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A군의 기숙학원에서는 서울대 2명을 비롯하여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의 상위권 대학에 20명이나 합격시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지자체에서는 자녀교육문제로 떠나는 인구 유출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03년도부터 기숙학원을 설립, 운영해 왔는데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이와 같은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이는 단체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지역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결과로 진심으로 환영하며 늦었지만 그간의 노고에 치하를 드리는 바이다. 단체장과 주민들의 노력과 열정은 우리 교육가족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으며, 아울러 많은 반성과 새로운 지향점 모색에 큰 자극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숙학원의 가시적 성과 뒤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지난 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선정한 지역 혁신 우수 사례로 A군의 기숙학원이 선정되면서 크게 논란이 일어났다. 국가의 정책 목표의 하나가 사교육으로 야기된 ‘교육양극화 해소’인데 국가기관에 의한 사교육 성공사례를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에 대한 반론이 만만치 않았다. 엘리트 중심 교육이 현행 교육이념에 부합되는지의 여부, 소수만을 위
2007-07-28 19:09청주 효성병원 36동 366호. 여자 환자 8명이 누워있고, 그 옆에 보조침대 8개가 놓여있는 8인실 일반병실이다. 척추관협착증과 심한 디스크로 거동을 할 수 없는 어머니가 입원한 게 지난 18일이니 내가 이 병실에서 생활한 것도 오늘이 꼭 열하루째다. 이 병실에서 출근하며 방학을 맞이했고, 그동안 병실의 환자가 여러 명 바뀐 것을 보면 열하루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았다. 그런데도 환자인 어머니나 간병을 하고 있는 나는 아직 이곳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머니와 자식같이 가까운 사이가 없지만 남자가 여자를 간병하는 것은 쉽지 않다. 여자 병실이다 보니 간병인도 모두 여자들이고, 환자를 치료하거나 간병하는 과정에서 남자가 보지 않아야 할 것도 있다. 이럴 때는 ‘잠깐 피해 달라’는 말이 나오기 전에 눈치껏 밖으로 나가야 한다. 수액이 한 방울씩 떨어지는 링거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하루가 열흘이다. 병실의 밤은 정말 길고 지루하다. 90을 바라보는 할머니가 밤새도록 ‘아이고 아파’를 외치고, 옆에 사람이라도 있는 양 밤새도록 혼자 중얼거리는 환자도 있다. 심하게 코를 고는 어머니도 수시로 베개의 위치를 바꿔줘야 편안하게 주무신다. 병실은 여럿
2007-07-28 19:09학부모와 교사들의 반대로 중임을 하지 못하는 교장이 처음으로 나올 것이라고 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2학기부터 4년 임기 교장의 재임용심사에서 학부모와 교사의견을 반영하여 현장근무실태 평가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번에중임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이는 교장은 이미 서울시내 곳곳에서 소문이 무성했던 당사자로 보인다. 더우기 정직3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이후에 학교를 옮겼으나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켜 학교구성원들 사이에 갈등까지 일으킨 장본인으로 교사들 사이에서는 '어떻게 그런사람이 계속 교장을 할 수 있느냐. 시교육청에서 고의적으로 감싸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 왔었다. 이번의 교장중임제외 가능성을 두고 언론에서는 교직사회의 철밥통이 깨진다는 표현을하고 있지만 그런 교장은 교직사회내부에서 조차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철밥통의 문제가 아니라 교장 개인의 문제라고 본다. 단순히 이 문제를 철밥통으로 표현하지 말았으면 한다. 특히 이번 문제와 관련하여 서울시교육청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본다. 이미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은 교장을 학교만 옮겨서 다시 교장으로 임용한 책임이다. 다시 임용된 후에도 해당학교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문제제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기
2007-07-28 18:48
