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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매홀초(교장 임미애) 학생자치회는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를 주제로 감사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직접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교직원들에게 전달할 디퓨저를 미리 제작하고, 비타민과 함께 정성껏 포장해 15일 출근길 교직원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학생들은 선물을 증정하며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밝은 인사와 응원의 구호를 함께 전해 아침 학교 분위기를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또한 담임교사뿐 아니라 학교안전지킴이, 행정실 직원, 급식실 종사자, 보건교사 등 학교 곳곳에서 학생들의 안전과 성장을 위해 힘쓰는 다양한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의 진심 어린 마음 덕분에 큰 감동과 힘을 얻었다”며 “서로 존중하고 감사하는 학교 문화가 더욱 깊어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학생자치회 회장(이OO)는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직접 표현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배려와 존중이 가득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학업을 중단한 학령기의 학교 밖 청소년에게 교과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계획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과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국회와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시·도교육청은 학교별로 보유하고 있는 교과서 재고분을 활용해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교과서 재고는 약 3만5400권이며, 지역별 교과서 수량과 종류에 차이는 존재한다. 이번 지원대상은 질병, 학교 부적응, 대안교육기관 재원 등 여러 사유로 정규 학교교육을 이어 나가지 못하는 학생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교육(지원)청 또는 마지막으로 다닌 학교에 개별적으로 문의해 지원받거나, 다니고 있는 대안교육기관 또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상세 내용은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으면 된다. 노진영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이번 교과서 지원은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권을 보호하고 학습 기회를 두텁게 보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이 배움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19일 서울 유네스코회관에서 ‘거점형·연계형 돌봄기관(유치원, 어린이집)을 위한 전문 지원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되는 협의회는 현장 지원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단이 거점형·연계형 돌봄기관의 운영에 대한 주요 정책을 이해하고 현장을 맞춤 지원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을 진행한다. 지원단은 지난해 56개에서 올해 3.9배 확대된 기관의 원활한 운영을 돕는다.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추천한 유아교육·보육 전문가 84명이 2026년 1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전문 지원단 위촉은 시·도교육청의 유치원 방과후 지원을 위탁받은 ‘유치원방과후지원센터’(육아정책연구소)이 추진한다. 지원단은 다음 달부터 기관을 방해여 돌봄 관련 프로그램 운영, 참여 유아의 건강과 안전관리, 급·간식 제공, 예산집행 및 인력 관리, 학부모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진행한다. 전국 220개 기관 중 70개 이상 기관을 직접 방문해 지원하고, 비대면 온라인을 통한 지원도 병행한다. 거점형·연계형 돌봄기관은 유치원·어린이집 등 자녀가 다니는 기관과 관계없이 이른 아침·늦은 저녁·방학·토요일·휴일 등에 돌봄을 이용할 수 있는 기관이다. 특히 거점형 기관은 162개로 이른 아침·늦은 저녁·토요·휴일에 돌봄이 필요한 유아를 대상으로 돌봄 환경을 제공한다. 이용을 원한다면 아이누리 포털 내 방과후 홈페이지(www.i-nuri.go.kr/after)를 통해 지역 내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김정연 교육부 영유아지원관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기관별 장점을 활용해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영유아보육·교육 정책을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거점형·연계형 돌봄기관 운영으로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전문 지원단을 통해 돌봄기관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2026년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19일부터 7월 7일까지 참가 동아리를 모집한다. ‘인공지능(AI) 대도약의 시대, 내일의 유니콘 창업을 꿈꾸는 우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참가 동아리들은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거나 혁신적인 창업 품목(아이템)을 발굴한다. 이를 통해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 정신을 기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AI를 활용한 예측 모델, 데이터 기반 정밀 진단, 초개인화 기술 적용, 난제해결 등을 통해 학생들의 혁신적 창업 전략과 자기주도적 도전역량, 기술 생태계 및 시장 변화 속에서 협력적 가치 창출을 이끌어 내는 과정을 평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연계해 초기 창업 활동 단계부터 실제 창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예선에 통과한 우수 동아리 50팀에는 창업 상담(멘토링)을 제공해 결선까지 창업 아이디어를 완성도 높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위 수상 동아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7년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서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예선에 도전한 모든 창업동아리에는 ‘도전인증서(가칭)’이 발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온라인 창업체험교육 플랫폼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 창업동아리(2007년 이후 출생자)도 참여할 수 있다. 