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내년 말까지 일선 교사들에게 잡무로 돌아가는 공문서를 현재의 절반으로 줄인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일정관리 및 통계 프로그램 '다함께'를 활용해 학교 현장의 통계업무를 대폭 감축하기로 했다. 화성 사창초등학교 윤성철 교사가 개발한 '다함께'는 행정망을 통해 업무 담당자가 통계량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학급, 학년, 학교별 총량이 집계되는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교사 200여명을 선발해 교육청이 시달하는 업무지침과 시행공문, 학교 관리자의 지시사항 등의 감축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모니터링하도록 해 우수 기관과 부서를 표창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이 마련한 교원업무 경감 대책을 보면 내년 12월까지 교원 업무경감 만족도를 현재 0을 기준으로 80%로 높이기 위해 각종 대회, 행사, 회의 방식을 개선하거나 축소한다. 또 학생 교육에 도움이 되지 않는 형식적인 잡무를 없애고 공문서 생산량을 대폭 줄이는 한편, 학교 보조인력을 활용해 교원의 업무 경감을 적극 지원한다. 도교육청이 교원 업무 경감에 나서기로 한 것은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학교 현장에서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정업무 경감…
2009-11-08 20:31정치권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교원평가제 논의에 참여할지 여부를 결정짓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대의원대회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전교조는 7일 경기도 교육정보연구원에서 `교원평가 6자협의체 참가여부 결정 및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조합원들의 뜻을 수렴할 예정이었다. 대회는 오후 8시 시작돼 안건 보고 등은 정상적으로 이뤄졌지만, 안건 심의 단계에서 참석 대의원 숫자가 총원 478명의 과반인 239명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돼 중도에 중단됐다. 전교조는 관련 규정에 대의원대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려면 과반 출석에 과반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고 정해놓고 있다. 엄민용 전교조 대변인은 "참석인원 미달로 대회가 유예됐다. 조만간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해 향후 계획과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회에 참석한 정확한 대의원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전교조 지도부는 최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종걸(민주당) 위원장으로부터 교원평가제 마련을 위한 `6자 교육주체 연석회의'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임시 대의원대회를 준비했다. 전교조는 조합원 공지문을 통해 "국회가 교원평가를 연내 법제화하겠다고 하고 있고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원평가를 일방적으로 강행
2009-11-08 08:53서울지역 한 고등학교의 교사 A(27)씨는 학교 측으로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때 `분리시험실' 감독을 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분리시험실은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의심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을 따로 모아 시험을 치르는 곳이다. A교사는 "학교 측이 일방적으로 분리시험실 감독관으로 배치했다"며 "미리 의견을 물어봤어도 동의할 수밖에 없었겠지만, 아예 묻지조차 않은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8일 서울시 교육청과 고교 교사들에 따르면 일부 학교들이 수능 분리시험실 감독관을 일방적으로 선정해 해당교사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시 교육청은 지난달 분리시험실 감독관을 학교별로 7명씩 선발하라는 공문을 각 고교에 내려 보냈다. 이 공문에는 `신체 건강한 젊은 교사가 자원'하게 되어 있지만, 일부 학교는 해당 교사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나이가 어린 순서대로 명단을 작성해 교육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나이가 어린 순으로 하다 보니 고위험군에 속한 어린 아이를 자녀로 둔 30대 후반의 교사들이 선정되는 일도 벌어졌다. B(38.여) 교사는 "학교 측이 어린 아이가 있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분리시험실 감독관으로 선정해 통보
2009-11-08 08:53전남 해남, 충북 괴산 등 전국 9개 군 지역 38개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가 정부의 학교 통폐합 사업에 따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적정 규모 학교 육성 선도군(郡)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대상으로 전남 해남, 충북 괴산, 인천 강화, 경기 연천, 강원 평창ㆍ인제ㆍ철원ㆍ정선, 충북 청원 등 전국 9개 군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적정 규모 학교 육성 사업이란 학생 수 감소로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적정한 규모로 재배치해 학습 여건을 개선하는 것. 지난 8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개월간 시도 교육청을 통해 사업에 참여할 군을 모집했으며, 심사를 거쳐 9개 군을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9개 군에 속한 총 38개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교가 2011년 2월까지 아예 폐지되거나 인근 학교로 통합된다. 해당 학교는 전남 해남의 경우 해남동초 병설유치원, 해남서초 병설유치원 등 유치원 2곳과 군곡초, 옥동초, 문내초, 문내동초 등 초등학교 4곳, 옥천중 등 총 7곳이다. 병설 유치원 2곳은 단설 유치원 1곳으로 모아 신설되며, 초교 4곳과 중학교 1곳은 아예 없어지고 재학생과 교사들은 인근 학교로
2009-11-08 08:52근무성적이 저조한 서울시내 교사들은 정기전보 기간 이전이라도 학교장 판단에 따라 학교를 떠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10학년도 중등학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 인사관리원칙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내년 3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원거리를 출퇴근하는 교사' `신체허약 때문에 근무에 지장이 있는 교사' 등 기존의 비정기전보 사유가 폐지된다. 대신 신규 교사를 지역청별, 학교별로 분산 배치해 원거리 출퇴근 사유를 부분적으로 없애고 `신체허약' 교사들에 대해서는 휴직을 원칙으로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해당 규정을 폐지하는 이유에 대해 "교사 거주지의 특정지역 편중으로 거주지역 근거리 배치가 어렵다는 점과 교통수단 발달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특히 개정안에는 정기전보 기간 이전이라도 학교장이 교사를 전보조치할 수 있는 `특별전보 사유'가 신설됐다. 직무수행 능력이 부족하거나 근무성적이 저조한 교원, 교육공무원법 제10조의 3 제1항 각 호(미성년자 대상 성폭력행위, 금품수수, 시험문제 유출 등)의 사유와 관련해 주의 또는 경고처분을 받은 교원, 당해 학교에서 재직하는 동안 3회 이상 주의
