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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교총은 최근 ‘정상적인 교육 활동에 차질을 빚는 일이 없도록, 과도한 국정감사 자료 요구를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국회와 교육부, 시도교육청에 보냈다. 여름방학 때부터 시작된 자료 요청이 국감을 앞두고 폭주하고 있고, 짧은 시간에 방대한 자료를 제출하라는 요구로 인해 수업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는 교원들의 불만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한 국회의원은 ‘토요휴업일 프로그램 운영 현황’ 자료를 요구 당일 3시까지, 또 다른 의원은 처리 기간이 지나 이미 폐기된 2002년도에 생산된 공문 전부를 복사해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등 무리하고 불합리한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국감 자료, 잡무 유발 1순위=교총이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국회가 학교에 요구한 자료를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에 평균 89건, 중학 71건, 고교 84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는 같은 내용도 양식을 달리해 다시 요구하거나, 교육청·교육부에 정기적으로 보고된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교총이 6월 18~28일 전국 교원 1000명을 대상으로 ‘잡무 발생원인’(5점 척도)을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한 교원 640명이 ‘과도한 국감 자료 요구’(4.51)를 잡무 유발 첫 번째 요인으로 손꼽았다. 직위, 학교급별, 학교 규모, 담임 여부 등에 상관없었다. 18개 잡무 유발 요인 중 두 번째는 ‘무슨 일이든 문서화하는 풍토’(평균 4.22), 세 번째는 ‘상급 기관의 과도한 공문서 발송’(평균 4.18)으로 나타나, 잡무를 줄여줘야 할 교육청, 교육부가 되레 잡무를 양산하는 기관으로 드러났다. ◇“중복 요구 말라”=공문에서 교총은 ‘이미 보고한 내용이나 교육현장과 거리가 먼 내용을 요구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학교 급식비 미납 학생, 학교 폭력 피해자 소송, 교과 전담 현황 등 이미 교육청에 보고한 내용을 국회가 다시 요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나 교육청이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충분히 작성할 수 있는 내용도 학교에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자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전산시스템을 활용해 통계나 감사 자료를 직접 수집하는 미국의 사례를 본받을 필요가 있다는 교총 주장이다. 아울러, 자료 요구가 집중되는 8,9월은 인사이동과 개학 준비로 바쁜 시점임을 고려해, 반시 필요한 자료에 한 해 최소한의 분량을 요구하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모 국회의원은 감당하기도 어려운 몇 트럭 분량의 자료를 요구해 교원들의 반발을 샀다.
교육부가 6일 시도부교육감회의를 통해 “수월성 교육 체제 전반에 관한 종합대책안이 나오는 10월까지 특목고에 대한 신설을 유보 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광주와 인천광역시가 외고 신설을 두고 교육부와 공식적으로 협의를, 그 외 다수 시도들이 비공식적으로 외고 신설을 타진하고 있다. 교육부는 평준화 보완 차원에서 도입된 특목고에 과학, 외국어, 예술, 체육 등의 영역이 추가되면서 영재교육과 특성화교육의 성격이 혼재됐고, 외고는 입시 기관화돼 과열 과외를 유발하는 등 설립목적에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돼, 수월성 교육 체제의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교육부는 ▲12일 교육개발원이 개최하는 특목고 정책 개선 토론회를 거쳐 ▲제도 개선 TF를 운영해 ▲10월 수월성 교육체제 개편 계획안을 발표하고 ▲11월부터 의견 수렴을 거쳐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교총은 “특목고 정책은 시도교육감의 권한을 존중해, 지역 주민 및 학생들의 교육적 요구에 맞게 운영해야 한다”며 중앙 통제식의 접근은 고교 교육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논평했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과 국립국악원(원장 김철호)은 ‘소리-만남, 생각 그리고 추억’ 기획전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인과 함께 해 온 ‘소리’에 담겨진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해 ‘소리를 만나다’, ‘소리를 생각하다’, ‘소리를 즐기다’, ‘소리와 살다’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범종에 새겨진 주악천인상, 고대 무덤에서 출토된 방울, 불교와 무속의례의 각종 의례용구 등 소리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 240여점이 전시된다. 9월 12일부터 11월 5일까지 민속박물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기간 중에 민속박물관 강당에서 특별공연도 3회 예정돼 있다. 판소리와 가야금병창 등이 선보이며 박물관 입장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02-3704-3153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창의성과 문화예술교육, 그리고 즐거움’을 주제로 제1회 아르떼 문화예술교육 사진공모전을 실시한다. 창의적인 교육자료나 학습방법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현장이나 참가자들의 모습, 결과물 등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어(3MB 이상 jpg파일) 접수하면 된다. 기간은 9월 7일부터 10월 7일까지. 1인당 5개 작품 이하이며 1개 주제당 10장 내외의 시리즈사진 제출도 가능하다(시리즈사진은 작품 1개로 처리). 아르떼 사진공모전 전용 웹하드에 본인이름의 폴더를 개설한 뒤 참가신청서와 해당사진을 올리면 된다. 선정된 작품은 10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이들 입상작들은 10월말 열리는 문화예술교육박람회 기간 동안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일대에 전시될 예정이다. 신청서 다운로드 및 자세한 사항은 아르떼 홈페이지(www.arte.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02-3481-9837
