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그룹 홈(Group Home)이 마련되며 방과 후 방치되는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무총리실 산하 청소년위원회 최영희 위원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정폭력의 피해자들이 부친 등의 폭력을 피해 공동 거주할 수 있는 그룹 홈을 전국 곳곳에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룹 홈은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동이나 청소년 등을 소수 그룹으로 묶어 함께 거주시키며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최 위원장은 "가정폭력 예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해 청소년의 피난처 마련이며 그룹 홈과 함께 피해 청소년을 위한 긴급 구조전화를 설치해 가정폭력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청소년 문제에서 심각한 것은 빈곤 청소년이 방과 후 갈 곳이 없이 방치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방과 후 청소년 종합지원을 위한 '1522 희망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522 희망프로젝트는 '오후 3시에서 10시까지 청소년에게 희망을 심어준다'는 의미로, 전국의 청소년수련관 내에 '방과후 아카데미'를 설치하고 청소년들이 체험활동이나 체육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저소득층 밀집지역 1
2005-05-23 17:45교원평가제에 대한 교원단체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교육청이 '교원평가 시범학교 공모' 공문을 일선 학교에 보냈다가 취소, 교원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23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지난 19일 '교원평가제도 기본계획 및 교육부 지정 교원평가제 시범학교 지정 공모' 공문을 일선 학교에 발송하면서 "희망학교는 23일까지 응모하라"고 지시했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초.중.고교 1개교씩을 선정,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교원단체들로부터 항의를 받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20일 "일부 시.도교육청이 시범학교 운영에 대한 교육부의 의견 수렴 요청을 공모로 오해, 공문을 발송한 사례가 있다"며 "시범학교 공모 시행을 보류해 달라"는 공문을 보내오자 하루 뒤 일선 학교에 서둘러 공문을 다시 보내 '공모 보류'를 지시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13일 교육인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회의 당시 교육부 관계자가 구두로 '이달말까지 시범학교를 선정, 보고해 달라'고 분명히 말해 공모시행 공문을 발송한 것"이라며 "도 교육청이 당시 교육부 지시내용을 잘 못 해석한
2005-05-23 17:44지난 4일 국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이후 자식의 병역을 피하기 위해 국적을 포기한 국.공립대 교수 13명 가운데 2명이 전북대 교수들인 것으로 알려지자 학생들이 학교 홈페이지에 비난의 글을 올리고 있다. 23일 전북대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국적법 발의 이후 국적포기자 119명 가운데 2명의 전북대 교수가 포함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나오자 "학교측은 신원을 밝히라"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 '갑남을녀'는 '두 분의 교수님을 존경합니다'라는 제목에서 "전북대의 명성을 전국에 알린 교수님들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고 비아냥한 뒤 "당신들은 스승이 아니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어벙'이라는 학생은 "수업 중에 국적포기 문제를 지적한 홍준표 의원에 대해 코미디 한다고 비판한 교수가 있는데 이를 거론한 교수가 국적포기 교수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고 아이디 '플레이'도 "누구인지 정말 궁금하다"며 신원 확인을 요구하는 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 '그로밋'도 "국적 포기자 가운데 전북대 교수가 2명이나 포함돼 놀랍다"며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게재했다. 이처럼 비난이 쏟아지자 학교측은 "이들 교수 중 한 명은 최근 국적 포기를 철회한 것으로 안다"면서…
