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일부 대학이 학생들의 시간과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3년 조기졸업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이 23일 전했다. 연한 축소 옹호자들은 학부 3년제가 학업에 의욕적인 학생들에게 유용할 것이라면서 3년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전공 및 필수과목을 모두 가르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부 3년제는 영국의 케임브리지, 옥스퍼드대학에서 널리 활용하고 있지만 대다수 미국 대학은 4년제를 고수해왔다. 미 교육부장관과 테네시대학 총장을 지낸 라마르 알렉산더 공화당 상원의원(테네시)은 "저비용, 고효율의 3년제 학사 과정을 마련하기가 쉽지는 않다"면서도 "경제위기와 빠듯한 예산을 고려하면 지금이 개혁과 변화를 위한 적기"라고 말했다. 반면 졸업 연한을 3년으로 줄일 경우 대학이 폭넓은 학문분야를 가르치기보다 직업훈련 위주로 기울 수 있다는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데렉 보크 전 하버드 총장은 "교육정책을 논하는 대부분의 정부 고위 관리들은 경제적 경쟁력 확보와 경제성장의 관점에서 교육을 보는 것 같다"면서 "이런 접근(3년제 방안)에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어퍼 아이오와대학이 3년제를 도입했지만 단 5명의 학생이 이 과
2009-05-24 17:43경기도교육청의 자율형 사립고 추진 작업이 진통을 겪고 있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자율형 사립고 지정.운영계획 수립이 재단전입금 비율 등 핵심적인 기준을 마련하지 못한 채 예정보다 일주일 이상 늦어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당초 15일 추진계획을 확정해 발표하고 사립고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은 뒤 교육과학기술부 협의를 거쳐 오는 7월 학교 지정을 마칠 예정이었다. 서울에 이어 광주, 부산, 충남, 경북 등은 이미 운영계획을 확정해 발표하고 희망 학교 공모를 진행 중이다. 경기교육청의 운영계획 수립이 지연되는 것은 법인전입금 비율과 수업료 수준을 얼마로 할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상곤 교육감은 학생들의 수업료 부담을 줄이면서 법인의 운영비 지원 책임을 높이는 쪽으로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으나 실무 부서에서 이에 부합하는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법인전입금 비율을 5~6%로 하고 학생들에게 받는 납입금은 일반계 고교의 2배를 넘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납입금 수준을 일반고의 2.5배 이상으로 하지 않을 경우 학생수가 적은 학교는 운영 자체가 힘들게 된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2009-05-24 17:40'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김해 봉하마을 사저 뒤편의 봉화산에서 투신해 서거, 온 국민과 함께 교육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교총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알려진 뒤 "갑작스런 서거에 대해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50만 교육자와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삼가 조의를 표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아울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과정이 명백히 밝혀지고 서거에 따른 국민적 우려가 조속히 해결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전교조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서거에 대한 애도를 표현하고 유가족에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아울러 전직 대통령이 자살한 것은 온 국민에게 크나큰 충격일 수밖에 없으며 자살에 이른 경위와 과정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하며, 노 전 대통령의 자살이 검찰의 강압적인 수사와 현 정부의 오만과 독선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09-05-23 17:53올해 교직에 첫발을 디딘 새내기 교사들과 소속 학교 선배 및 은사 5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교총은 21일 서울 중구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제10회 은사와 함께하는 새내기 교사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공정택 서울교육감, 이원희 한국교총회장, 목창수 시교육청 교원정책국장, 지역교육장 등 교육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제지간 꽃 전달식, 선배교사의 경험담 발표 및 개그맨 박성호 씨의 공연, 사제사랑 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강동구 교직원으로 구성된 ‘빅밴드’의 연주와 황창길 화백의 마술쇼도 선보였다. 특히 가족과 비둘기 마술, 동전 마술 등을 보여준 황 화백은 교사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마술 기술도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함께 자리한 선후배 교사들은 3시간여 동안 학교생활에 대한 소감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서철원 서울교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긴장감 속에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새내기 선생님들을 환영한다”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풀고 미래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에 처음 참가했다는 김혜정 답십리초 교감은 “서울의 교육가족이 함께 모여 후
2009-05-22 20:52내년에 실시되는 2011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3불 정책(기여입학제ㆍ고교등급제ㆍ본고사 금지)이 그대로 유지되는 등 기존의 방식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입학사정관제 확대, 논술 다양화 등으로 대학별 전형 내용과 종류는 훨씬 다양해지고 합격자 발표 및 등록, 농어촌 특별전형 등의 사항과 관련해 일부 내용이 바뀔 예정이어서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 입시일정 =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내년 11월11일(목)에 실시되고 성적은 12월8일 발표된다. 대학별 전형일정은 수시모집이 내년 9월8일부터 12월7일까지, 정시모집이 가ㆍ나ㆍ다군에 따라 내년 12월27일부터 2011년 2월1일까지다. 원서접수는 가ㆍ나ㆍ가나군은 내년 12월17~22일, 다ㆍ가다ㆍ나다ㆍ가나다군은 12월18~23일 실시된다. 대교협은 대학별 입학 전형계획을 수험생들에게 미리 알리기 위해 오는 11월2일까지 각 대학들로부터 2011학년도 전형계획을 제출받아 대학입학전형위원회에서 심의한 뒤 11월27일 일괄 발표할 예정이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대학별 입학전형 계획은 전 학년도 학기 개시 6개월 전에 발표하도록 돼 있다. ◇ '3불'은 그대로 = 그동안 계속 논란
