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진로교육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은 기술보다 교사의 전문성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I가 학생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추천하더라도 최종 판단은 교사가 맡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교원 연수와 개인정보 보호를 우선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16일 ‘미래 직업사회 대비를 위한 AI 기반 진로교육의 (초)개인화 방안 연구’를 통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진로교육 전문가 16명과 AI 기술 전문가 15명 등 31명을 대상으로 세 차례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고 국내외 사례를 분석해 AI 기반 초개인화 진로교육 모델과 정책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조사 결과 AI 진로교육의 성공 요인 1순위는 ‘교사 역량 강화’였다. 전문가 평가에서 보르다 점수 85점을 기록했으며 68.8%가 필수 요소로 꼽았다. 개인정보 보호 역시 전문가 81.3%가 필수 요소로 강조했다. AI 기술 전문가들은 허위 정보 생성을 방지하기 위한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지식 검증 시스템을 최우선 기술 과제로 제시했다. 연구진이 제안한 모델은 AI가 학생의 인지·정서·행동·환경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진로교육 자료와
2026-10-19 22:59
전국 학교에서 사용하는 구글 계정 11만여 개가 비정상 로그인이나 비밀번호 무단 변경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알려진 서울과 대전뿐 아니라 경기·전남·광주에서도 피해가 확인되면서 학생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의원(조국혁신당)이 19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교육청 각급 학교 구글 계정 사용 및 정보유출 피해 현황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학교의 구글 계정 피해는 18일 기준 총 11만1052개로 집계됐다. 교육부가 지난 7일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7만4246개로 가장 많았고 서울 3만5500개가 뒤를 이었다. 두 지역의 피해 계정은 10만9746개로 전체의 98.8%를 차지했다. 이어 전남 811개, 경기 367개, 광주 128개에서도 피해가 확인됐다. 특히 계정 탈취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피해 계정에서 수집된 개인정보 항목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었다. 서울은 계정과 암호화된 비밀번호, 대전은 계정·비밀번호·이름, 경기는 계정·비밀번호·학년·반 등이 포함됐다. 전남
2026-10-19 22:55
고등학교 이주배경학생이 최근 4년간 2배 이상 증가했지만 한국어학급 확충은 학생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고교 한국어학급은 지난해보다 1개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이주배경학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학교급별 지원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9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초·중·고·각종학교의 이주배경학생은 2022년 16만8645명에서 올해 21만838명으로 4만2193명(2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학생은 528만4164명에서 484만7879명으로 43만6285명(8.3%) 감소했다. 전체 학생 중 이주배경학생 비율은 3.19%에서 4.35%로 높아졌다. 학교급별로는 고교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2022년 1만6744명에서 올해 3만7660명으로 2만916명(124.9%) 늘었다. 중학교는 3만9714명에서 5만3501명으로 34.7%, 초등학교는 11만1640명에서 11만8655명으로 6.3% 증가했다. 전체 이주배경학생 가운데 고교생이 차지하는 비중도 9.9%에서 17.9%로 확대됐다. 반면 한국어학급 확충은…
2026-10-19 22:52
국가교육과정 개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학교 현장의 문제 해결’이 꼽혔다. 교육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응답도 높게 나타나 교육과정 개정 시 현장 문제와 정책의 연속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요구가 확인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6일 발간한 ‘KICE 교육데이터 톡톡’ 제9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교육과정 개정 체제에 대한 현장의 인식 및 요구’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평가원이 2024년 수행한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정책 변화에 따른 교육과정 개정 체제 구축 방안’ 연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조사에는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교사 1215명, 교육청 교육전문직 273명 등 총 1488명이 참여했다. 국가교육과정 개정 과정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학교 현장의 문제 해결’이 29.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가교육정책의 일관성 확보’ 24.7%, ‘사회 변화의 반영’ 21.6%, ‘다양한 집단의 의견 수렴’ 13.3%, ‘교육과정 개정 절차의 타당성’ 10.3% 순이었다. 특히 현장 문제 해결과 정책 일관성을 선택한 응답은 합계 54.3%로 절반을 넘었다. 교육과정 개정의 방
2026-10-19 22:47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에 따른 초·중등교육 재정 축소를 우려하며 국회에 신중한 법안 심의를 요청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교육 현장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회장 정근식 서울교육감)는 19일 국회를 방문해 조정식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정부가 제출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시도교육청의 공동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는 정근식 서울교육감을 비롯해 윤건영 충북교육감, 권순기 경남교육감, 강은희 대구교육감, 도성훈 인천교육감, 조용식 울산교육감, 강미애 세종교육감 등 7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 9월 3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해당 법안을 2027년도 세입예산안 부수법률안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협의회는 시도교육청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협의 없이 추진된 개정안이 초·중등교육의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지방교육재정의 근간을 바꾸는 제도 개편인 만큼 정부와 국회, 시도교육청 등 교육계의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근식 서울교육감
