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30대 기간제 여교사와 중학생 제자의 부적절한 관계가 알려지면서교단이 술렁였다. 최근 잇따른 비리 사건으로 교육계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가운데 터진 이번 사건의 여진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사건의 주인공이 기간제 교사라는 점에서 기간제 교사 전체에 대한 자질 논란으로 확대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하자 일부에서는 기간제 교사의 잘못된 행동으로 교단 전체가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이 불쾌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학교의 결원 보충을 위해 일시적으로 고용된 기간제 교사는 책임감이 떨어져 정규교사와는 다르다는 시각이다. 하지만 기간제 교사도 휴직이나 파견으로 인한 결원 보충, 특정교과의 한시적 담당을 위해 교사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임용한 엄연한 교사다. 인터넷 카페 '전국기간제교사모임'에서는 이번 사건의 여교사가 기간제라는 것이 보도되면서 "기간제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질까봐 씁쓸하다", "기간제도 선생님 맞는데 이번 사건으로 싸잡아 욕 먹게 되는 것 같다"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기간제 교사가 점점 증가하고 있고 이들의 역할 또한 상당한 것이 사실이다. 민주
2010-10-21 11:07전면무상급식을 놓고 시도, 의회, 교육청간 마찰이 가열되는 가운데 정작 수혜자인 학부모들이 반대 국민서명에 돌입했다.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공동대표 이경자)은 16일 “부유층 학생에게 지급될 급식예산이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석식 확대와 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사용되도록 대국민 홍보와 함께 서명운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정된 예산 사정상 무리한 급식 추진은 어려운 학생을 위한 다른 교육예산을 줄어들게 만들고, 이는 서민세금으로 부자급식을 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연합은 각 지역의 학부모 조직, 한기총 등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1차로 10만명 서명운동을 펼치고, 나아가 무상급식으로 국민을 현혹하는 지자체장, 의회 의원, 국회의원에 대한 낙천, 낙선운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2010-10-21 10:51
서울교총 ‘은사와 함께하는 새내기 교사대회’ 개최 ○…서울교총(회장 임점택)이 15일 서울프라자호텔(서울 중구)에서 개최한 ‘제11회 은사와 함께하는 새내기 교사대회’에 선∙후배 교사 및 은사 500여명이 참석,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나눴다.사진 사제지간 꽃 전달식, 선배 및 새내기 교사 경험담 발표, 아카펠라 공연, 개그맨 박준형 씨의 축하공연, 사제사랑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된 대회는 카드·스위치·비둘기 마술 등 신비한 마술공연이 펼쳐질 무렵 절정에 이르렀다. “한 식구가 된 새내기 선생님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축하인사를 전한 임점택 서울교총 회장은 “긍정적 마음과 부지런한 자세로 끊임없이 연구해 서울교육을 빛낼 멋진 선생님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선배로서의 진심어린 조언도 잊지 않았다. 한국교총 안양옥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교사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며 “ 한국교총은 여러분이 그 긍지와 자부심을 지킬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안정자금 4000만원까지 대여 ○…서울교총은 갑자기 목돈이 필요한 회원들을 위해 ‘생활안정자금 대여’를 운영한다. 서울교총 회원으로 2개월 이상 가입한 회원이라면 최저…
