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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오는 12월19일 실시될 울산시 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보인 입후보 예정자가 18명이나 되는 등 과열양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울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린 '울산시 교육감 재선거 예비후보자 안내설명회'에 모두 70여명이 몰려 들었으며 이 가운데 입후보 예정자가 18명이나 됐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선거안내 설명을 들은 입후보 예정자도 9명이나 돼 이번 선거의 열기를 대변했다. 선관위의 입후보 예정자 명단에 올린 인물은 최봉길 전 울산시 교육위원회 부의장과 윤종수, 정찬모, 김상만 교육위원, 최만규 전 교육감, 최성식 강남교육청 초등과장, 나상균, 이병해 전 울산과학대 학장, 황우춘 울산예고 교장, 윤수현 울산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 김복만 울산대교수 등이다. 또 김석규 전 학무국장과 안종혁 전 교장, 이덕출 전 인하대부총장, 권오영 교사, 신재원 전 교사, 최은식 교장, 최쌍형 전 교사 등도 예정자 명단에 포함돼 있다. 선관위는 이날 참석한 입후보 예정자들과 대리인들을 상대로 재선거 등록때 첨부 서류, 신고 내용 등과 주의 사항 등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선거의 입후보 예정자들은 오는 21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오는 11월 25일과 26일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또 공직자는 선거일 60일 전인 오는 10월20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야 하며 후보 자격은 교육경력과 교육행정 경력을 합해 5년 이상이어야 하고, 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일을 기준으로 과거 2년 동안 정당 당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없어야 한다. 선거운동은 후보자등록 마감일 다음날인 오는 11월27일부터 선거일 하루 전인 12월18일까지 할 수 있으며 부재자 투표는 오는 12월 13일과 14일 각 투표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은 13일 한나라당 김영숙(비례대표․교육위) 의원을 방문해 “9월 정기국회에서 무자격 교장공모제와 교원평가제를 졸속 입법화하려는 시도를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 회장은 “무자격 교장공모제는 자격제의 근간을 뒤흔들고 교원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것인 데다 (전교조가 주장하는) 교장선출보직제를 말만 바꾼 것이어서 심각한 교단 갈등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원평가와 관련해서는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평가에 급급해 강행하려는 교원능력개발평가도 교원들과 충분히 논의해 차기정부에서 합리적인 안을 마련,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승진뿐만 아니라 전문직 시험이나 전보, 연수 등에 근평 결과가 폭넓게 반영되고 있어 마치 근평을 교장승진 도구로만 인식하는 건 오해”라며 “그럼에도 근평 외에 성과급 평가나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이중삼중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근평에 문제가 있다면 근평을 보완하는 방안을 포함해 이해당사자간 충분한 협의를 통해 차기 정부에서 새 평가방안을 마련, 시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숙 의원은 “최소한 교장 자격증은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무자격 교장공모제에 대해서는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며 “이번 공모 과정에서도 많은 문제점이 노출된 바 올 국정감사에서 충분히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근평의 한 부분을 떼어내 또 다른 평가를 이중삼중으로 하는 불합리하다”며 “차라리 근평에 없는 항목으로 평가를 해서 근평에 반영하는 형식으로 하든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서 이원희 회장은 교원공제회 이사장의 낙하산 인사 문제도 제기했다. 이 회장은 “교원 회원의 돈 14조를 운영하는 공제회가 매번 낙하산으로 내려 온 교육 차관 등 교육 관료에 의해 운영되는 관행은 조속히 타파돼야 한다”며 “이사장 임명을 공모제로 전환해 전문가가 맡도록 해야 한다”고 국회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또 “공제회의 투명한 경영을 위해 회원 교원과 교총 등이 참여해 의사를 개진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숙 의원은 “공제회를 비롯, 수 십 여개의 교육부 산하기관 수장 자리에 아무 관계도 없는 교육 관료와 정부의 코드 인사가 관행처럼 내려가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교원이 주인이 돼야 하는 자리를 찾고 되찾을 수 있도록 이번 국감 때 힘을 모으자”고 답변했다.
교육부는 13일 200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행정 예고했다. 행정예고는 교육부가 입학전형의 공정한 관리와 전형 일정 등 주요 내용을 사전 예고하는 것으로 해당 학년도 개시 18개월전에 기본계획을 발표하도록 법제화돼 있다. 교육부는 고교와 대학, 유관기관 등의 의견 수렴을 거친뒤 2009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8월말까지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 수능 일정 및 학생부 작성 기준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주말 등 교통혼잡을 피해 2008년 11월 13일(목) 실시되고 성적통지일은 같은해 12월 10일이다. 2008학년도 수능 시험이 올해 11월 15일 치러지고 12월 12일 성적이 통지되는데 비해 이틀 앞당겨졌다. 고교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기준은 수시 1학기 교과 2008년 2월 29일, 비교과 2008년 6월 30일이고 수시 2학기는 교과 및 비교과 2008년 8월 31일이 된다. 정시 모집은 2008년 12월 5일이다. 모집 시기는 수시 1학기와 수시 2학기, 정시 및 추가 모집으로 구분해 실시하고 정시 모집은 3개의 군으로 구분 실시된다. 다만 전문대학과 산업대학은 정시 모집의 경우 군별 모집을 실시하지 않고 자율 결정한다. 수시 1학기 모집에 합격한 경우 수시 2학기, 정시 및 추가 모집에 지원이 금지되고 수시 2학기 모집에 합격한 경우 정시 및 추가 모집에 지원이 금지되며 정시모집에 합격하면 추가 모집 지원이 안된다. 