2026-10-19 22:43
우리나라 청년층의 고등교육 이수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석·박사 학위 취득률은 OECD 평균에 크게 못 미쳤으며, 국·공립대학 졸업자 비중도 주요 국가보다 낮아 사립대학 중심의 고등교육 구조가 확인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18일 발간한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제16호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우리나라 25~34세 청년층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71.1%로 OECD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했다. OECD 평균 48.8%보다 22.3%포인트 높았으며 캐나다(67.7%), 일본(67.5%)도 웃돌았다. 이번 자료는 박근영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이 ‘OECD 교육지표를 통해 본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특성’을 주제로 작성했다. OECD가 지난 9월 발표한 ‘OECD 교육지표(EAG) 2026’과 국제 교육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특징을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높은 고등교육 이수율은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 진행된 대학 교육의 급속한 확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5~34세 고등교육 이수율은 1998년 33.8%에서 2008년 57.8%로 24.0%포인트…
2026-10-19 22:38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19일 서울 용산구 본청에서 오디세이학교(전환학년제, 고교 1학년)‘질문여행’의 멘토로 나서 1시간 동안 대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디세이학교는 서울의 고1 80명을 대상으로 보통교과와 대안교과를 배우는 전환학교다. 이 학교의 대안교과 중 대표 프로그램이 ‘질문여행’이다. 오디세이학교 학생들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서울과 경북 안동을 오가며 멘토들을 만난 뒤 진로 탐색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의식과 궁금증을 질문으로 정리한다. 학생들은 ‘인간은 왜 다면적인가?’‘앎과 실천의 거리를 좁히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인간은 왜 관계 속에서 불안을 느끼는가?’등 질문 속에서 삶과 교육에 관한 질문과 관련해 정 교육감에게 만남을 요청한 끝에 성사됐다. 이날 17명 학생들은 고교 전환학년제와 배움의 기회, 입시 위주 교육 탈피 방법과 교육청의 대처, 변하는 시대에 학생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것, 고교학점제의 본 취지를 실현할 수 있는 대안, 선행학습 여부와 관계없이 배울 수 있는 수업 등을 질문했다. 한 학생은 “현재 급변하는 시대에 우리가 받아야 할 교육은 무엇인가, 그것은 어려운 문제를 푸는 법보다 더 중요한 ‘함께 사는 법’이 아닌가”라…
2026-10-19 17:24
교육부는 어린이집·유치원의 ‘틈새돌봄 운영 기관’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틈새돌봄 운영 기관’이란 유치원·어린이집 운영 시간 이후 돌봄이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야간연장 보육 및 거점형 돌봄기관을 일컫는다. 교육부는 틈새돌봄 운영 기관의 검색·신청 경로 안내 정보무늬(QR코드) 포함 리플릿과 포스터 제작 후 학부모 방문이 빈번한 장소에 게시하고, 아이사랑 포털(www.childcare.go.kr)과 누리과정 포털 방과후(i-nuri.go.kr/after)의 첫 화면에서 검색과 신청 방법 확인 등이 가능하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시·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도 탑재해 알림창(배너, 팝업 등)을 통한 ‘틈새돌봄 운영 기관 찾기’ 연결도 지원한다. 이를 활용하면 지역별 틈새돌봄 운영 기관 명단, 신청 자격, 이용 가능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내년 2월부터 카카오톡의 유치원 입학 알림톡을 통해 틈새돌봄 정보의 접속 주소(URL) 안내가 가능할 전망이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정부24 내 국민비서,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통해서도 어린이집·유치원 틈새돌봄 알림서비스가 제공된다. 김정연 교육부…
2026-10-19 17:21
한국교총이 주관한 제57회 전국교육자료전이 18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개최됐다. ‘행복한 학생, 존중받는 교사, 교육을 바로 세우는 미래학교’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75점의 교육자료가 경쟁을 펼쳤다. 13개 분야에서 시·도별 예선을 거친 183명의 교원은 지난 1년간 준비한 교육자료의 개발 취지와 활용 방법, 수업 개선 효과 등을 발표하며 심사를 받았다. 이날 심사를 통해 1~3등급 작품이 결정됐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은 선행자료와 표절, 모작 여부 등을 추가로 검증해 최종 확정된다. 교실 수업 혁신과 연구하는 교직풍토 조성을 위해 1970년 시작된 이후 매년 개최되는 교육자료전은 교원이 직접 개발, 제작한 교육자료를 선보인다. 국내 유일의 실물 교육자료 대회다. 강주호 교총 회장은 “교육자료전은 실물 중심의 연구와 제작이 요구되는 만큼, 선생님들의 헌신과 열정이 더욱 빛나는 대회”라며 “교원들이 직접 개발한 우수 교육자료가 개별 교사의 연구 성과에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에 널리 보급·활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원들의 자발적인 수업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우수한 교육자료가 실제 수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
2026-10-19 15:30
대한사립학교장회(회장 김해관)가 21~23일 경북 경주 라한센렉트호텔에서 ‘교육의 품격, 미래를 여는 사학 리더십’을 주제로 2026 하반기 연수를 개최한다. 연수 첫날에는 김성근 포항공과대 총장이 ‘모두가 누구와도 다른: AI시대 미래학교의 새로운 문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 안영훈 경희대 교수도 각각 ‘IB를 넘어 KB로: AI시대, 사학의 교육패러다임 혁신’ ‘고전이 묻고 사학이 답하다: 사학과 고전문학의 거장들’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연수 마지막 날인 23일엔 2026년 정기총회도 병행한다. 김해관(사진) 회장은 “이번 연수는 국내 석학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강의로 구성됐으며, 사립학교장 간 뜻깊은 교류와 협력의 자리도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2026-10-19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