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저녁식사를 하면서 잠시 TV를 본 적이 있다. 제주도에서 어부들이 자리돔 잡는 모습을 봤다. 봄에는 자리돔이 많이 잡힌다고 한다. 왜 자리돔이냐 하면 항상 그 자리에서만 자리돔이 잡히게 되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자림돔을 잡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다. 자리돔이 있는 곳으로 배를 타고 나가서 자리돔이 나타날 때까지 한참 기다리고 있다가 자리돔이 나타나니 그물을 치기 시작했다. 선장이 타고 있는 배 오른쪽에 두 작은 배가 보였다. 선장의 명(命)이 떨어지니 아주 빠르게 그물을 쳤다. 큰 배의 앞뒤와 작은 두 배가 사각형의 영역을 형성해서 그물을 함께 내렸다. 그리고는 큰 배로 함께 끌어올리는데 엄청 많은 자리돔이 잡혔다. 교육을 하는 필자의 뇌리에 여러 가지가 스쳐 지나갔다.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 가장 먼저 교육은 협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장이 그물을 바다로 던지라고 명을 내렸을 때 한 사람도 노는 자가 없었다. 물끄러미 구경하는 자도 없었다. 방관자도 없었다. 아무도 비판하는 자도 없었다.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는 자도 없었다. 모두가 말없이 행동으로 움직였다. 모두가 협력자였다. 자기의 위치에서 바쁘게 그물을 내렸다. 모두가 그러했다
2010-04-29 15:47
한국남부발전(주) 신인천천연가스본부(본부장 설인기)는 28일 인천디자인고등학교(교장 남중현) 학생 33명과 7개의 동아리 단체에 장학금 5280만원을 전달했다. 디자인고등학교에 따르면 어려운 형편속에서 꿋꿋이 공부하고 있는 학생 30명에게 각 120만원의 장학금을, 성적이 우수한 학생 3명에게는 각 1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7개의 학생동아리 단체에는 1200만원의 활동비를 각각 지원하므로서 33명의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더 큰 꿈을 펼쳐가며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됐다. 한국남부발전(주) 신인천천연가스본부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인천디자인고등학교에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신인천천연가스본부의 설인기 본부장은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경제가 어렵지만, 주변지역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한다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장학 사업에 힘쓰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2010-04-29 15:44
검단중학교(교장 손홍재)는 28일 학부모 등 지역 주민이 모인 가운데 영어교과교실 개소식을 가졌다. 검단중은 2010학년도부터 3년 동안 영어특성화(B-2형) 교과교실제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되어 교육과학기술부 5억원과 인천서구청의 3천만원의 교육사업 예산 지원을 받아 4개의 영어교과교실과 영어전용교실을 구축했다. 국제화시대를 맞이해 학부모들의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있으며, 학교현장에서는 영어교육 강화와 실용영어교육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문을 연 검단중학교 영어전용교실(잉글리쉬 러닝 센터)과 글로벌 홀은 다양한 교육기자재를 확보하고 학습자가 수준별로 영어환경에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0-04-29 15:41
텔레비전 개그 프로그램에 ‘술 푸게 하는 세상’이라는 코너가 인기를 끈다. 이 코너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연기자들의 연기가 진짜 같다는 느낌 때문이다. 특히 박성광의 술에 취한 연기는 진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힘들다. 하지만 이 코너가 진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취중에 뱉는 말 한 마디 때문이다. 박성광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말을 뱉는다. 이 말은 연기자의 말이지만, 이 세상의 중심에 서지 못하는 다수의 울분을 대신 토하는 감정이입이 있어 호감이 간다. 이 세상 대다수 이름 없는 사람들은 팍팍한 인생살이에 힘들고 지치면 술로 위안을 삼는다. 아니 술로 위안을 삼는 것이 아니라 슬프기 때문에 술을 마신다. 이런 상황이 ‘술 푸게’라는 말에 함축되어 있다. 즉, 이 말에는 ‘술을 푸게 하는 세상’이란 뜻에 ‘슬프게’라는 의미가 덧붙어 있다. 이 세상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세상을 향하여 주먹질을 하고 푸념하며 술을 푼 기억이 누구나 있다. 우리는 삶에 지쳐서 때로는 거리에 비에 젖은 신문지 조각처럼 거리를 헤맨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그로 표현되는 박성광의 술주정은 우리 모두의 푸념이고…
