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교사들이 초등학생들과 생활하며 다문화교육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예비교사에게는 다문화교육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진주교대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예비교사 글로벌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지난 19~20일 경남 고성유스호스텔에서 ‘2026년 다문화 글로벌 브릿지 캠프’(사진)를 운영했다. 경남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52명과 예비교사 멘토 15명 등 총 72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소통·협력하는 글로벌 역량을 기르도록 마련됐다. 특히 예비교사들은 단순한 활동 보조를 넘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1박 2일간 전체 진행과 모둠 활동,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맡았다. 학생들은 6개국의 의상과 악기, 놀이, 화폐 등을 접하는 ‘세계문화 탐험대’를 비롯해 환경교육과 태권도, K-댄스, ‘글로벌 어울림 한마당’ 등에 참여했다. 모둠별 ‘꿈·끼 발표회’도 준비해 서로 협력하면서 자신의 생각과 재능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비교사들에게는 다문화교육을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 역량을 기르는 기회가 됐다
2026-08-24 21:51
학교에서 배우는 인성의 가치를 가정의 일상으로 이어가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효와 예절,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22일 한국효문화진흥원에서 관내 초등학교 1~4학년 학생과 학부모 40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우리 가족 어울림 캠프’(사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미래형 인성교육인 ‘주인공 프로젝트’의 하나로 가족 간 소통을 통해 효와 예절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마련됐다. 올해는 학부모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난해 평일에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주말 종일형으로 확대했다. 운영 시간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화했다.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전통예절과 생활예절을 익히는 ‘전통예절체험’을 비롯해 다례와 전통공예를 체험했다. 효문화 전시관에서는 고전과 위인들의 효 이야기를 살펴봤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고 만들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효와 예절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 인성교육이 가정으로 이어지려면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고 경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보고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효문화진흥
2026-08-24 21:49
전북대 학생들이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찾아 현지 학생들과 한국어와 K-컬처를 매개로 교육·문화교류를 진행(사진)했다. 현지 교육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대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국제협력 기반도 넓혔다. 전북대는 하계방학 기간 ‘국제화역량활동단’ 학생 44명을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 파견해 현지 교육·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양국에 각각 22명이 참여해 국가별 약 80명씩 총 160여 명의 현지 학생과 만났다. 활동단은 키르기스스탄 아라바예브국립대와 비슈케크 세종학당,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School 107에서 현지 학생들의 연령과 언어 수준에 맞춘 한국어 수업을 진행했다. 태권도와 전통놀이, K-POP, 한국문화 체험 등도 함께 운영해 학생들이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접하도록 했다. 교육·문화교류에 그치지 않고 현지 기관과의 협력 확대에도 나섰다. 활동단은 주키르기스스탄·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과 타슈켄트 한국교육원, 타슈켄트1 세종학당 등을 방문해 전북대의 교육환경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장학제도,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전북대는 지난 21일 학생타운에서 ‘202
2026-08-24 21:47
세계 곳곳에서 한국교육의 외연이 넓어지고 있다. 16개국 한국학교에서 재외국민 학생 1만2949명이 국내 교육과정과 연계된 교육을 받고 있으며 해외 현지 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도 19만명을 넘어섰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제12호 ‘재외교육기관포털에서 만나는 한국학교와 한국교육원’을 발간했다. 유진규 서울대 교육종합연구원 재외동포교육지원연구센터 연구원이 집필했으며 2026년 4월 재외교육기관 현황·통계자료 등을 토대로 한국학교와 한국교육원의 운영 현황을 분석했다. 한국학교는 외국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설립된 정규학교다. 교육부 장관과 소재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초·중등교육법'에 준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이수자는 국내 해당 교육과정 이수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는다. 현지 여건에 맞춰 외국어와 현지 역사·문화 교육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어와 역사·문화 교육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형성도 지원한다. 현재 한국학교는 16개국에서 34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79%인 27개교가 중국·일본·베트남 등 아시아에 자리하고 있다. 나머지 7개교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이
2026-08-24 20:55
현장체험학습 등 학교 밖 교육활동에서 교직원이 안전조치 의무를 다했다면 학교안전공제회가 구상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사고에 따른 피해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보상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부와 교육청의 안전관리 지원 책임도 강화해 교직원의 법적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의원(조국혁신당)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법안에는 강 의원을 비롯해 백선희·신장식·차규근·김재원·김준혁·박은정·김문수·서왕진·임호선·문진석·이해민 의원 등 12명이 참여했다. 현행법은 학교장과 교직원, 보조인력이 안전사고관리 지침에 따라 학생에 대한 안전조치 의무를 다한 경우 학교안전사고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 학교안전공제회도 피공제자에게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있을 때에만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 밖 교육활동 중 발생한 사고로 교직원 개인이 법적 책임을 부담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현장체험학습을 기피하는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교직원이 안전조치 의무를 다한 경우에도 공제회
