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육의 핵심인 교육과정 수업 평가의 일체화(이하 교수평 일체화)에 대한 바람이 불고 있다. 교수평 일체화로 교육의 본질을 되찾자는 운동이다. 이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성취기준, 성취수준이 제시되고 급물살을 탔다. 이를 바탕으로 수업과 평가가 진행돼야 한다는 논리다. 교육의 목표와 내용, 그리고 평가의 선순환적 구조로 가면 교육을 정상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 교수평 일체화는 새로운 개념이라기보다는 왜곡된 교육 현실에 대한 성찰의 시스템이다. 그동안 우리 교육은 성적 향상으로 가열하게 몰아붙였다. 공부를 해서 좋은 성적을 얻고, 그 결과를 가지고 대학에 들어가 취업을 하는 것이 성공이라고 여겼다. 학교 교육의 목표는 당연히 성적 올리기에 집중한다. 이 과정에서 교육 활동 목표와 방법 내용까지 성공의 개념으로 변질된다. 교육과정의 본질은 덮어두고 시험 성적을 올리기 위한 과정으로 꾸민다. 수업 시간은 시험 성적을 올리기 위해 문제 풀이에 집중한다. 나타난 결과도 개인의 능력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상태다. 오직 집단의 성격에 의해 서열이 정해진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에 진학하고 사회의 각종 지위까지 획득한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과정과 수업, 그리고 평가
2017-07-17 13:55한 인간의 진면목은 결코 위대한 것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매우사소한 데서 드러나곤 한다. 겉옷을 벗어둔 모양, 학교에서 급식을 마치고 난 뒤 식탁의 모습, 교실에서 간단한 낙서 한 줄, 당황할 때 튀어나오는 말 습관 같은 것이다. 요즘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에 남긴 100여 글자에 인격이 묻어난다. 친구, 선생님과 소통한 카카오톡의 내용 등 일상이 모두 기록되고 있다. 평소 예의 바르게 행동하던 사람의 트위터에 우연히 들어가봤더니 온통 ‘짜증나’ ‘너나 잘해’ 같은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문구로 가득 채워져 있다면 “어? 이게 뭐지?”하며 “이 사람 다시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이 들곤 한다. 내가 어느 날 사라진 뒤 내 가족과 친구들이 나의 흔적을 살펴본다면? 여러분이 없는 동안 일기·노트·연습장을 가족과 친구들이 들춰본다면 어떤 기분이 될 것 같은가? 우리가 사용하던 컴퓨터를 켜고 자주 들어가던 사이트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삶의그 흔적들을 보면서 내 가족과 친구들은 나를 어떤 사람으로 추억할까? 정말 반듯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생각할지, 아니면 ‘착한 줄 알았더니 이건 아닌데’하며 고개를 저을지 궁금하기도
2017-07-17 11:41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15~16일 1박2일로 경북 영덕군 소재 오션비치골프리조트에서 2017년도 경기교총 조직강화 연수회를 개최했다. 회장단, 임원, 자문위원(조직강화위원, 교권옹호위원, 단체교섭위원, 교육연구위원), 교사(원)회 운영위원, 시·군교총 사무국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변종주 경기교총 대변인이 ‘경기교총의 변화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강의한 데 이어 참석자들이 학교 급 별로 모여 회세 확장을 주제로 토의한 뒤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도출된 방안은 향후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2017-07-17 11:02오늘 아침에도 비올 구름으로 가득 차 있다. 비는 언제나 좋은 것이다. 비는 곧 생명이기 때문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아무리 좋은 것도 지나치면 피해를 줄 수 있기에 적당한 비가 내리면 좋겠다. 적절한 행동을 하면서 오늘도 학교생활에 기쁨이 넘치면 좋을 것 같다. 