2010-04-29 10:40
지난 4월 20일은 장애인의 지위를 향상하고 사기 진작을 위하여 정한 제30회 장애인의 날이었다. 사전적인 의미에서 ‘장애인’은 신체의 일부에 장애가 있거나 정신적으로 결함이 있어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제약을 받는 사람을 말하며, 그런 사람을 우리들은 흔히들 장애자라고 부른다. 그런데 정상인이라고 자인하는 우리들은 과연 자기 자신을 의학적인 측면에서 진단한다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정상이라고 판단되는 사람이 몇%나 될까? 그러면서도 자신보다 조금 부족한 사람을 대할 때 우리는 어떻게 처신했는지 냉정한 자기성찰이 필요하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장애인의 인간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편의시설을 비롯한 여러 가지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들을 대하는 국민의식은 멀게만 느껴지고 있다, 특히 그들을 대하는 잘못된 우리들의 편견을 좁히기 위해서는 장애인을 이해하고자 하는 발상의 전환이 없이는 곤란하다고 본다. 그들을 위한 통합교육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교육공동체의 패러다임 변화가 요구되며, 일시적인 전시적인 행사를 지양하고 진정으로 장애인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성남 검단초(특수학급교사 김나영)의 사례를 교육활동에 참고해…
2010-04-29 10:38우리 학교는 매주 화, 목요일 아침 7시 40분부터 10분 동안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두 국어선생님께서 번갈아 한 문장씩 읽고 해석해주고 나서 생각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독서 및 인성노트에 문장과 음과 뜻을 적은 후에 자기의 생각을 적는다. 이렇게 해서 학교생활의 하루를 열어간다. 벌써 16째 문장을 다루었다.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이 16번째 시간이 된 셈이다. 이 시간이 되면 필자도 명심보감을 펴놓고 강의를 듣고 자신의 되돌아본다. 오늘 문장은 ‘種瓜得瓜(종과득과)요 種豆得豆(종두득두)니 天網(천망)이 恢恢(회회)하여 疎而不漏(소이불루)니라.’ 이 말의 뜻은 ‘오이를 심으면 오이를 얻고 콩을 심으면 콩을 얻으니, 하늘의 그물이 넓고 넓어서 성글되 새지 아니하느니라.’ 자연의 법칙에서 깨달음을 얻는다. 심는 대로 거두는 원리다. 농부가 가장 많이 그리고 직접 체험하는 바가 아닌가? 농사를 짓지 않아도 어깨 너머로 농사짓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콩을 심는데 팥을 얻지 못한다. 진실을 심으면 진실을 얻고 거짓을 심으면 거짓을 얻는다. 선을 심으면 선을 얻고 악을 심으면 악을 얻는다. 그런데도 잊어버릴 때가 많다. 실천을 하지
2010-04-29 10:32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고승의)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줄인형 콘서트' 공연을5월 1일(토) 오후 2시, 오후 4시 두 번에 걸쳐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싸리재홀)에서 갖는다. 독특한 목소리의 사회자 인형이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며 시작되는 이번 공연은 제목 그대로 인형들의 콘서트 장으로 탁구공, 요구르트병, 밧줄 인형 등 지금까지 구경해보지 못한 40여 가지의 인형들이 콘서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저마다의 노래와 안무에 따라 춤을 춘다.싱싱싱, 대니 보이, 챔피언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 음악에 이르기까지 신나는 음악과 인형들의 춤에 남녀노소 누구나 어깨를 들썩이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블랙라이트 조명을 사용하여 연기자들은 검은 옷을 입어 무대에서 보이지 않고, 화려한 색의 옷을 입은 인형들이 등장하여 마술 같은 장면들을 만들어낼 예정인데 무대의 양쪽과 앞을 가리던 기존의 인형극과는 달리 '줄인형 콘서트'는 무대 전체를 검은색 천으로 덮어 인형의 움직임에 더욱 초점을 맞췄으며, 시종일관 빠른 진행으로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다.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이번 공연 이외에 기획공연으로 5월 7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2010-04-29 10:14하도 답답해서 묻는다. 우리 아이들은 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기까지 과연 바른생활이나 도덕, 윤리과목을 배우기나 하는 것일까. 