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자격증이 없는 교사나 외부 전문인사들도 학교장이 될 수 있는 '교장 초빙ㆍ공모제'가 시범 도입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4일 현재 교장 자격증이 있는 교원을 대상으로만 시행 중인 초빙교장제도를 대폭 개선해 자격증이 없더라도 교장을 맡을 수 있도록 하는 교장 초빙ㆍ공모제를 내년 2학기부터 시범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장초빙ㆍ공모제를 통해 교장이 될수 있는 사람은 교장 자격증을 가진 교원은 물론 일반 교원, 외부 인사 등이다. 교육부는 우선 농어촌지역 1군 1우수고교 육성학교와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학교, 농어촌 복합도시의 학교 등 모두 150여개교를 선정, 운영하고 그 결과에 따라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일부 교직단체가 주장하는 교장선출보직제는 현재로는 고려할 수 있는 대안이 아니다"며 "교장자격증제도의 골격을 유지하되 자격증이 없는 교원과 예술 학교 등 자율학교의 경우 CEO(최고경영자)형 외부 전문가를 초빙할 수 있도록 교장의 문호를 개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또한 교원의 주당 평균수업시수를 2014년까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선진국 수준인 초등 20시간, 중 18시간, 고 16시간으로 줄이기
2005-11-24 15:5423일 치러진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채점 결과를 일선 고교에서 잠정집계한 결과 강남 지역 최상위권 학생의 점수가 원점수(500점 만점) 기준 470-480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학교와 학원의 가채점을 잠정 집계한 결과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에 원점수가 5-10점 전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상위권은 큰 변화가 없지만 내신 2-3등급 내외의 차상위권의 점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도 전망된다. 수능 다음날인 24일 일선 고교와 학원에서는 학교별로 가채점 결과를 취합해 통계를 내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우선 언어 영역이 쉬웠던 반면 수리 '가'형(자연계)과 외국어, 탐구 영역이 어려웠던 만큼 원점수로는 언어에서 얻은 점수를 다른 영역에서 손해보는 형태의 가채점 결과가 우세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의 S고교 3학년 부장(주임)교사는 "전교 최상위권의 원점수가 470-480점대로 잠정 집계되고 차상위권인 내신 2-3등급 학생들이 다소 떨어져 시험의 변별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수리 '가'와 탐구영역의 차상위권 학생들의 점수가 각각 6-7점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원외고 김영윤 3학년 담
2005-11-24 15:49“이 민화는 ‘모란도’입니다. 모란의 꽃말은 ‘부귀’라고 해요. 부귀영화를 누리며 잘 살라는 뜻으로 우리 조상들은 모란 그림을 혼례식장을 꾸미는 병풍으로 많이 썼답니다.” 23일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는 ‘어린이’ 대신에 40명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슬라이드가 한 장씩 넘어가는 동안 선생님들은 때로는 탄성을 지르고 필기도 해가며 강사의 민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초등학생들이 민속박물관을 찾으면 직접 민화를 한번씩 그려보도록 하고 있어요. 종이에 그리기도 하고 티셔츠에 그리도록 하기도 하는데 오늘은 부채에 이런 모란도를 직접 채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접 붓을 들고 색을 칠해가던 교사들은 오랜만의 실습에 ‘어렵다, 잘못한 것 같다’는 말을 연발하기도 했지만 2시간여만에 완성된 모란도 부채를 손에 들고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지난 16일까지 ‘초등 교사를 위한 문화예술체험 자율연수’ 신청을 받아 이를 시범실시하고 있다. 국립극장, 정동극장, 예술의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국악원 등 총 6개 단체가 참가하는 이번 연수는 기존의 교사연수와 달리 체험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데서…