하지정맥류와 성대결절. 하루 종일 서서 몇 시간씩이나 목소리를 써야 하는 교원들에게는 ‘직업병’이라 할 수 있는 대표적 질환들이다. 한국교총은 이처럼 교원들에게 꼭 지원이 필요한 질환들을 다룬 보험상품을 개발 중이다. 교총 이원희 회장이 선거 때 명시했던 “교육관련 각종 산재, 즉 성대결절, 갑상선, 관절염, 하지정맥류 등을 우선 치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사항 시행의 일환이다. 교원들을 위한 ‘맞춤식 보험상품’ 제작을 위해 한국교총은 보험사와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특정 직업군을 위한 맞춤보험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금융감독원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이를 신청해놓은 상태다. 교총은 금감원의 승인이 결정되는 대로 보험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회원들이 의료비 지원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맞춤식 보험상품’을 이용하면 교원들은 암을 비롯한 성인병과 생활질환, 일반질병에 대한 보장은 물론 교원들의 고질병인 하지정맥류 치료비는 최대 100%까지 지원받도록 할 계획이다. 교총 회원과 가족들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60세까지 무진단으로 가입할 수 있다. 교총 교육복지사업팀 이서구 부장은 “보험상품은 현장 교원들의 의료비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특히 회원들이 앓기 쉬운 하지정맥류나 성대결절 등에 실질적인 혜택이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정맥류는 잘 알려진 대로 다리의 혈관이 튀어나오는 질환으로 초기는 실핏줄 형태로 발병하지만 진행이 되면 종아리에 혈관이 튀어나오며 다리가 무거워지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혈관질환이다. 최근 조사결과, 교사 10명 중 8명은 하지정맥류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 중 80% 이상은 증상을 느끼고도 1년 이상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본지 7월 16일자 보도). 특히 치료가 필요한 교사 중 71%는 교직경력이 10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장기간 오래서서 일하는 것이 하지정맥류 발병과 상관관계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초기에는 간단한 혈관경화요법 치료로 20~30분의 시술을 두 차례 정도 받으면 된다. 그러나 상태가 진행된 3기 이상일 경우에는 혈관레이저시술이 필요하다. 현재 개인이 병원을 찾을 경우 혈관경화요법은 60만원, 혈관레이저시술은 18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그러나 교총에서 지정한 병원을 이용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교총의 보험상품에 가입한 경우에는 혈관경화요법 시술은 치료비 전액을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단, 가입 후 6개월 이후부터 가능). 하지정맥류와 성대결절 진찰은 교총과 동아의료재단이 제휴해 실시하는 ‘학교방문 종합검진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가능한 만큼 신청학교 교원들은 이를 꼭 챙겨보는 것이 좋다.
교장공모제 법제화 논란이 뜨겁다. 이제 막 시범학교가 선정돼 시작하려는데, 법제화한다고 하니 뭔가 이상하다. 이론적인 정책의 과정 측면에서 볼 때는 물론이고, 그동안의 실제 교육정책 추진과정과 비교해 보아도 사뭇 다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 제도가 어떤 효과를 보일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 일부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해서 실효성을 살펴보려는 것이다. 이런 시점에서 제도의 법제화가 추진된다는 것은 아무래도 순서가 바뀐 것 같다. 그리고 이렇듯 순서도 없이 서두르는 데는 뭔가 이유가 있는 듯하다. 그 이유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중의 하나는, 이 제도가 실제 적용되면서 많은 역기능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교장공모제를 도입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공모로 임용된 교장의 자살사건, 1년 만에 스스로 사퇴해버린 책임의식 부재의 교장 등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으며, 그로인해 도입 된지 6년이 지났지만 이 제도를 적용하는 학교는 전체학교의 0.26%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실시된 교장 공모 과정을 살펴보면 불안하기 그지없다. 예를 들면, 교장공모제는 학부모 총회에서 발의하게 되어 있는 데, 학부모 1030명 중 72명만이 참석한 채 발의된 경우, 심사위원 5명 중 4명의 자녀가 특정 후보의 담임 학생인 경우, 후보자들이 심사위원들의 집으로 찾아다니며 선거 운동하는 경우, 해당학교에서는 후보자에 대한 사전 검증이나 자료도 접하지 못한 채 당일 몇 시간 심사로 교장을 뽑은 경우 등 불안한 요소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정작 불안한 것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곳에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학교가 본격적인 정치의 장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중에 하나는 각종 단체의 ‘내 사람 심기’로 교장선발권을 확보하려는 비교육적 행태인데, 그동안 학운위 위원들이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정치성을 보여 왔고, 심지어 부도덕한 방법을 사용해 교육감 당선이 취소되는 사례도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학교가 정치의 장으로 변할 소지가 다분하다고 하겠다. 실제로 학운위는 교장 선발의 권한만 가지고 있지, 잘못된 선발의 책임이 전혀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그 개연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두 번째 불안감은 공모제가 갖는 성격상의 한계로부터 발생되는 것 같다. 아래와 같은 일본의 한 공모 교장과의 인터뷰 내용은 교장공모제의 속성을 잘 보여준다. “공모교장은 많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며 늘릴 필요도 없을 것이다. 캠퍼제(camphor, 화농방지제)로서의 기능이 기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기능이 끝나면, 우리들의 역할은 끝났다며 조용히 떠날 뿐이다(미사와 요시미치, 2007).” 우리나라에서 교장공모제의 도입취지는 이 제도를 통해 교원의 과열승진 풍토를 해결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교장공모제가 도입된다고 해서 교원들이 승진으로 인한 교육력 낭비를 해결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오히려 자격증이 요구되지 않으므로 예전보다 경쟁자가 많아져서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교장임용을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할 것이다. 교장 승진제도가 없다고 해서 교장이 되려고 경쟁 하는 대신에 교사 본연의 역할에만 매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지나치게 순진한 발상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대부분 상위 지위에 오르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는데, 상위 지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박탈된다고 해서 그 욕구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교장공모제가 학생들의 교육에 진정 좋은 것이라면 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의 공모제는 논리적으로 볼 때, 교장의 전문성에 역행한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볼 때도 단위학교가 선발에 따른 책임도 지지 않는다. 전문성도 책무성도 보장되지 않는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린다는 얘기 아닌가?
