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 눈을 떴다. 참으로 오랜만에 들리는 맹꽁이 소리에 놀랐다. 밤사이 장마가 시작되는 비가 내렸었다. 어딘가 물이 괸 웅덩이에 맹꽁이가 찾아 든 모양이다. 아주 가까운 곳에서 들려왔다. ‘맹공 맹꽁’ 자세히 들어보니 ‘맹꽁’이라는 표현은 적당하지 않은 것 같았다. ‘에- 에-’라고 우는 듯했다. 아니 그 소리도 아닌 것 같았다. 정확하게 소리시늉을 표현하기 어려웠다. 그래도 그냥 ‘맹꽁’이라고 따라하는 게 제일 나을 것 같았다. 아직 어스름 어둠이 깔려있었다. 11층 건물의 9층 기숙사 숙소다. 앞에는 큰 운동장이 있고 그 끝에는 숲이 우거진 야산이다. 30여 년 동안 잘 보호되어진 숲이라서 울창하기도 하였다. 짙은 푸르름이 거무스레 보이는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 새벽에 난데없이 맹꽁이 울음소리를 듣게 된 것이다. 어림잡아 40여년도 더 된 것 같다. 한참 있으니 뻐꾸기도 울기 시작했다. “뻐꾹 뻐꾹‘ 정겨운 울음소리다. 동요 때문인지 옛날부터 친숙한 뻐꾸기 소리다. 맹꽁이와 뻐꾸기, 한 동안 불협화음의 합창소리가 들렸다. 작은 산새들, 참새인지 물새인지 가냘프고 연약한 새소리들도 함께 들린다. 난데없이 ’까까까‘ 까치도 울어댄다. 투박하고 둔탁한 소리
2008-06-20 18:55
- 즐겁고 재미있었던 3박4일간의 수학여행 - 서령고 학생들이 제주도의 돼지우리 앞에서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충남 서산 서령고 2학년 338명은 4월 22(화)일부터 25(금)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금강산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금강산 74명, 제주도 262명으로 각기 분산하여 떠난 여행에서 학생들은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한아름씩 안고 돌아왔다. 제주도팀은 1일차 한라 수목원, 돌공원, 신비의 도로를 관람했으며 2일차에는 미니미니랜드, 산굼부리, 정석 항공관, 성읍민속마을, 만장굴, 섭지코지, 성산일출봉을 관람했다. 3일차에는 추사 적거지, 평화박물관, 주상절리, 천지연폭포, 매직월드를 관람했으며 마지막날에는 용두암과 민속자연사박물관을 관람했다. 금강산팀은 1일차에는 강릉 오죽헌과 설악산 흔들바위를 관람하고 2일차에는 구룡연 코스관광과 온천욕을 한 뒤 모란봉 교예단의 공연을 감상했다. 3일차에는 삼일포 코스관광을 한 뒤 점심을 먹고 화진포와 대조영 촬영장을 관람했다. 마지막 4일에는 낙산사와 오대산의 월정사를 구경한 뒤 귀국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담당 선생님들께서 사전에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치밀하게 계획을 짜고 추진했기 때문에
2008-06-20 18:55
영어교육의 여건이 낙후된 농산어촌 및 중소도시 지역에 구축하여 방과후 영어 사교육비를 경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진 거점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 구축 사업이 그 빛을 발하고 있다. 영주영어체험센터는 교육과학부의 영어교육추진강화팀과 영주시의 재정지원으로 지난 5월 7일 개관하였으며, 현재 하루 27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정규상황체험 교육과 방과후 영어교육의 혜택을 받고 있다. 그 동안 높은 일반 학원 영어교육에 의존하였던 학부모들은 월3만원의 저렴한 수업료를 내고, 매일 원어민에 의한 양질의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크게 고무되어 있다.그 동안농촌형중소도시인 영주도 높은 교육열을 반영하듯 시내 초등생의 90%가 사교육에 의존하였으나, 개관이후 영어독서, 영어드라마, 영어창의성교실, 수준별 영어회화로 짜여진 영주영어체험센터 교육 프로그램의 혜택을 크게 누리고 있다. 경상북도영주교육청(교육장 박상오)에서 추진하여 온 영주영어체험센터는 도심지의 학생수 급감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영주초등학교의 잉여교실에 설치되어 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학생이 늘어나면서 그 동안 2개 학급에 달하는 학생이 증가하였다. 뿐만 아니라, 영주초
2008-06-20 18:54
