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과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가 공동주관으로 ‘건강한 우리몸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인체의 신비와 의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과학적 사고와 예술적 감각을 융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신비한 우리 몸, 의학의 미래’로 온몸, 팔다리와 같은 특정 부위, 심장과 허파와 같은 장기, 현미경으로 관찰되는 세포 등 우리 몸의 구조(모양)를 과학적 사고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표현하면 된다. 공모 대상은 초등 4~6학년, 중학교 1~3학년으로 3월 31일까지 홈페이지(https://www.ourbodykma.org)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시상 내역은 부문(초/중등)별로 ▲대상 1명(상장 및 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 2명(상장 및 상금 50만 원) ▲우수상 3명(상장 및 상금 30만 원)을 선정한다. 또 각 시도의사회별로 1명씩 총 16명에게 ▲특별상(각 시도의사회장 상장 및 시도 지원 상금 1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7월 10~12일 열리는 제43차 대한의사협회 학술대회장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부처는 자유인의 삶을 말한다’는 40년 동안 교육 현장을 지켜온 국어학자 서재철 전 강원교총 회장이 불교 경전을 통해 자유의 본질을 탐구한 인문 에세이다. 저자는 부처를 신화적 성인이 아닌, 실존적 질문에 치열하게 응답했던 사유자로 그려낸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자유는 세상을 등지는 초연함이 아니라 삶의 한가운데서 관계를 맺고 살아가되 집착하지 않는 용기다. 비움과 공의 지혜를 포기가 아닌 더 넓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인식의 혁신으로 풀어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특히 국어학자로서의 시선을 더해 언어와 실재의 간극을 짚어내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마음의 공간이 열린다고 강조한다.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현대 사회의 소유 중심적 사고를 통과해 부처의 가르침을 일상의 문장으로 끌어온 점이 특징이다. 21세기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소유가 아닌 존재에 대한 성찰이 자유로 가는 유일한 길임을 역설한다. 저자는 홍콩한국국제학교 교장을 역임하는 등 평생 교육에 헌신해 왔다. 이번 저술은 보살의 길을 사회적 책임과 소명으로 연결해 교육자와 생활인이 지녀야 할 태도를 함께 고민하게 한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과거의 문장이 자신의 일상
성공의 결과만을 찬양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실패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이를 성장의 밑거름으로 재정의한 특별한 기록물이 발간돼 이목을 끌고 있다. 한동대 창의융합교육원 심규진 교수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리빙랩 프로젝트의 최종 결실인 단행본 ‘우주실패실록’을 1일 정식 출간했다. 이번 단행본은 2025년 11월 개최돼 전국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제1회 우주최고실패대회'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당시 대회에는 9세 어린이부터 84세 어르신까지 총 71명의 시민이 참여해 각자가 겪은 아픈 실패의 경험을 담담히 공유했다. 책에는 이들 중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5명의 심층 인터뷰를 중심으로, 좌절을 딛고 일어나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치열한 극복 스토리가 생생하게 담겼다. 단순한 수필집이나 위로의 에세이를 넘어 학술적 깊이를 확보했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저자인 심 교수는 교육학자 데이비드 콜브의 경험학습이론을 분석 프레임워크로 도입해, 실패라는 구체적 경험이 어떻게 성찰과 개념화를 거쳐 다시 적극적인 실험과 도전으로 이어지는지 그 메커니즘을 4단계로 정밀하게 분석해 수록했다. 총 3부로 구성된 본문
‘즉시,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교사를 위한 책이자 학부모를 위한 책이며 결국 선생님이라는 존재를 이해하려는 모두를 위한 교육 에세이다. 서울교대 졸업 후 초등·고교 교사를 거쳐 한체대 교수로 재직하며 42년 8개월 동안 가르치는 삶을 살아온 김진한 명예교수가 자신의 교육 여정을 담아냈다. 이 책은 교육 방법을 설명하는 기술서가 아니다. 대신 교실에 서 있는 교사가 어떤 마음과 태도로 아이들을 마주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성과와 효율, 비교와 경쟁이 일상이 된 교육 현실 속에서 사람됨의 가르침이 점점 메말라가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제시하기보다, 교사가 먼저 어떤 어른으로 서 있을 것인지를 성찰하도록 이끈다. 