김평수 현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의 임기가 오는 24일로 끝나는 가운데 후임설이 무성하다. 6일 교육부와 공제회에 따르면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사는 이종서 전 교육부 차관이 유력한 가운데 역시 교육부 차관을 지낸 김영식 대교협 사무총장, 김원기 전 국회의장, 김평수 현 이사장 등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제회 노조 측은 “이미 낙점이 된 상황에서 발표 시기를 보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며 “현 이사장의 연임과 퇴물 관료의 낙하산 인사는 분명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공제회는 늦어도 추석 전에는 인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3년 임기의 공제회 이사장은 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하도록 돼 있으나 사실상 정부의 입김이 작용해 대부분 교육부 1급 또는 차관이 퇴임 후 가는 자리였다. 이에 한국교총은 “공제회 이사장을 공모제로 선출해야 한다”며 최근 대국회 활동을 활발히 펴고 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이 이사장 선출을 대의원회에 일임하는 공제회법을 제출한 바 있고,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은 “퇴직관료가 즐기러 가는 자리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벼르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고려대학교에 내년도 학생정원을 160명 감축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 우형식 대학지원국장은 6일 "고려대가 2004년 병설 보건대와 통폐합하면서 통폐합 조건으로 전임교원 확보율 조건을 제시했는데 이 조건을 이행하지 못했다"며 "이에 따른 제재조치를 대학에 통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 국장은 "13일까지 1주일 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준 뒤 이의가 들어오면 다시 심사해 제재여부를 확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 국장은 최근 고려대가 2008학년도 대입 내신 실질반영비율 문제를 놓고 교육부와 첨예한 갈등을 빚었기 때문에 제재조치가 취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대해 "이미 통폐합 당시 교원확보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제재하기로 했다"며 "공교롭게 시기가 겹쳤을 뿐 이번 내신파동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2008학년도 대입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교육부 권고기준(30%)에 한참 못미치는 17.96%로 결정했고 교육부는 4일 "내신 반영비율을 낮게 책정한 대학에 대해 행ㆍ재정적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 국장은 "매년 통상적으로 행재정 제재위원회를 열어 각 대학의 정원조정 지침 위반, 감사처분 미이행 사례 등을 심사하고 있다"며 "고려대 뿐 아니라 서울지역 19개를 포함한 총 84개 대학에 함께 공문을 보냈고 이중 20여개 대학에 정원감축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6일 매년 국정감사를 전후해 학교 현장에서 자료 제출로 학교수업이 부실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국회와 교육부 등에 개선을 촉구했다. 교총은 "급증하는 국감자료 요구로 학교 현장이 홍역을 치르고 정상적인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감 요구자료가 중복되는 경우가 많고 요구시기도 7월 말 방학부터 교원인사와 새학기 일정으로 바쁜 8~9월에 집중돼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총이 6월18일~28일 회원 639명을 대상으로 교원잡무에 관해 실시한 온라인 조사 결과 잡무를 발생시키는 총 18개의 원인 중 '과도한 국회의 국감자료 요구'가 1위에 꼽혔다. 교총은 국회와 교육부 및 교육청에 ▲ 중복 보고 관행 근절 ▲ 교육현장 개선과 거리가 먼 자료요구 지양 ▲ 국감 요구자료량 감축과 보고 방법 및 절차 개선 ▲교육당국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활용한 자체 보고 등을 요구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외국어고와 과학고를 비롯한 특목고 설립을 더이상 인가해 주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교육부는 6일 오전 서남수 차관 주재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목고 대책' 회의를 갖고 외고,과고 등 특목고 설립을 더이상 인가해 주지 않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초중등교육법상 특목고는 외국어와 과학 등 분야에 소질이 있는 학생을 선발해 특수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고교로 정의돼 있다. 그러나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은 취지와 달리 고교 진학을 위한 사교육 시장을 부추기고 명문대 진학을 위한 입시 목적고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많이 제기돼 왔다. 교육부는 "특히 외고 등은 사교육 시장을 부추겨 입시용 학교라는 비판이 많고 특목고가 지자체나 지방 교육청의 치적 사업으로 추진되는 등 문제점을 낳고 있다"며 "외고 등 설립을 더이상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근 초중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외고 등 특목고 설립은 교육부와 사전 협의토록 돼 있고 교육부는 사전 협의 절차를 밟지 않는 방식으로 특목고 설립을 인가해 주지 않을 방침이다. 