2005-11-24 15:23한국청소년개발원(원장 배규한)은 22일 교총회관에서 ‘디지털 시대의 청소년 가치관과 행동양식’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청소년들이 지각하는 교사상’ 주제발표를 맡은 유성경 이화여대 교수는 “1990년대 이후 한국청소년상은 급격하게 변화했다”면서 “어른에 대한, 특히 교사에 대한 존경심이 크게 떨어졌고 학교가 지닌 힘이 많이 감소한 것도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교사들의 권위가 크게 약해진 것에 대해 유 교수는 ‘청소년들은 인터넷이나 각종 매체를 통해 여러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교사들이 많은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그 자체만으로도 학생들에게 권위가 있었지만 최근의 디지털 시대에는 지식이 보편화되면서 그러한 권위가 크게 약해졌다는 것이다. 이는 청소년들에게 ‘지식 전수자’로서의 역할보다 ‘정서적 지지자’로서의 교사 역할이 더욱 중요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터넷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 중심적인 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유 교수는 “이는 최근에 학교 현장에서 상담 요구가 급증하는 것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인간적인 것을 통하지 않고는 지식만을 내세워서는 가르치기 힘든 시대”라면서 “이…
2005-11-24 15:22Q 현재 임신 5개월인 여교원입니다. 몸이 불편해 육아휴직을 신청하려고 하는데 가능할까요? 만약 육아휴직을 쓴다면 출산휴가는 언제쯤 사용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A ‘교원휴가업무처리요령’에 따르면 임신 중 심한 입덧이나 부작용 또는 안정의 필요성이 있을 경우 일반병가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병가(매년 최대 60일 이내) 기간이 끝나면 연가를 사용한 후 임신을 사유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육아휴직은 ‘자녀(휴직신청 당시 1세 미만인 자녀에 한한다)를 양육하기 위하여 필요하거나 여교원이 임신 또는 출산하게 된 때’에 해당되기 때문에 임신이나 출산의 경우에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산휴가(90일)의 경우 산모의 건강을 고려해 출산일 또는 출산예정일 이후 45일 이상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출산예정일 45일 전부터는 언제라도 육아휴직 복직원을 제출하고,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산휴가 기간은 보수(시간외근무수당 등 특정수당은 제외)가 지급되며, 경력에도 100% 포함됩니다. 육아휴직도 최초 1년 기간은 경력과 호봉 산정시 100% 인정됩니다. 육아휴직 중에는 보수를 지급하지 않지만 출산 후 최초 1년의 육아휴직에
2005-11-24 15:21▶동화로 풀어본 62가지 경제이야기=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경제 원리를 동화로 풀어냈다. 기회비용, 화폐의 역할, 국제수지와 환율, 경쟁과 시장구조, 절대적 빈곤과 상대적 빈곤 등 책에서 읽으면 자칫 딱딱하게 느껴지기 쉬운 62가지 주제들을 동화 형식으로 쉽게 만들어 아이들에게 부담 없이 경제교육을 할 수 있게 해준다. 김상규|북이즈 ▶목민심서=조선 시대 목민관이 지켜야 할 자세와 알아야 할 지식을 정리한 다산 정약용의 저서 ‘목민심서’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풀이한 책. 단순히 목민관의 역할을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렴하고 검소한 선비의 자세, 백성들을 사랑하는 마음 등 정약용의 평상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장승희|풀빛 ▶북극곰, 투가=북극곰 투가와 엄마, 여동생 에이푼 가족은 다른 힘센 북극곰들에게 시달리곤 한다. 투가는 얼음덩이를 타고 다니다 통조림 공장 근처에서 인간과 만나게 된다. 새끼를 낳기 위한 부모의 준비와 양육 등 새끼가 어미의 품에서 벗어나 독립하기까지의 과정을 철저한 조사를 통해 자세히 담고 있다. 셜리 우즈|푸른숲 ▶다금이=다금이는 엄마가 돌아가신 후 다금이는 아빠와 함께 중국집 ‘달빛 아래서 먹는 짬뽕’을 운영한
2005-11-24 15:18초등학교 1학년 교실, 자부심에 가득 찬 한 여교사가 지난 시간에 낸 숙제 검사를 한다. 숙제는 유명한 여성 위인의 전기를 완벽하게 암기하는 것. 어린 마리아 몬테소리의 차례가 되었다. “오, 안돼요. 저는 절대로 그렇게 훌륭한 사람이 되지 않을 거예요. 앞으로 자라날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하니까 또다시 이런 전기를 외우게 할 순 없어요.”라고. ‘몬테소리’라는 이름이 일종의 유아교육 품질 보증 마크처럼 쓰일 만큼, 너무도 유명해질 한 여자아이의 말에는 이력도 다채로운, 그녀가 앞으로 걸어 나갈 길이 잘 암시되어 있다. 1870년 이탈리아가 산업발전에 박차를 가하던 시기에 태어난 그녀는 이탈리아에 최초의 여의사가 된다. 여기서 그녀가 얼마나 기성 제도에 용감하게 맞섰던 독립적 여성이었는지를 우리는 알 수 있다. 여자로서 처음으로 의대 입학 허가를 받아내기까지가 그랬고, 남학생들의 야유를 받아내며 박사학위를 따내는 과정이 그랬다. 남자 동료와 시신을 해부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홀로 어두컴컴한 불빛 아래서 칼을 놀리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안정적 신분이나 재정적 혜택을 거부한 채 독자적 교육운동을 펼친 것도 그렇다. 대학 부설 정신병원의 수련의로 일하면서 그녀는