오늘 아침에는 부끄러움을 가르치는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큰 망신을 당했거나 열등감을 느꼈거나 잘못을 저질렀거나 주어진 일을 못해 양심에 가책을 느끼던가 떳떳치 못한 것을 부끄러움이라 한다. 속어로는 쪽팔림이라고 한다. 잘못을 저질러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면 그 사람은 감정이 없는 사람이다. 생각이 없는 사람이다. 짐승과 같은 사람이다. 요즘 산에 사는 짐승들이 먹을거리가 부족하여 동네까지 내려온다. 텃밭을 망쳐버린다. 온갖 과일을 따먹는다. 온갖 채소를 다 먹어치운다. 그러면서도 부끄러워할 줄 모른다. 당연한 것처럼 생각한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이들이 지도자가 되면 큰 일 난다. 아무리 지도자의 위치에 있다고 해도 잘못은 잘못으로 인정하고 고쳐나가야 할 일이지 감정이 없는 사람이 되어 부끄러움이라는 단어가 상실되면 영향력 행사가 불가능하게 된다. 어느 공동체에서도 이끄는 자가 될 수가…
2017-07-17 09:06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학생 통학로에 안전펜스(가드레일)를 설치, 7월 14일 완료했다. 통학로 안전펜스는 운동장과 인접하는 부분부터 통학로가 끝나는 등나무 밑까지 총연장 100여 미터의 길이다. 이로써 평소 공사차량을 비롯하여 많은 차량 통행이 있어 등하굣길 위험에 노출되어있던 학생 및 교직원들이 차량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서령고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안전에 더욱 힘쓸 것이며 보행자 펜스가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2017-07-17 09:05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주는 순천만국가정원 물빛 축제가 14일 오후 개막되었다. 오늘은 이틀째인데 출입구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물과 빛과 소리가 어우러진 현란한 향연이다. 음악에 맟춰 춤추는 젊은이,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내 마음대로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어떤 관람객은순천 시민은 다 나온 것 같다는 과장된 표현을 쓰기도 하였다. 많은 인파가 한거번에 모이게 되니 문제점도 발견되고 있다. 계속 입장하는 차는 밀려드는데 주차장 정리를 충분히 하지 못한 탓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의 불만도 잘 해결하여야 모두가 즐기는 여름 밤의 축제가 될 것 같다. 지금은 해가 길어서 오후 6시경 들어가면 정원도 둘러 볼 수 있고, 8시가 되어야 워터라이팅 등 밤의 향연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순천시민은 2천원, 관광객은 4천원이며, 8월21일까지 오후6시부터 밤10시까지 진행된다.
2017-07-17 09:05'선생님이 치마를 짧게 입고오는 경향이 있어 학부모들이 해당 여교사에게 징계를 요구하면 난감하다. ' 이 말읕 누가했는지 찾아내어 책임을 물어야 한다. 학교관계자라고 하면 교사는 아닐 것으로 판단되고, 최소한 교장이나 교감일 가능성이 높다. 만일 그 여교사가 그 관계자의 자식이나, 배우자 였어도 그렇게 쉽게 대답했을까.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동료로서 그렇게 쉽게 이야기한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서울의 한 고교에서 수업시간에 여교사의 치마 속을 몰래 찍어 보다가 적발 되었음에도 학교측의 대응이 방금 언급한 그런식이었다고 한다. 더구나 남학생들이니 그럴 수 있다고 했다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인지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로서 너무나도 당혹스럽다. 이 정도는 봉사수준이라고 한 학교관계자도 그 발언의 진의를 파악해야 한다. 누구인지 언론에 공개해야 한다. 때리는 시어머지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미운 현실이 되어서는 안된다. 학교를 책임지고 운영하는 것은 교장, 교감의 몫이다. 어쩌면 교장이나 교감이 그런 이야기를 했을 수 있다고 보여지는데,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교사들의 교권이 떨어지고 교육청에서도 교권을 지켜주지