산업대학 또는 전문대학의 수시 모집에 합격한 경우 이후 대학의 모집 시기에 지원할 수 없으며 대학의 수시 모집에 합격한 경우도 이후 모집 시기의 산업대학 및 전문대학의 모든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추가 모집 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중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하고 등록한 사람은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 마감일까지 등록을 포기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각 대학별 입학전형계획은 2008년 1월말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및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해 사전 예고토록 했다. 재외국민 등 특별전형의 전형방법, 자격 기준 등에 대해선 고등교육법 시행령 등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공정한 전형 관리가 이뤄지도록 대학별 자체 방안을 마련, 실시토록 했다. ◇ 모집시기별 전형 일정 ▲ 대학 = 수시 1학기 원서접수 기간(10일)은 2008년 7월 14일부터 23일까지이며 이 기간중 대학자율로 결정한다. 전형 및 합격자 발표 기간(39일)은 2008년 7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이고 등록 기간(2일)은 2008년 9월 1일부터 2일까지다. 수시 2학기 원서 접수 및 전형 기간(93일)은 2008년 9월 8일부터 12월 9일까지다. 원서 접수는 대학 자율로 실시하고 합격자 발표는 2008년 12월 14일까지다. 수능 시험 성적 통지일은 2008년 12월 10일이고 등록 기간은 2008년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다. 정시 모집 원서 접수는 군별로 일정이 다른데 가, 나, 가ㆍ나군(6일)은 2008년 12월 18일~23일이고 다, 가ㆍ다, 나ㆍ다, 가ㆍ나ㆍ다군(6일)은 2008년 12월 19일~24일이다. 모집 시기 군별 전형 기간은 가군(15일) 2008년 12월 26일~2009년 1월 9일, 나군(10일) 2009년 1월 10일~19일, 다군(13일) 2009년 1월 20일~2월 1일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2009년 2월 1일까지이고 정시 등록기간(3일)은 2009년 2월 2일~4일이다. 정시 미등록 충원 및 등록 기간(12일)은 2009년 2월 5일~16일이다. 추가 모집 기간(7일)은 2009년 2월 17일~23일이다. ▲ 전문대학 = 수시 1학기 원서 접수(10일)는 2008년 7월 14일부터 23일까지다. 전형 및 합격자 발표(39일)는 2008년 7월 24일~8월 31일이며 등록 기간(2일)은 2008년 9월 1일부터 2일까지. 수시 2학기 원서접수 및 전형기간(93일)은 2008년 9월 8일~12월 9일이다. 합격자 발표는 2008년 12월 14일이며 등록기간은 2008년 12월 15~16일이다. 정시 모집(61일)은 군별 구분이 없으며 2008년 12월 18일부터 2009년 2월 16일까지다. 추가 모집(12일)은 2009년 2월 17~28일이다.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08년 11월 13일 치러지고 수능 성적은 2008년 12월 10일 통지된다. 교육부는 13일 200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예고하고 14일부터 23일까지 고교와 대학, 유관기관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입학관리자협의회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의 의견을 받아 마련됐다. 계획에 따르면 2009학년도 수능은 2008년 11월 13일 실시되며 수능 성적은 같은해 12월 10일 통지된다. 2009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은 2008년 7월 14일~8월 31일, 수시 2학기 모집은 2008년 9월 8일~12월 14일 실시되고 정시 모집은 2008년 12월 18일~2009년 2월 15일 모집군별로 실시된다. 추가 모집은 2009년 2월 17일~23일이다. 전문대학의 경우 수시모집까지의 전형 일정은 4년제 대학과 동일하나 다만 정시 모집은 군별 구분이 없으며 동일한 기간내에 대학의 장이 원서접수와 합격자 발표, 등록 등을 자율적으로 정해 실시한다. 2007학년도까지 3월초까지 실시하던 추가모집 전형 일정을 앞당겨 2월말일(2.17~2.28)까지 전형을 완료하게 함으로써 3월 1일부터 모든 대학에서 신학기가 시작될 수 있도록 조정했다. 2007학년도의 경우 3월 9일까지 전형을 실시, 3월 신학기 개시 후 여타 학교로 신입생들이 이동하는 등 일부 학사 일정에 혼란이 있었다. 전형 요소중 학생부 반영비율과 반영방법은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 취지에 따라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결정토록 했다. 이에 따라 내신 실질반영비율은 현재 교육부 방침대로 30%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고려대 등이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 SAT 등 외국의 고교 졸업시험 및 대학입학 시험자료는 해당 국가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학생들에 한해서만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등교육법 23조에 따른 대학과목선이수제(AP) 이수 여부 및 결과는 당초 입법취지에 맞춰 전형 요소가 아니라 대학에 입학한뒤 학점 인정자료로만 활용토록 했다. 교육부는 또 앞으로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매 입학년도 개시 1년 9개월전(입학년도 전전년도 5월말)으로 3개월 앞당겨 발표하기로 하는 등 제도 개선 사항을 마련했다.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은 향후 기본계획이 발표된뒤 3개월 이내에 대학측이 확정 발표하도록 했다. 200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전문)은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 정보교실-정보자료실-대학교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있을 경우 찬반 여부와 그 이유를 교육부 대학학무과(팩스 2100-6524)로 제출하면 된다. 200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은 8월말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일본 교육현장에서 따돌림이 없어지지 않는다. 그것이 괴로워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어린이가 있다. 자살이 보도될 때 마다, 어른들은 “따돌림을 하지 말자”, “생명을 소중하게” 라고 강조하여 말한다. 그렇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아무 반응이 없다. 어른들이 호소하는 “슬로건”은 허무하게 어린이들의 마음을 스쳐지나갈 뿐이다. 이에 대한 대책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면서 수업으로 실천하는 선생님이 있다. 4월부터, 급식 수업을 통해서 “생명을 먹고 있다는 것”을 배우고, 벼농사를 통해서 “생명을 키웠다”는 가나자와시립 세난부 초등학교 교사 카나모리씨(60세)가 맡은 4학년 2반교실에서 "생명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쿵 쿵 쿵 쿵" 5교시 수업을 하는 교실에 녹음 테이프 소리가 울려 퍼졌다. “무슨 소리지? 따라해 봐.” 