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27일 경기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2026년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동문 교류 행사(GKS Homecoming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Global Korea Scholarship) 동문 중 특히 국내에 거주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최초의 행사다. 동문 간 유대감 형성과 인적 관계망(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형성하고, 이들의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1부에서는 GKS 동문들의 한국 생활 경험, 향후 진로 계획 등을 공유하는 이야기마당(토크콘서트)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전문가 특강, 상담, 교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동문들은 취업 및 경력 개발 등 국내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나누고,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GKS는 매년 전 세계의 우수 인재를 초청해 국내 대학(원)의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1967년 사업 시작 이래 2025년까지 총 161개국 1만9502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지원해 왔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우수 인재의 한국 정착과 사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장학생…
2026-06-29 10:01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9일부터 7월 3일까지 5일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에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Convergence Open, Sharing System)의 ‘제5회 코-위크 아카데미(CO-Week Academy)’를 개최한다. COSS는 대학들이 연합체를 구성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지능형 로봇 등 첨단분야별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원·기반 시설(인프라) 등 자원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코-위크 아카데미’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참여대학 학생들이 특정 기간 한 장소에 모여 소속 대학과 전공에 관계없이 첨단분야의 우수 강좌를 자유롭게 수강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사전에 희망하는 강의를 신청하고 현장에서 강의를 수강하면 각 소속 대학의 학칙 등에 따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번 제5회 ‘코-위크 아카데미’에서는 자율주행, 신재생 에너지 등 18개 첨단분야의 우수강좌 140여 개가 운영되고, 전국 67개 대학에서 3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유튜버 ‘궤도’의 특별강연,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는 체험교육 프로그램 ‘미니 코-쇼(Mini CO-SHOW)’ 등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교육부는 국가 차원의 첨단…
2026-06-29 08:53중·고생의 학력 저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23일 발표한 ‘2025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고교 영어를 제외한 전 교과 대상 성취도가 일제히 감소 흐름을 보였고, 특히 1수준(성취수준 매우 낮음) 비율은 2017년 이후 계속 증가했다. 여기에 대도시와 읍면지역 간 양극화 현상도 고착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것은 공교육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가 교육정책은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력 신장을 핵심 과제로 삼고, 지역 간 격차 해소를 비롯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무엇보다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학교와 교사 지원이다. 우선 학생 맞춤형 지도를 위한 교원 확충에 나서야 한다.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관심과 빠른 진단, 학생과의 관계 형성을 통한 개별 맞춤형 지원은 교사가 담당하는 학생 수가 적을수록 효과적인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정부 정책은 반대로 가고 있다. 교원 수 산정에 학생 수 감소라는 경제 논리를 적용하면서 교원 확충에 소극적이다. 교육부가 25일 발표한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한 중장기(20
2026-06-29 08:52
우리 사회에는 누군가를 평가할 때 학벌, 경력, 재력, 외모 등 여러 기준이 있다. 그중에서도 학벌은 중요한 평가 기준이다. 취직이나 승진, 결혼, 사적인 인간관계 등에서 광범위하게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처음 만나 어색한 자리에서도 상대와의 공통점을 찾기 위해 고향과 어느 학교를 졸업했는지를 알고 싶어 대화를 이어간다. 그러다가 같은 학교 출신인 경우엔 특별한 친근감을 갖고 금방 마음을 여는 경향이 강하다. 중도 탈락 대학생 계속 증가 이런 학벌주의에는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가 숨겨져 있다. 베블런 효과란 일반적으로 물건값이 비싸면 소비가 주춤하지만, 사회적 지위나 부를 과시하기 위한 허영심에 의해 오히려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미국의 경제학자이며 사회과학자인 소스타인 베블런이 자신의 저서 ‘유한계급론(1899)’에서 과시적 소비가 인간의 본능이라고 처음 거론했다. 과시욕으로 대학에 진학했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중도 탈락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4년제 대학의 중도 탈락 학생 수(기준연도 2020학년도)는 모두 9만3124명으로, 재적학생 대비 비율은 4.6%로 나타났다. 2008년 이후 최근까지 대
2026-06-29 08:51
하원을 한 아이가 엘리베이터에 탄다. 엘리베이터에 붙은 거울이 우리를 반겨준다. 예쁜 방울이 달린 털모자를 쓰고, 아이가 거울 앞으로 달려가 입김을 분다. 하얗게 맺힌 입김 위에 아이가 벙어리장갑 낀 손으로 하트를 그린다. 하나로 뭉쳐진 둥근 손가락이 곱게도 하트를 그린다. 하트가 지워질세라 연신 입김을 불어대며, ‘호호’ 숨결을 불어 넣는다. 숨결이 닿을 때마다 거울이 하트모양 입으로 연신 웃음을 터트린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들 ‘하트’라는 제목으로 글을 지었다. ‘AI 시대, 우리 교육은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나만의 대답이다. AI가 할 수 없는 것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 그 첫 번째는 ‘자율성’이다. 인간은 스스로 욕망을 일으키고, 때론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이, 자기에게 해로운 욕망을 품으며 스스로의 가치와 충돌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 선택에 따른 도덕적 책임을 지며 자율성에 대한 대가를 치른다. 두 번째는 ‘메타인지’다. 인간은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왜 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알아차리며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 밖에서 들어오는 외부 정보와 안에서 일어나는 내부 정보를 구분하고, 이 둘을 한꺼번
