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즐거웠고 때론 힘겨웠던 학창 시절을 지혜로 극복하고 이제는 더 큰 배움의 전당으로 떠나시는 졸업생들을 보니 벅찬 감동과 서운함이 교차한다. 특히 올해에는 대학입시 결과가 좋아 그 자랑스러움이 한층 더한 듯하다. 오늘의 이 자랑스러운 서령의 위풍당당함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그동안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선배들이 쌓아올린 형설의 공이 더해진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학생들의 표정을 보니 고교 3년간의 수많은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치는 듯하다. 어색한 모습으로 거수경례하던 상견례 때의 모습, 모든 것이 생소하여 당황하던 모습, 친절한 말씀으로 위로하고 격려해주시던 선생님들, 운동장에서 내달리다 넘어진 신입생을 일으켜 세우며, 흙먼지를 털어 주시던 따스한 손길들, 졸린 눈을 비비며 밤새워 자율 학습하던 시간, 그리고 출출할 때면 몰래 매점으로 달려나와 따뜻한 컵라면으로 허기를 채우던 순간들... 가을이면 교정을 노랗게 물들이던 정문 앞의 은행나무, 봄이면 코끝을 스치던 등나무꽃의 은은한 향기, 양지바른 곳에 바투어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던 담 모퉁이. 그 모두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리라. 또한, 여러 선생님들께서 주신 당부의 말씀도 부디 가슴에
2009-02-10 13:26
인천교육청에서는 지난 2.4일부터 인천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2009년도 유치원 및 초등신규임용예정교사 110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거행되는 직무연수는 새내기 교사로서의 갖추어야 할 직무연수로 교수학습방법을 비롯한 교육과정운영방법, 학생 생활지도방법, 학교 교직에서의 인간관계 등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으로 새내기 교원으로서의 이미지 메이킹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9-02-10 13:26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아토피 · 천식 예방 정책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인천주안북초등학교(교장 홍사술)에서는 2월 9일 오후 교장실에서 삼성의료원 아토피 환경성질환 연구센터(이상일 센터장)와 아토피 천식 예방교육 및 질환자 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협약은 학생 유병률 조사(아토피 피부염), 환경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연수 실시 및 보건교사, 영양교사 임상연수를 통한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한 지식을 널리 알리기, 각종 아토피, 천식 관련 프로그램의 계획 및 실행 있어서 전문가의 조언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2009-02-10 10:02
이번 2009학년도 입시에서 서울의 유수한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들. 사진설명 : 왼쪽부터 한동관(서울대 의예과), 이기준(서울대 국어교육과), 김전수(서울대 사회학과), 김영화 3학년부장) 서산 서령고등학교(교장 김기찬)는 올해 입시에서도 알찬 결실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시모집에서 합격자가 없었던 서울대학교에는 정시모집에서 3명이 합격하여 그 기쁨이 배가되었다. 또한 경찰대 1명, 카이스트 2명, 서남대 의예과 1명, 연세대 2명, 고려대 8명, 사관학교 2명, 서강대 3명, 성균관대 8명, 한양대 4명, 경인교대 2명, 중앙대 3명, 한국외대 2명, 경희대 16명 등 수도권 대학에 200여명이 합격하였고 광주교대 1명, 한동대 2명, 충남대 15명 등 지방권의 대학에도 100여명 이상이 합격하여 지역의 중심 학교로서 그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렇게 서령고가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 것은 모든 선생님들의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식 진로지도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덕분이라고 한다.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한 한동관 학생은 “원래부터 저는 서울대 의예과에 진학하는 것이 꿈이고 목표였습니다. 서령고에서 법대를 비롯한 좋은 학과에 진학한 선배들이 많