2009-05-22 18:56현재 고교 2학년생이 치르게 될 2011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기여입학제ㆍ고교등급제ㆍ본고사를 금지하는 '대입 3불(不)' 정책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1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 시안을 22일 발표했다. 대입전형 기본사항이란 대학입시에서 대학들이 공통으로 지켜야 할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으로, 고등교육법에 따라 대교협이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수립하면 각 대학은 이를 반드시 준수하도록 돼 있다. 시안에 따르면 2010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과 마찬가지로 '초중등 교육 정상화 및 공정하고 합리적인 학생 선발을 위해 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 본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지난 3월11일 열린 대입 세미나에서 대교협이 공개한 2011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 초안에는 '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 본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아예 빠져 3불 폐지를 추진하려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대교협은 대학입시와 관련해 불필요한 논란을 해소하고 학생,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3불 관련 문구를 종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다양한 형태의 논술 등
2009-05-22 12:04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공립교육 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주 정부가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각종 세금을 인상하는 내용 등을 담은 발의안이 부결된 후 내년 회계연도에 예상되는 213억달러의 적자를 메우려고 대대적인 예산 삭감에 나섰기 때문이다. 21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에 따르면 주 정부는 20일 교육 예산 지출을 13개월에 걸쳐 53억달러 삭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음달 말 끝나는 올해 회계연도에 16억달러와 내년 회계연도에 37억달러를 각각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 정부와 교육구 관계자들은 학급당 학생 증가와 교사 추가 감원, 미술과 음악 등 예능수업 축소, 학교 추가 폐쇄 등의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렌지 카운티의 새들백 밸리 통합교육구의 스티브 피시 교육감은 "바보같이 그렇게 많은 예산을 삭감한다면 우리가 달리 취할 수 있는 선택이 있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교육구는 이미 각급 학교의 도서관과 컴퓨터학습실을 폐쇄하고, 교사 100명을 감원하는 한편 고등학교 상담교사의 거의 절반을 줄이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LA통합교육구의 라몬 코르티네스 교육감은 올해 추가로 1억3천100만달러, 내년에
2009-05-22 08:40프랑스에서 최근들어 학생들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먼저 일선학교 교사들에게 흉기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학생들을 수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자비에 다르코스 교육부 장관이 학교 주변에서 늘어나고 있는 학생들의 폭력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제안한 것이다. 다르코스 장관은 나아가 학생들의 흉기 소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학교에 금속탐지 검색대를 설치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그는 21일 공립학교 학부모 모임에 참석한 자리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흉기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학생들의 책가방을 열도록 할 권리가 교사들에게 보장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이런 '공격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나선 것은 파리 외곽 빈민촌 등에서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학교 폭력을 추방하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서만 파리 외곽 지역에서는 학생들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최소 6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에 앞서 학교 폭력을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정부에 지시한 바 있
2009-05-22 08:39
19일 오후7시 30분 인천 서구 간재울 중학교. 수업이 모두 끝난 이 시각에 학부모 45명이 한 교실에 모이기 시작했다. 이날은 3학년 8반의 ‘학부모 칭찬 공개수업’이 있어서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하루씩 3학년 11개 반의 학생과 학부모가 모여 오후 8~10시에 공개수업을 진행한다. 이 수업은 김상복 교사가 평소 도덕수업 수행평가로 진행했던 ‘칭찬일기’의 사례를 발표하고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회복을 위해 마련한 시간이다. 김 교사가 7년여 전부터 시행한 ‘칭찬일기’는 자녀가 부모님을 칭찬하고 칭찬의 상황, 칭찬의 말, 부모님 반응, 칭찬활동에 대한 내 생각 등 4가지 사항에 대해 짧은 일기로 적는 것이다. 김 교사는 “인생의 행복은 가정의 행복에서 시작되고 효가 바로 세상의 근본”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가정 속에서 행복을 찾고, 칭찬을 통해 부모님의 사랑에 대해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들자는 뜻에서 칭찬일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의 수행평가는 1학기에는 나와 가정을 분석하기, 부모님을 칭찬하기로, 2학기에는 부모님과의 대화 분석하기, 부모님 직장 체험하기로 짜여 있다. 그는 “처음에는 학생들이 부모님한테 우리가 칭찬을 받아야지…
2009-05-21 17:57"저출산·고령화·남북통합 문제 등 한국사회가 처한 특수성을 감안해 볼 때 다문화교육의 의무화 등 중장기 이민정책의 개발이 시급하다." 박성조 베를린 자유대 종신 교수(동아대 석좌교수)는 21일 유럽연합(EU)의 이민정책이 "뿌리 깊은 타민족에 대한 우월감과 편견, 실효성 없는 협약 등으로 인해 실패한 측면이 많다"고 규정한 뒤 한국도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다문화 가정 구성원을 적극 포용하는 이민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본부장 추규호)가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한국 이민정책의 동향과 미래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민정책 포럼에서 'EU 이민자 사회통합정책의 기본원칙'을 주제로 행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EU 이민정책의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박 교수는 "이민자에 대한 배타의식 외에 EU 가맹국들의 공통적인 이민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암스테르담 협약(1997년)이나 EU 공동의 이민자 국내규정 및 사법처리를 위한 협력 내용을 담은 헤이그 협약(2005-2010년) 등은 실효성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한국에 대한 시사점으로 △단일민족이라는 환상을 버리고 △저출산 고령화…
2009-05-21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