2026-08-24 20:27
외국인 유학생 30만명 시대를 맞아 정책의 중심을 ‘유치’에서 ‘교육-취업-정착’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충원 수단에 머물지 않고 유학생을 지역 산업과 국가 경쟁력을 뒷받침할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법무부·지자체·대학·기업으로 나뉜 지원체계를 연결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와 한국이민정책학회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준혁·박범계·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과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취업·정착 연계 강화를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현재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올해 2월 기준 31만4397명으로 정부가 ‘Study Korea 300K 프로젝트’를 통해 세운 2027년 30만명 목표를 이미 넘어섰다. 특히 2025년 4년제 대학 외국인 학생의 89.7%를 사립대학이 교육하고 있다. 이날 발제자들은 양적 확대 이후의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데 무게를 뒀다. 임동진 한국이민정책학회 회장은 미국·영국·호주·캐나다·독일·일본 등 주요국 정책을 분석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교육서비스 대상이 아닌 미래 산업을 이끌 전략적 인재로 바라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6-08-24 20:21
충남교육청이 폭행 등 교원의 신변을 위협하는 교육활동 침해가 발생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하고 지속적인 협박이나 심각한 정신적 위기 사안에는 1시간 이내 대응하는 교권보호 체계를 가동한다. 신고부터 사안조사, 법률·심리 지원, 갈등조정, 교육활동 복귀까지 한 명의 전담보호관이 맡는 원스톱 지원도 도입한다. 충남교육청은 9월 1일 ‘교권보호관’을 출범하고 이 같은 내용의 교권보호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교권보호관은 이병도 교육감이 인수위 단계부터 검토해 취임 1호로 결재한 사업이다. 핵심은 교육활동 침해 사안의 위험도에 따른 신속 대응이다. 24시간 연중 신고 접수체계를 갖추고 ‘폭행 등 신변위협 사안’에는 즉시 출동한다. ‘지속적인 협박·심각한 정신 위기’에는 1시간 이내 교권보호관의 현장 방문을 원칙으로 한다. 반복 특이민원은 2시간 이내 보호관을 지정하고 경미한 갈등 사안도 24시간 이내 회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피해 교원이 여러 담당자를 거치지 않도록 ‘전담보호관제’도 전면 도입한다. 교육활동 침해가 접수되면 교권보호관 한 명이 피해 교원의 1대1 지정 보호관으로 배정돼 초기 대응부터 상담과 법률지원까지 맡는다. 교원이 현장에 복귀한
2026-08-24 19:11
충북교육청이 반복적인 폭언과 협박 등 악성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교육청 차원의 대응을 강화한다. 정당한 의견 제기와 악성·반복 민원을 명확히 구분하고 교육활동 침해가 발생하면 교사 개인에게 대응을 맡기지 않고 법률·심리 지원까지 교육청이 책임지겠다는 방침이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1일 기획회의에서 “정당한 의견과 건전한 소통은 충분히 존중하되 반복적인 폭언과 협박, 괴롭힘 등으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방해하는 행위는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입장은 학교와 교육청 교직원 등을 상대로 수백 차례 욕설·협박성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가 최근 1심에서 징역 1년4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것과 관련해 나왔다. 충북교육청은 해당 학부모를 교육활동 침해 학부모로 직접 형사고발한 바 있다. 윤 교육감은 이번 판결에 대해 “그동안 촘촘하게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가동해 온 교육활동 보호체계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특히 악성민원 대응을 교사 개인의 몫으로 남겨두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충북교육청은 ‘학교 민원대응팀’을 통해 민원창구를 일원화하고 교육활동 침해가 발생하면 ‘교원119’를 통해
2026-08-24 18:59
경기교육청(교육감 안민석)이 전국 최초로 교권보호전담관 제도를 공식 출범했다. 도교육청은 22일 조원청사에서 최종 선발된 교권보호전담관 300명과 시민교권보호관, 명예교권보호전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권보호전담관 발대식’를 개최했다. 교권보호전담관은 아동학대 피신고,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 악성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을 사안 발생 초기부터 종결까지 법률 자문, 심리 상담과 회복, 사후 관리까지 1대 1로 전담 지원한다. 전담관은 교원과 도민, 변호사, 의사, 상담전문가, 경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13일과 18일 역량 강화 연수를 마쳤다. 안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오늘 발대식을 기점으로 교권 침해로 고통받는 교원 곁을 지키는 현장의 든든한 방패로 첫발을 내딛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악성 민원과의 전면전을 선포하겠다”고 선언하고 “교육청은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로부터 부담을 최대한 덜어드리는 획기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차정인 국교위원장, 김희정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각계에서 영상, 서면, 현장 축하 인사가 이어졌으며, 강…
2026-08-24 15:11
전남교총(회장 고락동)이 지역 간 디지털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교육 인프라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관내 도서벽지 및 농어촌 학교 등 8개교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학생 맞춤형 AI 학습 도구 활용 수업 ▲체험형 디지털 에듀테크 프로그램 ▲기초학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코스웨어 연계 학습 등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와 현장 여건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됐다. 전남교총은 도내 교원들의 AI·디지컬 기반 미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로 바꾸는 전남의 미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에는 해당 연수를 수료하고 전문성을 갖춘 교원 강사진이 직접 참여한다. 고락동 회장은 “지리적 여건 때문에 디지털 교육 혜택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단 한 명도 없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원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이 균등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4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