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수상스포츠인들을 설레게 했던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충주세계조정대회)가 1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폐막식을 갖고 8일간의 열전을 공식 마무리했다. 대회 기간동안 73개국 1700여명 참가, 27개 종목에서 금메달 주인이 결정됐다. 한국은 지난달 31일 여자 쿼드러플스컬팀이 파이널B에 출전했으나 5개팀 중 5위에 머물며 결국 노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폐막식은 이날 열린 7개 종목의 파이널A 등에 시상식에 이어 국제조정연맹(FISA) 기 하강, 데니스 오스왈드 FISA 회장의 폐회선언, 차기 개최국인 네덜란드 홍보 동영상 상영, 기부금 전달, 경품추첨, 참가국 선수단 환송파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시종 충북지사(충주세계조정대회 조직위원장)는 폐막식에서 “충주세계조정대회는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끌어낼 수 있는 대회였다”며 “대회 성공을 위해 지난 4년간 철저한 준비했고 성공적으로 대회가 마무리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열악했던 국내 수상스포츠 저변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폐막식을 하루 앞 둔 지난 31일까지 관람객 11만8530명이 국제조정경기장을 찾아 목표관람객을 넘어섰다. 폐막식 당일에도 3만여명의 관람객…
2013-09-03 17:35교원 업무경감의 이야기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말도 많았고, 수많은 공문도 왔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은 차갑다. '2011년 12월 경 공문이 한건 왔다. 도교육청의 행정예산과에서 기획한 교원행정업무경감 계획이었고 3월1일부터 시행하라고 했다.' 이런식으로 글을 올린지 1년하고도 6개월이 지났지만 현장은 그대로이다. 본교는 현재까지(2013.8) 2년째 운영하고 있다.인근학교와 상관없이 소신껏(교무행정사 2명)교원업무경감체제를 유지하며 운영하였고 그 결과로 담임교사들의 만족도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2013학년도 부터교무행정사, 320일 계약을 365일 계약으로 바꾸었다. 하지만 아직 무기계약으로 넘어가지 않은 교무행정사는 그대로 320일 계약으로 정지되어 있으며(예산확보의 어려움), 미래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본교는 7학급으로 교무행정사가 2명인 곳은 거의 우리학교가 유일하다. 학교자체예산으로 320일 행정사를 고용하고 있다. 학교장의 의지가 없이는 힘드는 대목이다. 교사들의 행정업무 경감이 교사의 행복과 연관되고 그 행복지수가 교수력 증진에 기여함은 더이상 언급하지 않아도 당연한 귀결이다. 교무행정지원 1팀에 교무부장, 교무행정사 1명,교무행
2013-09-03 17:34교원들이 연수를 받는 것은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이다. 물론 승진과 관련하여 연수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받게 된다. 전문성 신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연수를 찾게 되는데, 이런 교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많은 연수원이 있다. 시도교육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연수원도 있고,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연수원도 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구조가 된지 오래다. 연수는 집합연수와 원격연수로 대별된다. 해당 연수의 특성과 필요성에 따라 다르다. 교원들은 둘 중 어느쪽이 장점이 많은지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따져보고 연수를 신청하게 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집합연수보다는 원격연수를 받는 교원들이 더 많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연수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원격연수의 장점이다. 집합연수에 비해 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원격연수를 찾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원격연수를 받다 보면 실망스런 경우가 종종 있다. 연수 컨텐츠가 오래된 것이거나 연수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들이다. 연수를 받는 목적은 앞서 언급했
2013-09-03 17:32삶의 곳곳에서 갈등과 대립의 양상이 나타나 요즈음 사회를 보면서 어지럼증을 느낄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는 시대이다. 그런가 하면 미래 세대의 삶과 직결된 공교육의 파탄으로 정치의 난맥보다 더 깊고 무거운 국가적 불행을 초래할 것이라 염려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제도교육보다 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분야가 있으니 바로 가정교육의 부재이다. ‘전인격’을 지향하는 고전적 교육목표는 헌신짝만큼도 여기지 않는 세태다. 유난히 학벌에 집착하는 우리네의 허영심,상업자본주의에 영혼을 팔아넘긴 얄팍한 시대 정신 따위가 이처럼 서글픈 ‘교육의 카오스 시대’를 초래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시점이다. 치솟는 이혼율, 가정폭력, 서민경제의 파탄 등 갖가지 사유로 수많은 가정들이 파괴되어 가는 현실에서는 올바른 가정교육을 기대하기 어렵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 “아들딸 구별 없이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는 구호 아래 모두들 아이를 하나씩만 낳아 기르다 보니, 형제 자매들의 부대낌 속에서 스스로 절제하며 서로의 갈등을 조절해 가는 지혜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하고 성장한 것이다. ‘인류의 교사’로 불리는 페스탈로치의 말처
