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일찍 귀가할 시간이 많아져 우연히 TV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그 드라마가 “강남 엄마 따라잡기”였다. 몇 번을 보고 있자니, 이것은 교육의 풍자 드라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했다. 교육 바로잡기도 좋고, 교육에 열정도 좋다. 그러나 교육을 지나치게 풍자로 이끌어 냄으로써 교육에 대한 새로운 개혁의 이미지를 주기보다는 이미 지나간 일들을 가지고 교육의 흠집내기에 지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교육에 새로운 비전을 드라마를 통해 제시하고자 하는 의도라면 시청자로서 비판을 하지 않을 것이나 옥에 티 정도를 가지고 교육의 전반을 재조명 한다는 의미로 방영된 이 드라마는 어딘지 모르게 생각의 여지를 남기게 한다. 드라마는 신명나는 살풀이로 엮어져야 교육에 살이 끼었나 드라마조차도 무당의 살풀이 파노라마인지, 시청을 하고 있자니 흥미진진한 맛을 풍겨내는 것이 상업성을 노린 시청률 확보에 있지 않는지 자못 의심스럽다. 교육자가 드라마를 시청하는 입장과 학부모가 드라마를 시청하는 입장의 차이는 어떻게 다른가? 곰곰이 생각해 보면 교육자는 교육의 흠집내기에 화를 낼 것이고, 일반인은 교육자의 새로운 반성을 촉구한다는 점에서 찬성할 지 모른다. “역사란 무엇인가” 저자
2007-07-27 09:433일동안 우리학교에서 교원정보화연수를 실시했다. 그런데,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이 모두 함께 연수를 받았다. 물론 정보화연수이기 때문에 배운다는 의미도 포함되었겠지만 그보다는 좀더 다른 부분에 목적이 있다. 교사들이야 연수도 받고 전문성도 신장시키고, 의무연수도 해결하고 여러가지 목적이 함께 묶여있다. 또한 다른학교가 아닌 본교에서 연수를 받음으로써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교장이나 교감의 경우는 배운다는 의미 외에는 특별한 목적이 없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배운다는 것보다 더 큰 목적이 있다. 학년말이 되면 교장, 교감의 정보화연수 이수실적이 정보교육실적평가에 들어간다. 즉 정화화관련연수기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정보화교육 우수학교로 선정이 되느냐 안되느냐의 키가 되기 때문이다. 물론 그것만 가지고 우수학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수학교로 선정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어쩌면 그 목적이 더 클 수도 있는 것이다. 연수라는 것은 전문성신장에 목적이 있다. 그럼에도 정보화연수실적때문에 어쩔수 없이 연수를 참가한다는 것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볼때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어쩌면 그로 인해서 실제로 연수를 받고
2007-07-27 09:43
찌는 더위가 식을 줄 모르고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인천 중구 운서동 백운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인천교육연수원에는 초.중등교원 4백여명이 교감 자격연수를 비롯한 1급정교사 자격연수 등을 위해 더위도 잊은 채 연수삼매경에 빠져있다.…
2007-07-26 21:08
인천북부교육청 관내 학교영양(교)사(회장 구산초 허숙영영양사) 회원 22명은 26일 인천시 부평구 사회복지시설인 인천 예림원을 방문 위생상태 개선을 위한 나눔의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고온다습한 장마철로 위생적으로 주의가 필요한 요즈음 영양(교)사들은 생활관 청소 및 세탁물정리, 장애우 목욕시켜주기 등과 아울러 간식(유부초밥)을 직접 만들어 함께 나누는 등 위생환경의 개선에 중점을 두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장애아들에게 학습지도를 해주고 놀이친구가 되어주는 시간도 가져 수용자들로부터 많은 환영을 받았다. 한편 구산초(북부학교영양사회장) 허숙영 영양사는 “그러나, 무엇보다 이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의 변화가 우리가 해야 할 근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일이고 나눈다는 것과 행복하다는 것은 동의어임을 깨닫게 됐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으로 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7-07-26 21:07
4원방송 시스템으로 교체한 서령고 방송실 우리 서령에서는 이번 여름방학을 기해 15년을 사용해오던 노후화 된 방송장비 일체를 전격 교체했다. 서산시의 교육경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번 방송장비의 교체는, 그동안 사용되던 아날로그식 3원방송 시스템을 디지털 시대에 맞는 다지점4원방송 시스템으로 교체함으로써 방송시설 분야의 세대교체를 이룬 셈이다. 이로써 각 교실에서 직접 인터넷 수능 방송과 유선채널 시청 및 각종 영상 편집이 가능하게 되었다. 15년 동안 서령의낡은 방송시설을 수리하며 힘들게 학교 방송실을운영해왔던 최용재(음악 교사) 방송실장은 "이번 교체작업으로 인해 과거 침체되었던 서령고의 방송실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뻐했다.
