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원의 67%가 교육청에 신고된 것보다 많은 수강료를 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학부모의 85%는 학원비로 인해 가계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16개 시.도의 500개 학원에 다니는 수강생 학부모 1천500명과 수강생 자녀를 둔 1천516명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한 '학원비 실태'와 학부모 의식'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학원비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500개 학원 중 90.5%(485곳)에서 교 육청에 신고된 수강료와 일치하지 않았고, 특히 66.8%(358곳)는 교육청에 신고된 것보다 많은 수강료를 받았다. 수강료 초과 정도는 신고액의 1.2∼1.5배(20.9%)가 가장 많았고 이어 1.5∼2배(19.8%), 1.2배 미만(19%), 2∼3배(16.5%), 3∼5배(15.6%) 순이었다.무려 5배 이상을 받는 곳도 8.1%나 됐다. 학원 종류별 초과징수 비율은 외국어학원 74%, 입시.보습 73.8%, 미술 61%, 피아노 52.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100%)와 대구(97.1%)의 초과징수 비율이 가장 높은 반면 강원도가 15%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조사대상…
2009-04-14 13:31한국외국어대 사범대 및 교육대학원이 ‘제5회 전국 중등학교 영어교사 수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우수한 중등학교 영어교사 발굴을 위해 2005년부터 시작한 대회는 한국교총, 조선일보사 등이 후원한다. 대회는 서류심사, 인터뷰, 수업 시연의 3단계로 치러지며, 영어교수 및 지도 방법, 영어교사로서의 교직 철학 여부, 영어로 영어를 가르치는 능력을 포함한 영어교사의 전반적인 영어구사능력을 측정한다. 참가 자격은 중등 영어교사 및 기간제 교사이며, 해외에서 5년 이상 거주한 경험이 있으면 지원할 수 없다. 지원을 원하는 교사는 5월 11일까지 본인소개서 및 수업 지도안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통과하면 5월 23일 심층 인터뷰에 참가한다. 최종 단계인 수업 시연은 6월 6일 한국외국어대 애경홀에서 실시된다. 대상(1명)에게는 방학 중 해외 TEFL 교사 세미나(3주 연수) 항공권, 등록비, 수업료 등 500만원 상당의 연수비를 지원하고, 금상(2명) 수상자는 하와이 영어교사 TESOL 워크숍 참가경비를 받는다. 문의=홈페이지(www.hufs.ac.kr)나 전화 02-2173-2550
2009-04-14 13:12부산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올해 시범도입을 추진해 온 '뇌 기반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종교적 논란에 휩 싸여 시행이 불투명하게 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명상과 상담, 뇌체조 등 두뇌활용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을 강화하고 올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해 '뇌 기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일선학교에 도입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교장단 연수에 이어 1월 초, 중, 고 교사 연수까지 마쳤으며 지난달에는 초, 중, 고 3곳의 연구학교와 182개 거점학교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부산지역 특정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뇌 기반 인성 교육 프로그램에 풍수지리와 무속신앙 등 미신적 요소가 가미됐다며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 종교단체 측은 "이 프로그램은 '기(氣) 프로젝트'로 정신건강 차원을 넘어 미신에 가깝다"며 "부산교육청이 이 같은 프로그램을 공교육에 도입할 경우 교계 차원의 반대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산뇌교육협회와 부산국학원 등은 "뇌 기반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미신이나 종교가 아닌 정신교육을 통한 인성강화 프로그램"이라며 "교육당국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도입하려는 교육정책이