분명 학교 교육과정 속에는 1주일에 한두 시간씩 그것을 배우도록 되어있건만, 일상 속에서 그들이 내뱉는 말씨, 하는 행동을 보고 있노라면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도덕교육 또는 품성교육이 한낱 허울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든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르며,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과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무엇인지 구분조차 하지 못하는, 무질서 무규범의 아노미적 정신세계를 그대로 반영하듯, 교실이나 길거리, 인터넷 상에서 저급하고 쌍스런 욕설이 들어가지 않으면 대화 자체가 되지 않는 조악한 언어 행태가 판을 치고 있다. 또 갈수록 지능화되고 흉포화 되어가는 학교폭력 사례에서 보듯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마땅한 도덕적 규범이나 질서 따위는 거스르고 무시하는 것이 청소년의 특권인 양, 함부로 행동하는 아이들이 활개 치는 세상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에다 미래의 희망을 걸어야 할지 안타깝기만 하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부단한 성장과정에 있는 아이들이기에 청소년기에 어른 수준의 인격적 성숙을 당장 기대하는…
2010-04-29 10:10
월요일인 26일은 아침부터 날씨가 오락가락했다. 출근길 밖을 내다보니 날씨가 흐려 우산부터 챙겼는데 운동장에서 체육수업을 하던 11시경에는 며칠 전부터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기상청을 비웃는 듯 하늘에서 해님이 방긋 웃었다. 수업이 끝나고 교실로 들어와 밖을 보니 언제 그랬냐는 듯 날씨가 다시 흐려진다. 기상청 홈페이지의 동네예보에는 아침이나 그 시간이나 오후에 비가 내리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다.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1시경이 되자 기상청의 일기예보대로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될 만큼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의 양이 '조금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했지만 비가 내린 시간에 비해 강수량은 적었다. 4시 30분경부터는 우산 없이는 외출할 수 없을 만큼 빗방울이 제법 굵어졌다. 하루 종일 오락가락하며 날씨가 변덕을 부리는 날 기상대의 풍경은 어떨까? 기상대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어떤 애로점이 있을까? 흐린 날씨 때문에 사방에 어둠이 몰려오고 있었지만 카메라를 들고 흥덕구 복대동에 위치한 청주기상대로 향했다. 비오는 날은 예외가 없는 듯 기상대도 을씨년스러웠지만 김영희 주무관이 반갑게 맞아줬다. 김 주무관의 설명에 의하면 청주기상대는 예보를 하고, 충북 전체의
2010-04-28 14:31
우리는 보통 장애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올바른 생각보다는 대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지 않을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바로 그것이다.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삶,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 깨뜨리기부터 출발해야 한다. 수원에 있는 자혜학교(교장 김우)는 장애인식 개선 예술제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축제 "푸른 5월 희망으로!!" 를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잔디운동장에서 갖는다. 장애학생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구축하고 비장애인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여 장애의 이해를 돕고 장애인식 개선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예술제다. 예술제 프로그램과 출연진을 보면 사물놀이(서울 삼성학교), 클라리넷 독주(한국선진학교), 관악합주(인천 혜광학교), 피아노 독주(이목중학교), 마술(자혜학교 졸업생), 필로스장애인 무용단, 모듬북 연주(자혜학교), 국악(창) 등이다. 김우 교장은 "본 예술제는 장애 인식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전환점이 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예술활동을 통하여 인내와 끈기로장애를 극복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들의 음악회가 빛날 수 있도록 축제에 함께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날 행사에는
2010-04-28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