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총 정책연구소가 25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전남교총(회장 고락동·사진 가운데)은 이날 김상석 광영초 교사를 연구소장으로, 김지민 몽탄초 교사를 부소장으로 임명했다. 위원은 총 13명으로 임기는 2027년 6월까지 2년이다. 연구소는 앞으로 전남교육정책 연구 및 교육 현장 의견 제시,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한 정책 제언, 도교육청과 정책협의 및 단체교섭을 진행한다. 고락동 회장은 발대식에서 “연구소와 함께 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교권 수호를 위한 정책 연구를 통해 발전 전략을 세우고, 교육청과 교섭 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며 “활발한 논의를 통해 발전하는 전남교총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0일부터 5일간 강원 평창 알펜시아에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Convergence Open, Sharing System)의 ‘제4회 코-위크 아카데미(CO-Week Academy)’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COSS 사업은 국가 차원의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반도체, 지능형 로봇 등 첨단분야별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21년 8개 분야 연합체 선정을 시작으로 2023년과 2024년에 각 5개 분야를 순차적으로 신규 선정해 현재 총 18개 분야의 연합체를 지원하고 있다. ‘코-위크 아카데미’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참여대학 학생들이 소속 대학과 전공에 관계없이 다양한 첨단분야의 우수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 67개교에서 학생 33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부 강좌를 영어로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야외에서 진행하는 특별강연, ‘월정사 마음산책’, ‘도립예술단 환영공연’ 등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대한공업교육학회(학회장 이병욱)가 27일 충남대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새 정부에 바란다! 한국 공업교육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정부 지원 정책 거버넌스의 혁신 방향’을 주제로 2025년 상반기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공업(직업)교육 지원사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산업변화와 지역의 특성 강화 등 최신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 거버넌스의 구조적 개선과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에 대해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에 의한 특성화고 인력양성체제개편 방향’(이상현 충남대 선임연구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질적 도약을 위한 산학관 협력체계 재구성 전략’(손규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부연구위원), ‘우수 국방인재 양성을 위한 군특성화고 지원 방향’(김용량 동아마이스터고 전 교장), ‘지식재산 인재양성을 위한 발명특허특성화고 지원 방향’(배동윤 대광고 교장) 등이다. 이병욱 학회장은 “학술대회를 통해 도출된 지원 전략을 교육부 등 정부부처로 전달해 공업(직업)교육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20대 국회 전반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지낸 유성엽전 의원이 24일 별세했다. 그는 지난달 말 전북 진안군에서 대통령 선거운동을 하던 중 뇌졸중으로 쓰러진 바 있다. 이후 투병하던 그는 이날 숨을 거뒀다. 1960년 전북 정읍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유 전 의원은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전북도 문화관광국장과 경제통상국장 등을 거쳤다. 이후 정계에 입문해 정읍시장을 역임한 뒤 제18대, 제19대 국회의원에 잇따라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제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소속으로 3선 고지에 올랐다. 특히 제20대 국회 전반기에는 교문위원장에 올라 교육계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민주평화당과 민생당을 거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2021년 12월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뒤 최근까지 지역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대구교총(회장 김영진·왼쪽 세 번째)과 법무법인 법연(대표변호사 한재봉)은 교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4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권 침해 예방을 위한 학생·교원 대상 법률교육 지원 ▲교권 침해 발생 시 법률 자문, 상담, 소송 지원 등에 협력키로 했다. 김영진 회장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교권 침해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왕한열(왼쪽 두 번째) 한국교총 부회장도 "교권 보호를 위한업무협약이 체결돼 반갑다"며 "교권 침해에 단호히 맞서는 교총이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25일부터 12월 5일까지 초·중등 교원양성기관 교원들을 대상으로 '2025년 교원양성과정 학생맞춤통합지원 수업 설계 공모전'을 개최한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학생이 가진 다양한 문제(기초학력 미달, 경제적·심리적·정서적 어려움, 학교폭력, 경계선 지능, 아동학대 등)를 통합적으로 해소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교육받을 권리 향상을 돕는 정책으로 2026년 3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예비교원들에게 이와 관련한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원의 방안이다. 특히 학교 현장과 연계한 수업 설계안을 발굴해 학생맞춤통합지원에 대한 교원양성기관 및 예비교원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공모전은 초등 및 중등 교원양성과정의 2개 분야로 진행되며, 공모내용은 예비교원들이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수학습 내용 설계이다. 참가 희망자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신청서와 계획서를 전자우편(welfare17@kedi.re.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대상·심사절차 등 관련 세부사항은 학생맞춤통합지원 홈페이지(www.kedi.re.kr/studentsupport)에서도 확인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총연합회(회장 이경미)는 21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교육의 미래를 선도하는 유아교육’을 주제로 한 이번 연수는 전국 공립유치원 교원의 전문성 강화, 유보통합 정책의 실태 진단, 유아 중심의 교육 철학과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유보통합 재설계 촉구를 위해 마련됐다. 강연을 맡은 박창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유보통합 정책에 대해 ▲획일적이고 비소통적인 추진 방식 ▲교육 기능 부재 ▲통합 철학과 비전 부족 ▲재정 이양을 둘러싼 지방정부의 반발 등으로 유아의 삶과 권리를 중심에 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수에서는 ‘국공립유치원 교원 결의문’도 채택했다. 결의문 주요 내용은 ▲유보통합은 교육 중심 학교체제로 ▲국가는 유아교육의 공공성과 책무성 강화 ▲유·초등 교육의 체계적인 국가교육 시스템 구축 ▲교사 자격체계와 임용제도 일원화 등이다. 이경미 회장은 “유보통합은 ‘삶의 통합’이어야 하며, 유아의 권리와 존엄을 중심에 두는 교육 철학 위에서 추진돼야 한다”며 “새 정부가 유아교육의 본질을 직시하고, 유보통합의 올바른 방향을 분명히 밝혀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유보통합이 미래세대를 위한 공공사회 계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