교육부가 실시한 외고 운영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부 외고의 수업료 등 학비가 일반고에 비해 크게 높아 학부모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국회 교육위 유기홍 의원은 5일 교육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서울과 경기 지역 외고 7곳이 자연계 과목을 집중 편성하거나 자연계 진학반을 운영하는 등 편법 운영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러한 특목고 설립 불허 방침에 대해 전국 각 지자체와 교육청 등은 '지나친 간섭 아니냐'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목고 설립을 추진해온 일부 시도 교육청과 지자체 등은 "운영상 문제점이 있다면 서로 대책을 논의해 결정해야지 아예 불허하겠다는 건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최근 시도 교육청의 특목고 설립 경쟁이 가열되고 시도교육위원회 협의회가 교육부의 평준화 교육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는 등 일선 교육 현장의 반발이 잇따르자 교육부가 '특목고 불허' 방침으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대에 입학한 외국어고 출신자 가운데 동일계열로 진학한 학생의 비율이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교육위원회 최순영 의원(민노당)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7학년도 외고 출신 서울대 신입생 211명 가운데 동일계열로 진학한 학생은 35명으로 16.6%에 불과했다. 외고 출신 서울대 신입생의 동일계열(어문계열) 진학비율은 2002학년도 30.8%를 기록한 뒤 점점 낮아져 2006학년도 14.6%로 떨어졌다가 2007학년도에 16.6%로 조금 높아졌다. 전체 외고 출신자의 동일계열 진학비율이 2005학년도(27.5%), 2006학년도(25.0%), 2007학년도(25.8%) 등인 것과 비교하면 서울대의 외고 출신자 동일계열 진학비율은 약 10% 포인트 가량 낮다. 최 의원은"서울대가 특기자 전형을 도입하고 정시전형에서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을 축소해 이같은 외고 교육의 파행 운영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특기자 전형으로 입학하는 특목고 학생 가운데 외고 학생은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1999년부터 외고 학생의 내신 불이익을 없애는 동일계열 비교내신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흙먼지 날리는 운동장'을 없애겠다며 전국 초ㆍ중ㆍ고교에 조성한 인조잔디 일부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뒤늦게 교체 공사에 나섰다. 교육부는 6일 인조잔디가 설치된 전국 176개 초ㆍ중ㆍ고교를 대상으로 인조잔디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43개교(24.4%)의 인조잔디 고무분말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현재 초ㆍ중ㆍ고교 176곳에 설치돼 있는 인조잔디는 폴리에틸렌 합성수지로 된 잔디와 고무분말, 교사 등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고무분말은 잔디를 세워주는 쿠션 역할을 한다. 이번 조사 결과 잔디는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돼 있어 문제가 없으나 고무분말의 경우 납과 같은 중금속, 특히 발암물질로 알려진 다핵방향족탄화수소(PAHs) 등 유해화학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치를 초과한 43개 학교 중 초등학교는 16곳, 중학교 15곳, 고등학교 10곳, 특수학교 2곳이었으며 납이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는 16곳, 휘발성유기화합물은 2곳, 다핵방향족탄화수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는 36곳이나 됐다. 특히 납의 경우 안전 기준치가 90이하(mg/kg), 다핵방향족탄화수소는 10이하(mg/kg)인데도 일부학교의 경우 최고치가 각각 2천900, 737로 기준치의 수십배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무분말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이유에 대해 교육부는 고무원액 자체 때문이 아니라 제조과정에서 공업용 잡고무, 중국산 저가제품 등이 섞여 사용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인조잔디의 유해성 여부를 판단할 안전기준을 뒤늦게 마련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말 인조잔디 고무분말의 유해 가능성이 제기되자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 요청해 올 4월 안전기준을 만들었으며 이 기준에 따라 이미 인조잔디가 조성된 176개 학교를 대상으로 6~7월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교육부는 기준치를 초과한 43개 학교에 대해 이달부터 학교당 3천400만원씩 총 14억6천만원을 들여 고무분말을 모두 교체하는 공사에 들어갔다. 교육부 관계자는 "2010년까지 총 443개교에 인조잔디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안전기준에 적합한 조달청 등록제품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고무분말 납품과정에서 안전기준 준수여부를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9월 6일. 마지막 모의수능 1교시 언어영역을 풀고 있는 고3학생들 2008학년도 모의 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실시됐다. 이번 모의 수능은 실제 수능이 치러지는 11월 15일 전에 치러지는 마지막 모의평가인 셈이다. 이번 시험은 수능 본 시험과 시험성격, 영역, 방향, 문항 수 등이 거의 비슷하게 출제된다. 오늘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61만891명(언어영역 선택 기준)이며 재학생과 졸업생은 각각 52만8499명, 8만2392명으로 집계됐다.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은 모의평가 당일인 6일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접수된 이의 내용을 심사해 오는 19일 확정된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행평가가 전면 실시 된지 8년째에 접어들었다. 과제 및 채점기준 개발, 시간과 비용 등 평가 시행과 관련한 문제, 타당도 신뢰도 등 측정학적 준거를 충족하기 어렵거나 수행과제의 일반화 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렵고 점수들 간 비교가 어렵다는 등 초기의 불만과 비난은 이제 정착기를 거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일까. 김경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논문 ‘수행평가 질 관리의 실제적 이슈와 과제’에서 시행 8년이 지난 지금도 ‘수행평가에 대한 개념적 혼돈과 오해’가 여전하다고 밝히고 있다. “과정 지향적이라는 뜻은 과제를 통해 학생 사고과정・전략 평가의 가능 의미” 수행평가는 형성평가?