2010-10-21 10:40총리 “다문화 사회 실패” 선언… 교사 노조들 “문제 학교에 사회교육사를 더 많이 채용하고 더 강한 규제 필요” 독일엔 이주민 통합 논쟁이 뜨거운 감자다. 지난 9월 베를린 시정부 재정부담당관이자 전 독일 연방은행이사장 틸로 자라친이 ‘독일은 자멸하고 있다’라는 책으로 내 큰 반향을 일으키며 이주민 통합 문제 논쟁에 불붙였다. 게다가 최근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이 기독교민주주의당(CDU) 청년당원모임에서 “다문화사회는 실패했다”고 선언했다. 이는 최근 이주민 문제에 대해 불편한 정서를 드러낸 보수층의 표심을 얻기 위한 행동으로 해석된다. 이주민 통합문제는 그만큼 민감한 사안이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베를린 등 대도시의 이주민 게토지역에 독일학생 왕따, 괴롭힘 현상이 수면으로 떠올라 사회적 논쟁이 되고 있다. 터키인과 아랍계 이주민이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크로이츠베르크 지역과 노이쾰른 지역의 교사 두 명이 최근 교육과 학문노조(GEW)의 교사신문에 기고한 두 편의 글이 그 지역 학교 현실을 세상에 공개했다. 이 글은 “이 지역의 많은 독일 학생들이 이주민 출신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놀림당하고 무시당한다. 교실 안에서도 소수인 독일 아이
2010-10-21 09:53교총, 교원평가 개선안 한국교총이 학부모 만족도조사 폐지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이는 “학부모를 제외하기 어렵다”는 이주호 장관의 발언과 정반대의 입장이어서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현재 교과부 및 시도교육청 차원에서 교원평가 개선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교총은 18일 청와대와 국회, 교과부, 시도교육청에 교원평가 개선 요구안을 전달하고 반영을 촉구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제2의 학생평가로 전락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는 폐지를 요구했다. 학부모의 수업참관이 빈약한 상황에서 신뢰도 확보가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교총은 “개별 교사가 아닌 전체 교원을 묶어 실시하는 만족도 조사도 신뢰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라며 폐지를 주장했다. 하지만 교과부는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하고, 설문문항도 확 줄이는 ‘간소화’를 통해서라도 평가주체로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접점 찾기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교총은 또 학교 사정에 따라 일부의 교원, 학생이 평가 주체로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수석교사나 보건․영양교사 등 비교과 교사에 대해서는 별도의 평가방법(평가 주체 및 내용 등)을 강구할 것을 제안했다. 교원평가 결과로 교원을 서열화해 우수․미흡자를 가리고
2010-10-20 17:50현재 9월말~10월초에 공고되고 있는 교원임용시험 공고가 내년부터는 3월말~4월초에 사전 공고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선정 경쟁시험규칙 개정작업에 착수했다. 임용시험 20일 전에 선발 교과 및 인원을 공고하도록 한 현행 규칙은 이미 20년 전부터 예비교사들의 불만을 사왔다. 특히 올해는 중등 공통사회 선발인원이 ‘0명’으로 공고되면서 수험생들의 집단소송 움직임에다 소위 ‘노량진녀’의 청사 앞 1인 시위까지 이어지면서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민원이 폭주했다. 한국교총도 19일 성명을 내고 “임용인원을 미리 알지 못하고 시험을 준비해 온 많은 예비교원들에게 촉박한 공고는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며 “예비교사들의 신뢰보호를 위해 임용정원 사전예고제를 조속히 실시하고, 교원 정원도 대폭 증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교과부는 “이르면 내년부터 사전예고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하고 현재 시도교육청 등과 사전예고를 위한 규칙 개정을 협의 중이다. 교과부는 시험 6개월 전인 3월말~4월초에 사전공고를 하고, 시험 한달 전에 확정공고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최대 난제는 역시 사전공고를 얼마나 확정공고와 근사하게 하느냐다. 신규 임용정원을
