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의 편지 “선생님 여기가 정수네 집이예요.” “응, 그래 ? 고맙다. 이제 알았으니 넌 돌아가거라.” “선생님 안녕히 다녀가세요.” “그래, 잘 가 !” 영우의 인사를 받으며 선생님은 비탈길을 올라가고 계셨습니다. 지금 선생님이 찾아가는 정수는 이제 국민학교 5학년생입니다. 집안이 넉넉지 못하여 어머니가 생선을 받아 이고 다니면서 팔아서 집안을 꾸려가고 있었습니다. 지금 찾아가는 집도 언덕위에 덩그랗게 서 있는 자그마한 것으로, 읍내에서 주욱 벗어나서 5일 장터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가에 서 있는 정미소 뒤쪽의 언덕위에 있는데, 언덕이 어찌나 높은지 아래에 정미소가 지붕만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선생님이 우리 학교에 전근을 오시기를 묘하게도 12월에 오셨기 때문에 말썽꾸러기 우리 반을 맡게 되셨습니다. 우리 반의 아이들은 67명이었는데, 어찌나 말썽을 피웠던지 도무지 이웃 학교까지 소문이 나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처음 우리 반 교실에 들어오시던 날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작년 12월 우리가 아직 4학년 2반이었을 때였습니다. 선생님은 자신의 이름을 칠판에 쓰시고서 간단히 소개를 하신 다음에 우리에게 한 사람씩 자기를 소개하여 보라고 하셨
2011-02-15 11:40
이웃나라 일본이나 한국의 청소년 문화현상 가운데 공통점의 하나는 대중매체를 통하여 스타들의 춤과 노래가 압도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로 인하여중·고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의 이들에 대한 관심은 학교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교육 목표를 훨씬 뛰어 넘고 있는 현실이다. 한 마디로 몸매가 예쁘고 노래를 잘 하는 스타는 마음속의 우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스타들이 연기하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겉모습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외모 만들기에 정열을 쏟고 있다. 외모를 날씬하게 가꾸려고 체중을 줄이기 위해 아침밥을 먹지 않고 등교하면서 학교 옆 구멍가게에서 값싼 과자를 사 먹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아침식사 지도를 계속적으로 지도하지만 이겨내지 못하는 것을 보면 이미 몸이 군것질에 익숙해져 있다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전 세계 피겨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간 김연아 선수가 은반 위에서 펼친 눈물겹게도 아름다웠던 연기 뒤에는 감당하기 힘든 노력과 열정이 숨겨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그렇게 고통을 견디고 아름다운 몸매를 가꿀 수 있게 해 주었던 힘의 원천은 바로 든든한 아침과 가벼운 점심과 저녁식사라고 한다. 바로 황금 몸매의 비결은
2011-02-15 11:18
서령고는10일 송파수련관에서 제55회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식은 329명의 졸업생이 참가한 가운데, 김기찬 교장선생님과 심관수 이사장님의 훈사를 비롯하여 내외귀빈들의 축사로 시종 엄숙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는 졸업하는 학생들의 3년 간의 생활상을 영상으로 상영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1, 2학년 재학생들은 선배님들의 성스러운 졸업식을 위해식장 밖에서 주차유도를 돕는 등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사람의 마음을 내내 훈훈하게 하였다.