2009-11-08 08:51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고)로 지정된 고등학교의 신입생 경쟁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최근 신입생 원서 접수가 마감된 전국 마이스터고 21곳의 평균 경쟁률은 3.55대 1로, 지정 이전인 작년의 1.26대 1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이날 접수가 마감된 서울지역 마이스터고인 수도전기공고와 미림여자정보과학고의 경쟁률은 3.4대 1과 2.0대 1을 기록해 지난해(각 2.1대 1, 1.2대 1)보다 상승했다. 광주시와 전남도에 위치한 광주자동화설비공업고(옛 광주정보고)와 한국항만물류고(옛 진상고)도 각 4대 1과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충남 합덕제철고와 대전 동아공고는 각 4.3대 1, 5.1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마이스터고는 유망 분야의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교로, 입학생 전원이 수업료가 면제되고 기숙사도 제공받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취업이나 대학진학을 할 수 있는 마이스터고의 특성이 알려져 신입생들의 경쟁률이 치솟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09-11-07 08:42서울지역 사립학교들이 위탁급식을 직영방식으로 전환하도록 한 현행 급식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내기로 했다. 신현종 서울디자인고 교장은 6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현행 급식법은 모든 학교에 대해 급식을 직영방식으로 전환하도록 강제하고 있다"며 "이는 시장경제원리에 반할 뿐 아니라 (학생들의) 행복추구권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만간 학교장, 법인이사장, 학부모 등을 주체로 한 헌법소원을 낼 방침"이라며 "현재 변호사 선임 단계에 와있다"고 전했다. 신 교장은 서울사립중고등학교교장단 회원으로, 교장단 내에 구성된 `급식대책위원회' 위원장이다. 교장단은 지난 3일 서울 디자인고에서 `사립학교 운영방안 개선협의회'를 열고 학교급식법을 개정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도 발표했다. 교장단은 성명서에서 "학교는 영양사, 조리사, 조리 종사원의 인건비와 직영급식에 필요한 제반비용을 추산하고 고용조건을 마련하느라 아수라장이 되고 있다"며 "학교별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직영급식 강제전환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헌법재판소는 그러나 2008년 2월 위탁급식업체들이 `직영급식 원칙이 직업선택과 평등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 사건을 "양질의 학교급식을
2009-11-06 16:51오는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신종플루 증세가 있는 수험생들과의 접촉이 불가피한 보건교사와 복도 감독 교사, 일부 의료진 등에 대해서는 백신접종이 이뤄지지 않아 불만을 사고 있다. 6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신종플루에 감염된 수험생이 수능시험을 보는 경남도내 분리시험실 감독교사 888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대부분 마무리됐고 이날 일부 교사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신종플루 환자 수험생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당일 증세를 보이는 수험생들을 분리시험실에 안내하는 등의 업무를 맡은 보건교사와 분리시험실 복도의 감독 교사들은 이번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특히 시험장(학교)별로 2명씩 배치되는 보건교사 가운데 1명은 직접적으로 환자들을 대면해야 해 사전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험장마다 의사도 1명씩 배치되는데 일부 의사는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다 보건교사와 시험장이 설치된 학교 교사들은 오는 11일 수험생 예비소집을 하면서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를 해야 돼 마스크만 쓰고 수백명의 학생들을 검사하는데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현재 각 시ㆍ군 보건소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의 지침에 따라 분리시험실
2009-11-06 16:49호주 정부의 4개 아시아 언어교육 진흥정책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내년부터 처음으로 한국어 이중언어 수업을 한다. 6일 호주한국신문에 따르면 버리티 퍼스 NSW주 교육장관은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등 4개 아시아 언어에 대해 내년부터 이중언어로 수업을 진행할 4개 초등학교를 선정했고, 이 중 한국어는 시드니에 있는 캠시공립초등학교가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캠시초등학교는 내년 학기부터 우선 킨더카튼과 1학년의 2개 학급에서 영어와 수학을 제외한 전 과목에서 하루 최소 90분 동안 한국어로 수업한다. NSW주 정부는 '이중언어학교 프로그램'에 4년간 225만 달러를 지출하며, 이중언어 수업을 전 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교육 훈련을 받은 전문 언어교사(원어민 또는 준원어민 교사)가 담당하며 한국의 대학 교육학과 졸업생들을 보조교사로 활용하게 된다.
2009-11-06 16:47미국에서 공립학교 학생이 줄고 대신 차터스쿨(독립형 공립학교)를 찾는 학생은 갈수록 늘고 있다. 5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올 가을 캘리포니아 주 LA통합교육구(LAUSD) 내 차터스쿨에 등록한 학생은 6만643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19% 늘어났다. 반면 LAUSD 내 일반 공립학교 등록 학생은 지난해보다 약 3%에 해당하는 1만9천여명이 줄어든 61만7천798명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공립 학교들은 주 정부의 교육예산 삭감으로 교사 수를 대폭 줄였고 이에 따라 교육의 질 저하를 우려하는 학부모들이 자녀를 차터스쿨로 대거 진학시킨 것으로 보인다. 통상 차터스쿨은 수업시간이 일반 공립학교보다 많고, 이 학교 출신들은 각종 학력평가에서 일반 학교보다 우위를 보여왔다. LA 지역의 한 공립고 교사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학생들의 일부가 차터스쿨로 옮긴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해 공립학교도 차터스쿨 만큼 좋다는 점을 학부모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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