2010-10-20 17:49교총이 교육여건 개선과 학교현장 숙원 정책과제 실현을 위해 입법청원 10대과제를 선정하고, 11월 19일까지 입법청원 동의를 받는다. 대상은 유·초·중·고·대학 교총 회원을 포함한 전 교원이다. 교총이 추진하는 이번 입법청원동의는 현장 교원들이 입법요구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입법과정의 관심을 높이고, 숙원과제 관철을 위한 입법 실현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다. 입법청원 10대과제는 ▲주5일제수업 도입 법제화 ▲주당 표준시수 법제화 ▲2009개정 교육과정 개선 ▲수석교사제·교원연구년제·교원잡무경감 법제화 ▲유·초·중등 교원 증원 및 교원 처우개선 예산 반영 ▲학교안전망 구축 및 교원의교육활동보호법 제정 ▲농산어촌학교 지원 확대 등 교육복지지원법 제정 ▲유아학교 명칭 변경 등 유아교육법 개정 ▲국립대 교원성과연봉제 개선 ▲직업교육진흥특별법 제정 등이다. 참여는 학교 분회로 송부한 동의서를 회람 후 성명을 기재한 뒤 우편(서울 서초구 우면동 142 한국교총 정책추진국) 또는 팩스(02-3461-0432)로 보내거나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온라인으로 동참하면 된다. 교총은 수합된 동의서를 분석한 뒤 11월 말 경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
2010-10-20 17:30◇국어(한문)=▲박성해 대구매곡초 ▲김지연 대구대진초 ▲임은희․윤진희 대전대정초 ▲김태인․우주연 인천구산초 ▲이현철 경남 부림초․채기명 경남 봉림초 ◇도덕=▲안인순 아산북수초․정지영 충남 월랑초 ◇사회=▲조상철 온양풍기초 ▲강경찬 제주 삼성초․강경민 제주 남광초 ▲김민경․황혜진 인천능허대초 ▲유원종 경남 한려초․황철형 경남 충무초 ▲강태휘 부산 센텀초․여윤경 부산 현곡초 ▲어진숙 충북 충주중앙중․조대현 충북 상당고 ▲홍영석․마진열․권재흥 용인둔전초 ◇수학=▲김태구 충남 연남초 ▲김경훈․박진석 충남 논산중 ▲최정은 서울 성서중․강병재 서울 창천중 ▲최원정․임영미 대전자양초 ▲유미정 대전수미초, 이남재․김수진 대전지족초 ▲유덕주 인천 부광중 ▲오금순 강원 호산초․김미정 강원 정라초 ▲김경호 경북 연일초․김미영 경북 양학초 ◇과학=▲손주현 전북 삼례여중 ▲김신표․양이윤․배근범 대구죽곡초 ▲권오준 천안월봉초 ▲조석호 충남 안중초․인성희 충남 백화초 ▲인정
2010-10-20 17:15숨가쁘게 변해가는 디지털학습생태계의 속성에 맞추어 최근의 교육자료전은 최신 멀티미디어 기술이 접목되어 오고 있습니다. 이런 큰 변화와 발전은 교육자료전이라는 중요한 교육대회를 40여년이나 주관해 온 한국교총의 공로이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온 현장 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사랑과 열정일 것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2000여 편이 출품되었고, 이 중에서 203편이 ‘전국대회’에 올라왔습니다. 모든 작품 하나하나는 다른 사람이 그에 대해 함부로 말할 수 없는 보배와도 같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사와 평가에서는 객관적, 공정의 입장에서 연구개발이라는 측면의 우열을 가려야만 했습니다. 심사위원을 대표해 향후 교육자료전에 출품하고자 하는 선생님들의 연구 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한 말씀 드립니다. 우선 시도별 출품작 차이가 많은 것은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충청남도(38편), 경상남도(36편), 경기도(25편), 경상북도(21편)가 많은 작품을 냈는데 비해 2~3편만을 낸 지역도 적지 않았습니다. 시도교육청의 관심ㆍ격려ㆍ후원이 크게 요청되는 바입니다. 무엇보다도 교육자료전의 근본 목적은 수업개선과 학생들의 학습효과 증진에 있을 것입니다.…
2010-10-20 17:13
뜀뛰기·야구·축구·배드민턴까지 만능 안전·편의·경제적, 수업 만족도 높아 “중증의 정신지체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이 동작모방을 하지 못하거나 언어이해력이 낮아요. 공을 차라고 말하거나 시범을 보여도 따라하지 못하거든요. 이런 아이들에게 운동기술을 가르치기 위한 고민에서 이 자료가 탄생된 겁니다.” 2007년부터 4년간 체육교과를 담당해 온 박병기(42‧사진) 아산성심학교 교사는 장애학생의 필요에 따라 각각의 기능을 가진 자료를 만들어 수업에 적용해왔다. 그러다가 모든 기능을 한꺼번에 종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구를 제작하면 편리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8개월의 노력 끝에 ‘멀티트레이닝세트’가 완성됐다. “주 자료는 멀티지지대, 야구, 축구, 농구, 배드민턴 연습기에요. 여기에 자료 활용 프로그램과 설명을 담은 포켓북까지 25종 30개가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높낮이가 조절되고 탈부착도 용이하며 받침대를 부착해 이동성도 좋아진 자료를 수업에 활용해 보니 반응이 상당히 좋았죠.” 멀티트레이닝세트를 2개월 간 재량활동 시간에 20명의 초중학교 교사가 사용해 본 결과, 안전성, 편의성, 다양성, 경제성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항목에서 90%이상의 높은…
2010-10-20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