2007-07-26 21:077월말과 8월초는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이 기간동안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평소에 사회과 교과서에서 배웠던 곳을 지나가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학생들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1까진 공통으로 사회과목을 배우고 고2와 고3에서 사회과 분야의 심화과목을 배운다. 사회교과는 사회 현상을 바르게 이해하게 하고, 올바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능력과 가치 태도를 지니게 함으로써 민주 시민의 자질을 육성하려는 교과이다. 즉, 사회교과에서는 사회 현상에 대한 기본적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탐구 방법을 익히게 하여, 사회를 올바르게 인식하게 하며, 민주적 생활과 조화로운 인간관계에 필요한 가치․태도를 기르도록 한다. 학생들이 생활 주변의 사회적 사실과 현상에 대하여 흥미와 관심을 가지게 하여 생활과 관련된 기본적인 지식을 익혀 이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 하고, 바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능력을 기르며, 민주 시민으로서의 기본적 자질을 함양할 수 있다. 학생들은 사회교과 학습을 통해 지역과 시대에 따른 직업의 다양성과 변화를 이해하여야 하겠다. 또한 자아실현과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져야 하겠다. 사회 공동체의 유지와 발전은 각
2007-07-26 21:07
8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심형래 감독의 영화 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있다. 기자시사회도 열렸기에 기자들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영화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말들이 많다. 영화의 흥행여부 뿐만 아니라 감독의 학력의혹 등 영화와 관계가 없는 사항까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무튼 이 고조된 분위기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복잡 미묘하지만 영화의 스토리는 단순한 것 같다. LA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의문의 대형 참사가 발생한다. 단서는 단 하나, 현장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비늘뿐이다. 사건을 취재하던 방송기자 이든(제이슨 베어)은 어린 시절 잭(로버트 포스터)에게 들었던 숨겨진 동양의 전설을 떠올리고. 여의주를 지닌 신비의 여인 세라(아만다 브록스)와의 만남으로 인해 이무기의 전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한다. 전설의 재현을 꿈꾸는 악한 ‘이무기’의 무리들이 서서히 어둠으로 LA를 뒤덮는다. 여기에 이무기의 이름이 ‘부라퀴(Dark Imoogi)’이다. 이 ‘부라퀴’는 길이가 200m, 높이가 9m이며 식성은 잡식성으로 채식, 육식 가리지 않고 먹어치운다. 다른 추종자들이 부라퀴를 섬기는 이유가 절대 악이라고 해도 좋은 만큼 이
2007-07-26 21:06놀다보면 시간은 잘 가게 되어있다. 여름방학을 하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주일이 지났다. 시간만 나면 노는데 열중하는 아이들이 5주의 방학 중 벌써 1주가 지나간다는 것을 생각할리 없다. 어떤 일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생활이 즐겁다. 세상살이 아이들만큼 신나고 즐거울 수 있을까? 그래서 똑같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이 쓰는 시간이 더 알차 보이고, 아이들의 시간은 더 빠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며칠 보지 못해서일까? 어디로 튈지 아무도 모르는 아이들이라서 그럴까? 방학 때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것을 익히 경험했으면서 우리 반 아이들의 생활이 궁금해진다. 강명희의 ‘공부벌레보다 차라리 꼴찌로 키워라’에 나오는 아래의 글을 음미하면서 우리 반 아이들은 지금쯤 ‘무엇을 하며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를 생각해본다. 《아이들에게는 자연이 교과서이다. 원 없이 놀게 하라. 유아기 아이들의 경우 식물농원, 동물원, 각종 생태 자연학습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많이 갖도록 하는 게 좋다. 비록 즉각적인 효과는 나타나지 않겠지만, 어린 나이에 외우고 쓰는 학습 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싫증을 느끼게 하는 것보다 맘껏 뛰어놀면서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게 하는 것이
2007-07-26 21:067월 25일자 한겨레 신문이 전하는 벌금 2천만원 상습성추행 교사 ‘계속 교단에’ 소식은 불볕더위 속에 피랍 희생자까지 발생한 요즈음의 우리를 더욱 열 받게 합니다. 인터넷을 달구며 자식을 둔 학부모의 원성이 높으니 같은 교직에 몸담고 있는 자로서 차마 침묵할 수 없어 아픈 글을 쓰고자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6학년 담임으로서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벌금 2천만 원을 선고 받고 징계위원회에서 정직 3개월을 처분 받았으나 14개 시민단체로부터 파면요구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같은 교사로서 동료 교사의 아픈 상처를 드러내는 글을 쓰는 일은 처음이며 리포터로서 처음 발을 들여 놓은 동기와 배치된 행동입니다. 처음 생각은 학교나 학급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작고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의 아름다운 일화를 함께 나누거나 좋은 선생님들을 소개하고 싶은 소박한 소망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힐 때가 되었다는 자각을 하게 됩니다. 세상의 일이 학교의 일이며 우리 아이들의 일임을 저버릴 수 없다는 내면의 소리를 거역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언제부터인가 교직은 더 이상 성직이나 천직이 아닌 직업이며 자연스럽게 노동자의
2007-07-26 13:51
공무원연금법이 개정될 경우 연금 수령액 감소를 우려한 교원들이 명예퇴직을 대거 신청해 올해 서울에서만 1,0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육청의 경우, 8월 명예퇴직 교원과 올 2월 이미 명예퇴직한 855명을 합치면 올해 서울지역 명예퇴직 교원은 1,165명으로 교원정년 단축조치로 2000년 2,693명이 퇴직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라는 것이다. 이 인원수는 작년도 437명보다 2.6배가 늘어난 것이다. 언론에서는 명예퇴직이 급증한 원인으로 지난달 국회에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통과되고이어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연금수령액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교총 관계자에 의하면 “만약 행정자치부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가 발표한 시안대로 법이 개정된다면 20년 근무자의 경우 기여금 인상액과 연금 감소액을 합쳐 손실금액이 2,220만원 정도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계도 정확하고 원인 분석도 날카롭다. 그러나 ‘명퇴 엑소더스’가 과연 ‘돈’ 때문일까? 2,200만원 때문에 20-30년 이상의 평생직장을 어느 날 아침 갑자기 헌신짝처럼 내버릴 수 있을까? 인생을 '돈'만으로 살 수 있는 것일까? 아니다. 그 애지중지하던 ‘
2007-07-26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