선생님이 재촉하자, 어린이들이 책상을 두드린다. “이것은, 무슨 소리지?”라고 선생님은 계속한다. 한 여자 아이가 “말이 달리는 소리”, 어린이들이 계속 예상하여 말한다. 큰북, 달리는 소리, 기관차, 지진... 선생님이 “공통되는 점은 무엇이지?”라고 질문하자, “바르다”, “힘차다”라고 대답한다. 선생님은 계속한다. “지금부터 이 심장의 소리를 해명하겠다.” 어린이들은 “뭐라고? 지금, 심장이라고 말했지?” 어린이들의 의문이 풀리기 전에 선생님은 태아의 사진을 꺼냈다. “이것은 4개월 반 된 우리들이야.” 어린이들은 사진의 태아를 흉내 내어 손가락을 빨아 본다. 선생님이 물어본다. “이 아기는 손가락을 빨면서 뭘 해?” 대답을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뱃속에 있을 때, 어머니가 키워주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하자, 이번에는 전원이 손을 들었다. 선생님은 “이 태아는 15센티 정도이다. 이렇게 조그만 아기가 이렇게 하고 있어요”라고 하며 손가락을 빠는 흉내를 낸다. 이번에는 막 태어난 갓난아이가 젖을 먹는 사진을 꺼내어, “젖을 빨 때 무엇이 필요하지?”라고 질문한다. 어린이가 “힘”이라고 대답하자, 선생님은 다시 한번, 태아의 사진을 가리키며, “아기는 양수에 떠 있단다. 이렇게 빨면 꿀꺽, 양수가 입으로 들어가는 거란다. 이 양수는 어디를 통하지?”라고 질문한다. 어린이들이 “목구멍”이라 대답하자, 선생님은 “목구멍을 통하고 있어. 양수를 마시거나 토해내거나 하면서, 무엇을 하고 있지?” 어린이들 “단련하고 있어요.” 선생님은 “너희들, 뱃속에서 어머니가 키워주었다고 했는데, 어머니는 뭘 해 주었지?” 어린이들은 “영양을 주었어요”. “지켜주었어요” 선생님은어머니도 하지만, 아기도 하고 있어. 이인삼각으로 누구를 만들고 있어?” . 아이들이 “자기”라고대답한다. 여기서 드디어 테이프의 소리의 내막을 공개한다. “아까 그 소리는,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 움직이고 있는 심장소리, 자기가 자기를 만들고 있는 소리입니다”라고 말하면서, 다시 한번 테이프를 튼다. "쿵쿵쿵쿵". 수업이 끝날 때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이야기하였다. “오늘 공부한 것은 잊어버릴 것이다. 그러나 심장 소리는 잊지 마라. 너희들은 아마 앞으로 사는 것이 힘들어 질 때도 있을 것이다. 그 때, 9살 때 들은 심장소리를 생각해 보기를” 나는 어디에서 어떻게 해서 여기에 왔는가. 4학년 2반 어린이들은 인간의 탄생의 문턱에 서서, 자기의 생명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수업을 통하여 인간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리고 있다. 문제가 발생하면 대처하는 방식으로는 이미 늦다. 미리 수업을 통한 생명을 소중히 하는 시간이 더 중요한 시점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교장공모제를 보는 학교 선생님의 시선은 어떠할까? 환영, 도전의 기회, 씁쓸, 허탈, 무기력함, 인생무상….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경기도에도 이 제도로 인해교육 경력 15년 이상인 교사 2명이 교장으로 탄생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A학교 B부장교사(교육경력 26년)와 두 차례 통화한 적이 있다. 일선 학교에서 이 제도를 환영할까? 아니면 교육을 망가뜨리는 제도라고 단정할까? 그는 이 제도가 시대 흐름이라면 거역할 수 없다고 말한다. 어차피 학교에서 수용되어야 한다면 받아들이겠다고 한다. 그러나 정부가 이것을 계속 추진한다면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교장공모제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는 이것이 시행 첫해부터정치적으로 변모했다고 주장한다. 교직사회에서 이루어져서는 아니 되는 일이라고 단호히 말한다. 학교에서는 "정치하는 사람들이 조직을 관리하고 동원하니 당선되더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돈다고 한다. 교직은 정치집단이 아닌 것이다. "교육을 앞세우는 사람은 배제되고 말더라"는 말도 들린다고 한다. 제도 자체야 누구에게나 문호를 개방했지만 응모한 사람 중에서 '운동'을 한 사람이 당선되더라는 것이다. 교장 자격증이 있고 교장 경력이 있고 인지도면에서 어느 정도알려진 후보자는 "내가 설마 떨어지랴!"하였는데 결과를 보니 "설마가 사람을 잡았다"고 고백했다고 한다. 순수한 교육자적 양심만 믿었다가 큰 코를 다쳤다는 얘기다. 조직 동원도 모르고 공모서류 내고 순수하게 면접 치르고 그 동안 쌓아온 교직관이 통할 줄 알았는데 실상은 그게 아니더라고고백을 했다는 것이다. 교장 자리를 위해 맹렬하게 달려드는 사람들은 조직을 동원하고 지자체의 위력을 과시하니 학교는저절로 정치판으로 변했다는 이야기다. 교육위원, 시장, 퇴임한 관료 등 선(線)을 동원하여 올인한 사람이 목표를 성취하더라는 것이다. 교육자만의 인간관계 유지는 그들과 상대도 아니되더라는 것이다. B부장교사처럼 40대 중·후반에서 승진 점수 0.001을 관리한 사람은 자연 허탈감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그 동안 쌓아온 점수가 그렇게 허망하게 보일 수 없다. 애지중지 교육에 쌓아온 공이 일순간에 무너지는 순간이다. 그는 말한다. "26년간 몇 점 때문에 아둥바둥 살아왔는데, 어느 한 순간 아무 점수도 없는 사람이 교장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는 심정 생각해 보셨어요?" 40대 전후 어느 교사는 "이젠, 승진점수 관리 안 해요" "나 당장 모 단체에 가입해 00지부장하고 45세에 교장할 거야!"라는 농담을 하더라는 것이다. 언중유골이다. 농담 속에 진담이 숨어 있는 것이다. 이렇게 엉뚱하게 교육망가뜨리기의 물꼬가 트이면 교육은 망가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올해 55교에 이어 내년엔 54교 공모제를 계획하고 있다. 이것이 계속 확대된다면 일선 학교에서 아이들 열심히 가르치고 승진관리 제대로 한 교사들의 허탈감은 이어질 것이다.이제 교육계에서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는다"의 속담은 통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교감(또는 교장)승진을앞 둔 사람에게는 엄청난 타격인 것이다. 정부는 25년 이상 자기 관리를 한 사람의 자리를 경쟁력 강화라는 미명 아래15년 이상의 무자격 교사에게 교장 자리를 내어 주어 교장자격증을 휴지 조각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국가가 발행한 자격증을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음흉한 속셈이 숨어 있는 것이다. 사전 연수만 해도 그렇다. 보통 교장의 경우, 자격연수는 시·도연수 1주에 교원대 연수 5주를 합쳐 6주간 이루어진다. 일선 여론은 이것으로 부족하다고 한다. 교육부도 이것을 받아들여 자격연수 기간을 더 연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그런데 무자격 교장에게는 2주 연수(10일)가 고작이다. 교육부가 앞장서 이렇게 교육을 경시하고 무책임하게 학교 CEO를 양산하겠다는 것이다. 교육부가 진정 교육을 생각하고 있는지 묻고 싶은 것이다. B 부장교사는 말한다. "이제 교감 자격 연수를몇 년 앞두고 있는 사람,어떻게 해야 할 지 갈피를 못 잡겠어요.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세상이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요?"