=이는 수행평가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행평가에서 수행(performance)은 ‘수행에 기반된(performance-based)’ 또는 ‘수행과 산출(performance-and-product)’을 포함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통해 과제를 수행하고 산출물을 내는 학생들의 능력을 강조하는 용어다. 따라서 수행평가 과제에 따라 학생들의 수행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도 있고 산출물을 통해서 문제해굘 과정과 전략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이다. 수행평가가 과정 지향적이라는 것은 결과에 대한 평가보다 과정을 중시한다는 의미보다는 과제를 통해 드러나는 학생의 사고과정과 전략을 평가할 수 있다는 의미가 더 강하다. “채점기준 없는 수행과제는 수업자료일 뿐 수행과정, 결과판단 전 구체적 기준 정해야” 선택형 문항 평가가 아니면 모두 수행평가?=도입이후 끊임없는 논란이 되어 온 문제의 하나가 수행평가의 방법이다. 선택형 문항에 의한 평가가 아니면 모두 수행평가 방법인 것처럼 인식하거나 수행평가 범주에 단답형 문항을 제외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오류는 2005년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에 관한 규칙・지침‘이 제・개정되면서 수행평가 범주 오류에 대한 부분이 일부 삭제되기는 했지만 시도교육청의 문서나 지침 등에서 제시하고 있는 평가방법에는 여전히 오류가 드러난다. 예를 들면, 서울시의 ’학업성적 관리 종합방안‘에서는 수행평가와 서술・논술형 평가에 대해 각기 다른 규정을 주고 있으나 ‘중학교 학업성적 관리 시행지침’(2007 개정판)에서는 수행평가의 하나의 방법으로 서술・논술형 평가를 도입(제12조⑤)할 것을 명시화하고 있다. 그러나 ‘2007학년도 중등 장학 계획’에서는 교과학습 평가를 크게 지필평가 및 수행평가로 구분하고, 서술・논술형 평가 반영 비율을 50% 이상으로 권유하고 있어 학교 현장에서는 수행평가, 지필평가, 서술・논술형 평가의 개념에 대해 혼동할 수밖에 없다. 실제 대부분의 교과에서 교사들은 서술・논술형을 유용한 수행평가 방법으로 인지하고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필평가, 서술・논술형 평가가 수행평가가 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학습자의 수행과정이나 결과를 판단하기 전에 미리 구체화된 기준이 필요하다는 데 있다. 채점기준이 없는 수행과제는 수업자료에 불과하다. 신문 활용 교육, 실험, 현장실습, 견학 등 학생의 활동 중심 수업이 수행평가로 지칭되기도 하지만, 이런 활동이 수행평가로 활용되려면 학생의 능력이나 기술을 측정할 수 있는 채점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
“야야야, 얼굴은 잘생겼는데 성질 더러운 여자랑 얼굴은 못생겼는데 성격이 좋은 여자가 있다면 말야, 누구랑 결혼할래?” 딱딱한 공부시간의 정적음을 깨는 헌영이의 생뚱맞은 제안에 교실 안의 분위기는 삽시간에 달아올랐다. 나중에 개그맨이 되고 싶다는 헌영이는 늘 공부 이외의 딴 얘기로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놓을 때가 많다. 끼가 넘치고 두뇌 회전이 빠른 헌영이는 사교성이 좋아 늘 많은 친구들을 매달고 다니는 남학생이다. 인정도 많은데다 의리도 있어 겉으로 드러내어 표현하진 않지만 속으로 무척 아끼는 녀석이다. 진도 나가기가 바쁠 평상시 같으면야 쓸데없는 소리말라며 지청구를 먹였을텐데, 저절로 긴장이 풀어져 노곤노곤해지는 6교시의 느슨함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전체 논의 주제로 삼아보자고 했다. 그러자 남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의의를 제기했다. “야, 세 번째는 없냐? 얼굴은 잘생기고 성격까지 좋은 여자. 둘의 좋은 점만 짬뽕시키면 딱인데 말야.” “그럼 모두 3번을 하게. 그러면 질문이 안 되지? 세상 일이란 게 그렇게 입맛대로 되는 게 아니거든. 둘 중의 하나만 골라야 돼.” 헌영이가 그 털털한 웃음을 매달고 꼭 둘 중의 하나여만 한다고 하니 남학생들의 표정이 진지해졌다. 여학생들도 덩달아 숙연해졌다. 남학생들의 입에서 어떤 대답이 나올까를 궁금해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나 또한 얼굴만 예쁘면 다 용서된다고 하는 요즈음 세태를 반영해 어떤 얘기들이 나올지 정말 궁금했다. 얼굴이 예쁜데다가 공부도 잘하면 금상첨화라고 하면서, 못생긴 여자가 공부를 잘하면 독하다고 하는 유머가 우스개소리로 치부될 일은 아닌 외모 지상주의가 팽배한 현세태이기 때문이다. “전요, 성격이 좋은 여자랑 할거예요. 이런 말도 있잖아요. 여자 하나 잘 못들이면 집안이 망한다잖아요.” “저두요, 못생긴 것은 성형수술 시켜서 데리고 살면 되지만요, 성질 더러운 것은 절대 못고쳐요?” “성질이 나쁜 여자들은요, 우리 쪽의 부모님을 모실려고 하지 않고 혼자 편하게만 살려고 해요. 그래서 남편은 부모와 아내 사이의 중간에서 너무 힘들어요.” “친구들이랑 술도 한 잔 하고 집에 데리고 와서 같이 놀고 싶어도 성질 나쁜 여자는 그것을 용납 못해주고 바가지 긁으니까 착한 여자가 나아요.” “얼굴 예쁘면 바람필 가능성이 많잖아요. 그래서 이혼이라도 하게 되면 주위에서 이혼남이라고 손가락질 받을 거구요, 그럼 부모님 얼굴에도 덩달아 먹칠하는거니까 불효하는 거죠.” 남학생들은 나의 예상을 완벽하게 깨고 후자 쪽에 압도적인 표를 몰아주었다.후자를 택한 이유가 전혀 어린아이답지 않은 아주 현실적인 이유라서 깜작 놀랐다. 결혼 후의 일어날 상황을 미리 예견하고 구체적으로 얘기하는데 입이 떡 벌어질 지경이었다. 결혼을 바로 앞둔 적령기의 남자들이나 할법한 소리를 아직 철부지10대인 초등 6학년 학생에게서 듣다니 내 귀가 잘못된 게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였다. 반대로 아주 소수의 의견이었던 얼짱을 택한 의견도 나름대로 이유가 분명했다. “못생긴 애와 결혼하면 2세는 못난이가 될 거고, 3세는 더더욱 못생긴 애가 나와서 안됩니다.” 외모가 예뻐서가 아니라 2세 3세를 논하는것을 보니 참 뭐라고 할까 우리 세대와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덩치만 컸지 겉으로는 늘 생각없이 사는 것 같고, 내가 원하는 대로 가지 않아 애를 먹을 때도 있지만, 이렇게 나름대로 뚜렷한 결혼관을 가지고 의사표현하는 것을 보니 안심이 되었다. 그러면서도 과연 그렇게 머릿속의 이론처럼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우리반에 여학생이 한명 전학왔을 때……. 남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선생님이 얼른 교무실에 가서 얼굴이 예쁜지 보고오라고 했고 덩달아 옆반 남학생들까지 술렁이고 난리도 아니었다. 그렇게 얼굴부터 따지는 놈들이 정말 외모하고는 상관없는 여성을 고르게 될까 싶었다. 사랑의 감정이라는게 그렇게 이론대로 될지……. 어쨌든 늘 웃음을 매달고 사는 헌영이 덕분에 한 시간 진도는 나가지 못했지만 맘껏 웃어본 날이었다.