예선을 통과한 우수 동아리 50팀은 동아리관(부스)을 운영하며, 이와 관련된 심사 결과 등을 통해 10월 말 최종 시상 동아리가 선정될 예정이다. 장홍재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도전 정신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AI 시대 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진로설계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업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양질의 진로창업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창업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교총이 6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9대 방향, 31개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단순한 선거 대응 차원의 요구가 아니다. 교권 추락, 과도한 행정업무, 학력격차 심화, 생활지도 부담, 다문화·특수교육 수요 증가 등 학교 현장에서 누적돼 온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담겨 있다. 교육감 선거 때마다 다양한 공약이 제시되지만, 정작 학교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들은 충분히 해결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다. 학폭과 민원 대응, 체험학습 안전 문제, 학맞통 지원 업무, 기초학력 지도 부담까지 교사에게 집중되고 있지만 정책 지원은 부족하다. 그런 점에서 교총이 제시한 과제는 단순한 이해집단 요구로만 보기 어렵다. 교권 보호 국가책임제, 교육청 단위 통합 민원 대응센터 설치, 행정업무 학교 밖 이관, 학급당 학생 수 감축, 기초학력 전담 교사 확충 등은 모두 현장에서 요구하는 사안이다. 특히 ‘선생님을 지키는 것이 학교를 살리는 길’이라는 문제의식은 최근 교육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다. 지금 학교는 교사 헌신에만 크게 의존하는 구조다. 행정업무 비중이 커지고,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신고 부담 속에서 생활지도는 위축되고 있다. 학생 맞춤형 교육과 기초학력 보장을 요구하면서도 이를 뒷받침할 인력과 시스템은 충분하지 않다. 결국 교사 소진이 반복되고, 그 영향은 학생들에게 이어질 수밖에 없다. 교육 정책은 정치적 구호나 단기 사업이 아니라 학교 현장의 실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교육감은 지역 교육의 책임자로서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각 후보는 교원단체가 오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제안한 과제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하려 노력해야 한다. 보여주기식 공약보다 현장의 요구에 얼마나 실질적으로 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선거가 되길 바란다.
지난 1982년 부활한 스승의 날이 올해로 45회를 맞이했다. 교권 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 조성으로 교원의 사기진작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만들어진 법정기념일이다. 하지만 현장 교원들은 제자로부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받는다는 즐거움보다 무력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먼저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 교총이 발표한 전국 교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여실히 드러난다. 절반(49.2%)에 가까운 교원들은 최근 1~2년 새 직업적 자부심이 위축됐다고 답했다. 또 67.9%는 학생·학부모로부터 신뢰받지 못하고 교권이 침해될 때 가장 무력감을 느낀다고 했다. 교직을 떠나고 싶은 이유도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및 학부모 민원 노출, 낮은 보수 등 처우, 생활지도 무력화 및 보호장치 부재 등을 들었다. 여기에 비본질적 행정업무 비중도 40% 이상이라는 답변이 90%를 넘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런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교원이 교육전문가로서 두려움 없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의 부재 탓이다. 그리고 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현장 의견을 반영하지 못하는 정부와 국회도 문제다. 그나마 최근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으로 공론화되면서 학교가 처한 상황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작은 위안거리다. 앞선 설문조사에서 선생님들은 ‘학생의 발전과 성장이 느껴질 때’(42.7%), ‘학생·학부모로부터 감사·격려를 받을 때’(25.8%) 보람을 느낀다고 답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생 성장과 배움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이런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교육이라는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 아이들이 살아나고 대한민국 공교육의 질적 성장이 담보된다는 평범한 진리가 실현될 것이다.