2013-09-03 17:28심폐소생술 교육 현장을 지켜보다 나의 힘으로 죽어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그보다 더 보람 있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의사도 아닌 내가 어떻게 생명을 살린다고? 전문가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배우면 된다. 그러면 위기 생황에서 하나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얼마 전 우리 학교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이 있었다. 중부소방서 119 구조대팀 3명이 나와 교육을 맡았다. 교육 희망학생 25명이 받았는데 필자는 카메라를 들고 교육현장을 지켜보았다. 제일 먼저 소방방제청에서 제작한 심폐소생술 동영상 시청. 그리고 여성 대원이 응급처치 절차를 설명하며 가르친다. 순서대로 시범도 보인다. 단계별 유의사항도 자세히 가르쳐 준다. 이번엔 여성대원의 설명에 따라 남성대원이 시범을 보인다. 다시 한 번 반복하여 복습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학생들은 실제 실습에 들어가기 전에 동영상, 여성대원, 남성대원의 시범을 세 차례 본 것이다. 심폐소생술 절차는 ①현장 확인 ②환자 반응 확인 ③119에 신고 및 AID 요청 ④가슴 압박(30회) 실시 ⑤기도 개방 ⑥인공호흡 2회 실시 ⑦가슴 압박과 인공호흡 30:2로 실시 ⑧반응 확인으로 이루어진다. 우선 응급처치자에게 위험요소는 없는
2013-09-01 21:12‘개근(皆勤)’ 아이들의 의지와 철저한 자기관리에 달려있다 요즘 한 학급에서 결석, 지각, 조퇴, 결과 한번 없는 소위, 개근에 해당하는 학생이 몇 명이나 될까? 매년 무결석(無缺席)이 없는 학급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담임을 하고 있지만 잘 실천되고 있지는 않다. 즉, 개근을 한다는 것이 힘들다는 말이다. 예전과 달리 개근(皆勤) 규정이 강화된 탓도 있으리라 본다. 그러다 보니, 대학입학전형에서도 3년 개근을 한 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전형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준적도 있습니다. 개근을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학생 본인의 의지와 철저한 자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학급의 경우, 지금까지(8월말 기준) 3년 개근 대상자는 불과 20명도 채 되지 않는다. 그리고 개근을 한 아이의 일면을 보면 무언가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3월 조회시간. 일찍 등교하여 교실 문을 열어주는 당번을 정하기 위해 아이들로부터 자원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누구 하나 나서는 학생이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기숙사에 생활하는 한 남학생에게 그 일을 시키려고 하는 순간, 창가에 앉아 있던 한 여학생이 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당번을 자원하
2013-09-01 21:11어렸을 때부터 올바로 이닦는 습관이 중요하다 “치간칫솔은 하루 몇 번 사용하시나요?” “일주일에 한 두 번 사용합니다.” “그건 사용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얼마 전 치과 치료 전 의사와 필자가 주고 받은 대화다. 이어 스케일링을 받았다. 그리고 간호사로부터 조언을 받았다. 치아에 붙은 음식물 찌꺼기를 떼어내려면 잇몸에서 치아벽까지 최소 10회 이상 칫솔질을 해야 한다고. 50대 후반이 되니 건강에 이상신호가 오는 것일까? 안경은 아직 착용하지 않았지만 아침에 기상하고 나서 신문을 보면 글씨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치아는 얼마 전 임플란트 두 개를 한 이후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지금 사탕이나 엿, 쵸코렛, 얼음, 아이스케잌, 딱딱한 견과류 등은 그림의 떡이다. 마음 속으로는 먹고 싶으나 건강이나 치아의 상태를 생각하면서 아예 포기를 한다. 여름철 음식점에 가서도 찬 음식 대신에 더운 음식을 주문해 먹는다. 지금까지 치과에 들어간 비용만 해도 한 5백만원이 넘는다. 임플란트 하나에 2백만원이니 그럴 만도 하다. 선배 한 분은 치아치료에만 차 한 대 값이 들어갔다고 이야기 한다. 우리 몸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지만
2013-09-01 21:1131일 오전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교육연구동아리 분과별 NIE 활동대회'를 개최했다. 각 분과별인 국어(김동수, 김숙경, 최계원), 수학(한철웅, 권오성), 영어(신현욱), 사회(김성한), 과학(서영현), 진로(유수필), 정보(이은경)분야별로 실시된 이번 대회에는 본교 재학생 5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학생들은 각 분과 선생님들이 출제한 NIE문제를 두 시간에 걸쳐 풀면서 신문 읽기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이번 NIE대회는 학생들이 다양한 신문 기사를 수업시간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아울러 시사상식과 대학입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대회의 우수작은 각 분과별로 4명 정도 선발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2013-09-01 21:10충주중산고(교장 이유경) 박혜진, 남예은, 임지윤 학생이 일본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 대학교’(APU)에 합격했다. APU는 일본 큐슈 오이타현에 위치한 학교로 영어와 일본어로 강의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국제대학교로 졸업생의 95%가 세계 여러 나라의 다국적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해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중산고는 지난 2000년 처음으로 APU 합격생을 배출한 이후 매년 꾸준하게 합격생을 배출해 왔다. 올해 3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64명이 APU에 합격했다. 히 올해 합격생 중 박혜진 양은 65%, 남예은 양은 30% 학비 감면 장학금을 받는다. 이유경 교장은 “외국 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합격한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의 열정과 노하우로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중산고는 1992년 외국어고등학교로 개교해 2011년 일반고로 전환됐다. 일반고 전환 후에도 외국어고로 쌓아온 노하우를 살려 해외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국제반과 영어캠프 등을 운영하고 공인외국어성적 취득 대비 수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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