2026-06-29 08:50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 내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대입 챗봇 서비스를 개통하고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온라인 상담’을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시 대학입학정보 박람회’와 ‘2028 대입 정보 권역별 설명회’도 개최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어디가’에 흩어져 있는 방대한 입시 정보를 수요자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해 29일부터 ‘AI 기반 대화형 대입 챗봇 서비스’를 대국민 대상 시범 개통한다. 학생과 학부모는 복잡한 검색 과정 없이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대학의 입학전형 운영 방법과 일정·입시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이용자의 개인화 설정(내 성적, 관심 분야 입력 등)에 따라 대학·학과·전형 등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이번에 개통하는 챗봇에는 비정형 데이터의 출처 표기, 대화의 맥락을 기억하는 멀티턴(Multi-turn) 기술 등도 새롭게 적용됐다. 챗봇은 약 2개월간 실사용자의 사용 양상 분석과 오류 사항 등의 환류·개선 과정 후 9월 1일부터 정식 운영 예정이다. 학생·학부모가 9월 초 수시모집 원서접수(9월 7~11일)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
2026-06-29 08:46
추락한 교권의 회복을 다룬 드라마 ‘참교육’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일 공개돼 3일 만에 비영어 쇼 부문 1위에 오더니 3주 연속 정상을 지키는 중이다. ‘참교육’은 교육부 내 설치된 ‘교권보호국’이 무너진 학교의 부조리를 조사해 바로 잡아가는 내용이다. 허구의 설정이긴 하나 교권보호국의 활약상을 보며 통쾌함을 느겼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주된 평이다. 교사의 정당한 학생 생활지도가 통하지 않는다거나, 학부모의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장면들은 현실적으로 담아냈다는 의견도 나온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현실의 교권 회복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그리고 같은 당 국회의원 출신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자 등 현 여당의 교육정책에 관여할 수 있는 이들이 드라마 속 교권보호국과 유사한 형태의 부서 설치를 제안하고 나섰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도 시·도교육청의 교권 보호 전담조직 신설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보고 있다. 현장 교원들은 이와 같은 ‘참교육’ 열풍에 내심 반가운 마음이면서도, 교육 당국의 대처와 관련해서는 드라마와 같은 시원한 결론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치고…
2026-06-29 08:28영국에서 취업이나 교육에 참여하지 않는 청년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서 ‘잃어버린 세대’를 양산할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AFP 통신은 영국 정부가 의뢰한 청년 취업 관련 보고서를 인용해 취업, 교육, 훈련 중 어느 것에도 참여하지 않는 16∼24세 청년을 뜻하는 ‘니트족’(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수가 올해 1분기에 2013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이 수치가 5년 내 125만 명, 즉 청년 6명 중 1명꼴로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니트족의 84%가 취업이나 직업 훈련을 원하지만 많은 청년이 경력 사다리의 첫 단에 오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원인으로 호텔·외식업 일자리, 주말 아르바이트, 견습생 프로그램 등 초급 일자리의 급격한 감소를 지목했다. 보고서를 주도한 노동당 출신 앨런 밀번 전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한 세대를 통째로 잃어버릴 위험에 처해 있다”며 “너무 많은 청년이 성인이 됐음에도 기회의 문이 닫혀 있음을 깨닫게 된다는 경고”라고 말했다. 이어 “청
2026-06-29 08:07중국 지방정부가 학생·학부모의 괴롭힘에 맞서 교사 보호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학부모들의 민원이 교사들을 옭아맨다는 사회적 비판 분위기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힘을 얻는 상황이라 관심을 끈다. 최근 중국 관영매체 광명일보에 따르면 산둥성 지난시 교육국은 인민대표가 제기한 ‘교사에게 관리권(생활지도권)을 돌려주고 교육상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에 관한 건의’에 답변을 내놨다. 지난시 교육국은 “앞으로 정상적 교육 행위와 규범을 벗어난 행위를 구분할 것”이라며 “학교는 ‘제1책임자’ 역할을 맡아 능동적으로 교사에게 법률·심리 지원을 제공해야지, 간단히 ‘교사를 희생해 조화를 얻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교사들이 과감히 지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답변과 관련해 광명일보는 “많은 교사가 ‘감히 지도할 수 없다’는 것이 현재 고충 중 하나라고 털어놨다”며 “일단 지도로 인해 가정과 학교 사이에 충돌이 발생하면 교사는 많은 시간을 들여 설명서를 써야 하고, 학교는 분쟁을 잠재우기 위해 먼저 교사를 처분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처리 방식은 일선 교사의 사기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점점 더 많은
2026-06-29 08:05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겪어온 문제를 연구로 풀어낸 교사들이 올해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평화 경기 초월중 교사는 수학 학습동기 향상 전략을 담은 연구로 대통령상을, 김강희 경기 임곡중 교사는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연구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한국교총은 23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제70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최고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올해 대회에는 시·도별 대회에서 1·2등급을 받은 우수 연구작 142편이 출품됐으며, 최종 본심사를 거쳐 117편이 입상했다. 이 가운데 1등급은 19편, 2등급은 39편, 3등급은 59편이다. 전수식에서 강주호 교총 회장은 “뜨거운 열정으로 제자들과 호흡하며 최고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두 분 선생님께 깊은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며 “인공지능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도 공교육의 가치는 교실에서 묵묵히 교육과 연구에 헌신하는 선생님들의 실천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들이 소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가르치고 연구할 수 있도록 교육 연구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이평화 교사의 연구는 ‘프로젝트 5G 연결 알고e즘 활동을 통한
2026-06-26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