인공지능(AI)은 이제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산업·교육·행정 전반의 질서를 재편하는 문명사적 전환의 중심에 서 있다. 과거 산업혁명이 기계를 통해 인간의 육체노동을 확장했다면, 오늘날 AI 혁명은 인간의 사고와 의사결정 체계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추진되는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for All)’ 정책은 단순한 기술 보급을 넘어, 모든 국민이 AI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핵심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국가적 교육 혁신이라는 점에서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 세종대왕 정신 이어야할 정책 이러한 흐름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 조선시대 한문은 소수 지배계층만이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권력의 도구였다. 문자 해독 능력의 차이는 곧 정보 접근의 차이였고, 이는 사회적 불평등으로 이어졌다. 세종대왕은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한다”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겨 누구나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훈민정음을 창제했다. 이는 단순한 문자 창조를 넘어 지식의 민주화와 국민 역량 강화라는 국가적 비전의 실현이었다. 오늘날 AI 역시 특정 전문가와 거대 자본의 전유물이 된다면 심각한 ‘AI 디바이드(AI Divide)’를 초래할 수 있다.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 차이는 개인 삶의 질뿐만 아니라 국가 생존과도 직결된다. 자원 빈국인 대한민국이 글로벌 패권 경쟁 속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국민 전체의 지적 역량을 AI를 통해 극대화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정책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훈민정음 보급 운동과 다름없다. 다만 우리가 반드시 경계해야 할 점도 있다. 화려한 기술 활용이나 단기적 성과에만 집중하는 AI 교육은 자칫 ‘사상누각’에 그칠 위험이 크다. 특히 가시적 성과를 앞세운 보여주기식 사업은 교육 현장의 혼란과 피로감만 가중시켜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 정권의 성과를 과시하기 위한 일회성 행사나 전시 행정이 아니라, 백년대계의 관점에서 일관성 있게 추진되는 교육 체계가 확립돼야 한다. 진정한 AI 교육은 탄탄한 디지털 소양 교육이라는 기초 위에서 시작해야 한다. 데이터와 정보의 구조를 이해하고, 디지털 환경 속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수용할 수 있는 기초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AI 교육은 공허한 구호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원리에 대한 이해 없이 단순한 도구 활용법만 강조하는 교육은 학생들에게 사고의 과정 없이 결과만 얻어내는 ‘마법의 지팡이’를 쥐여주는 것과 같다. 교육의 힘으로 뒷받침해야 따라서 초·중등 단계부터 컴퓨팅 사고력, 데이터 리터러시, 알고리즘 이해, AI 윤리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공교육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 AI 교육은 일회성 체험이 아니라 학생의 발달 단계에 맞춰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이는 곧 새로운 기술이 등장해도 스스로 습득할 수 있는 자생적 역량으로 이어져야 한다. 동시에 전 세대가 일상 속에서 AI를 주체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망을 구축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 한글이 조선의 지식 혁명을 이끌고 오늘날 대한민국의 토대가 되었듯, 지금의 AI 교육 혁신은 우리의 미래 100년을 결정할 전환점이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튼튼한 기초 위에서 AI를 주체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교육의 힘이다.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은 우리 모두가 미래 사회의 주인이 되게 하는 가장 강력한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학생 건강은 교육의 출발점이다. 아무리 좋은 교육과정과 수업이 마련돼도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하지 못한다면 교육 본질은 실현되기 어렵다. 특히 학교급식은 한 끼 식사를 넘어 성장기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책임지는 교육활동이며, 그 중심에는 영양교사가 있다.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토대 마련 최근 학생 건강 지표는 영양·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게 한다. 2025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에 따르면, 과체중과 비만을 포함한 비만군 학생 비율은 29.7%, 일주일 동안 채소와 과일을 매일 섭취하는 비율은 약 23% 이하에 불과했다. 반면 주 1회 이상 음료수, 라면,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학생 비율은 약 84% 이상으로 나타나 영양 관리와 식생활 지도가 필요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학생 건강 문제는 식습관, 생활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학교 현장에서의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영양·식생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양교사는 학생을 대상으로 영양·식생활 교육을 실시하고, 저체중 및 성장부진, 빈혈, 과체중 및 비만 학생 등을 대상으로 영양상담과 필요한 지도를 한다. 동시에 학생의 성장 단계뿐만 아니라 지역, 환경, 문화를 종합적으로 담아내기 위한 교육급식을 운영하는 전문가다. 그러나 급식 인원과 학교 규모가 커져도 영양교사 1명이 학교급식 전반을 담당하는 구조가 오랫동안 지속됐다. 위생적인 급식과 영양·식생활 교육의 내실화는 인력과 제도의 뒷받침 없이는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 이런 점에서 일정 규모 이상 학교에 2명 이상의 영양교사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급식법 개정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는 과중한 영양교사의 업무를 경감하고 안정적인 급식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영양·식생활 교육을 통해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이다. 특히 과대학교 및 영양불균형 심화로 학생 건강관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영양교사 확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셈이다. 