2011-02-15 11:15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이다. 새 학년은 학생만큼이나 교원들도 설렘임으로 맞이한다. 새로 부임한 교사들은 낯선 학교라서 그렇고 기존 교사는 새로운 학년과 담임이라서 더욱 가슴 설레이는 달이다. 이러한 설레임도 잠시 새 학년 담임과 업무배정에 대한 일차적으로 어려움으로 맞이하는 분이 각급학교의 교감선생님이다. 학급담임과 업무배정의 교사 만족도는 학교경영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학년초엔 중요한 일인 것이다. 설렘과 기대를 갖고 맞이하는 학교생활의 시작이 즐겁게 계획되고 실천되어야 하지만 간혹 불만족으로 인하여 실망하는 교사를 대할 땐 미안하고 그 해결점을 찾아주지 못함에 관리자로서 역할에 책임감을 느낀다. 좋은 교원인사는 교원의 능력을 고려하여 학교여건에 맞게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사원칙은 대부분 학교에서는 학교 나름대로 특색 있는 규정을 마련하여 실시하고 있지만 매년 그 결과는 모두가 만족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며 한계다. 흔히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을 하지만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변화하는 학교의 환경과 교육여건, 유동적인 교원조직의 변화와 개인사정, 그리고 학교경영자의 생각과 공통분모를 찾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이 같은 학
2011-02-14 14:57민속명절인 설이 지나고 정월대보름을 맞이하고 있다. 민속명절이 되면 우리의 옷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세시풍속을 즐기고 민속명절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조상의 얼을 생각하게 된다. 세계인이 아름답다고 칭찬하는 전통한옥에서 한복을 입고 민속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우리 조상들이 즐겼던 민속놀이를 하는 세시풍속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기인데도 우리 것들이 점점 사라져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것을 되살리는 것은 과거로 회귀하려는 것이 결코 아니다. 세시풍속으로 전해져오는 우리 것을 배우고 이어가려는 것은 조상님들의 의식주 생활 풍습을 통해 조상님과 만나는 소중한 기회일 뿐 아니라 조상의 지혜를 배우면서 우리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한옥의 창호지 한 장과 구들로 난방을 하며 살았다. 창호의 한지는 공기와 습도를 조절해주기 때문에 감기도 잘 안 걸리는 지혜가 숨겨져 있고 마당보다 높은주춧돌로 장마철에 습하지 않으며 창문을 통한 통풍으로 쾌적함을 유지했고 추녀의 아름다운 선은 계절의 변화에 잘 적응하는 지혜가 숨겨져 있다. 한옥 뒤편의 장독대에 놓인 항아리 속에는 고추장, 된장이 발효식품으로 모든 음식의 맛을 내주고 있고 산나물과 각종채소
2011-02-14 14:553월이면 새 학년을 맞게 된다. 학생들에게는 진정 새해 설날이 되는 셈이다. 학생들은새학년 새 학교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진정한 새해를 맞는 것이다. 그러면 새학년을 맞이하는 어린이들 학생들은 어떤 준비를 갖추어야 할까? 이제는 옛날과 달라서 새학년 교과서는 봄방학을 맞이하면서 이미 다 받아서준비를 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므로 새교과서를 받아서 이미 새학년의 준비를 시작할 수 잇게 되었으면, 새 교과서에 따라 준비해야 할 것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미리 살펴서 준비를 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가령 국어교과서를 보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 있다. 사실 교과서에서는 책의 내용의 극히 일부분만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런 책을 미리 읽어 둔다면 그 부분을 공부할 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책의 내용을 알고 있으므로 교과서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이렇게 미리 준비하는 것은 학원에서 하는 선행학습과는 전혀 다른 학습준비이자 기초를 다지는 일이 된다. 사회에서 시장이 나온다면 시장에 가서 부모님과 함께 시장을 보기도 하고, 자신이 돈을 가지고 직접 물건을 사보고 계산을 해보는 경험을 해본다면 시장 단원을 공부할 때 이야깃거리도 되고 이해하는데도
2011-02-14 14:52
아름다운 정원을 꾸미는 선생님 “김선생, 일어났는가? 어서 나오시게.” 아직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은 선생님을 불러 깨우는 소리는 바로 이웃에 사시는 교장선생님의 목소리입니다. 아직 환히 밝지도 않은 새벽 기운이 감도는 6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습니다. 교장 선생님은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해서 이렇게 일찍 나오셔서 김선생님을 불러내십니다. 김선생님의 아들인 나 선이는 오늘 아침에도 아버지가 교장선생님의 부름에 억지로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면서 눈을 비비면서 일어났습니다. “아버지, 나도 따라 갈래요.” 내가 앞장을 서려고 나서지만, 아버지는 그런 나를 데리고 차분하게 나설 틈이 없습니다. 지금 벌써 교장선생님이 아마도 작업을 시작하였을 것입니다. 지난봄부터 시작한 학교공원화계획은 이제 가장 바쁜 계절이 되었습니다. 봄부터 화단을 꾸미고 나무들을 심고, 꽃모종을 가져다 심는 등 꾸준히 작업을 계속하여 왔습니다. 학교 화단은 온통 아름다운 꽃모종들이 빼곡히 들어앉아서 꽃망울을 달기 시작한 것도 있습니다. 요즘은 화단에 있는 나무들을 다시 옮겨 심어서 보기 좋게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처럼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은 꽃모종을 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기 때