2005-11-24 14:46수능시험이 끝남에 따라 수험생들은 아직 남아있는 대학 수시2학기 모집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수시2학기 모집은 상당수 대학이 원서접수를 끝낸 뒤 전형 을 진행하고 있으나 수능시험 이후 원서접수를 하는 대학도 많기 때문이다. 2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에 따르면 수능시험 이후에 수시 2학기 원서접수를 하는 대학은 모두 40곳이다. 서강대는 25∼29일 학업우수자를 대상으로 접수를 하며 이화여대도 25∼29일 고교 수학능력 우수자를 대상으로 원서접수를 한다. 또 홍익대는 수능당일인 23일부터 29일까지, 원광대도 25일부터 2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따라서 수험생은 이들 대학 가운데 자신이 지원하려는 곳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 본 뒤 일단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다는 점을 감안, 지원여부 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또 수능시험 이전에 원서접수를 마친 상당수 상위권 대학 중 일부가 대학별 논 술고사나 면접을 수능 이후에 실시한다. 수시1학기와는 달리 수시2학기에서는 많은 대학이 수능 등급을 최저지원자격기 준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다음달 19일 발표될 수능성적이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한 다. 자신이 가채점한 수능 원점수를 기
2005-11-24 14:1423일 치러진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됨에 따라 일선 고교와 학원들은 수험생의 향후 진학 지도의 방향에 대한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능 다음날인 24일 일선 고교와 학원에서는 학교별로 가채점 결과를 취합해 통계를 내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우선 언어 영역이 쉬웠고 수리 '가'형(자연계)과 외국어, 탐구 영역이 어려웠던 만큼 원점수로는 언어에서 얻은 점수를 다른 영역에서 손해보는 형태의 가채점 결과가 우세한 잠정 파악되고 있다.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23일 수험장에서 자신들이 느낀 체감난이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동고 3학년 S(18)군은 "언어영역 외에 나머지 영역은 어려웠다는 분위기라면서 주위에서 수리, 외국어, 탐구 영역이 상당히 어려웠다는 볼멘 소리가 나온다"고 전했다. 현대고 3학년 이모(18)군도 "전체적으로 언어는 좀 올랐으나 수리.외국어.사탐 영역 등 나머지 영역은 모두 지난 모의고사보다 낮아졌고 주변에서도 다 그런 분위기"라고 전했다. 풍문여고 3학년 최모(18)양은 "시험을 보고 난 뒤 예상점수와 가채점 결과가 비슷하게 나왔다"며 "언어가 평소보다 20점 올랐는데 비해…
2005-11-24 11:33기록적인 고유가로 유럽 전역에서 겨울철 난방유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벨기에 학교들이 학생 1인당 10유로의 난방보조금을 정부에 요청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교사들은 난방보조금이 제때 지원되지 않을 경우 일부 학교는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몰려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벨기에 공립 및 가톨릭 학교 당국은 최근 기 베르호프스타트 연방정부 총리를 비롯해 디디에 레인더스 연방 재무장관, 이베스 레테름 플랑드르 총리, 프랑크 반덴브루케 플랑드르 교육장관 등에게 총 2900만 유로에 달하는 난방보조금을 요구하는 서신을 보냈다. 서신은 "학생 1인당 10유로는 고유가와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학교들을 돕기위한 고육책"이라며 "학생 1인당 10유로가 현금으로 지급되든 세금감면으로 지원되든 방식은 상관없으며 중요한 것은 보상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반덴부루케 플랑드르 교육장관은 플랑드르 TV방송인 VRT과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학교 건물의 난방시설 개선을 위해 충분하지 않지만 1억 유로를 책정해 놓았다"고 시설개선 쪽으로 지원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2005-11-24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