유치원 급식 역시 더 이상 사각지대로 남아서는 안 된다. 영유아기는 평생 식습관이 형성되는 결정적 시기다. 최근 유아교육법 개정으로 교사 자격에 영양교사가 명시된 만큼, 유치원 현장에서도 영유아의 발달 특성에 맞는 급식 관리와 영양교육이 안정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최근 경기도 소재 중학교에서 발생한 조리실무사 사고와 관련해 영양교사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건은 학교급식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여실히 드러냈다. 영양교사는 급식운영과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가이지, 산업안전보건 전반으로는 비전문가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급식실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관리 책임이 영양교사에게 과도하게 전가되고 있다. 사고 발생 시 급식운영 직무를 수행한다는 이유만으로 피의자가 된다면, 학생들의 균형적인 식단과 교육을 책임지는 영양교사는 한없이 위축될 것이고, 결국 학생 건강권이 훼손되는 심각한 사회적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급식실 안전은 개인의 책임만으로 완성되는 영역이 아니다. 이에 관련 업무가 비전문가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전문기관에 외부 위탁해 전문화된 관리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영양교사 위한 환경 개선필요 학교는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기르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공교육의 장이며, 학생들에게 급식 시간은 학교생활 중 그 무엇보다 기다려지는 가장 큰 행복이자 소소한 즐거움을 얻는 일과다. 이러한 즐거움 속에서 균형 잡힌 식사의 의미를 배우고, 올바른 식습관을 익히며 건강한 삶의 기초를 쌓는다. 이 과정에서 영양교사가 본연의 교육활동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정 인력 배치, 산업안전보건 관련 부당한 책임 전가 지양 등 실질적인 처우개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다음 달 3일 예정인 16개 시·도교육감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총 58명이 신청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15일 교육감 등의 후보 등록을 접수한 결과 이와 같이 최종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총 16명을 선출하는 이번 교육감선거의 경쟁률은 3.6대 1이다. 이는 지난 2022년 선거 때인 3.5대1보다 소폭 오른 수치다. 후보자 수는 4년 전 60명에서 2명 줄었으나, 전남광주의 통합으로 선거구 역시 1개 감소한 이유다. 지역별로 보면 8대1을 찍은 서울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대전이 5대1로 2위다. 경기와 전북이 2대1로 가장 낮다. 후보 중 11명은 현직 교육감이다. 통합선거구로 변경된 전남광주에서 2명의 현직 교육감이 모두 등록했고, 서울·경기·부산·대구·인천·강원·충북·경북·제주에서 재선이나 3선에 나서는 후보들이 포함됐다. 서울에서는 정근식 현 교육감과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김영배 예원예술대 부총장,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조전혁 전 국회의원, 이학인 신한대 부교수, 홍제남 다같이배움연구소장, 류수노 전 방송통신대 총장이 등록을 마쳤다. 서울 다음으로 많이 등록된 대전에선 맹수석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오석진 배재대 대외협력교수, 정상신 대전미래교육연구회장, 진동규 청정유성 정책포럼 대표가 나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는 김대중 현 전남교육감과 이정선 현 광주교육감이 모두 등록해 현직 간 통합 대결이 성사됐다. 강숙영 김대중재단 전남지부 탄소중립위원장, 장관호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도 도전장을 냈다. 이 외 세종·충남·경남이 4명의 후보자가 나선다. 부산·대구·인천·충북·경북·제주는 3명 후보 등록으로 ’3파전‘이다. 경기와 전북은 2명씩만 등록해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경기는 임태희 현 교육감과 안민석 전 국회의원이, 전북에선 이남호 전 전북대 총장과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만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교육협력원과 1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APEC 국제교육 선도교사단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제교육 선도교사단 48명을 신규 위촉하고, APEC 교육 협력 사업의 성과와 2026년 사업의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년 사업에 참여하는 우리나라 교사와 예비 교사,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의 교육부 정책가 및 주한 대사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제7차 APEC 교육장관회의 때 21개 회원 경제체 만장일치로 채택된 공동 성명서의 후속 조치 일환이기도 하다. 당시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사 역량 강화와 국제교육 협력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선도교사단이 중점적으로 참여할 3대 핵심 사업도 소개됐다. 7~8월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 3개국에 국내 교사 15명(1개국당 5명)을 파견하는 'APEC 국제교육협력단 파견 프로그램', 초·중등 교사 연구회 4개 팀이 운영되는 'APEC 전문적 학습공동체', 국내 교사가 해외 연계 학교 교사와 팀을 구성해 연간 수업 교류 계획을 함께 수립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을교류하는 ‘알콥(ALCoB, APEC Learning Community Builder) 협력 프로젝트 등이 진행된다. 