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고승의)은 7월 눈높이 맞춤공연으로 오는 17일 오후4시에 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싸리재홀)에서 임혁필, 이광채의 '매직개그쇼'를 공연한다. '매직개그쇼'는 개미핥기로 잘 알려진 이광채와 개그맨 임혁필이 웃음을 선사하는 개그와 접목시킨 마술을 보여주는 공연으로 마술은 물론 관객들과 함께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과 더불어 버블아티스트의 버블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이번공연 이외에도 다음달 21일 오후4시 눈높이맞춤공연으로 섬머콘서트 '바람에오르다'를 준비하고 있다.입장료는 학생은 무료이며, 일반 6천원으로 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www.iecs.go.kr)에서 인터넷 예약 가능하며 잔여석 및 현장잔여분에 한해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현장 판매를 한다.
2010-07-15 22:58해마다 7월 둘째 주 휴일이면 바닷가나 계곡으로 떠나는 초등학교 동기 부부모임이 있다. 친구 중 한 명이 이번 모임은 서울에 있는 산을 등반해보자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은 풍수지리상 최고의 배산임수 지형이라 북한산·도봉산·불암산 등 명산이 많고, 다리에 힘 있을 때 명산에 올라 서울을 제대로 구경해 보자는 이유도 그럴싸했다. 대부분 지방 사람들이라 서울에 있는 산은 정상을 밟아보지 못한데다 마침 총무를 맡은 친구가 서울에 살고 있어 일사천리로 서울의 북단에 위치하고,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속하는 도봉산(739.5m)으로 산행이 결정되었다. '도봉산 백운대 북한산 서울에 가서 구경하세' 날씨가 흐렸지만 도봉산 산행은 우리 일행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가수 서수남씨와 하청일씨가 부른 팔도유람의 가사에 나오듯 도봉산을 구경하러 10일 아침 일찍 서울로 향했다. 도봉산역 앞 주차장에 도착해 차를 대다보니 옛 시인이 '푸른 하늘을 깎아 세운 만길 봉우리'라고 읊었다는 도봉산의 뾰족뾰족하게 솟은 산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휴일이라 그런지 등산로 초입부터 등산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예전 같으면 이 정도 산행은 우습게 여
2010-07-14 22:02인천중앙도서관(관장 최종설)에서는 바쁘게 현대를 살아가는 도시민들에게 사진을 통해 삶의 여유로움을 찾아주고 인천의 갯벌의 모습을사실적으로 보여 주며 인천의 갯벌과 자연을 함께 지키고 사랑하자는 마음으로 사진작가 이명지의 "갯벌, 바람 그리고 노을의 노래"라는 주제로 사진 展을 개최한다. 도서관 측은 하늘에서 내려온 빛이 바다에서 갯벌을 만나 노는 풍경과 하루가 저물어 갈 때 빛이 거두어지며 연출되는 모습을 하나의 사각 평면으로 포착한 아름다운 갯벌과 노을의 무리를 감상하며 잠시 바쁜 일과 속에서 달콤한 휴식 시간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진전은13~18일까지 인천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전시되며, 새롭게 단장된 1층 로비를 이번 전시를 계기로 연중 상설 전시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타 문의는 인천중앙도서관 평생교육운영과(☎032-420-8420)로 연락하면 된다.