2009-04-14 11:21전국 학원들의 모임인 한국학원총연합회는 14일 방과후학교에 의무교육체제를 부정하는 위헌 소지가 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원총연합회는 이날 오전 용산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헌법 과 교육기본법은 초.중학교를 의무교육으로 정하고 있는데도 이들 학교가 방과후학교를 통해 학원보다 비싼 교육비를 받고 반강제로 수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무교육기관인 초.중학교에서 수강료를 받고 방과후교육을 하 는 것은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는 관련 법을 위반하는 것이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방과후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 대한 차별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또 "학교가 사교육 영역까지 맡으면서 학원 강사들이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받고 있다"며 "학교는 학교대로 파행 운영되고 학원은 학원 대로 운영상 어려움을 겪어 전체 국가교육은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런 움직임에 대해 교육계에서는 정부가 사교육 비를 잡기 위해 방과후학교를 확대하면서 학원들이 생존권을 위협받는 데 따른 행동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학교자율화 조치 이후 일부 시.도는 사설업체의 방과후학교 교육프로그램 참여를 허용했지
2009-04-14 10:35대학 캠퍼스 내에 실버타운, 쇼핑몰 등 상업ㆍ복지 시설을 세우는 것이 허용되고 일반 기업이 대학 건물에 입주할 수 있게 되는 등 대학의 민자 유치 여건이 한층 개선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의 대학 설립ㆍ운영 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14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곧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대학들이 민간 자본을 유치해 캠퍼스 내에 쇼핑몰과 같은 판매시설, 실버타운ㆍ유치원 등 노유자(노인ㆍ어린이) 시설, 문화ㆍ복지 시설 등을 건립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지금도 민간 투자가가 대학 내에 건물을 지을 수는 있지만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의해 교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지원 시설로 사업 범위가 한정돼 있었다. 대학의 수익사업 및 산학협력 확대를 위해서는 교사(校舍) 총 면적의 10% 범위 내에서 일반 기업이 대학 건물에 입주할 수 있게 했다. 다만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기자재 및 인력을 대학의 교육, 연구 또는 학생의 실습에 활용하도록 하거나 대학에 기부금을 낸다는 약정을 해야 한다. 교지(校地)가 따로 떨어져 있는 대학의 경우 각 교지가 같은 기초자치단체 내에 있거나 교지 간 거리가 20km 이내이면 각각의 교지를 하나로 통합해…
2009-04-14 09:19서울시내 중.고등학교의 교복 공동구매율이 올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교복을 입는 중.고교 667곳 중 61.9%(413곳)가 교복을 함께 구매했다. 공동구매 비율은 중학교 65.4%(241곳), 고교 57.6%(172곳)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지역 중.고교의 교복 공동구매 비율은 2004년 26.3%에서 2005년 27.7%, 2006년 34.4%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특히 고가의 교복 문제가 사회 이슈가 된 2007년에는 52.4%로 껑충 뛰었고 지난해에도 54.8%로 같은 추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교복을 공동구매하는 학교가 많아진 것은 자녀의 교복을 마련하는 데 드는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차원이다. 교육당국은 학생, 학부모, 교사로 구성된 학교별 교복선정위원회가 디자인 등을 결정하면 학부모로만 구성된 공동구매추진위원회에서 교복업체와 협의해 저렴한 가격으로 교복을 공동구매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중.고교 신입생의 경우 5월까지 사복을 착용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입학 후 1~2개월만 입고 벗는 동복 구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교복 공동구매 및 교복 물려주기 운동 실적