-학생에게는 과학에 대한 흥미를 학부모에게는 교육과정 이해와 도모 계기- 인천진산초등학교(교장 민춘홍)에서는 7.24일~26일까지 3일간 2학년 학생·학부모 32명을 대상으로 본교 과학실에서 교내 여름 과학동산을 실시 성황리에 마쳤다. 여름과학동산은 정규교과 과정에서 실시하기 어려운 과학실험 및 공작활동을 통하여 과학적 탐구심을 고취하고 학생들에게 과학을 폭 넓게 접하고 직접 체험을 통한 성취감과 가능성을 느끼게 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심을 갖게 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교내 방학 중 과학 프로그램이다. 특히 학부모와 함께하는 과학동산은 가정과 연계된 자기주도적 학습신장 방안 마련의 일환으로 ‘엄마와 함께 하는 과학동산’은 학생에게는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고취시키고 학부모에게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하여 학교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6일에는 경기도 용인 소재 ‘에너지 절약 홍보관’ 견학 체험이 실시되었는데 미래 대체에너지와 발전과정 등을 제작된 모형을 통해 살펴보고 에너지의 소중함을 느끼고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2007-07-28 10:11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7.26일부터 1박2일간 인천학생종합수련원 서사체험학습장에서 국제결혼 이민자 자녀를 위한 ‘한국어 반’ 하계연합캠프를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송월초등학교(교장 장영애) 주관으로 실시됐다. 이번 ‘한국어 반’하계연합캠프는 전통문화 체험으로 화문석 공예를 비롯하여 안보 체험, 과학공작, 농촌체험, 레크레이션 및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여 ‘한국어 반’ 대상자인 국제결혼 이민자 자녀와 새터민, 외국국적 학생들의 심신 수련 및 안보 의식 고취를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함양하고 여럿이 어울려 활동하는 경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도록 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시교육청 혁신정책과 정영숙 장학관은 ‘한국어 반’하계연합캠프에 참석한 학생 및 학부모에게 우리나라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신 있게 생활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 아이가 한국인으로서의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부탁했다.…
2007-07-28 10:10학교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삶의 장이다. 그러나 어른들이 단순하게 공부만하여 주기를 기대한다. 여기에 아이들의 생각과 어른들의 갭이 존재한다. 아이들의 삶을 다양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일본 지방의 한 학교인 토미야마시 토요다초등학교는 일주일간의 시작을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매주 월요일에「즐거운 월요일」라고 이름을 붙인 90분간의 자유 시간을 두고 있다. 지난 달부터 금년도 첫「즐거운 월요일」을 만들어아동들이 웃음이 넘치는 한 때를 보냈다. 이 학교에서「즐거운 월요일」은 아동의 자주성을 살린 활동으로써 2005년 2학기부터 시작되었다. 주요 활동은 학급별로 집회나 게임, 스포츠 활동을 기획하여 실시하고 있다. 월 1회 학년 관계없이 만드는 「세로로 나눈 반」활동도 이 시간에 하고 있다. 금년도에는 국경일이나 연휴를 대체하여 휴일이 된 영향으로, 지난 달부터 「즐거운 월요일」을 실시할 수 없었다. 이 날은, 세로로 나눈 반에서 6월 4일에 할 「토요다 어린이 친선 활동 걷기」에 관한 내용을 의논하였다. 그 후, 큰 줄넘기나 술래잡기 등으로 놀고, 교류를 깊게 하였다. 이에 참가한 6학년 한 학생은 「세로로 나눈 반의 모든 친구들은, 생기발랄하고 즐겁다. 하나로…
2007-07-28 10:09
"지금 이것은 복근을 강화시키는 훈련입니다." 2학년 권민경과 엄은희. 수원제일중 체조부 명단이다. 이들은 방학 중에도 서영훈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훈련에 여념이 없다. 조금만 힘이 들어도 얼굴엔 금방 표시가 난다. 얼굴이 벌겋게 된다. 체조체육관에서 무더위를 이겨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경기도학생체육대회 겸 소젼체전 평가전에서 금메달을 딴 전적도 있다. 이들의 꿈은 무엇일까? 국가대표 선수 아니면 제2의 코마네치? 아니다. 이들의 답변이 리포터를 여러가지로 생각하게 한다. 이들의 꿈은 바로 체조 지도자가 되는 것. 꿈이 소박하다. 현실적이다. 실리적이다. 허황되지가 않다. 제 능력과 분수를 알고 있다. 그래도 대개 꿈은 크게 갖고 이상은 높이 갖는 것이 보통 사람들 생각일 터인데. 누가 진로지도를 했는지 모르지만 실사구시형이다. 이들은"체력훈련과연기연습할 때가 가장 힘이 든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흘린 땀은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 누군가 말했다. 훈련의 땀 한방을은 시합의 피 한 방울이라고. 이들의훈련 모습을 보니 이 말의 의미를 알고 있는 것 같다.
