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총(회장 고락동·사진 오른쪽)은 19일 전남교육청 교육감실에서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당선인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전남교총은 교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교육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실시한 현장교원 546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에 바란다’ 정책 제안서를 건냈다. 정책 제안서에는 ▲교원 인사 제도의 안정성 및 공정성 확립 ▲학교 행정 업무 구조의 혁신적 개혁 ▲강력한 교권 보호 및 복지 안전망 구축 ▲교사 주도 자율 교육과정 전환 ▲안전한 교실을 위한 학생 생활 지도 강화 등 5대 과제가 담겼다. 특히 행정 통합 과정에서 교사들의 가장 큰 불안 요소인 인사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인사 규정 개정 시 ‘3~5년 유예기간 보장’ 및 객관적 지표 중심의 평정 체계 확립을 요구했다. 김대중 당선인은 “통합교육청 출범을 앞두고 현장의 우려와 갈망을 잘 알고 있다”며 “조직과 인사 시스템을 꼼꼼히 점검해 현장 혼란을 줄이고, 행정 효율성은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고락동 회장은 “미래교육 성공은 하드웨어 보급이나 보여주기식 예산 집행이 아닌, 교사들이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만드는 데 있
2026-06-22 14:36
전북교총(회장 오준영)은 20일 ‘2026 중남부권 교총회장기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북교총을 비롯해대전교총(회장 김도진), 세종교총(회장 남윤제), 충남교총(회장 이준권), 전남교총(회장 고락동), 경남교총(회장 김광섭) 등 6개 시·도교총이 함께했다. 시·도교총 간 교류와 연대를 넓히고, 교육 현장을 지키는 교원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 전남교총과 세종교총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윤제 시·도교총회장협의회장은 “세종에서 열린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 전북에서 중남부권 교총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교총이 교권 보호와 교원 복지, 교육정책 현안에 힘을 모으는 든든한 연대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준영 전남교총 회장은 “오늘 대회는 승패를 겨루는 자리를 넘어 각 지역 교총이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고 교육 현장의 연대를 다지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대회 개회식에 앞서 6개 시·도교총과 ㈜아스포즈(대표 성광제)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교 체육교육의 발전, 교원 체육활동 활성화, 미래형 체육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2026-06-22 14:34
교사가 수업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이 수업의 질은 물론 학생의 학습 흥미와 성취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국제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교사가 수업을 즐길수록 교실 관리와 교사-학생 관계, 인지적 활성화 수준이 높아졌으며, 반대로 분노를 자주 경험할수록 수업의 질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미국 교육심리학 분야 학술지 Journal of Educational Psychology에 게재된 논문 ‘Linking Teacher Emotions, Teaching Quality Indicators, and Student Outcomes in Mathematics’의 결론이다. 연구진은 OECD의 국제 연구인 GTI(Global Teaching InSights) 자료를 활용해 교사 감정과 수업 질, 학생 성과 간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에는 칠레, 중국, 콜롬비아, 독일, 일본, 멕시코, 스페인, 영국 등 8개국 수학 교사 679명과 학생 1만7500여 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교사가 느끼는 즐거움(enjoyment)과 분노(anger)가 수업의 질을 매개로 학생의 자기효능감, 수학 흥미, 학업 성취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수업의 질을 ▲교실
2026-06-22 14:16
경기화성늘봄초는홍콩保良局田家炳千禧小學(Po Leung Kuk Tin Ka Ping Millennium Primary School)학생들과 함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중 한국 학교급식 체험을 중심으로 뜻깊은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는 한국의 학교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급식을 매개로 서로의 생활문화를 이해하는 교육적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이날 홍콩 학생들은 늘봄초 급식실에서 한국 학교급식을 직접 체험하며 우리나라 급식의 체계적인 운영 방식과 균형 잡힌 식단, 쾌적한 식사 환경을 경험했다. 이날 제공된 메뉴는오색 잡곡 현미밥, 감자탕, 계란말이, 건파래볶음, 오이김치, 배추김치, 블루베리 요거트로, 학생들은 다양한 한식 반찬과 국, 후식까지 포함된 급식을 맛보며 한국 식문화의 특색을 생생하게 접했다. 특히 홍콩 학생들은 한국 학교급식이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영양과 위생, 식생활 교육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활동이라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밥과 국, 반찬이 조화를 이루는 한식의 구성은 물론, 학생 맞춤형으로 정갈하게 제공되는 급식 방식은 한국 학교급식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됐다. 최진우…
2026-06-22 14:10
한국문예작가회(이사장 서병진, 회장 나영봉)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 구민회관 1층 강당에서 이사장·회장 취임식과 『한국문예』 제13호 출판기념회,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내빈과 회원, 축하객 등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제1부 이사장·회장 취임식, 제2부 출판기념회 및 문학상 시상식, 제3부 시낭송회 순으로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축하 색소폰 연주와 우리 가곡 「그리운 금강산」, 고고장구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신임 서병진 이사장과 나영봉 회장은 조성국 상임고문으로부터 선임장을 받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서병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문예작가회의 창립과 성장 과정을 소개하며 “이사장으로서 작가회의 발전과 문학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영봉 회장은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소임을 맡겨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로의 어깨를 다독이며 아름답고 향기로운 문학의 오솔길을 한 걸음씩 함께 걸어가자”고 말했다. 이날 『한국문예』 제13호는 유영란 편집장이 나영봉 회장에게 봉정했으며, 전체 사회는 고인화 부회장과 이정원 이사가 맡아 진행했다. 또한 임원 선임장 수여식도…
