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수업을 교육방법의 융합, 교육내용의 융합, 교육대상의 융합으로 크게 구분 짓고 교육내용의 융합을 교과 내(단일교과 내), 교과 간(다교과 간), 창체(교과와 비교과 활동 간) 연계 융합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호에서는 융합수업 첫 번째 이야기로 융합이론과 교과 간, 창체 연계 융합수업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였고 이번 호에서는 융합수업 두 번째 이야기로 교과 내 융합 사례, 다음 호에서는 교육대상의 융합 사례를 소개한다. 교과 내 융합수업 _ READS-거미줄 자연프로그램 ● 수업 목적 학교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미술교과중심의 입체적 융합수업모형인 ‘READS(수직적 교육과정)-거미줄(수평적 교육과정) 자연프로그램(미술교과중심 자연융합주제)’을 개발하여 미래교육·학교·학생의 요구에 대안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단계별 미술수업을 하면서 개인별로 관심 있는 과목을 자유롭게 융합하여 표현과 지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학생들에게 일방적인 지시와 안내 수업이 아닌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을 통한 학생 개인별 맞춤형 미술 융합수업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 수업환경 정비 READS-거미줄 자연프로그램 투
2020-01-06 11:00
o 합격소식을 접하셨을 때 어떠셨어요? 최종 합격 소식을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순간이 지금도 생생하게 생각납니다. ‘드디어 노력의 결실을 이렇게 보는구나’라는 생각에 스스로가 대견했고,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저와 같이 전문직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한 분께는 축하의 마음을, 떨어진 분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전문직에 겸손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임해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o 전문직에 응시하게 된 배경이나 지원동기가 궁금합니다. 초임교사 시절에 교육행정 전공으로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대학원 강의에 출강하는 전문직 출신 선배 교원들을 많이 뵐 기회가 있었습니다. 또한 대학원 선배 중에도 전문직이 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분들의 강의를 수강하고, 사석에서 함께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막연하게 나도 전문직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장교사가 되면서, 본청 또는 교육지원청에 근무하는 장학사님들과 회의나 협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가까이에서 그분들과 함께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럴 때 교육전문직이 하는 일이나 일하는 방법 등을 듣고 보면서, 나도 전문직에 도전해볼까 하는 구체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o 시험 준비과정을…
2020-01-06 11:00
지속적으로 한 권 깊이 읽기를 실천하면서 느낀 것은 아이들이 책 읽기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함께 읽어가면서 이야기에 빠져들고, 꼼꼼히 읽으면서 인물의 마음을 읽게 되고, 깊이 읽으면서 공감하고 상처를 보듬을 줄 알게 된다. 책이 책을 부른다 두꺼운 책을 읽고 난 후, 6학년 아이가 ‘마치 이야기가 파도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한 문장 한 문장 곱씹으며 읽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기승전결의 휘몰아치는 인물의 삶에 빠져들게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책을 통해 또 다른 세상을 만나보고 싶다고도 한다. 책이 책을 부른다. 재미있는 책은 독서에 관심을 끌게 하는 시작이다. 여기에 의미가 가미되면 금상첨화다.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힘든 점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고민이 무엇인지, 왜 자기 삶에 질문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경험한다면 ‘지금’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 본 수업은 스갱 아저씨의 염소라는 그림책으로 상상하고, 질문하고, 토론하는 가운데 선택의 이유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우리는 늘 선택의 순간을 마주하게 되고 갈등한다. 주변 사람들의 조언이 선택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결국…
2020-01-06 11:00
‘레트로(Retro)’가 유행이다. 디지털시대에 지친 현대인들이 다시 아날로그 감성을 찾고 있다. 다시, 인문학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작은 동네서점들이 인기를 끈다. 아마도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온기’를 다시금 느끼고 싶은 탓일지 모르겠다. 이번 호부터 교육현장에서 오랫동안 인문학 발전을 위해 힘쓴 우한용 서울대 명예교수가 교사들이 한 번쯤 겪어 봤을 법한 학교상황 속에서 인문학적 요소들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었는지 소설로 풀어냈다. 지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오롯이 교사를 위한 인문학 소설을 만나보자.편집자 꽃지초등학교에 새로 부임해온 현제명 교장은, 노래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학기 말이 되자 각 학년 반별 합창대회 계획을 발표했다. 3학년 3반 담임 임이랑은 기어코 일 등을 해야겠다는 열정에 달떠 있었다. 한 반 아이들이 20명에 불과했다. 합창에 참여할 사람을 고르고 어쩌고 할 여지가 없었다. 모두 참여하게 하자고 마음먹었다. 자연 음정을 못 맞추는 아이들이 끼게 마련이었다. 그리고 노래라면 고개를 내젓는 아이들도 있었다. 임이랑은 열정 하나로 아이들을 다독였다. 아이들이 지루해할라치면 간식거리를 사다가 먹이기도 했다. 간식을 사
2020-01-06 11:00