2007-07-27 20:36
- 부산의 명물, 동굴술집에서 무더운 여름이다. 조금만 걸어도 온 몸에서 땀이 후줄근하게 배어 나온다.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훔쳐보지만 쨍쨍하게 내리쬐는 햇볕은 더욱 기승을 부린다. 밤이라고 무더위가 수그러들지도 않는다. 정말 환장할 노릇이다. 이렇게 덥고 짜증날 때 생각나는 그 무엇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뼈 속까지 얼리는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이다. 그런데 이왕이면 찬 기운이 절로 스며 나오는 동굴에서 이 막걸리를 마신다면 그 얼마나 시원할까? 조금만 앉아 있어도 다리 아래에서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동굴 술집은 상상만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자, 이 동굴술집을 부산 동구의 좌천동이라는 곳에 가면 2군데나 만날 수 있단다. 섭씨 30도의 무더위를 비웃기라도 하는 서늘함을 안겨주는 곳이란다. 부산을 한자로 쓰면 '釜山'이라고 하는데 이 '釜'자는 가마솥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문헌에 의하면, 부산의 원래 지명은 부산포(富山浦)였다고 한다. 그러나 세월이 점차 흐르면서 '솥'을 의미하는 '富'자가 가마를 뜻하는 '釜'로 바뀌어 '釜山'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동국여지승람에 보면 '부산은 동평현에 있으며 산이 가마를 닮은 형국이고, 그 아래
2007-07-27 20:35오늘이 여름 방학을 한 지 겨우 5일째이다. 시계를 보니 2교시 중간쯤이다. 우리 반 꼬맹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 기다리는 2교시 끝 시간이 가까워 온다. “선생님, 오늘 놀이 시간 주지요?” “오늘은 몇 모둠이 그네 탈 차례지요? 그렇게도 그네 타기가 좋아요?” “네. 우리 1모둠은 맨날 그네를 못 타는데…….” “아하! 1모둠이 타는 날은 월요일이라 애국주회 시간 때문에 못 타는구나. 그럼 내일 점심시간에 타면 되겠다.” “에이, 점심시간에는 2학년 오빠들이 탄단 말이에요.” 이렇게 날마다 말놀이 하던 아이들 목소리가 매미 소리 저편에서 재잘거린다. 아이들은 2교시 후에 20분쯤 주어지는 중간 놀이 시간을 제일 좋아한다. 그것도 학교 행사가 있어서 전체 모임이 있거나 체조 연습을 하며 보낸 중간 놀이 시간은 심드렁하게 생각한다. 그러고는 교실에 들어와서는 내게 투덜거린다. “선생님, 왜 놀이 시간 안 주세요?” “어? 금방 체조한 시간이 그건데.” 그것뿐이 아니다. 비라도 오면 아이들은 연신 운동장을 내다보며 궁시렁거린다. “에이, 비가 오잖아. 이따가 나가서 못 놀겠네. 선생님, 비 오니까 오늘은 소꿉놀이 시간 주면 안 돼요?” “알았어요. 오늘 아
2007-07-27 13:17대부분의 사람들은 학교가 단순하게 수업만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의외로 문서가 많은 것이 학교이며, 최근에는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같은 학교 현장에서의 문제 조기 해결이나 지역, 보호자와의 연계 강화를 목표로 해, 도쿄도 스기나미구는 8월 1일부터, 동 구립중학교 2개교에 부교장(교감) 1명을 더하여 2인 체제로 하기로 하였다. 일본 문부과학성에 의하면 시,구읍면의 독자 예산에 의한 교감의 복수 배치는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한다. 「부교장」은 도교육위원회가 2004년도부터 도입한 교감의 호칭이다. 스기나미구 교육위원회는「부교장은 교장에 이은 학교 경영자이지만, 실제는 사무 등에 쫓겨 교원의 상담에도 맞을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부담이 되어 있는 것은 정부나 현 등에서 보내져 오는 각종 조사에의 회답이나, 학생, 학교의 실태 보고 등 문서 작성이다. 동구가 작년 10월에 구립의 모든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정부 등에서 받은 문서를 조사했는데, 1개교 평균으로 300건에 이르러 부교장이 그 대부분을 처리하고 있었다. 「부교장은 교육의 프로이지만 사무 처리나 문제 대응의 전문가는 아니다. 행정 경험이 있는 실무가를 1
2007-07-27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