2005-05-23 17:43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법인 및 학교 운영에 관한 거의 모든 사항을 담은 '학교법인 정관준칙'을 폐지했다고 23일 밝혔다. 학교법인 정관은 학교법인의 조직과 활동의 기본사항을 정한 규범이고 정관준칙은 학교법인 설립시 정관 작성의 모형을 제시하고 정관 변경 인가 때 기준으로 활용되는 8장 117개조의 예규다. 교육부는 법인 설립시 반드시 정관준칙을 따라야 한다는 근거 조항은 없지만 실질적으로 학교법인의 정관 작성을 구속하고 대학 자율성에 대한 지나친 침해라는 지적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관련 법령에서 예ㆍ결산 자문위원회, 대학평의회, 교원인사위원회, 사무기구 등의 설치 및 운영과 사무직원 임면 등에 관한 사항을 '정관에 의한다'고 규정해놓고 상세한 조항을 준칙으로 다시 제시하는 등 일관성도 없었다는 것. 교육부는 정관준칙이 폐지됨에 따라 사립학교 등의 임원 해임 및 이사장 취임에 대한 관할청 승인도 폐지된다고 설명했다. 또 학교법인이 예ㆍ결산 자문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를 운영할 때도 정관준칙 적용을 받지 않게 돼 학교법인 특성에 맞는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이 구성되고 다양한 형태의 사무조직이 구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신설법인 등의 불편을 줄여주
2005-05-23 15:08서울지역 6개 외국어고등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2006학년도 입시 설명회가 23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스모타워에서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9일 노원구민회관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 행사에서 외고 관계자들은 2008학년도 대입제도 분석과 전망, 외고 교육과정 안내, 2006학년도 외고 입시 출제경향 안내 등의 정보를 학부모들에게 제공했으며 행사 시작 전부터 400석 규모의 강당을 가득 메운 학부모들은 학교가 나눠 준 자료를 읽으며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외고 관계자는 "2008학년도 이후 대입 제도 하에서 외고 출신 수험생들의 내신성적 관리 요령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외고 공동 입시설명회는 오는 30일 건국대 새천년홀과 내달 3일 양천구민회관에서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2005-05-23 13:50중ㆍ고교생들은 우리 사회에 대한 신뢰도에 평균 38.8점의 낮은 점수를 매겼다. 사회적 차별은 학벌(학력), 빈부, 남녀, 출신지 순으로 심하다고 여기고 있다. (사)한국사회조사연구소는 지난해 9~12월 전국 467개 초ㆍ중ㆍ고교 학생 2만7천650명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등 430여 항목을 설문조사해 분석한 결과 이들은 우리사회에 대한 신뢰 정도에 평균 38.8점(만점 100점)을 줬다고 23일 밝혔다. 남학생(38.4점)보다 여학생(39.2점), 고교생(37.4점)보다 중학생(40.1점), 실업고생(34.5점)보다 일반고생(38.5점)이 약간 높은 점수를 줬지만 큰 차이는 없었으며 '0점'을 부여한 학생도 12.8%에 달했다. '믿을 수 없다'는 비율이 높은 존재는 국회의원(80%), 상품광고(73.9%), 대통령(61.6%), 언론(53.6%), 이웃(44%), 선후배(37.1%) 순인 반면 '믿을 수 있다'는 비율 은 어머니, 아버지, 친구, 형제ㆍ자매, 친척, 학교선생님 순으로 높았다. 빈부격차에 대해 71%가 "심하다"고 했고 16.7%는 "심하지는 않지만 심하다고 하는 것 같다"고 했으며 3.1%는 "심하지 않다"고 했다. 사회적 차별이 심하다고…
2005-05-23 12:49역사 과목의 '교과' 독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47개 역사 관련 학회가 모인역사연구단체협의회는 23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교육의파행을초래한 근본 원인은 국사와 세계사를 사회교과 속에 편입시켜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사회교사에게 이를 담당케 함으로써 교육의 전문성을 유린해온 데 있다”고 주장했다. 역사연구단체협의회는 “중학교 국사의 40% 이상을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교사가 가르치고,세계사를 가르치는 교사 중 역사전공자는 불과 20% 내외에 지나지 않으며, 심지어남아도는 교사의 수급을 조절한다는 명분으로 교련 실업 제2외국어 교사에게도 형식적인 연수를 거쳐 공통사회 교사 자격증을 주고 있다”면서 “고등학교에도 역사를 전공하지 않는 교사들이 국사나 세계사를 가르치는 일은 쉽게 눈에 띈다”고 현실을 진단했다. 협의회는 "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교육과정 개편에서 '역사'를사회교과 안의 한 '과목'으로 독립시켜 역사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최근 발표했지만 이런 형식으로는 역사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를 결코 살릴 수 없다“며 ”역사를 '교과'로 독립시켜야만 역사 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협의회는 ▲사회교사에게 역사교육을 맡
