로 배우는 어린이 경제=한국 경제 발전에 큰 기여을 한 다섯 기업가들
2005-01-08 11:34경기도 여주의 한 농촌학교에 아담한 장승공원이 건립돼 농촌 탐방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여주군 대신면 송촌리에 있는 송촌초등학교는 5개 학급에 전교생이 68명에 불과한 미니 학교다. 지난해 9월 이 학교 교문 오른쪽 100여평 공터에 소박한 사연을 담은 장승 80여개가 세워졌다. 장승을 제작한 주인공은 이 학교 안영기 교장. 지난해 3월 부임한 안 교장은 47회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를 가진 학교가 폐교위기에 몰린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 끝에 교직생활에서 배운 목각솜씨를 발휘해 일과를 끝낸 뒤 관사에서 틈틈이 장승을 조각했다. 장승은 효의 의미를 담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모습, 땅콩.고구마.도자기.참외 등 지역특산물, 동화책에서 나올 듯한 개구리 인간, 학습자료로 활용할 솟대 등 다양한 형상으로 만들어졌다. 학부모와 주민들도 잔디와 나무를 제공해 장승동산 조성을 거들었다. 이 학교 김상우 교감은 "지난해 가을 열렸던 천서리 막국수 축제기간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장승공원을 찾아 사진촬영을 했다"며 "장승동산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면 폐교위기에 처한 학교를 살릴 수 있다는 애틋한 소망과 애교심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2005-01-08 11:3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금명간 이해찬(李海瓚) 총리와 협의를 거쳐 이기준(李基俊)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의 사표를 공식 수리할 것으로 8일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남아시아 지진.해일피해 지원협의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를 방문중인 이 총리가 이날 밤 귀국하는대로 사표수리 여부를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총리의 귀국이 이날 밤 늦은 시간이어서 노 대통령과 이 총리의 회동은 9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종전과 달리 국무위원 사표수리 여부를 총리와 사전협의하는 절차를 밟는데 대해 "분권형 국정운영에 따라, 총리가 실질적인 각료제청권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사표수리 여부도 협의를 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찬용(鄭燦龍) 인사수석은 이 부총리 후임 인선과 관련, "사표수리가 결정된다면 그때가서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현재 이 부총리 후임으로는 이경숙(李慶淑) 숙명여대 총장, 조규향(曺圭香) 방송대 총장, 김신복(金信福) 전 교육차관, 이현청(李鉉淸) 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최현섭(崔鉉燮) 강원대 총장, 주자문(朱子文) 한국학술
2005-01-08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