2017-07-17 09:04한국청소년경상남도연맹 사천고(교장 김종근) 한별단 인터랙트클럽회원 24명은 지난 7일 학교 결연시설인 사회복지법인 배양복지재단 사천건양요양(대표 이종석)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14시부터 16시까지 회원들은 시설청소, 어르신 말 벗, 안마 및 세족례, 풍선아트 봉사를 통해 쌓였던 시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경로 우대사상을 몸소 실천하는 계기를 가졌으며, 활동 후 소감문 작성을 통해 봉사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시험 후인 4월 27일에도 10명이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으며, 6월 24일, 7월 1일, 7월 8일 세 차례에 걸쳐 직접 키운 무공해 무농약 상추 5상자, 가지 2상자, 오이고추 2상자, 오이 1상자를 기증하는 등 꾸준히 시설에 대한 봉사 활동을 펼쳐 관계자와 보호자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김예원(2학년) 클럽 회장은 "시험으로 피곤했지만, 어르신들께 세족례와 안마를 해들이며 말벗도 되어드려 행복했다. 그리고 우리들을 반갑게 맞아주시는 시설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별단 인터랙트클럽은 국제로타리 3590지구 수양로타리클럽의 스폰을 받아 2015년 11월 창립한 단체로 로타리 및 지구대회…
2017-07-17 09:03전남 보성 용정중(교장 정안)1학년 44명은 꿈을 찾아 떠나는 진로체험 학습을 11일부터 14일까지(3박4일)실시했다. 용정중의 진로교육은 입학시 진로카드 작성에서 출발한다. 신입생 예비학교 때 진로카드를 배부해 학부모와 충분한 협의를 한 후에 입학식과 더불어 제출한다. 이는 막연한 가운데 학교생활을 시작하기 보다는 자신이 스스로 계획하고 준비한 미래를 살아가도록 하는데 있다. 또한 학교, 학생, 학부모간의 소통을 통해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학생 자신은 자신의 목표를 향한 진취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다. 나아가 자신의 꿈을 담은 30년 후의 미래 이력서 작성을 통해 학교에서 발표를 하고 이에대한 책임을 갖고 학교생활을 하도록 꿈을 지원하는 활동과정이다. 1학년 동안 이뤄지는 3박4일 진로체험은 경험의 폭을 넓혀가는 과정으로, 농촌에 위치한 학교이기에 졸업생 멘토와 만나는 대학체험과 학과 체험, 그리고 선진적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방문하게 된다. 학교를 출발해 서울대, 대전, 광주,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산을 거쳐 학교에 돌아오는 여정으로 구성했다. 이 과정에서는 진로체험을 충실히 기록할 수 있도록 체험학습장 쓰기
2017-07-17 09:00제주교육청이 ‘교육공무원 인사관리규정’을 개정하려는 것과 관련해 제주교총이 14일 입장을 내고 ‘코드인사를 위한 과도한 전문직 봐주기’라고 지적했다.제주교총은 입장을 통해 “이석문 교육감 취임 후 교육전문직원으로 선발한 인사들을 8년 후 교장으로 승진시키기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의심이 든다”며 “일선 학교 현장에서 관리자로 한 번도 근무하지 않은 교육전문직원이 교장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교육부의 교육공무원 인사관리규정 제15조(교육전문직원의 교원으로의 전직)에 따르면 교육전문직원이 교원으로 전직할 때에는 전직 당시의 직위로 전직하도록 하고 있으며 예외규정으로 ‘교사에서 전직한 경우 5년 이상, 교감에서 전직한 경우 2년 이상 근속한 자’에 한해 교감 또는 교장으로 전직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제주교총은 “교육경력 10년 이상, 교육전문직원 10년 이상 근속한 자에 한해 전직될 직위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교육청은 ‘8년 이상 재직한 자’로 개정을 시도하고 있어 교육부 규정 위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교감 1년 경력' 요건을 삭제하려는 것에 대해 "관리자로 근무하지 않은 교육전문직원이 교장…
2017-07-14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