2005-05-23 11:24경찰과 교육청이 공동으로 학교폭력을 추방하기 위한 촌극 발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경남 창녕경찰서와 창녕교육청은 23일 창녕군 청소년문화의 집 3층 강당에서 강선주 창녕서장과 윤태웅 교육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웃음과 희망 가득한 즐거운 학교만들기'라는 주제의 촌극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남지중학교에서 '현실과 꿈 사이의 괴리'라는 주제로 청소년이 원하는 세상과 현실사이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상황을 시나리오로 구성, 청소년의 입장에서 학교폭력 발생의 원인을 진단 예방하자는 취지의 촌극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창녕제일고등학교에서는 모방송사 유명 개그프로그램을 패러디, 고교생들이 느낀 학교폭력의 실상과 예방대책을 제시한 '무술부의 고뇌'라는 주제로 촌극을 발표하는 등 이날 행사에는 모두 7개교 7개팀이 촌극을 선보였다. 경찰과 교육청은 학교폭력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가해자와 피해자간 역할바꾸기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학교폭력은 경찰처벌만이 능사가 아닌 다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촌극 발표회를 계기로 학교폭력을…
2005-05-23 11:13태국 정부가 영어 조기 교육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태국 교육부는 전국의 국공립 초등학교 영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원어민 영어교사 1만 명을 채용키로 했다고 태국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태국 교육부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원어민 영어교사 채용 광고를 낼 계획이며 해외 태국 대사관들이 후보 선발 작업을 지원한다. 그러나 태국 교육부의 원어민 영어교사 공모에 지원하려면 대학졸업증이 있어야 한다. 아디사이 보다라믹 태국 교육부 장관은 원어민 영어교사의 계약기관은 1년이고 숙소는 무료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들 외국인 영어 교사들은 학생수가 200명 미만의 오지 초등학교에 우선 배치될 것이라고 아디사이 장관은 말했다. 이들은 1년의 계약 기간에 4군데 학교를 돌며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다. 이는 외국인 영어 선생들이 몇달에 한번씩 새로운 환경을 접하도록 해 지루하지 않도록 하려는 배려에서라고 아디사이 장관은 설명했다. 탁신 치나왓 총리도 원어민 영어교사 대거 채용 계획이 초등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2005-05-23 11:12
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보통 사람이면 걸어서 다니기도 힘든 거리를 매일 마라톤으로 출․퇴근하면서 학교 앞 교통지도까지 도맡아 해 교사들과 학생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울산 천곡초등학교 6학년 담임인 송광희(38) 교사가 그 주인공. 송 교사는 매일 오전 7시 자택인 울산시 중구 태화동을 출발해 학교가 있는 북구 천곡동까지 15㎞를 1시간가량에 주파, 오전 8시 정도에 학교에 도착한다. 거친 숨을 채 삭이기도 전 송 교사는 곧바로 정문으로 향해 등교 중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교통지도와 인사지도로 40분 가량 봉사한다. 오후 4시를 전후해 수업을 마치고 나면 교무회의 등 다른 일과를 마치고 오후 6시께 퇴근을 하는데 이때도 역시 마라톤을 하며 귀가한다. 하루도 빠짐없이 마라톤을 하며 교통지도를 하는 모습에 송 씨는 이 학교 어린이들에게 어느새 '마라톤 짱, 선생님'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송 교사는 “2003년 친구의 권유로 우연히 경주에서 열린 한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게 됐는데 제 몸에 꼭 맞는 운동임을 느끼게 됐다”며 “특별한 것도 아니고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 주위에서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라톤의 묘미를 알게 된 송…
2005-05-23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