알콥 협력 프로젝트는 올해 25개 팀(11개국 800여 명)의 국내외 교사와 학생이 참여하게 된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선도교사단은 우리나라 교육 현장의 우수한 AI·디지털 수업 역량을 아시아·태평양 전역에 공유하는 중요한 인적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선도교사단이 국제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APEC교육 협력의 성과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교총은 15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 2층 단재홀에서 갈수록 희미해지는 스승 존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제45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평생 교육에 헌신해 온 교육공로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교원 자긍심 회복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교육공로자와 가족,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 이진철 울산교총 회장 등 교육계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강주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학교를 묵묵히 지키고 계신 선배·동료 선생님께 따듯한 말 한마디로 서로를 응원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책임을 다해 오신 선생님들의 시간은 우리 교육의 자랑이자 가장 든든한 힘”이라고 밝혔다. 이어 녹록지 않은 학교 현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강 회장은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열정은 고소를 부르고, 정성은 민원을 부른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자조 섞인 말이 나오고 있다”며 “이러한 말이 대한민국 교육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아 매우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또 “선생님들의 헌신은 당연한 것이 아니며 반드시 존중받아야 할 가치지만, 지금의 공교육은 너무 많이 무너졌고, 이를 교육답게 되돌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특히 현장체험학습과 관련해 “사고 발생 시 교사 개인에게 과도한 법적·행정적 책임이 집중되고 있다”며 “안전 인력과 예산 지원은 물론, 명확한 책임 기준과 실효적인 면책 장치, 교육활동 관련 소송에 대한 국가 책임 체계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 회장은 또 교총이 ‘교권보호 5대 제도 개선’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전국 교원 서명운동을 언급하며 “교총 요구가 실질적인 입법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교단에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념사 말미에 “선생님이 곧 대한민국의 교육력”이라며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이끌겠다는 소박한 꿈을 지킬 수 있도록 한국교총이 가장 앞에서 처절하게 뛰겠다”고 약속했다. 축사에 나선 정성국 의원은 최근 교총과 함께 교원지위법 개정에 앞장섰던 일화를 소개하며 “국회의원으로서 2년간 노력했지만, 선생님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국회 하반기에도 교육위에서 존경받는 선생님들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장신호 총장은 “미래 교육의 중심은 선생님”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예비 교사가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 ‘제74회 교육공로자 표창식’에서는 ▲특별공로상 31명 ▲교육공로상 883명 ▲교육가족상 3가족 ▲교육명가 7가족 ▲독지상 11명 등 총 935명(가족 포함)이 수상했다. 이중 5명 이상의 교원을 배출한 교육가족상과 3대 이상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교육명가 수상자들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기념식 후 교총은 “1973년 폐지됐던 스승의 날을 끈질긴 활동 끝에 부활시킨 주역으로서의 역사적 소명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스승 존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고, 교원이 자긍심을 갖고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15일, 중국 화남지역 주요 사립학교 교장단이 경기화성병점고(교장 이성숙)를 방문하여 한국의 우수한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한·중 교육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사장 박성혁)과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인숙) 지역교육과의 협조 아래 이루어졌으며, 중국 남부의 대표 권역인 광둥성, 하이난성, 홍콩 등을 아우르는 화남지역의 8개 주요 사립학교 교장 및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문단에는 선전시 궐기교육그룹 임량호 이사장, 선전시 건문교육그룹 진문홍 이사장, 선전시 방신실험학교 이정 교장, 선전시 양매홍예술교육그룹 왕금려 이사, 홍콩 박량교육그룹 진일정 부교장, 동관시 해덕이중언어학교 증흥성 교장, 동관시 해일외국어학교 여혜분 교장, 중산시 디인공학 주소몌 국제교육주임 등 중국 내에서 혁신적이고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었다. 이날 병점고는 한국의 다양한 융합교육과 경기교육청의 선진적인 교육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실제적으로 구현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방문단은 병점고의 교육 시설을 둘러보고, 디지털 특화 융합 교육 등 미래 지향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참관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증흥성동관시 해덕이중언어학교교장은 "한국의 교육 현장은 매우 역동적이고 체계적입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융합교육과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번 병점고 방문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우리 학교의 교육과정에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한국 교육 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성숙 교장은 직접 나서 한국의 교육 정책과 병점고의 교육과정, 그리고 실제 운영 사례를 상세히 설명하여 방문단의 이해를 도왔다. 