2010-07-12 10:39충북 영동군 영동읍과 황간면 사이 4번 국도변에 있는 와인코리아(http://www.winekr.co.kr). 입구에 매달린 학교종 등 곳곳에 학교의 흔적이 남아 있을 만큼 폐교를 리모델링해 세운 건물이지만 외부의 모습이 예쁜 유럽의 성을 닮았다. 영동은 고산지대로 일교차가 심해 포도의 당도가 높고 기후 및 토양이 포도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와인코리아는 영동 포도와 순수 우리기술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고품격 와인을 만들고 있는 국내 최대의 와인 생산 공장이다. 방문객들은 와인 시음, 숙성창고 견학, 와인 만들기, 와인 족욕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와인은 유럽이 원산지라 국내산은 아직 우리에게 낯선 면이 있다. 하지만 와인의 참맛을 찾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세계 와인 생산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마당에 수년간의 연구와 실험 끝에 만들어진 와인코리아 샤토마니(Chateau Mani)의 품질이 외국산 못지않다니 다행이다. 개인들이 수천만 원 상당의 와인을 보관하는 지하저장고(cellar)도 구경 할 수 있다. SBS의 '골드미스가 간다'에서 맞선을 볼 때 이곳에서 와인 체험을 했다는 개그우먼 신봉선씨의
2010-07-06 10:24기상청이 예보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현재 사용 중인 슈퍼컴퓨터 2호기보다 성능이 37배 빠르고 저장능력이 24배 큰 ‘슈퍼컴 3호기’를 도입해 이르면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지요. 슈퍼컴퓨터 3호기는 사람 5억 5400만 명이 1년간 해야 할 분량의 계산을 단 1초 만에 해낸답니다. 슈퍼컴 3호기가 가동되어 각종 기상수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면 기상서비스의 질이 한 차원 높아지고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가 줄어들겠지요. 현재 세계 9위 수준의 수치예보 정확도가 2012년에는 세계 6위까지 높아진다는 소식이 반갑습니다. 슈퍼컴 3호기가 가동될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의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에서 40여㎞ 거리인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에 천리안위성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위성자료를 효과적으로 분석 활용할 국가기상위성센터가 있습니다. 각종 보도자료에 따르면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꾸르 우주센터에서 27일 오전 6시 41분에 발사한 ‘천리안위성’이 호주 동가라 지상국과 첫 교신을 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우리나라 첫 기상위성인 천리안은 통신해양기상위성으로 2011년 초부터 기상관 측 임무를 시작해 기상예보 및 방재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또 세계
2010-07-02 10:51KBS 특별기획 역사드라마 30부작 ‘거상 김만덕’이13일 막을 내렸다. ‘거상 김만덕’은 전작 ‘명가’와 함께 가진 자의 사회적 봉사와 희생을 강조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극’이라는 이름도 얻은 ‘너무 착한’ 드라마다. 물론 그것이 나쁠 것까지야 없다. 헌혈이 그렇듯 ‘나눔의 미학’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가진 자들의 베품은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처럼 어느 시대에도 찬사받는 일이긴 하다. 누구나 할 수 있는 평범한 일이 아니기에 더욱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이 드라마, 그러니까 방송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아다시피 오늘날 방송의 위력은 막강하다. 과거 ‘땡전 뉴스’가 회자되던 시대까지는 아니라하더라도 KBS의 친정부적 보도 태도가 도마 위에 올라 있는 시점이기에 더욱 그렇다. 잠깐 ‘거상 김만덕’의 결말부분을 떠올려 보자. 김만덕(이미연)은 “사람을 얻어야 한다”며 전재산으로 굶주린 백성을 구휼한다. 그에 맞춰 정경유착의 표본격인 형조판서 정도웅(김병기), 심지어 악덕 고리대금업자 무맹달(정종준)까지 개과천선하고 있다. 그야말로 휴머니즘의 값진 감동이 느껴지는 대목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악의 축이라 할 오문선(박솔미)의 변신도 그 연장선에서…