과학기술부가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을5일 발표하였다. 한국항공우주원장 등 7명으로 구성된 한국우주인선발협의체 회의를 열어 고산씨를 우주선에 탑승할 정후보로 선정해 발표하였다. 탑승우주인 선발에는 후보로 선정될 당시의 성적 30%와 러시아 가가린훈련센터 성적 50%, 국내 우주과학실험 훈련성적 10%, 종합평가 10% 등이 반영된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최초의 우주인이 된 고산씨는 2008년 4월,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국제 우주정거장에 올라가 8일 정도 머물며 18가지 우주과학실험을 하게 된다. 우리 나라가 이렇게 우주인을 배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주인배출사업은 유인우주프로그램의 핵심인 우주인 선발, 훈련, 관리와 관련한 기술적 노하우를 습득하고, 한국 우주인이 우주에서 수행할 우주실험 기술 및 우주실험장비 개발에 대한 기술습득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05년 12월 34개국에 442명의 우주인이 배출되었다. 미국이 277명, 러시아 95명, 일본이 6명, 몽골과 베트남도 각각 1명씩의 우주인을 이미 배출한 바 있다. 우리 나라도 2000년 우주개발중장기기본계획에 우주인 양성계획을 수립한 이후 7년만에 우주인을 선발한 것이다. 2006년 7월 3만 6천여명이 우주인에 선발 지원하였는데 이들을 10,058명→245명→30명→10명→ 2명으로 점차 선발범위를 좁혀갔다. 이번에 선발된 우주인은 특수한 우주환경에서 생활하고 특수임무(우주실험 등)를 수행하여야 하므로 엄격한 선발기준을 적용하였다고 한다.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건강하며, 행동학적인 적합성, 언어능력(외국어 포함), 지적수준을 갖춘 사람을 뽑도록 노력하였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 우주관련 산업은 어떠한 상황에 놓여있는가? 한국우주연구원에서 2005년 7월 조사한 결과 우주개발 인력은 우주관련 33개 기업의 593명, 21개 대학 211명, 12개 연구기관 8143명 총 1,617명으로 나타났다. 2004년말 기준으로 산업계, 학계 및 연구계의 우주분야 연구투자실적은 총 1,726억원이며, 국내우주분야 총생산실적은 281억원으로 추계된다. 연구기관의 인력구성은 대부분 석박사급으로 구성되어 있고, 산업체에서는 상당수의 인력이 제부분야의 기능 인력보다는 사무 또는 연구개발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우주개발센터, (주)쎄트렉아이 등의 인력은 전원이 우주전문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그 밖의 대부분의 기업은 우주분야 인력이 주력분야에 비해 약 20%안팎에 머물러 있다. 다목적실용위성2호와 무궁화 위성 5호 발사, 우주발사체 등 우주부문의 개발사업도 진행되면서 우주개발 전문 인력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2015년까지 4천5백명의 우주개발을 위한 인력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위성체에 2천5백명, 발사체가 1천명, 연구개발 및 국제협력이 1천명이다. 위성체부문에서는 2010년까지 총 13기의 인공위성을 개발하려 하고 있다. 지상관측, 해양관측, 과학관측을 하는 다목적실용위성이 7기, 우주환경측정, 우주과학연구 등을 수행하는 과학위성 4기, 정지궤도위성 2기(통신해양기상위성 2008년 발사, 정지궤도 복합위성 2009년 착수)이다. 이들 위성을 발사하기 위하여 위성체/탑재체 기술, 위성자료 처리기술, 위성자료이용기술, 통신봉송탑재체기술을 계속 개발하는 것도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다음은 발사체개발부분이다. 2007년까지 우주센터를 건설하고 2015년까지 저궤도 실용위성의 국내자력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주센터는 발사체를 이용해 인공위성을 우주공간으로 쏘아올 리는 발사장을 말한다. 그 동안 자체 발사장을 갖추지 못했던 우리나라는 무궁화호 아리랑호 우리별 등 위성을 델타2, 아리안 등 외국 발사체를 이용해 외국 발사장에서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발사했다. 2000년부터 짓기 시작한 고흥 우주센터는 150만평 부지에 발사통제동 등 10여 개의 건물을 갖추고 있다. 우주센터에는 직접 인공위성의 발사를 위한 시설 외에 홍보와 교육을 위한 우주체험관(교육홍보관)이 마련돼 있다. 청소년을 위하여 우주체험관도 준비 중으로 조만간 완공할 예정이다. 이런 발사체를 개발하기 위하여 발사체기반기술, 고성능엑체로켓엔진, 구조경령화 기술, 정밀자세제어기술, 차세대 발사체기반기술을 개발하려 하고 있다. 우주개발을 하기 위하여 우주개발기반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행성탐사기술구축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우주정거장 기술 확보 및 신물질, 신약시루연구 등을 위한 국제우주정거장사업참여, 우주정거장, 행성탐사 활동수행을 담당할 우주인육성 등의 국제적 프로그램이 추진될 것이다. 아울러 첨단우주기술공동개발, 위성공동개발, 과학탑재체 공동개발을 위한 미국, 유럽, 아태지역 국제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며 이를 위한 인력도 필요하다. 이제 우리 나라는 우주산업이 초창기에 있다. 앞으로 우주 산업이 분격적으로 육성되면 다양한 인력이 필요할 것이다. 우주 관련 산업은 기초 과학분야에서부터 공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학의 총 집합체이다. 우주하면 우주선이 먼저 떠오르는데 우주선에는 선장, 파일럿, 탑재체전문가, 미션전문가 등이 탄다. 인공위성 제작과 관련하여 특수한 재질로 만들어야하니까 신소재공학자들이 많이 참여하고, 전기전자, 컴퓨터공학자, 통신공학자들도 참여하고 인공위성을 조립할 때 우주항공공학자들이 참여한다고 한다. 순수 과학적으로 우주를 연구할 때는 천문학자, 천체물리학자 등도 관련된다. 천문학자들은 우주를 관측하며, 천체물리학자는 관측된 데이터를 보고 과학적으로 증명도 하고 가설도 새우고 한다. 