리포터 생활 5년차이다. 나에겐 기자 정신이 살아 있을까? 스스로 시험해 볼 기회가 있다. 사건의 현장이나 기사거리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바로 어제 07:50 지하철 4호선에서 있었던 일. 서울역을 지나 한 학생이 승차하니 차안에 있는 사람들 모두 시선집중이다. 머리 스타일이 독특하기 때문이다. 닭벼슬 모양이다. 그 학생이 바로 내 옆자리에 앉는다. 어떻게 할까?모르는 체하고 그냥 지나쳐? 아니지? 그렇다면? 카메라로 찍어야 하는데…. 짧은 순간 여러가지 생각이 오고간다. 기자 특유의 심성이 발동한다. "학생, 머리 찍어도 되나요?" "예!" 5장 정도 찍었다. 초상권을 생각해 옆모습을 찍었다. 이젠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대학생인가요?" "대학생은 아니고요, ○○대학교 한국어학당에 다녀요." 머리 스타일 이름은? 왜 그런 머리 모양을 했는지? 비용은 얼마나 들었는지?...그 짧은 시간에 물었다. 그리고 그 학생의 복장을 유심히 관찰했다. 머리 이외에는 별 특이점이 없었다. 초록체크 운동화, 흰색 양말, 검정 쫄바지, 흰티셔츠, 목걸이...다만 흰색 마스크를 하고 있었다. 알아낸 결과는 나이는 20세, '사람들 눈에 띄는 것이 좋아서' 그런 머리를
2008-06-20 18:54
"해와 달과 별은 하늘의 문장이고, 산과 내와 풀과 나무는 땅의 문장이며 시와 서와 예와 악은 사람의 문장이다. 하늘의 문장은 기운으로 짓고, 땅의 문장은 형상으로 짓지만 사람의 문장은 올바른 길로 이루어진다. 이 때문에 사람의 문장은 도(道)를 싣는 그릇이라고 한다. 이것이 바로 인문(人文)이다. " 좋은 글을 쓰고 싶은 목마름에 늘 책을 향한 향수와 그리움을 안고 살며 차오르지 못하는 메마른 나의 글샘에 좌절하면서도 차마 포기하지 못하고 다시금 자판 앞에 앉기를 거듭하는 병을 나을 길은 진정으로 없는 것일까? 눈만 뜨면 천지에 가득한 하늘의 문장과 땅의 문장을 보면서도 그것을 그려낼 내 마음의 문장은 어디에 있는지 마음을 헤집고 다니는 일상의 목마름과 한숨. 그러면서도 다시 돌아와 펜을 들고 돋보기를 끼고 책을 찾아 문장을 찾아 날마다 미로를 헤매며 문장의 도를 구하는 중생인 나의 모습. 그런 미로 찾기에서 한 줄기 서광으로 나를 끌어당긴 책은 바로 우리의 옛 조상의 숨결을 살려서 책으로 선보인 였다. 모두 255개의 목차만으로도 글쓰기의 정형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책이다. 특히 사람의 문장은 올바른 길로 이루어지며 도를 싣는 그릇이라는 대목에서는 쇠망치로
2008-06-20 18:54
창의성은 냄새를 귀로 들어보는 것 우동하 경상북도영주교육청 장학사 “엄마, 우린 이 땅에 살고 있나요? 아니면 비디오 속에 살고 있는 건가요?” “저렇게 큰 목욕탕 문은 어떻게 내 작은 눈 속에 담길 수 있을까요?” 어린 시절의 학생들은 세상을 호기심 덩어리로 생각하고, 끝없이 순환되는 상상력을 펼치고자 한다. 이러한 창의적 발상은 어른들의 관례적인 태도와 반응에 쉽게 부딪히기도 한다. 어린이들의 창의력은 계속적인 탐구의 원천이 되며, 일상 생활과 학업에서 직면하는 여러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는 기본 능력이 된다는 점에서 부모들이 보다 일찍 관심을 갖고 배려해 줘야할 사고 특성이다. 어느 학급 학생들에게 전래 동화 “은혜를 모르는 호랑이”를 소재로 수업을 진행한 적이 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자신을 꺼내준 사람을 잡아먹으려 하는 호랑이를 배은망덕한 존재로, 호랑이를 구해준 선비는 자비롭게, 그리고 둘 사이의 재판을 맡은 토끼는 지혜로운 존재로 묘사하는 경향이 있으며, 대부분의 학생은 그러한 생각에 동의한다. 그렇지만 평소에도 창의적이던 J라는 학생의 반응은 매우 예외적이었다. “선생님, 호랑이는 사람의 변론만 들었잖아요? 처음부터 사람의 편에서 재판하려 했
2008-06-20 18:54
2008년 5월 23일 충청남도 과학직업교육원에서 실시된 '제16회 충청남도 고등학교 과학탐구대회'에서 본교 2학년 신주철 군과 유황주 군이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2명의 학생이 팀을 이루어 과학지식을 평가하는 지필평가(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예선을 공주고등학교에서 치르고(본교 2개 팀 참가하여 1개 팀 본선진출), 이어 충남의 60개 팀이 참가한 본선 대회에서 본교가 영예의 은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과학과 선생님들의 헌신적이 지도가 있었으며 특히 저녁 늦게까지 학생들을 지도해 주신 박기철(물리), 주현창(화학), 서영현(생물), 임재원(지구과학) 선생님들의 노고가 컸다.