2009-02-10 10:02순자(荀子)의 권학문도 눈여겨 볼 만하다. 순자는 “君子博學而日參省乎己(군자박학이일삼성호기)하면 則知明而行無過矣(즉지명이행무과의)라고 하셨다. 군자가 널리 배워서 자신을 헤아리고 살펴보면 지혜가 밝아져 행동에 과실이 없게 된다는 뜻이다. 역시 순자도 학문과 인성을 강조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널리 배우라고 하고 있다.(博學) 널리 배우고 하루에 세 번(日參) 반성(省)을 하라고 하고 있다. 하루에 세 번 자기 자신에 대해(乎己) 반성하면(則) 지혜가 밝아지고(知明) 행동에 허물이 없게 된다(行無過)고 하셨다. 널리 배우면 지혜가 밝아지고 하루에 세 번씩 반성하면 행동에 허물이 없어진다고 하시면서 배움에 임하도록 권하고 있는 것이다. 곧은 나무도 먹줄을 받아 그것을 구부려서 바퀴로 만들면 구부러진 형태가 컴퍼스로 그린 듯 둥글게 된다고 하셨다. 비록 땡볕에 말리더라도 다시 펴지지 않는 까닭은 그것을 단단히 구부려 놓았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나무도 먹줄을 받아 구부리면 원하는 형태로 바뀌듯이 사람도 배움을 입게 되면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순자는 나무는 먹줄을 받으면 곧게 되고 쇠는 숫돌에 갈면 날카로워지듯이 사람도 널리 배우고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2009-02-10 10:02세상이 워낙 험악하고 뒤숭숭하다 보니 인면수심의 사건이 자주 일어난다. 그 중에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 중의 하나가 바로 어린이 유괴 범죄다. 이는 가장 큰 피해자인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와 주위 사람들을 정신적 공황으로 몰아가는 잔혹한 범죄의 하나이다. 더욱이 경제가 불황이다 보니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사람들이 돈을 노리고 범행을 하거나, 향락을 즐기기 위한 단순 동기 범죄까지 서슴지 않고 저지르는 경우까지 많으니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교육계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걱정이 많다. 그래서 어린이 유괴예방 지침이 나왔다는 인터넷 뉴스를 보고 눈이 더 갔다.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어린이재단은 어린이들을 유괴․납치 범죄로부터 지키기 위한 `신학기 유괴예방지침'을 만들었다고 한다. 재단은 이번에 마련한 지침을 보건복지부와 각 시도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교육현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들은 반복적 교육이 필요한 학습자다. 반복학습을 통하면 지시에 대한 이행 정도가 높아져 간다는 것은 여러 실험으로도 밝혀진 바 있다. 짧지만 봄방학과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기를 맞아 초등학교에서는 아래의 9가지 유괴예방 지침을 반복적으로 학
2009-02-10 10:01인사이동으로 어수선한 2월이 지나면 곧 3월의 신학기가 시작된다. 매년 새 학기를 맞이할 땐 학교경영자로선 학년담임, 학교업무 배정에 따른 문제로 고민을 하게 된다. 요즘 학년담임 선호 경향을 보면, 대부분의 학교가 2,3,4,5학년 순이고 비선호 학년이 6학년과 1학년이다. 그중에서도 6학급담임을 희망하는 교사가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 그러면 왜 6학년 담임을 싫어하는가? 몇 십년전만 하여도 제자를 길러낸다는 자부심으로 오히려 여느 학년보다 6학년을 선호했었다. 그러나 이 같은 이유는 먼저 6학년의 생활지도가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교사의 말을 듣지 않고 때론 반항까지 한다는 것이다. 정말 생각하지도 못할 일들이 요즘 초등학교 교실에서 일어나고 있다. 다음으로는 도시의 대부분의 학교는 6학년 학생들을 통제할 남교사가 없어 힘들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학생들을 교육적으로 통제할 수단과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얼마 전 TV에서 ‘요즘 6학년 수업시간’을 방영한 적이 있다. 중․고등학교도 아닌 초등학교 6학년 수업시간이 온통 난장판이었다. 왜 이 지경까지 왔을까? 여기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열린교육을 한다고 모든 학교의 복도까지 터고…