[더위를 피하는 방법5] 거제도해수온천 거제시 신현읍 양정리에 자리한 거제도해수온천은 지하 800m 깊이의 암반천에서 용솟음치는 국내 유일의 염천수(암반해수)로 국가공인기관인 한국자원연구소(현:한국지질자원연구원)로부터 뛰어난 성분(수질)을 검증받았다. 온천수는 약알칼리성 약염천으로 신경통, 동백경화, 아토피성피부염, 피부미용, 류마티스관절염, 만성위장염, 요통, 빈혈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내온천은 남탕과 여탕으로 구분되는데, 온탕, 고온탕, 냉탕을 비롯해 온폭포마사지, 버섯폭포탕, 반신욕탕 등을 갖추고 있다. 따뜻한 폭포수를 맞으며 마사지를 할 수 있는 온폭포마사지와 버섯폭포탕이 실내온천의 매력을 더한다. 사우나시설로는 황토사우나, 건식사우나, 습식사우나를 갖추고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사우나를 즐길 수 있다. 찜질방과 가족욕장, 헬스클럽까지 갖추고 있는 종합 온천휴양시설이다. 거제도해수온천의 매력은 머니머니해도 야외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노천퍼니팍이다. 지난 8월초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 다녀왔는데 휴가를 맞아 많은 가족여행객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수영복 차림으로 입장하는 노천퍼니팍에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들로 가득하다. 대형유수풀장을 비롯해, 히노끼탕, 이벤트탕, 부분마사지탕 등이 들어서 있다. 비를 맞지 않게 지붕이 덮힌 실내어린이퍼니팍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다. 그 옆에 자리한 워터트위스트, 워터봅슬레이에서 멋진 물미끄럼을 탈 수 있다. 특히 워터봅슬레이가 재미가 있어 아이들이 제법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영.유아를 위한 유아풀장도 갖추고 있다. 아들 병찬이와 처제의 딸인 하나가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다. 그런데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녀석들이 안보였다. 막 카메라를 꺼내 촬영을 하고 있는데, 어머니가 아이들이 안보인다고 했다. 한참을 찾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머니는 대형유수풀장까지 애들을 찾아나섰다. 어머니의 손을 병찬이가 잡으며 “할머니!” 하고 부르면서 헤프닝은 끝이 났다. 어머니는 수영복을 입은 애들이 다 비슷해보여서 모르고 그냥 지나쳤는데, 병찬이가 먼저 알아보고 쫒아와서 손을 잡은 것이다. 녀석들은 수심이 150m나 되는 성인용 유수풀장에서 물놀이를 한 것이다. 하나는 초등학교 4학년이라 큰 문제가 아니었지만 병찬이는 발이 땅에 닿지도 않는 곳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수영을 한 것이다. 6살짜리가 그곳에서 30분 넘게 수영을 했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야 이녀석아! 너 키보다 더 깊은데 안 무서웠어?” “나는 겁을 잊어먹었어요.” “하하하!” 녀석의 말에 우리가족들 모두 한바탕 웃음을 터뜨렸다. 녀석들을 찾아다니느라 지쳐서 바로 그곳을 빠져나왔다. 그바람에 아이들을 모델로 해서 사진촬영을 하지는 못했다.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휴가철이라 돌아오는 차량이 많다보니 평소보다 1시간 여 더 걸려 3시간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한편 거제도해수온천은 노천퍼니팍을 8월말까지 매일 운영하는데, 21(화)일은 시설점검을 위해 하루 휴장한다. 오는 19일까지는 밤 10시까지 야간개장에 들어가며, 이후 31일까지는 저녁6시까지 운영한다. 노천퍼니팍(실내온천 포함)의 이용료는 성인 9,500원, 어린이 7,500원, 유아(24개월 이상) 5,000원으로 타 물놀이 시설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1,000원의 추가 요금으로 찜질방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문의 : 055-638-3000~9, www.seaspa.co.kr
부산지역 16개 구.군의 지난해 교육경비 지출 규모는 학생 1인당 1만4천3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산시교육청이 '2006년도 지자체 교육경비 보조사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부산지역 16개 구.군의 지난해 교육관련 경비 지출 규모는 모두 76억6천257만원으로, 학생 1인당 평균 1만4천300원에 그쳤다. 이 가운데 농어촌 지역인 기장군이 초.중.고 학생 1명에게 평균 22만7천200원의 교육비를 지원해 1위를 차지한 반면 시청.법조청사 등이 있는 신흥 행정 중심지 연제구는 한 푼도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장군 다음으로는 금정구(7만6천100원), 강서구(4만8천700원)가 뒤를 이었다. 재정자립도가 31%로 비교적 높은 남구는 300원에 그쳤고, 북구도 800원에 불과해 부산지역 지자체들의 교육부문에 대한 투자가 매우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선 지자체가 지원하는 교육경비 보조금은 해당 지역내 학교의 급식시설, 교육여건 개선, 교육정보화 사업 등에 지원하는 예산이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국민소득이 올라갈수록 시민의 교육서비스에 대한 욕구도 상승하기 마련"이라며 "교육에 대한 투자가 곧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의 역외 유출을 막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는 만큼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국․공립일반계고등학교장회는 10일 아산 선문대학교에서 ‘학교교육 혁신에서 교장의 역할과 리더십’을 주제로 7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8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걸 회장(서울 용산고)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성공적인 학교경영 혁신은 변화와 발전의 주체라 할 수 있는 교장을 포함한 모든 학교 조직 구성원들의 노력과 헌신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라며 “특히 교장은 사회의 다양한 변화에 적응하고 조직의 혁신에 부응할 수 있는 CEO의 역할을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학교경영의 최고 관리자인 교장은 학교 구성원인 교사와 학생,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풍토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고 그러기 때문에 본의든 타의든 교장의 실책은 자신을 넘어 학교 전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까지 많은 어려움을 가져오게 된다”며 교장 리더십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신일 부총리는 격려사에서 “정부는 내실 있고 창의적인 학교교육을 위해 단위학교에 최대한 자율성과 책무성을 부여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해 온 교장선생님들의 깊고 높은 경륜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은 “세계가 무섭게 변하고 있는 현실 앞에 학교만 안주할 수 없음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그러나 학교교육 혁신이 학생과 학부모의 입김은 강화시키고 교원의 힘은 약화시키는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학부모․학생이 교원을 평가하고,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도입하는 식의 정책은 개혁도 혁신도 아닌 후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공무원 연금법이 불리하게 개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8월 말 명예퇴직 하는 교원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났다. 교육부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수합한 8월 말 명예 퇴직하는 유·초·중등 교원들은 모두 18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52명에 비해 3.3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립 유·초등 교원은 제외된 수치로 ▲유·초등 844명 ▲중등 977명이다. 올 2월에 명퇴한 2242명을 합치면 올해 명퇴하는 교원은 모두 4063명으로 ▲2005년 664명 ▲2006년 1380명에 비해 월등히 늘었다. 명예퇴직은 20년 이상 근속한 교원 중 정년 잔여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으며, 정년 잔여기간과 호봉에 따라 명예퇴직수당을 지급받는다. 교육부는 조직의 신진대사를 촉진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 호봉의 장기근속 교원 대신 신규 교원을 충원함으로써 국가 예산 절감 효과도 있다고 보고, 교원 수급에 문제가 없는 한 적극 수용할 방침이다. 교원수급과 관련 교육부는 공급 과잉 상태인 중등은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초등 교원도 향후 3년간 매년 5200명씩의 명퇴는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초등의 경우 ▲올해 교대 졸업 후 미 임용자 4030명 ▲2008~10년 교대 졸업예정자 1만 9076명 등 모두 2만 3106명이 양성된다. 한편 교총은 “연금법 개정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게 명퇴를 결정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불리하다”는 입장이다. 교총은 “공무원연금법이 가을 정기 국회에 통과될 경우 명퇴하지 않을 경우 1억 3천만 원 이상의 손해를 볼 것이라는 근거 없는 괴문서가 나돌고 있다”며 주의할 것을 지난달 당부했다. 대선을 앞 둔 상황에서 정기국회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 시안대로 개정되더라도 33년 근속자의 경우 봉급 인상 폭 및 보수를 감안하면 계속 근무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이유에서다.