나의 부모님이 이 책을 읽었더라면 (필리파 페리 지음, 이준경 옮김, 김영사 펴냄, 424쪽, 1만4800원) 부모는 자식에게 큰 사랑을 준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씻기 힘든 상처를 주는 것도 부모인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가 어떻게 대물림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 상처를 치유해 자녀와의 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2020-01-06 11:00
인공지능과 로봇기술, 블록체인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초연결과 초지능을 특징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은 지역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미래사회 수요 맞춤형교육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이 그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 같은 새로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초과학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지원이 더더욱 절실한 실정이다.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한국 과학교육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새로운 미래교육을 탐색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기초과학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우리 교육현실은 여전히 입시위주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학 학업성취도는 세계 최상위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흥미도는 최하위 권에 머물러있다. 이 같은 현실을 현장교사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지난해 12월 한국과학창의재단 선정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받은 유현규 강원황지초 교사, 이자랑 인천남고 교사, 차현정 충북과학고 교사 등 3명의 교사로부터 생생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수상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유현규(강원황지초) 큰 상을 받고 보니…
2020-01-06 11:00
틀 밖에서 놀게 하라 (김경희 지음, 포르체 펴냄, 368쪽, 1만7800원) 창의력은 다가올 세상을 살아가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흔히 창의력은 타고나는 것이라고 여겨지고는 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창의력은 후천적으로 계발시킬 수 있는 능력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특히 여러 능력 중에도 부모의 영향이 큰 것이 바로 ‘창의력’이라며 이를 위한 교육법을 소개한다.
2020-01-06 11:00
미래라는 시간은 시나브로 오는 것이 아니라, 어느 날 문득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오곤 한다.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에서 패배한 이세돌의 충격은 인류의 충격이기도 했다. 비단 바둑만이 아니다. 뛰어난 계산 및 인지 처리 능력을 가진 AI에 대항할 수 있도록 미래 교육의 방향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인공지능교육학회 한선관 회장(경인교대 교수)은 새교육과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국가경쟁력은 인공지능 경쟁력이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 생존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 학교교육에서부터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어떤 인재를 기를 것인지, 교육과정은 어떻게 구성할지, 교과서 개발부터 교사 양성까지 표준화된 툴을 만들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에 지레 겁먹기보다 그것의 알고리즘을 정확히 파악, 활용 능력을 강화하면 인간의 삶은 그만큼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인공지능교육학회가 출범했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나. “인공지능은 앞으로 우리 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컴퓨터 교육이란 카테고리에 가둬두기에는 이미 덩치가 너무 커졌다.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인
2020-01-06 11:00
수학으로 들어가 과학으로 나오기 (리용러 지음, 정우석 옮김, 하이픈 펴냄, 332쪽, 1만7000원) 제목만 보면 수학과 과학이 얽힌 골치 아픈 내용일 것 같지만, 실제 내용은 실생활에 숨어 있는 여러 원리를 알기 쉽게 풀어낸 책이다. 일기예보가 틀리는 이유, 비를 덜 맞는 방법 등 소소한 것에 담긴 원리를 설명한다. 전체 내용이 계속 이어지지 않음으로 어려운 부분은 넘겨가며 볼 수 있다.
2020-01-06 11:00
교육은 문학과 철학이 분리되기 이전부터 존재해왔다. 서구에서는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로 잘 알려진 호메로스(Homeros), 최초로 교술(敎述)시를 썼던 헤시오도스(Hesiodos), 여류시인으로서 사랑의 감정을 노래했던 사포(Sappho) 등 여러 시인이 존재했다. 문학작품들은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말과 글을 가르쳐주는 동시에, 생각을 공유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전승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해왔다. 기원전 8~9세기부터 내려온 고대 그리스의 문학작품들은 아테네의 전성기에는 희극과 비극의 형태로 변화하여 정례화되었다. 아테네에서는 매년 디오니소스 축제에서 희극·비극 경연이 열렸으며 이 경연은 모든 아테네인이 직접 참여하고 활동하는 등 아테네의 일상 속 문화생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오늘날 우리에게 잘 알려진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아이스킬로스의 아가멤논 등은 모두 이 시기에 완성된 작품이다. 비극경연은 주로 3부작으로 구성되는 데 우리에게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오이디푸스 왕이다. 오만의 씨앗을 벗지 못했던 오이디푸스의 비극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실제 오이디푸스 왕은 큰 관련은 없다. 프로이트의 설명과는 달리 오이디푸스가 아버지를 죽이고…
2020-01-06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