이번에 한국 최초의 우주인 선발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 사업 분야 중 미개척분야인 유인우주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우주인의 선발과정에서 한국인에 맞는 우주인의 표준을 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청소년들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열릴 우주산업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 앞으로 우주정거장, 행사탐사 활동을 수행할 우주인은 계속 양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우주연구원 카리스쿨(http://www.karischool.re.kr/)에는 우주인 후보의 훈련일지가 있다. 그중 이소연씨가 쓴 다음 구절이 가슴에 와 닿는다. 우리의 생존원천이자 이유가 바로 우주이다.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 지구, 또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인 대한민국이 우주로 한 발짝 더 나아가 생존하는 그 날까지 파이팅! 한국항공우주연구원 http://www.kari.re.kr/ 한국우주연구정보센터 http://www.aric.or.kr/ 한국항공우주학회 http://www.ksas.or.kr/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http://www.aerospace.or.kr/ 한국우주소년단 http://www.yak.or.kr/
지역 자녀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장들의 노력이 엿보이고 있다. 일본의 시골 지역내에 학습 학원이 없는 카와우치촌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금년도부터 시작한 「카와우치학원」(학원장:촌교육장)이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하였다. 그는 후쿠시마 대학 교육학부 졸업으로 교원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촌장이 1기때의 선거 공약에 의하여, 「학습습관 정착과 기초학력 향상으로, 도시부와의 격차를 메우겠다」라고 공약을한 것이다. 대상은 120명의 학생들로써 4월 말까지 90명이 수강 등록을 했다. 당초, 교육장은 「50명 전후를 예상하여 대상의 절반인 60명 정도 수강하면 최상이다」라고 이야기하였었다. 수요일에 초등학생은 오후 3시 30분부터, 중학생은 오후 5시 30분부터, 각각 2시간 정도 이 학원에서 공부를 한다. 중학생은 일요일도 학원에 가서 1, 2학년이 약 2시간, 3학년이 약 4시간, 각각 학습에 임하고 있다. 클럽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중학교에서는 수요일의 클럽활동은 토요일로 변경하고 있다. 촌이 지출하는 연간 위탁비는 보조금을 포함하여 890만엔이다. 부모의 부담은 교재비 제외하교 월 1~2천엔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학원의 수업은 학교교육과는 별개라는 생각으로 촌사무소 옆의 촌 커뮤니티센터에서 하고 있다. 여름방학 등 장시간 동안 수업이 없을 때에는 10일~17일간의 특별학습도 예정하고 있다. 학원에 강사를 파견하고 있는 곳은 수도권의 유명사립중학교 입학 시험 지도를 하고 있는「히가시니혼 교육지원」이 코리야마시내에서 경영하고 있는 학습학원「케오진학학원」이다. 이는 현내 업자 5개회사에 의한 제안서와 의견을 듣고 결정했다. 큰 입시학원의 위성 수업을 하고 있는 것과 과거의 실적등도 평가되었다고 보고있다. 학원에서는 여름방학 전까지 지금까지의 학습범위를 반복 학습을 해서, 기초학력을 정착시킨다. 이 학원의 교무담당으로 케오진학학원 학원장 바바씨는 학습을 급식에 비유하여「학습 메뉴를 전부 못 먹는 아이가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다 못 먹은 부분이나 깨물어서 꼭꼭 씹어 먹지 못한 분야가 잘못하는 과목이나 중도에서 포기하는 원인이 되어, 가정학습의 습관이 몸에 베이기 어렵다고 이야기 했다. 바바씨는 도시부와의 격차에 대해서, 특히 사립중학교에 진학하는 초등학생들과의 차이가 많이 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학습학원에서 본래보다 높은 학년의 분야까지 앞서서 학습하고 있기 때문에, 그 차이가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 갈수록 커진다는 것이다. 학원에서는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중학교 2 · 3학년 을 대상으로 영어 시험을 실시하였다. 중학교 1학년의 1학기, be동사의 활용과 간단한 영어작문 등 70문제를 제한시간 20분에 풀도록 해보았는데, 평균 정답수는 18문제이고 최고점수도 48문제에 그쳤다. 촌 교육위원회에 의하면, 촌내의 평균학력은 타군내 평균치보다도 낮아서 군내평균은 현의 평균보다도 더욱더 낮다고 한다. 바바씨는「카와우치만이 특별하게 나쁜 것은 아니다. 현내 전반적으로 그런 경향이다」 라고 하고, 학원에서「중학생 때까지 뒤떨어진 것과 실패한 것은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 했다. 학원에서의 중학생의 수업을 들여다보았다. 예전부터 낯익은 사람들뿐이어서인지 학습학원에서 흔히 보기 쉬운 살벌한 분위기는 없었다. 학생들도「주위 친구들이 참가한다고 하니까」라는 이유가 많고, 부모들도「경제적인 부담이 적고, 역시 수험이 걱정되어서」라고 이야기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하고 있는 것 같았다. 진학 실적이 높아지지 않거나 학력향상에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이 회사와의 계약은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바바씨는「학생들과 왜 할 수 있었는지, 할 수 없었는지를 세밀하게 분석하여, 개별적인 커리큘럼과 구체적인 방법을 전수하면 학생들은 자신을 가지고 학습할 수 있다」라고 이 사업 추진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있다.