일본의 공정 거래 위원회는초중학교 등에서 사용되는 교과서의 유통 실태에 관한 보고서를 공표했다. 초중학교 등 의무 교육을 실시하는 국공립, 사립학교 ·학생이 사용하는 모든 교과서를, 무상으로 배포하는 제도로,「무상 조치법」 등에 기초를 두어, 1963년도부터 초등학교 제 1학년부터 실시되어 매년 대상을 확대해, 69년도부터는 초중학교의 전학년에서 실시되게 되었다. 선진국 등 여러 나라에서도 무상제가 여럿을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교과서의 무상 급여 제도가 시작된 1963년도 이후, 40년 이상에 걸쳐 유통 루트가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는 점등을 지적해, 경쟁을 촉진하도록 제언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교과서는 출판사로부터 각 현에 원칙적으로 한개 회사 밖에 없는 특약점에 도매되어 각 학교 가까이의 서점이나 약국 등 중개점을 거친 후에, 각 학교에 배부되고 있다. 또, 특약점이 받는 수수료는 교과서의 가격의 4%, 중개점의 수수료는 11%가 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고정되고 있다. 문부과학성의 의무교육을 위한 교과서 구입 예산은 2006년도에 약 395억엔으로, 이중 15%에 해당되는 약 59억엔이「공급 수수료」로 지출되고 있다. 중개점 등이 받는 합계 15%의 수수료가 많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현상의 유통 경로 이외에 물류 업자등의 참가를 재촉하는 것으로 경쟁을 활발하게 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나아가 경쟁 속에서 수수료가 적정 수준으로 인하되는 계기가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통 경로가 고정되고 있어전입생이 교과서를 손에 넣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등의 폐해를 낳고 있다고 하여, 학교가 직접 인터넷으로 출판사에 교과서를 발주하는 등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교육부가 내부 보안업무규칙을 유치원 교사 임용시 신원조회 기관을 기존의 교육청에서 임용 당사자인 유치원으로 개정했지만 국가정보원 등이 반대하고 나서 관련 규정이 무용지물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일선 학교가 교사 임용시 직접 신원조회를 실시하는 것처럼 유치원도 임용 교사의 신원조회를 할 수 있도록 보안업무규칙을 개정했지만 정부 보안기관들은 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정원이 지난해 자체 신원조사업무지침을 변경함에 따라 교육부도 올해 3월 내부 '보안업무규정시행세칙'을 일부 개정하면서 유치원 교사의 신원조회 기관을 기존의 교육청에서 임용 당사자인 유치원으로 변경했다. 개정 이전 교육부의 보안업무규정시행세칙 제7조(신원조사의 요청)는 초ㆍ중ㆍ고 교사만 학교장이나 학교법인이 신원조사를 하고 유치원 원장 및 교사, 초ㆍ중ㆍ고 학교장은 교육감 또는 교육장이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3월 말 개정된 세칙은 사립 유치원 및 사립 초ㆍ중ㆍ고 교사(원장ㆍ교장 포함) 모두 학교장 혹은 학교법인 이사장이 신원조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국정원과 경찰은 세칙 개정과 관련, 초ㆍ중ㆍ고교와 달리 유치원이 대외비에 준해 관리해야 하는 신원조회 회보서 등을 보관ㆍ관리할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고 교육부에 기존처럼 교육청이 신원조사를 하도록 요청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유치원은 신원조사 회보서를 보관ㆍ관리할 만한 능력이 부족해 개인신원정보 유출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에 관할 교육청에서 조사요청 및 회보서 관리를 담당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경찰청에서 '유치원은 아직 보안 능력이나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존대로 교육기관이 책임을 지고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전해왔다"며 "상위 보안규정을 다루는 곳에서 전해온 의견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개정안은 신원조사의 대상에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교의 3개월을 초과하는 계약제 교원을 추가하고 3개월 이하의 기간제 교원, 강사, 산학겸임교사는 신원조사 대상에서 제외토록 했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사학연금) 가입범위가 연구기관의 경우 연구기관 소속 대학원 교직원으로만 한정된다. 이는 최근 문제가 됐던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연금 갈아타기'와 같은 논란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사학연금 제정 취지에 맞게 가입대상을 교육기능으로만 제한하겠다는 뜻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사학연금법 적용범위의 특례기관 지정 등에 관한 규정(훈령)을 만들어 입법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 등과 같은 국책연구기관들의 경우 지금까지는 사학연금법의 특례조항(제60조4항)에 따라 사학연금에 가입할 수 있었으나 구체적인 가입대상 범위를 명시한 규정이 없어 논란이 됐었다. 새로 제정된 규정은 사학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기관을 법률에 의해 대학원을 설치ㆍ운영하는 연구기관, 평생교육법에 따른 학교 형태의 평생교육시설 또는 원격대학 형태의 평생교육시설, 연금법에 따라 설립된 사학연금관리공단으로 명시했다. 이중 대학원을 설치ㆍ운영하는 연구기관의 경우 구체적인 가입대상 범위를 대학원의 정원 범위 내에서 대학원 강의나 연구, 업무를 전담하는 교수요원 및 연구요원으로 제한했다. 즉 기존법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연구기관 본원과 연구기관이 운영하는 대학원 구분 없이 소속 교직원이면 모두 사학연금에 가입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대학원 교직원만 가입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교수요원, 연구요원 외에 사무직원 역시 '대학원 정원 범위 안에서 대학원의 업무를 전담하는 자'로 가입범위를 제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KDI의 '연금 갈아타기'가 문제가 됐던 것도 대학원 외에 KDI 본원 직원들까지 사학연금에 가입하려고 했기 때문"이라며 "이런 논란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입 범위를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아 훈령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훈령은 또 연구기관이 연금가입 지정을 받으려는 경우 지도ㆍ감독 부처와의 협의 결과, 정관 등의 사항을 첨부해 교육부 장관에게 지정 신청을 하도록 했다. 교육부 장관과 사학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연구기관 및 평생교육시설로부터 사학연금 가입지정 신청을 받은 경우에는 연금법 적용에 따른 재정분석, 내부 구성원 간 연금가입 합의여부, 연구기관의 경우 정관에서 정한 정원이 실제 대학원 업무를 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검토해 지정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훈령은 규제심사를 거친 뒤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시행되며 이미 사학연금에 가입돼 있는 국책연구기관에는 소급적용하지 않고 향후 신설되는 기관에 대해 적용할 방침이라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2008학년도부터 전문대에서도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전문대 전공심화과정 이수자들에게 학사학위를 수여하도록 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지난달 13일 공포됨에 따라 학위수여에 대한 세부사항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개정ㆍ공포된 고등교육법은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관련분야에서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가 전문대 전공심화과정에 다시 입학해 필요 학점을 이수하면 학사 학위를 주도록 하고 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전문대는 2008학년도부터 전문학사 학위과정 총 입학정원의 20% 내에서, 모집 단위별로는 100% 범위 내에서 전공심화과정 입학생을 모집할 수 있다. 