2026-06-22 14:08
경기 하남신장초(교장 최진성)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하며 생활 속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8~12일 동안 진행된 환경교육주간에는 등굣길과 점심시간을 활용한 플로깅 활동, 투명페트병과 일반팩·멸균팩, 낡은 수건을 기부하는 자원순환 폐품 기부센터, 환경도서를 읽고 독후활동에 참여하는 도서관 환경챌린지 등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환경의 날 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각 학급에서는 환경의 날 계기교육을 통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배우며 환경보호 실천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5학년 환경동아리 학생들은 점심시간마다 학교 곳곳에서 플로깅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다른 학생들에게 환경보호의 본보기가 되었으며, 자원순환 폐품 기부센터 운영에도 직접 참여하여 학생 주도의 환경 실천 문화를 조성하였다. 학생들은 일상 속 작은 행동이 지구를 지키는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경험하며 환경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번 환경교육주간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지속 가능한…
2026-06-22 14:06
최근 방영된 드라마 「참교육」은 다소 과장되고 논란의 소지가 있는 장면들도 있지만, 교사의 교육활동과 교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많은 교사에게 일종의 ‘사이다’ 같은 감정을 안겨주고 있다. 그만큼 오늘날 교권이 위협받고 있으며, 교육 현장의 교사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명의 교사를 지원하는 것은 수천 명의 학생을 지원하는 것과 같다”는 철학으로 교사들을 존중하고 지원해 온 이가 있다.바로 두산연강재단 박용현 이사장이다. 한 명의 교사로서, 그리고 그의 진정성을 직접 경험한 사람으로서 많은 분이 그 가치를 함께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나는 현재 경남 교사와 학생 200여 명이 함께 활동하는 「상상을 현실로 사제동행 봉사단」의 회장과 소외계층 영재학생들을 지원하는 경남 최대 규모의 학생·교사·학부모 공동체인 「경남 영재키움 프로젝트」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나의 교육 철학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사제동행 봉사단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 재능을 바탕으로 다시 학교에서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
2026-06-22 14:05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학생 맞춤형 학습과 교사 업무 경감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단순히 정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경우 오히려 학습을 저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인간의 판단과 교사의 전문성을 중심에 둔 활용 원칙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발간한 ‘OECD 디지털 교육 전망 2026(OECD Digital Education Outlook 2026)’ 보고서를 통해 생성형 AI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과 한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생성형 AI가 학생 학습의 질과 교육 시스템의 생산성을 높일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이에 따른 위험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지능형 튜터링 시스템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 맞춘 학습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개인화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협력학습과 창의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AI가 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정답을 곧바로 제시하는 형태로 활용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학생들이…
2026-06-22 14:00
“먹는 것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지난 18~20일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 전시실에서 열린 동양디저트공예연합 주관 전시회 ‘손으로 빚어내는 계절-빚다’를 찾은 관람객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떡과 화과자, 한과, 양갱 등 전통 디저트를 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전시로, 사계절의 풍경과 감성을 한 조각의 디저트에 담아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시에는 작가 9명이 참여해 화과자와 떡, 한과 작품 23점과 작품 사진 9점 등 총 32점을 선보였다. 특히 참여 작가 가운데 6명이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작품을 발표한 신진 작가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작가들은 공방을 운영하는 전문가와 취미로 동양 디저트를 배우는 수강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떡과 화과자, 한과를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시각예술의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이다. 동양디저트공예연합 전서연 대표는 “먹는 디저트도 충분히 시각적인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맛과 향을 위한 음식으로만 여겨졌던 동양 디저트를 색감과 형태, 재료의 질감을 통해…
2026-06-22 13:472500년 전 동양의 스승 공자는 논어(論語) ‘위정편’에서 아주 완곡한 표현으로 교육의 정석을 밝혔다. “법률과 형벌로 백성을 인도하면 형벌만 면하려 할 뿐 부끄러움을 모른다. 덕과 예로써 인도해야 부끄러움을 알고 스스로 바르게 된다(導之以政 齊之以刑 民免而無恥 導之以德 齊之以禮 有恥且格).” 이 고결한 도덕 교과서적 말씀에 2026년 글로벌 시청자들이 돌연 환호하는 대반전이 일어났다.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전 세계에 공개되어 2주 연속 글로벌 TV쇼 1위를 차지하고 美포브스가 “올해 최고 드라마중 하나”라고 극찬을 한 참교육 열풍 때문이다.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 넷플릭스 시리즈는 무너질 대로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기 위해 교육부가 신설한 가상의 기관,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담아낸 판타지 액션물이다. 극 중에서 특전사 출신의 베테랑 감독관과 현직 교육부 장관은 무법지대가 된 교실을 바로잡기 위해 그야말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빌런들을 처벌한다. 촉법소년이라는 방패 뒤에 숨어 교사를 폭행하고 친구를 괴롭히는 불량 학생들에게 법보다 빠른 ‘매운맛의 물리력’과 물리적인 정의 구현을 펼치는 것이다. “어른이 애들을 무서워하면
2026-06-22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