2009-02-09 21:24사교육을 잡기위한 교육당국의 노력을 보면 조만간 사교육이 잡힐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게된다. 특히 최근들어 서울시교육청의 사교육잡기 프로젝트는 사교육을 줄여야 한다는 절실함과 각오에서 출발된 듯 보인다. 그만큼 현재 우리교육에서 사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인 것이다.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사교육과의 전쟁은 계속된 대치국면으로 충돌직전에 와 있다는 생각이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사교육을 획기적으로 줄이기위한 방안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이 바로 방과후 학교이다. 이미 필자는 이코너를 통해 방과후 학교의 장·단점을 누차 강조해왔다. 이번에도 같은 맥락에서 이 문제를 조명해 보고자 한다. 방과후학교가 활성화된다면 사교육을 줄이는데 확실한 역할을 할 것은 확실하다. 문제는 어떻게 활성화시키느냐와 이를통해 학원으로 가는 학생들을 어떻게 끌어들일 것인가이다. 대도시의 경우는 방과후 학교는 방과후 학교대로 참가하면서 방과후 학교가 끝나면 다시 학원을 찾는 학생들이 많은 편이다. 자투리 시간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더 큰 이유는 방과후 학교를 믿지 못하겠다는 학부모들의 생각때문이다. 학부모들이 생각을 바꾸기 이전에는 같은 현상이 계속될 것이다. 이런
2009-02-09 21:23"바나나 향이 첨가된 우유를 예로 들죠. ‘바나나 우유’와 ‘바나나 맛 우유’의 차이점을 아세요? 바나나 과즙을 조금이라도 넣으면 바나나 우유가 됩니다. 그렇지 않고 바나나 향만으로 맛을 내면 바나나 맛 우유라고 표기해서 팔아야 합니다. 그런데 바나나에서 과즙을 추출하는 게 어려워요. 힘겹게 추출하더라도 극소량만 넣습니다. 바나나 우유로 팔기 위해 바나나를 넣는다고 할 때 바나나의 영양이 의미 있게 함유됐다고 할 순 없죠. 또 바나나를 극소량만 넣으면 맛과 향이 나지 않기 때문에 어차피 바나나 향을 또 첨가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바나나 우유라고 판매한다면 그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라고 봅니다.” 갑자기 무슨 우유 이야기를 하는지 의아했을 것이다. 최근 일간지에서 보도된 내용이다. 텔레비젼 프로그램에서 다루고 있는 식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실제사실과 보도되는 내용이 상당히 다르다는 반박을 한 내용 중 하나이다. 전체를 하나로 보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일부만 가지고 전체와 같은 것으로 다루는 것은 실제사실과 엄연히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하나는 그 하나의 문제만으로 남겨두어야지 전체를 통일시킨다면 식품회사는 모두 망한다는 것이
2009-02-09 08:52교복값을 올리지 않겠다던 교복업체들이 슬그머니 값을 올렸다는 SBS의 보도가 있었다. 그것도 15%나 가격을 올렸다니 학부모들의 반발이 클 수 밖에 없다. 중 고등학교 학생을 두고 있는 학부모들은 이래저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국가 전체가 경기침체로 인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상황에서 교복업체들의 교복값 인상은 당연히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이런 상황에서 영등포구 여의도 중학교의 학부모들의 노력이 교복값을 인하하는 개가를 올렸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이른바 메이저 업체의 제품인데도 서울시내 대부분 지역에서 이들 업체가 공지한 소비자가보다 10만 원 가량 싸다고 한다. 이렇게 반값 교복이 가능했던 건 학부모들의 단합된 힘 덕분이다. 영등포 지역 내 11개 중 고등학교 학부모들이 협의체를 구성한 뒤, 2개 메이저 업체를 상대로 공동 구매를 이끌어 냈기 때분이다. 이렇게 학부모들이 힘을 합하면서 메이저 업체들의 교복값을 절반정도로 인하하도록 하는 지역이 나타남으로써 다른지역에도 상당한 여파가 밀려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교복업체들이 상당한 이익을 얻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25-30만원의 가격으로 교복을 구입하는 지역
2009-02-09 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