2010-06-21 21:33통영시 남쪽의 미륵도는 통영에서 가장 큰 섬이지만 통영대교와 충무교, 해저터널로 연결되어 육지로 착각하는 관광특구이다. 도남관광단지의 유람선선착장에서 보면 오른편 바닷가에 금호충무마리나리조트가 우뚝 서 있다. 리조트로 가는 길가에 붉은색 화초용 양귀비꽃이 지천이고 리조트와 연결된 방파제 끝에 통영의 명물 연필등대가 서있다. 등대의 벽은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의 추억을 담은 낙서판이다. 미륵도를 한 바퀴 도는 약 24㎞의 산양일주도로가 사람들이 즐겨찾는 '꿈길 드라이브 60리'이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해안도로 곳곳에 작은 포구들이 숨어있고, 굽이길 너머로 돛단배를 닮은 섬들이 가득 떠있는 다도해가 열린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도로 주변의 풍경도 새롭다. 산양일주도로 중간에 있는 달아공원은 지형이 코끼리 어금니와 닮았대서 붙여졌는데 일몰과 밤하늘의 달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완만한 공원길을 따라 올라가면 관해정(觀海亭) 정자를 만나는데 공원이 미륵도 남쪽 끝에 위치해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휴일에는 늘 일몰을 보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2010-06-18 21:54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고승의)은 6월 눈높이 맞춤공연으로19일 오후 3시 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싸리재홀)에서 6인조 남성 퍼포먼스그룹 '미스터브라스'초청 공연을 갖는다. '미스터브라스'는 쉽게 접근하기 힘든 음악, 고급스럽고 화려한 연주를 통해 트럼펫, 트럼본, 튜바, 색소폰, 드럼 연주의 남성 퍼포먼스 브라스 밴드 그룹니다. 클래식 이외의 영화음악, 가요,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있으며 관악기의 장점인 웅장함과 재미있는 엑팅이 가미된 폭 깊은 음역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라이브 연주를 선보인다.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이번 공연 외에도 오는 6월 25일 19시, 26일 14시와 17시 30분에 전국문예회관연합회 지원공연인 뮤지컬 '판타스틱스'를 준비하고 있다.입장료는 학생은 무료, 일반 6천원으로 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www.iecs.go.kr)를 통해 인터넷 예약 가능하다. 잔여석 및 현장잔여분에 한해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현장 판매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032)760-3455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0-06-17 17:23이은상 시인이 '결결이 일어나는 파도/ 파도 소리만 들리는 여기/ 귀로 듣다 못해 앞가슴 열어젖히고/ 부딪혀 보는 바다'라고 읊었다는 통영 앞바다. 유람선터미널에서 배에 오르면 통영의 명물 연필등대, 금호충무마리나리조트, 미륵산의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가 눈앞에서 새로운 풍경을 만든다. 배들이 부지런히 오가는 뱃길을 동남쪽으로 2㎞ 정도 달리면 미륵산 정상에서 가깝게 보이던 한산도를 만난다.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적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를 읊어보며 임진왜란을 맞은 이 충무공의 고심을 생각해본다. 한산도는 세계적인 해전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한산도대첩 유적지이고, 이 충무공이 삼도수군통제영을 이곳으로 옮기면서 지은 제승당(사적 제113호)이 있어 관광객들이 넘쳐난다. 한산도에서 매물도로 가는 뱃길에서도 여름철에 사람들로 넘쳐난다는 비진도해수욕장 등 볼거리가 많다. 매물도는 대매물도와 소매물도로 나눠지는데 촛대바위, 남매바위, 병풍바위, 용바위, 거북바위 등 바다 위에 우뚝 솟은 기암절벽과 그 위에 세워진 등대가 아름다운 소매물도는 한려수도의 보물이다.
2010-06-17 17:20미륵산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는 길이 1975m의 국내 최장 관광용 케이블카로 통영의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하부정류장과 전봇대처럼 줄지은 지주의 케이블에 늘어선 8인승 곤돌라 48기가 미륵산 정상 바로 밑 상부정류장으로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모습도 장관이다. 이전에는 걸어서 정상까지 올랐지만 덜컹거림이 없어 승차감이 편안한 케이블카를 타면 상부나 하부정류장까지 8분쯤 걸린다. 매점, 화장실 등이 있는 상부정류장에서 산책 데크를 걸어 10여분 오르면 전망이 좋은 미륵산 정상이다. 미륵산은 높이 461m로 높지 않은 산이지만 울창한 숲과 계곡, 기암괴석, 고찰 미래사와 용화사가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정상에 서면 바다 위에 섬들이 수없이 떠있어 통영 앞바다가 왜 다도해인지 알게 한다.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통영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도에서 전라남도 여수시 오동도에 이르는 한려수도의 물길도 살펴볼 수 있다. 날씨가 맑은 날은 일본 대마도, 지리산 천왕봉, 여수 돌산도까지 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다. 정상에서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미래사나 용화사로 내려갈 수 있다.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www.ttdc.co.kr)는 매월 둘째
2010-06-16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