이 교장의 열정적인 설명은 중국 교장단이 한국 교육의 우수성을 깊이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교장은"중국 화남지역의 훌륭한 교육자분들을 우리 병점고에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번 방문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양국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미래 세대를 위한 발전적인 교육 교류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병점고는 경기도교육청의 정책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현장에서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며 융합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교사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전달되었다.정지연 교무부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교육자들과 소통하며 우리 교육의 강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교실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학생 주도적인 프로젝트 활동과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수업 방식에 대해 중국 교장단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교류가 교사들에게도 새로운 자극과 성장의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전했다. 이번 중국 화남지역 교장단의 병점고 방문은 단순한 현장 참관을 넘어, 양국 청소년 간의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교육 교류 기반을 구축하고 상호 우호 증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병점고는 앞으로도 우수한 교육 모델을 해외에 알리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적인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화성 상신초(교장 김하선)는 15일전교생을 대상으로 저마다의 꿈에 색깔을 입히는 ‘진로 체험의 날’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발맞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간접적으로 직업 세계를 경험하며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 현장은 각 학년별 수준, 반별 특성에 맞춘 특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1~2학년은 손끝으로 달콤함을 전하는 ‘파티쉬에’와 ‘쇼콜라티에’, 마음을 치유하는 ‘원예치료사’, 창의력을 발휘하는 ‘크리에이터’ 활동에 나섰다. 3~4학년은 ‘센서공학자’와 ‘가죽디자이너, 캘리그래퍼, 아로마테라피’ 등 기술과 예술이 접목된 다채로운 체험에 참여하며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5~6학년은 ‘원예치료사’와 ‘쇼콜라티에’에 참여하여 자신의 적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실질적인 기회를 가졌다. 크리에이터 체험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크리에이터가 되어 영상을 기획해보니 정말 신기하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쇼콜라티에 체험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직접 초콜릿 작품을 완성해보니 뿌듯하고 쇼콜라티에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하선 교장은 “이번 진로체험의 날이 우리 학생들이 교실 밖 세상을 경험하며 저마다의 소중한 꿈을 발견하는 마중물이 되었기를 바란다.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 않고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기 이천 마장초(교장 김근호)는 12~15일스승의 날을 맞아 학부모회 주관으로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AI 활용 디지털 연구학교로서 마장초가 지향하는 ‘학습자 주도성’을 삶 속에서 실천하고, 공동체 안에서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넘어 교육의 본질인 사람 간의 연결에 주목하여, 학생들이 선생님에 대한 감사를 스스로 되새기고 주도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학부모회가 준비한 종이에 선생님과의 소중한 추억과 응원의 문구를 자유롭게 적어 내려갔다. 이렇게 모인 메시지들은 하나하나 연결되어 마장초 ‘예술공감터’ 곳곳에 가랜드 형식으로 전시되었다. 또한 현장에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대형 현수막이 걸려 스승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마장초 허영순 교사는 “아이들이 정성껏 적어준 따뜻한 말 한마디에 교사로서 살아온 보람을 느꼈다”며, “디지털 시대일수록 마음을 나누는 인성 교육이 교육의 본질임을 다시금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기획한 마장초 학부모회 지소연 회장은 “아이들이 선생님을 생각하며 편지의 내용을 고민하는 모습이 대견했다”며, “선생님과 제자, 학부모가 서로를 응원하고 존중하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근호 교장은 “우리 학교가 추구하는 「Hi AI, High 5」 모델은 기술적 역량뿐만 아니라 공동체 속에서 타인을 존중하는 인성 가치까지 아우른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주도적인 성장이 학교 생활 전반에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장초는 앞으로도 AI 기반의 개별화 학습과 학생 주도적 탐구 활동을 더욱 밀도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수풀리어연구회는 13일 경기 시화유치원(원장 장영순)에서 지역연구회 회원과 시화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2026 생태전환교육 공동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유아들이 자연과 생명을 더 가까이 느끼고, 일상 속에서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교사들이 함께 배우고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생명감수성으로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주제로 진행됐다. 