입학자격은 전공심화과정과 동일한 계열의 전문대학을 졸업했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서 졸업 또는 학력인정 후 산업체 근무경력이 1년 이상 있어야 한다.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자 하는 대학은 교육부 장관의 심사를 통해 인가를 받아야 하며 교육부 장관은 해당대학의 전임교원 확보율, 교사확보율, 교육과정 운영계획 등을 심사해 인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교육과정, 학사학위의 종류 및 수여기준, 수업연한, 이수학점 등은 학칙으로 정하도록 하되 최소 이수학점은 전문대학 졸업 학점을 포함해 140학점 이상이 돼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사학위 과정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 일정수준 이상을 갖춘 대학에만 인가를 내주는 한편 현장과 실무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도록 함으로써 4년제 대학들과 차별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최종설)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8.16일부터 22일까지 1주일간 도자기 축제를 본관 1층에서 개최 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을 대표 하는 인천미술협회와 인천현대도예가회 회원의 다양한 도예작품 전시와 전통현대 물레시연, hand painting, 도예제작과정 전반에 걸친 체험학습과 고려시대 녹청자의 발생지인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의욕적인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도예가들이 주축이 되어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도자기 시연회와 생활자기전, 장작가마구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했다. 특히 이번 도자기축제는 경험이 풍부한 도예 작가들의 작품에서 제각기 다른 개개인의 개성과 독특한 매체의 특징을 감상 할 수 있어 학생들에겐 즐거운 방학 체험학습을, 학부모들에게는 멋진 도예의 세계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본다. 이에 최종설 관장은 "이번 도자기 축제를 통해 녹청자 발생지인 인천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도예의 미를 추구하는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추구 하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키조개와 팽이버섯의 앙상블 ‘큰 놈은 지름이 대 여섯치 정도이고 모양이 키와 같아서 평평하고 넓으며 두껍지 않다. 빛깔은 붉고 털이 있으며 맛은 달고 산뜻하다.’ - 정약전의 자산어보 중에서 모양이 키와 같아서 평평하고 넓은 조개라. 키조개는 생긴 모양이 농가에서 곡식을 골라낼 때 쓰던 ‘키’와 아주 흡사하다. 그래서 아예 키조개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키조개는 이름만큼이나 크고 웅장한 조개이다. 아마 시장에서 파는 조개 중에서 키조개만큼 큰 몸매를 자랑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속을 까보면 그렇게 실망감을 안겨 줄 수가 없다. 넓은 껍질에 비해 속살이 별로 크지 않기 때문이다. 처음 본 사람들은 대뜸 속았다고 비난할 조개가 바로 키조개이다. 키조개의 핵심은 머니해도 패주 혹은 폐각근이라고 불리는 관자이다. 모든 조개에는 관자가 있다. 조개껍데기에 조개뱃살이 붙어 있게 하는 단단한 힘살을 관자라고 부른다. 생긴 것이 꼭 젖꼭지처럼 보이는 묘한 조갯살이다. 관자는 힘살이다 보니 육질이 단단하고 질기다. 조개껍데기에 딱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도 않는다. 홍합을 먹을 때 꼭 계륵처럼 느껴지는 것이 바로 이 관자이다. 버리자니 아깝고 먹자니 별로 먹을 게 없고. 그런데 키조개에는 핑크빛이 감도는 관자가 도톰하면서도 매혹적인 살덩이의 모습으로 도도하게 앉아 있다. 사람들은 그 고혹적인 살덩이에 금새 침을 흘린다. 계륵처럼 느껴지는 관자가 키조개에서는 가장 먹음직한 살집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관자의 맛을 이미 간파했음인지, 200년 전에 정약전은 그 맛이 달고 산뜻하다고 했다. 정말 키조개의 관자 맛을 이렇게 깔밋하게 표현한 것은 없을 것이다. 정약전의 말마따나 키조개의 맛은 산뜻하면서도 청량하다. 또한 시원하다. 관자를 얇게 썰어 오이나 레몬에 살짝 묻혀 먹는 맛은 사람들을 황홀경에 빠트린다. 키조개를 요리하는 방법은 참 다양하다. 회로 먹는 것은 기본이고, 각종 볶음요리도 괜찮고 튀김이나 전을 부쳐 먹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구운 돼지고기와 쇠고기에 살짝 잘라낸 키조개 관자를 얹어 먹는 것도 별미이다. 특히 관자 자체로 샤브샤브를 해 먹는 것도 가능하니 키조개 관자요리만으로도 책 한권을 써도 모자랄 것읻이다. 그러나 머니해도 키조개 요리의 진수는 해물 볶음 요리하고 할 수 있다. 팽이버섯과 마늘, 양파, 파, 땡초 등을 넣고 적당히 익힌 볶음 요리야말로 키조개 요리의 맹주이다. 이름 하여 “키조개 철판 볶음!” 주말에 마땅히 해 먹을 게 없다면 무조건 키조개 철판 볶음을 하면 된다. 재료도 간단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키조개는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귀족 조개였다. 조개 관자를 환장할 정도로 좋아하는 일본인들에게 거의 수출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요즘엔 키조개의 가격이 대폭 내려갔다. 달면서도 산뜻한 키조개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날이 온 것이다. 우선 키조개를 다섯 마리 정도만 준비해라. 2명이서 이 정도면 실컷 먹을 수 있다. 그리고 팽이버섯 5봉지 정도와 양파 몇 개, 파 약간, 얇게 썬 마늘, 그리고 아주 매운 땡초 몇 개를 준비하면 모든 것은 끝이다. 이것들을 후라이팬에 올려놓고 그냥 슬슬 젓기만 하면 된다. 기름도 필요 없다. 키조개에서 나오는 물과 야채들이 적당히 혼합하여 걸쭉한 국물이 자연스레 흘러나오니까 말이다. 중불에서 시작하여 약한 불로 살짝 줄이면서 계속 뒤적이다 보면 어느새 부엌에는 바다와 숲의 향기가 가득 퍼지게 된다. 키조개에서 우러나오는 향에는 호호탕탕 파도의 숨결이 담겨 있고, 팽이버섯에서 나오는 향에는 흙의 숨소리가 묻어 있다. 그 두 향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육향이란 그 얼마나 달콤한지! 적당한 향과 적당한 익힘이 되었다고 판단하면 이제 커다란 접시에 옮겨담아 먹기만 하면 된다. 이왕이면 그냥 접시에 담기 보다는 키조개 껍데기에 요리한 것들을 담아 보자. 훨씬 운치도 있고, 맛나게도 보인다. 거기에 향내 좋은 와인도 괜찮고, 시원한 맥주도 어울리고, 쓰디 쓴 소주도 멋지다. 주말의 별식이 뭐 별거냐. 신선한 아이디어와 약간의 발품만 팔면 얼마든지 맛있는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 가격도 얼마나 저렴한가. 위에서 말한 키조개 철판 볶음에 들어간 재료비는 만 원이면 족하다. 오히려 남는다. 남은 돈으로 소주와 맥주 한 병씩 사도 될 것이다. 아빠라면 오랜만에 생색 내 볼 수 있는 요리이고, 엄마라면 으스대면서 가족들에게 내 놓을만한 요리이다. 달면서도 산뜻한 키조개 철판 볶음 요리!! 또 먹고 싶군.