2009-04-14 08:31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음식점과 학교, 기업체, 수련원 내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상태를 진단 평가해주 는 '식중독예방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식중독예방진단서비스는 식약청이 식당과 집단급식소의 요청에 따라 위생전문가를 파견해 식재료 검사, 보관, 조리, 배식, 섭취 단계의 위생 관리상태 및 오염 가능성을 확인해주고 영업장 실정에 맞는 개선책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업체의 위생 수준은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00점 만점 기준 점수 형태로 제공된다. 식약청은 제안된 개선책을 실천한 업체에 대해서는 우수사례로 선정해 홍보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업체는 식약청 홈페이지 www.kfda.go .kr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02-352-9444) 또는 이메일(cdaewon@kfda.go.kr)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식중독예방관리팀 ☎(02)380-1635
2009-04-13 17:57충남교육감 보궐선거전이 14일부터 시작되는 정식 후보 등록 신청과 함께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오제직 전 교육감의 중도하차로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에는 7명의 인사가 예비후보로 등록을 한 가운데 선거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일부 후보 들의 '합종연횡'(合從連橫) 움직임도 일고 있다.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의 정식 후보 등록 신청을 선거 15일 전인 14일부터 이틀간 받을 예정이며 선거는 29일 치러진다. 정식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1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3일간 선전벽보 및 현수막, 방송 및 공개장소 연설,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담.토론회 등을 통해 공식 선거운동을 벌이게 된다. 선거의 당선자는 23∼24일 부재자 투표소 투표에 이어 29 일 유권자들의 직접투표와 개표로 결정된다. 이번 선거에는 장기상 전 도교육청 정책담당 장학관과 전교조 충남지부 초대 지부장 출신의 김지철 교육위원, 강복환 전 교육감, 장기옥 전 문 교부 차관, 권혁운 전 천안 용소초등학교 교장, 김종성 전 도교육청 교육 국장, 박창재 전 천안 보산원초등학교 교사(등록순) 등 무려 7명의 인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다. 잔여 임기가 1년1개월여에 불과하지만…
2009-04-13 16:38
고기 파티가 열렸다. 불판 위에서 삼겹살들이 지글지글 몸을 태우고 있다. “우리 영환이, 많이 먹어. 어쩜 내 뱃속에서 이런 천재가 나왔을까?” 고기를 굽는 엄마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그렇다. 이 고기 파티는 전국 청소년 로봇경진대회에 출품한 형의 심부름 로봇이 당당히 대상을 받아 열린 축하파티이다. 좋아하는 삼겹살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나는 덩달아 기분이 좋다. 내 맞은편에 앉은 형의 얼굴에서 빛이 나는 것 같다. 자랑스러운 형! 별로 자랑할 게 없는 나에게 멋진 자랑거리가 생긴 것이다. 이런 기회를 내가 놓칠 리 없지. 학교 가는 길에 친구들을 만나자 근질거리던 입은 자동으로 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야, 심부름 해주는 로봇 갖고 싶지 않냐? 이번에 우리 형이 심부름 로봇을 만들었거든. 그 로봇이 전국 청소년 로봇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지 뭐야!” “정말이야? 너희 형이?” “그렇다니까! 리모컨으로 조정해서 멀리 떨어져 있는 물건을 가져 오게 하는 거야.” “그거 재미있겠다.” 내 자랑은 눈뭉치 같은 힘이 있다. 누군가 흥미를 보여주기만 하면 눈덩이처럼 커져가기 시작한다. “조금만 기다려. 조만간 내가 가방 들어주는 로봇이랑 같이 학교 오
2009-04-13 16:23
대학 특성화 사업 일환으로 2004년부터 올 2월까지 경기․인천 교육청과 함께 1300여 명의 학교컨설턴트를 양성, 배출해 낸 조동섭 경인교대 교수. 조 교수는 “멘토링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학교컨설팅이야말로 현장 중심의 교육개혁 패러다임”이라며 “학교컨설팅은 교육 현장이 앞장서 변화를 모색하고 교육행정기관이 현장의 노력을 격려․지원하는 방식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학․연수 등과 달리 수평적 신뢰관계 기본 기관 협력 통해 양성 과정 더 많이 개발돼야 - ‘컨설팅’이란 용어는 많이 쓰이지만 '학교컨설팅‘이란 용어는 생소한 편인데요. 학교 컨설팅은 어디까지며 무엇을 포함하는 용어인지 그 개념이 궁금합니다. “간혹 장학과 연수 등 기존 교원전문성개발활동과 학교컨설팅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분명히 다른 활동입니다. 학교컨설팅의 영역은 포괄적이며, 진행 절차와 컨설턴트와 의뢰인의 관계 설정도 다릅니다. 장학에서는 장학사 또는 교장 등과 교사는 상․하급자 관계가 확실합니다. 그러나 컨설팅에서는 관계가 수평적이며, 의뢰인이 원하는 바를 컨설턴트에게 요구할 수 있습니다. 전문적 상호작용이 일어
2009-04-13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