유치원 현장에서 자연을 어떻게 만나고, 아이들과 어떤 방식으로 생명을 바라볼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김성호 생태작가는 『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 『동고비와 함께한 80일』 등의 저서를 바탕으로 자연 속 생명을 오랫동안 관찰하며 기록해 온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김 작가는 생명을 제대로 만나기 위해서는 멀리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가까이 다가서고 눈높이를 맞추며, 때로는 그 대상이 되어 보려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연에서는 멸종위기에 놓인 산양을 만나기 위해 설악산 벼랑 끝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서해 북쪽 끝 백령도에서 물범을 관찰하며, DMZ에서 맷돼지를 기록해 온 작가의 경험도 소개됐다. 김 작가는 생명을 만나는 일에는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늘 만나지 못하면 내일, 내일이 아니면 글피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오래 바라보는 태도가 자연을 이해하는 시작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 작가는 자연에는 허투루 버려지는 것이 없다고 전했다. 새가 떠난 둥지에서 또 다른 생명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자연 속 생명들이 서로 기대고 이어지며 살아간다는 사실을 들려주었다. 이러한 이야기는 교사들에게 자연을 단순히 설명하거나 가르쳐야 할 대상으로만 보지 않게 했다. 자연은 다가서고, 사랑하고, 더 알고 싶어 해야 할 살아 있는 존재라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생명을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다”, “교실에서 아이들을 바라볼 때에도 생명을 대하듯 오래 보고, 가까이 다가가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오랜 시간 자연 곁에 머물며 생명을 만나려 했던 작가의 태도에서 큰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은 자연을 유아에게 알려 주어야 할 지식으로만 다루기보다, 아이들과 함께 가까이 보고 느끼며 관계 맺는 경험으로 풀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나누었다. 수풀리어연구회는 앞으로도 사라져가는 자연과 생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깊이 있는 성찰을 바탕으로 유아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경기성남 보평초(교장 윤정) 교정에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담은 특별한 꽃이 피어났다. 스승의 날을 맞아 학부모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교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부모들이 직접 제작한 ‘자이언트 카네이션 포토존’이 설치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이번 포토존은 시중의 기성품을 사용하지 않고, 학부모들이 기획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핸드메이드’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깊은 울림을 준다. 등굣길 교정에 자리 잡은 커다란 카네이션은 교사들에게는 감동을, 학생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특별한 선물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포토존은 학교 특색과제인 ‘메이커 교육’과 연계하여 학부모 목공 동아리가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기부한 결실이라 의미가 깊다. 학부모회 회원들은 목재 재단부터 조립, 도색까지 전 과정에 정성을 쏟아 튼튼한 거치대를 제작했다. 그 위에 정성껏 피워낸 대형 카네이션 조형물은 붉은 벽돌의 학교 외벽과 어우러지며, 교정을 지나는 이들에게 화사하고 따뜻한 봄날의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학생들의 참여도 뜨거웠다. 보평초 학생자치회는 전 교직원을 위한 카네이션을 준비해 아침 출근길에 전달하는 감사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한 달간의 실습을 마치고 종강식을 맞이한 교생 선생님들도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해 학생·학부모와 온기를 나누며 예비 교사로서의 보람을 되새겼다. 보평초학부모회장은 “늘 열정을 다해 수고하시는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부족한 솜씨지만학부모회에서함께 정성을 담아준비했다”며 “잠시나마 미소 지을 수 있는 응원의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정 교장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전해준 따뜻한 격려 덕분에 학교 구성원 모두가 큰 힘을 얻었다”며, “서로 신뢰하고 응원하는 교육 공동체의 모습이 보평 교육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교정을 화사하게 물들인 이번 자이언트 카네이션 포토존은 오는 5월 20일까지 게시되어 감사의 달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기 용인 손곡초(교장 정선이)는 지난 14일, ‘배움과 나눔이 함께하는 행복 PLUS 손곡 교육’ 실천의 일환으로 학부모회가 주최하는 ‘2026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 교육과 경제 활동의 개념을 익히는 것을 넘어,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체험형 교육 축제로 기획되었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다채로워진 체험 부스와 운영 방식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운동장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헌 옷, 도서, 장난감 등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나눔 장터 판매대가 설치되어 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자유롭게 물건을 사고팔며 자원 순환을 실천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네일 아트 ▲타투 스티커 ▲마우스 로켓 만들기 ▲볼펜 꾸미기 ▲체육 활동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올해 행사의 백미는 ‘스탬프 투어’ 형식의 운영이었다. 