2011-02-14 09:46
모 야당이 당사에서 창당 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당 대표가 한 말이 일간지에 일제히 표제어로 올랐다. 그 말은 ‘곁불 쬐는 정치는 안 하겠다’는 것이었다. 당 대표는 “어떤 변화가 올 때 중심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느냐, 주변부에서 태풍에 휩쓸려가는 역할을 하느냐는 오직 자신의 결단과 의지에 달려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당 대표는 정치 상황에 영향을 받는 변수가 아니라 정치 변화를 이끌어가는 주도적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렇게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치권에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계 개편이 이뤄지면 이 당은 흔들릴 것이라는 관측이 공공연히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전망에 일침을 가하는 일성이라고 판단된다. 여기에 ‘곁불’은 주변인으로 남지 않고, 상황의 중심에 선다는 의미로 썼다. 특별히 잘못이 없다. 그러나 이를 다음과 같이 쓰면 잘못이다. ○ 무엇보다도 백미(白眉)는 “진정한 무사(武士)는 추운 겨울날 얼어 죽을지언정 곁불을 쬐지 않는다”는 대목이었다(광주일보 2002년 1월 19일). 여기에 ‘곁불’은 잘못이다. 이는 의미상 ‘무사’의 지조와 체면을 강조하는 문장이다. 따라서 ‘겻불’을 써야 한다. 이처럼 ‘겻불’과 ‘곁
2011-02-14 09:19오바마 대통령은 신년 국회연설에서 "한국의 교사들은 '국가의 건설자'로 알려져 있다(In South Korea, teachers are known as 'nation builders')"며 한국 교육을 본받아 교사를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미국민에게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사가 국가의 건설자로 표현한 것은 교사의 역할이 미래의 부국을 판가름할 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래서 다른 직업인보다 교사에게 높은 도덕성과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바로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는 점에서 교사의 전문성과 열정이 교육의 질을 결정짓는 필요충분조건임은 분명하다. 그 중에서도 교사의 수업활동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직결됨으로 더욱 중요하다. 그래서 교사의 생명은 수업이라고 할만큼수업에 대한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교사에게 요구되는 전문성은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성, 교과지식에 대한 전문성, 그리고 교수방법에 대한 전문성으로 나눌 수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우리는 흔히들 교사는 학생들에게 교과서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을 지도해야 한
2011-02-14 09:17
학생들은 자기네들의 인권이 최고인 줄 안다. 특히 진보교육감 산하에 있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그리하여 교사들에 의해 학생 인권이 침해당했다고 생각하면 도교육청 홈페이지 올리고 언론에 크게 보도되기를 기대한다. 그도 그럴 것이 교권과 학생 인권이 충돌할 경우, 그 승부는 대개 학생 승리로 끝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는 지도하는 교사의 과실로 돌리고 학교의 이미지 실추를 막고 사건을 무마하거나 조용히 덮기에 급급하는 경우도 많았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학생 인권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학생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무조건 학생편일까? 교권과 충돌할 경우, 일방적으로 학생들 손을 들어 줄까? 김 교육감으로부터 그 단면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11일 오전 9시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영)의 경기도교육감에 대한 업무보고가 대평고 강당에서 있었다. 그 자리에는 수원시 관내 유·초·중·고·특교 교(원)장과 학부모 대표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하여 교육지원청 업무보고를 듣고 교육감의 말씀을 경청하였다. 김 교육감은 인권에 대해 "학생 인권 존중이 지상목표가 아니다. 학생들은 이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함께 가져야…
2011-02-14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