저자는 ‘Lovicher’라는 조어를 통해 자신이 지향하는 교사상을 제시한다. Loving Teacher의 의미를 담은 이 단어에는 아이를 관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 곁에 머무는 사람, 결과보다 관계를 남기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겼다. 여기서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태도이며, 선언이 아니라 실천이다. 사랑과 사과, 결단을 미루지 않는 ‘즉시, 진심으로’의 자세가 교육을 소명이 되게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가운데 학교 존립을 둘러싼 위기감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EBS가 다큐멘터리를 통해 ‘학교 소멸’ 논란의 현주소와 대안을 짚는다. EBS 다큐프라임은 3월 2일 밤 9시55분 EBS 1TV에서 학교는 사라지는가를 방송한다. 이번 편은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른 학령인구 급감 현실을 토대로 교사·학생·학부모·전문가 목소리를 통해 저출생 시대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내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초·중·고 학령인구는 1977년 1천만 명을 넘기며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고 2025년 대비 향후 10여 년 사이 절반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비수도권 중소도시와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통폐합과 폐교 사례가 늘고 있다. 방송은 학령인구 감소를 단순한 숫자 문제가 아니라 지역 존속과 직결된 구조적 과제로 진단한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이철희 교수는 향후 10여 년이 학령인구 감소가 또 한 차례 급격히 진행되는 구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제작진은 이를 ‘결정된 미래’로 표현하며, 준비 여부에 따라 교육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짚는다. 또 하나의 쟁점은 ‘지역 소멸’이 아닌 ‘수도권 집중’ 문제다. 서
최근 세상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미래 이야기’ 같던 인공지능(AI)이 교실 과제, 행정 업무, 영상 제작에까지 사용되고 있고, 선생님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그 속도를 따라가느라 바쁩니다. 이런 변화는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큰 변화가 일어날 때마다 세상은 ‘새로운 규칙’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했을 때 소셜미디어, 모바일 결제, 배달, 콘텐츠 등 완전히 새로운 산업이 함께 성장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우리가 겪는 기술 변화도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과정입니다.이번에는 AI, 반도체, 전력망, 에너지 전환, 보안,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살펴보고자 합니다. 주목 받는 기술 산업 ① AI: 모든 산업의 ‘새 엔진’ AI는 단순히 ’대화가 통하는 프로그램’을 넘어 거의 모든 산업의 일하는 방식과 비용 구조를 바꾸는 ‘범용 기술’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대부분의 산업은 AI를 얼마나 빨리 일상 업무에 녹여서 생산성을 높이느냐로 달려갈 가능성이 큽니다. AI가 도입되면서 많은 조직이 ‘사람+AI 협업’으로 업무를 바꾸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가 큰 이유는 “일자리 몇 개가 사라지느냐”보
한국교육신문에 ‘교사의 말 기술’을 연재하고 있는 김성효 전북 군산동초 교감이 신간 ‘부드러우면서 단호한 학급 경영의 기술’을 펴냈다. 29년간 교단과 교육 전문직을 두루 경험한 저자는 이번 책에서 ‘아이를 위한 학급 운영’을 넘어 ‘교사가 오래 버틸 수 있는 교실’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학급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일은 담임의 기본 역할이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학생은 매해 달라지고 교육 환경과 학부모의 기대도 빠르게 변화한다. 관계를 지키려 애쓰는 과정에서 교사는 쉽게 지치고 반복되는 문제 상황 속에서 감정 소모가 커진다. 저자는 이러한 소진의 원인을 개인의 역량 부족이 아니라 ‘원칙 없는 운영’에서 찾는다. 어떤 학급을 만나도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이 있을 때 교사는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교실의 중심을 지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책의 핵심 메시지는 ‘감정에는 부드럽게, 행동에는 단호하게’다. 학생의 감정은 충분히 공감하되 규칙을 어긴 행동에는 분명한 경계를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허용과 비허용의 영역이 명확해질수록 교실은 예측 가능해지고 교사의 말과 지도가 흔들리지 않는다. 저자는 “안 돼”라는 말 역시 비난이 아닌 보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