학생들은 각 체험 부스에서 활동을 완료할 때마다 도장을 받았으며, 이를 모두 모아 맛있는 간식으로 교환하며 성취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물건을 팔며 경제 관념을 익히고,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다양한 체험 활동까지 즐길 수 있어 여느 축제보다 알찼다"며 "특히 아이가 직접 만든 마우스 로켓을 날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판매자로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이 다른 친구에게 전해지는 것도 기쁘고, 열심히 활동해서 받은 도장으로 간식을 먹으니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나눔의 의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장터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자발적인 기부함 운영을 통해 모금되었으며, 이렇게 모인 기부금 전액은 추후 지역사회에 전달되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정선이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나눔 장터를 통해 물건의 소중함을 깨닫고, 스스로 체험하며 얻은 기쁨을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천 중심의 인성 교육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경찰청, 성평등가족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6개 부처는 14일 오후 서울 한강뚝섬공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기간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청소년의 도박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는 추세에서 도박 자금이나 불법 대출에까지 이어지는 상황으로 사기·절도 등의 2차 범죄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기간은 18일부터 8월 31일까지며, 만 19세 미만 청소년 또는 그 보호자가 대상으로 117 학교폭력 신고·상담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경기 영성중(교장 이수영) 학생자치회가 2026년 스승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감사 행사를 진행해 교직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14일 아침 조회 시간, 방송반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뮤직비디오 '영성의 낙원'이 전교생에게 공개됐다. 점심시간에 전교생과 교사들이 운동장에 모여 '소문의 낙원' 챌린지를 함께 진행했다. 사제동행으로 진행된 이번 챌린지에서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문의 낙원 챌린지를 포함하여 학교생활의 다양한 순간들을 담아낸 이 영상은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로 가득 차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학생자치회는 이번 스승의 날을 위해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학생들이 직접 멘트를 구상해 제작한 '감사 상장'을 선생님들께 수여하고, 무드등 카네이션과 카네이션 꽃 키링을 손수 만들어 전달했다. 특히 담임교사뿐만 아니라 교장·교감 선생님, 급식실 조리사님까지 학교의 모든 교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서지호 학생회장(3학년)은 "스승의 날이라고 하면 담임 선생님만 떠올리기 쉬운데,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데는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다"며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은 물론이고, 매일 맛있는 급식을 만들어주시는 조리사님들, 학교를 깨끗하게 관리해주시는 분들까지 모두 우리의 스승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상장을 전달하면서 선생님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준비한 보람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학생자치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장을 받은 이수영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쓴 상장 문구를 읽으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며 "학생들의 진심 어린 마음이 느껴져서 교직에 있는 보람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교직원 상조회에서도 스승의 날을 맞아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영성중학교 교직원 여러분,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현수막 아래 음료수와 컵과일이 준비됐고, 선생님들은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스승의 날 행사를 담당한 학생자치회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학교 구성원 모두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세종교총(회장 남윤제)은 14일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제45회 스승의 날 기념식 및 제6회 세종교총회장기 배구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선생님의 세종교육의 희망입니다’ ‘생명의 소중함, 스승의 사랑으로’를 주제로 선생님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세종교육청과 함께 생명 존중의 교육적 가치를 되새기는 캠페인을 겸했다. 교육공로자 시상, 생명 존중 캠페인, 미르유치원 원아들의 공연(사진), 공주교대 학생과 현직교사와의 중창, 세종 교직원 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남윤제 회장은 기념사에서 “교육감 후보자들에게 학교를 민원의 대상이 아닌 교육 공간으로 만드는 정책, 선생님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교육적 판단이 존중받는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며 “모든 정책은 선생님의 손끝을 거쳐야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막한 세종교총회장기 배구대회는 20일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17개 팀이 참여해 리그전 형태로 열린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7월 4일 참샘초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