일선학교의 토요휴업일이 월2회로 확대되면서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할 것으로 예견되었었다. 그 중에서도 사교육비 증가와 나홀로 집에있는 학생들에 대한 염려가 가장 컸던 부분이다. 서울시교육청의 조사에 따르면 사교육비도 증가했고, 토요휴업일에 혼자 집에 있는 학생들이 30% 정도로 나타났다고 한다. 당연히 전면시행 이전에 보완되어야 할 문제이다. 특히 혼자 집에서 보내는 학생들 문제는 반드시 보완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부모가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경우는 33%라고응답했다고 한다. 이 설문의 문항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 자영업이나 프리랜서등의 경우도 포함이 되었는지 궁금하다. 만일 이들이 포함되었다면 실질적인 주5일 근무제는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이 포함되지 않은 상태에서 33%정도라면 전면적인 주5일 수업제 도입에서 고려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를 보도하는 언론에서 잘못된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을 잠깐 지적하고자 한다. 토요휴업일을 일부언론에서는 '놀토'라는 표현을 하고 있다. 놀토가 아니고 토요휴업일이 맞는 표현이라는 생각이다. 또 다른 언론에서는 '매월 격주로 실시되는놀토...'라는 표현을 하고있다.이 역시 잘못된정보의 표현이다. 매월 격주가 아니고 월2회가 맞는다. 해당월에 5주의 토요일이 있는 경우라도 학교는 2회의 토요휴업만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연속으로 2주동안 토요일에 등교하는때가 있다.올해 실제로 그런 경우가 두차례 있었다. 어쨌든 토요휴업일에 문제점이 발생했다는 것은 반드시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사교육비 문제는학부모의 의식이 변해야만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사교육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토요휴업일로 인해 대폭증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토요휴업일이 아니어도 사교육비 증가문제는 사회문제화된지 이미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토요휴업실시와 관련시키는 것은 그리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또한 나홀로 집에서 토요휴업일을 보내는 경우가 30%이상이라고 응답한 결과를 볼때, 나머지 70%의 학생들에게서 사교육비가 증가했다는 부분도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다. 전체학생도 아닌, 70%의 학생들이 17%나 사교육비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것은 쉽게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요휴업일에 나홀로 집을 지키는 학생들이 실제로 30%가 존재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다. 그렇더라도 이 부분에서는 단순히 그런 결과가 나왔으니 문제라고 지적하기보다는 그동안 수차례 지적했던 문제인만큼 지역사회와의 연계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결국은 교육청을 비롯한 교육당국의 노력부족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미 예견된 문제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방치되었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번의 서울시교육청 발표로 인해 토요휴업일 실시에 대해서 부정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증가하지나 않을까 우려스럽다. 더우기 조사결과 발표시기가 왜 이 시점에서 이루어졌느냐는것이다. 지난해부터 실시된 월2회의 토요휴업일에 관한 문제를 이제서 지적하는 것에는 어떤 의도가 깔려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생긴다. 즉 내년도에도 주5일 수업제의 전면시행을 보류하기 위한 사전포석이 바로 이번의 결과발표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다. 물론 그렇지않을 것이라는생각을 가지고는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어떤 조사가 이루어졌는지 알수 없지만 긍정적인 측면이 있었다면 그것도 함께 부각시켰어야 했다. 무조건 부정적인 측면만 있었을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전반적으로 주5일 근무제가 확대되고 있는 시점이라는 것도 감안했어야 옳다. 단순히 문제점 파악을 위한 것이었다면 굳이 언론에 배포할 필요까지 있었느냐는 것이다. 긍정적 측면을 함께 제시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일본 공립 초중등학교의 도서관에서 정부가 정한 목표권수를 넘은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학교는 전체 초등학교의 40.1%, 중학교의 34.9%에 그치고 있다는 사실이 문부과학성의 조사로 밝혀졌다. 2005년도 도서 구입액도 초,중등학교 합계에서 510억엔으로, 전년도에 비해 6억엔이 감소되었다. 이는 자치 단체의 재정난으로 학교 도서의 기반 정비가 늦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학교 도서관의 장서는 구 문부성이 1993년에 확정한 「학교도서관 도서 표준」에 따라서 정비하는 것이다. 학급 수에 따른 목표권수를 정하는 방식으로 예를 들면, 한 학년 3학급, 전교에서 18학급 있는 초등학교의 경우에 약 만권으로 규정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이 2006년 3월 시점의 장서 실태를 조사한 바에 의하면,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초등학교는 8908개 학교이고, 중학교는 3534개 학교이었다. 이는 전체적으로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40.1%, 34.9%였다. 전년도에 비한 상승폭은 초중등학교 양쪽 모두 2포인트를 조금 넘는데 그쳤으며, 개선 속도는 매우 느리다. 목표의 절반 미만 밖에 장서가 없는 학교도 초등학교가 6.3%, 중학교가 8.8%였다. 목표 달성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문부과학성은 2007년도부터 5년간에 연간 200억엔, 총 1,000억 엔을 지방교부세로 지급하는 「새로운 학교 도서관 도서정비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연간 200억엔 중 120억엔은 내용이 오래되어서 쓸모없게 되어 버려야 할 책을 새로 사는 데 충당할 갱신분이며, 80억엔을 들여서 신규도서를 구입할 예정이다.