2008-06-20 18:53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U-러닝 연구학교 최종보고회 열어-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U-러닝 연구학교 최종보고회가 19일 인천삼산초등학교(교장 이승우)에서 나근형인천시교육감과 교육과학기술부 오재덕장학관, 각시도 교육청 담당전문직 인천시내 초등학교 교감을 비롯한 담당교사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지난 2005년 9월 1일부터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u-러닝 정책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삼산초등학교는 2006년 1년차 보고회에 이어 2007년 2차보고회를 가진 후 2008.6.19일 ‘U-러닝 기기 활용을 통한 학습관리능력 신장 방안’이라는 주제로 지난 3년간의 연구 결과를 최종적으로 보고회를 가졌다. 특히 u-러닝(Ubiquitous Learning) 연구학교 운영은 민ㆍ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첫 사업으로, 애플컴퓨터사로부터 36대의 맥 컴퓨터를 지원받고, 인천광역시교육청의 지원으로 AP 16대, 맥 노트북 10대, Tablet PC 10대, 전자칠판, 교사용 강의대, 무선프린터, 가상스튜디오를 구비한 u-모둠학습실을 구축 연구학교운영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러한 미래적 교육 환경 구비를 통해 삼산초등학교는 u-러닝의 이동성, 즉시성,
2008-06-20 10:53-관련법률 개정 청원운동을 위한 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 초청간담회- 인천광역시교육위원회(의장 전 년성)는6.23~6.27일까지 5일간 인천 전 지역을 순회하며 개발지역내 학교설립 문제해결을 위해 인천지역 455개교 1,300여명의 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한다. 개최 취지는 개발지역내 학교설립의 문제점에 대한 정확한 실태와 현황을 알림으로써 합리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6.23(월) 15:00 인천신선초등학교 에서 남구, 중구, 동구, 옹진군 소재 초·중·고등학교 111개교 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 290여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시작으로 6.24(화) 15:00 부원여자중학교에서 부평구 소재 초·중·고등학교 82개교 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6. 25(수) 15:00 인천평생학습관에서 남동구, 연수구 소재 초·중·고등학교 109개교 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 330여명을 대상으로, 6.26(목) 15:00 검암초등학교에서 계양구, 서구 소재 초·중·고등학교 114개교 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 350여명을 대상으로, 6.27(금) 15:00 강화 갑룡초등학교에서 강화군 지역 소재 초·중·고등학교 40개교…
2008-06-20 10:51
-구산상담자원봉사자 학부모 연수- “ 이 어항 속에 우리 가족 물고기를 그려보세요.” “아빠, 엄마, 나의 물고기는 어디 있나요?” 인천구산초등학교(교장 이동현)에서는 6.17일과 6.19일 양일간 교육상담자원봉사자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미술치료에 관한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내용은 미술치료를 통한 상담활동으로 갖가지 미술활동을 통해 아이의 심리상태를 체크하고 이야기하기 쉽도록 마음의 문을 열어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연수로 장인옥 강사의 폭력예방을 위한 미술치료 방법을 폭넓은 경험과 자료들을 가지고 그림을 해석하여 접근하는 내용을 재미있게 설명해 참석한 학부모들로부터 연신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들었다. 인물화 성격진단검사, 집, 나무, 사람 검사, 가족화, 어항그림 등의 그림에 의한 심리 진단 치료의 실습은 본교 교육상담봉사자 학부모가 구산 어린이들의 고운 마음으로 함께 어울려 아무 탈 없이 아름다운 학교생활을 꾸려 갈 수 있는 봉사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8-06-20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