오송폭포는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화양동과 선유동에서 상주시로 가는 길목인 경북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에 위치한다. 이곳은 속리산 국립공원 구역 안에 있어 찾아가기도 쉽고, 문장대를 오르는 가장 짧은 등산 코스의 기점이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속리산 신선대에서 발원한 계류가 만든 높이 15m의 오송폭포는 절벽사이로 5단 또는 7단의 층을 이루며 물줄기가 떨어진다. 천연림과 암석 사이를 흐르는 물이 가뭄에도 마르지 않아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태를 과시하는데 비가 온 뒤에는 층이 구별되지 않을 만큼 물줄기가 장쾌하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자연 바람을 만든다.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천연 바람이 불어온다. 이보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어디 있는가. 잠깐만 앉아 있어도 등줄기가 오싹하다. 무더운 여름날 더위를 쫓으면서 폭포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세조가 이곳을 찾았을 때 칡넝쿨이 하늘로 치솟아 왕의 행차를 편하게 했다는 전설에 따라 이 일대의 계곡을 시어동(侍御洞)이라 부르는데 장각폭포, 옥양폭포 등 아름다운 폭포가 주변에 많다. 문장대 등산로 초입에 있어 먼발치로나마 문장대 주변의 속리산군을 볼 수 있으나 폭포만 다녀오더라도 4,000원의 주차비를 내야 하는 단점도 있다. [교통안내] 1. 경부고속도로 청원IC → 미원 → 청천 → 송면 → 화북면 문장대 등산로 입구 → 오송폭포 2. 중부고속도로 증평IC → 증평 → 송면 → 화북면 문장대 등산로 입구 → 오송폭포 3. 중부내륙고속도로 점촌함창IC →32번 도로 → 능암 → 화북면 문장대 등산로 입구 → 오송폭포
해운대 동백섬이나 장산에서 수영구 민락동 쪽을 바라보면 바다를 가로지르는 웅장한 광안대교를 볼 수 있다. 그 광안대교를 바라보다 오른 편의 산 쪽으로 살짝 고개를 돌리면 산 중턱에 하얀 석불을 하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석불은 멀리서 보아도 그 크기가 자못 장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석불이 있는 산을 백산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백산에는 제법 번듯한 규모의 절이 하나 자리 잡고 있는데 그게 바로 '옥련선원'이라는 절이다. 이 옥련선원의 정확한 창건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서기 670년 원효대사가 백산사로 이름을 정했다는 설이 있으며, 서기 910년에 최치원 선생께서 이 백산사에서 은둔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이런 이야기들이 전해오는 걸로 봐서 옥련선원이 상당히 오래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예전의 흔적을 알 수 있는 고택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절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대웅전이 1976년에 비로소 창건된 것으로 보아 현재 절을 이루고 있는 건물은 최근에 조성된 것들로 보인다. 실제 이 옥련선원의 건물들은 절집다운 예스런 멋은 찾아보기 어렵다. 절의 일주문도 콘크리트로 기둥을 세운 것이고, 절의 다른 부속 건물들도 시멘트 색깔을 노출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곳이 아주 오래전부터 절터였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하나 있다. 부산의 다른 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마애미륵석불의 존재가 그것이다. 대웅전 뒤 야산의 바위에 선각으로 새겨진 이 석불의 존재로 인해 백산사가 삼국시대부터 있었다고 추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석불은 현재 마모 정도가 심해 그 정확한 모습을 판독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7호 정해질 만큼 부산에서는 아주 드문 문화유산이다. 일설에 의하면 어느 날 벼락이 쳐서 돌이 거꾸로 누워 현재의 위치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바위에는 어떤 형태로든 부처님이 조각되어 있었음이 분명한데, 풍우의 거친 무력에 의해 섬세하게 새겨진 선들이 깍여 아쉬운 감이 든다. 현재 상반부는 거의 마모되고 하반부의 일부만이 가엽게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옥련선원에 현존하는 건물은 보현전, 대웅전, 심우전, 산신각 등인데 특히 이 절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1992년 1,500톤의 화강석으로 제작된 약 15m 높이의 미륵대불이다. 이 미륵대불은 바닷가에 인접한 절로서는 조금 드문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보통 해수관음상이라 하여 바다 근처의 사찰에서는 여지없이 관세음보살상이 웅장한 자태로 세워져 있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양양 낙산사의 해수관음상을 대표로 하여 동해상에 위치한 절들은 거의 예외 없이 관세음보살상을 웅장한 크기로 만들어 놓은 것이 많다. 그런데 옥련선원에서는 관세음보살상 대신에 미륵대불이 거대한 크기로 세워져 있는 것이다. 아마 명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앞서 말한 마애미륵석불의 조각과 깊은 관련이 있지 않나 싶다. 그런데 미륵불이 도대체 누구인가? 미륵불은 불교의 미래불이라고 하는데, 다소 신비주의적 세계관이 가미된 불교관이라고 할 수 있다. 미륵불은 석가모니 부처가 열반에 든 뒤 56억 7000만 년이 지나면 사바세계에 출현하는 부처라고 한다. 그때의 지상은 유리와 같이 평평하고 깨끗하며 꽃과 향이 뒤덮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수명은 8만 4000세나 되며 지혜와 위덕이 갖추어져서 안온한 기쁨으로 가득 차게 된다고 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천국이 온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이 미륵불의 세계를 용화세계라고 하는데 이 세계에 태어나기 위해서는 현실세계에서의 갖가지 노력이 요청된다. 즉 옷과 음식을 남에게 보시하거나, 지혜를 닦아 공덕을 쌓거나, 고통 받는 중생을 위하여 깊은 자비심을 내거나, 자비로운 마음을 기르거나, 절을 세워 설법하는 등 갖가지 공덕을 쌓아야 이 천국에 태어날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옥련사의 모든 건물은 최근세에 지어진 것이라 전통사찰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그러나 부산에서는 드물게 바위에 새겨진 마애미륵석불이 있다는 점과 또 그것을 바탕으로 거대한 미륵대불이 웅장한 자태로 광안리 앞바다를 굽어보고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진진한 흥미 거리가 될 수 있다. 좋은 날씨에 도심 가운데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옥련선원으로 올라가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