"선생님, 제 수학 책 좀 봐주세요." '응, 잠깐만 기다려 봐. 다른 친구들 것 봐주고 시원이 것 볼게." 몇십 몇을 공부하는 수학 시간. 자기가 공부한 것을 확인 받으러 나와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아이들 틈새로 나를 불러내는 목소리는 1학기 반장이었던 김시원입니다. 다른 아이들 책을 일일이 들여다 보며 틀린 글씨, 비뚤게 쓴 글씨를 바로 잡아 주느라 바쁠 때는 내 몸이 서너 개쯤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일대일 개인지도로 가르쳐 주는 게 최고이기 때문입니다. 1학년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에는 관심도 없고 우선 자기 것만 봐달라고 하는 게 보통입니다. 때로는 기다리다 못해 삐지고 우는 아이도 있고 새치기 하는 아이들까지 나타나곤 합니다. "아이, 선생님! 제 것 좀 봐주세요. 아무리 세어 봐도 1개가 틀려요. 선생님!" "알았어요. 다시 봐줄테니 조금만 기다려봐. 미안해, 시원아." '이상하다. 난 아무리 세어 봐도 58개 인데 1개가 어디서 틀렸지?' 중얼거리던 시원이가 다시 곁으로 와서 이번에는 소리를 지릅니다. "선생님! 제발 한 번만 봐주세요. 제 것이 왜 틀렸는지요." 줄을 선 다른 아이들 공부를 봐주고 그제서야 시원이 차례가 되어서 같이 세어 보기로 했습니다. "어디 보자. 선생님이랑 같이 세어 보자." 그림으로 제시된 빨대를 하나하나 체크해 가며 10개씩 묶어서 세어 놓은 시원이의 답을 확인해 갔습니다. "어? 시원이 답이 맞는데? 58개가 분명해. 재윤이가 제일 먼저 해 온 57개라는 답이 맞다고 했는데 그게 아니네? 그렇다면 선생님도 틀렸네. 아이고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더니, 선생님이 틀렸네!" "예? 원숭이요? 어디서 들어본 말인 것 같은데요?" 아는 것이 많은 은혜가 얼른 알아 들었습니다. "그래, 나무타기를 잘 하는 원숭이도 실수로 나무에서 떨어진다는 말인데, 정답을 잘 알아야 할 선생님도 실수로 틀릴 때가 있다는 뜻이란다." "얘들아, 아까 수학 답은 57개가 아니라 58개가 맞구나. 질문을 잘한 시원이 덕분에 틀린 답을 고치게 되었다. 끝까지 질문을 잘 하고 답을 찾아낸 시원이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자." 다른 공부 시간에는 딴짓을 잘 하는 재윤이가 오늘따라 수학 시간에 제일 먼저 57개라는 답을 가져 왔길래 얼른 세어 보고 맞다고 동그라미를 해 주고 사탕까지 주면서 아이들에게 자기 답을 공개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 답이 금방 전해지고 말았던 겁니다. 수학 시간만 되면 눈빛을 반짝이는 재윤이를 칭찬해 줘서 공부에 대한 흥미를 높여 주고자 했던 나의 욕심이 실수를 불러온 것입니다. 찬찬히 세어 보고 확인해 줬어야 했는데 오답을 맞다고 했더니 아이들도 자기 답을 58개로 쓴 아이들은 57개로 고쳤으니 얼른 수정해 주고 나의 실수도 인정해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아이들은 시원이처럼 다시 세어 보거나 질문을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는데 그 아이만 기어히 자기 생각을 표현했으니 얼마나 기특하던지. "우리 시원이는 지난 번 개학식 때 교장 선생님께서 공부를 잘 하려면 질문을 많이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것을 잘 실천했으니 사탕도 더 줘야겠다." 그러자 아이들이 여기 저기서, "나도 58개라고 썼는데. 아깝다! 나도 질문할 걸!" 아무리 세어 봐도 58개인 것을 선생님이 57개라고 했으니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그래도 설마 선생님이 틀렸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기 것만 손가락을 꼽아가며 열심히 세었을 꼬마의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그 모습을 상상하며 퇴근 길 내내 행복했습니다. 개학하는 첫날 , 반가워서 한 번씩 안아 줄 생각으로 출근을 했는데 1학기에 하던 대로 조용히 매우 진지하게 아침독서를 하는 1학년 답지 않은 모습에 행복한 포옹도 못하면서도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아침 독서 시간이 끝나고서야 겨우 재회의 기쁨으로 한 아이씩 껴안아 주었지요. 긴 방학 동안 건강한 모습으로 와주어서 정말 예쁘다고요. 아이들은 세상의 희망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자신을 절제하며 새로운 것을 배우는 행복함에 젖어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만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집중력도 높아져서 화장실도 정해진 시간에만 갈만큼 의젓해진 아이들 얼굴을 들여다 보며 혼자 웃곤 합니다. "선생님, 왜 제 얼굴을 보고 웃으세요?" "아주 귀여워서 그래." "우리 건범이가 나중에 커서 선생님 얼굴을 알아볼까 몰라." "아마, 모를 것 같아요." "뭐라고? 에잇 그럼 건범이 얼굴에 뽀뽀를 해버릴 테다." "아니에요. 잊지 않을 거예요." 어떤 대답을 해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멘트를 기록하는 날은 내가 지상에 살아 있음을 실감하는 날이라 참 행복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자신이 1학년 때 했던 말을 먼 후일까지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이렇게 순간순간 짧게나마 남긴 교단일기로 인해 오늘의 풍경을 사진처럼 떠올릴 수 있겠지요? 하마터면 원숭이 선생님이 될뻔 했는데, 우리 아이들이 어물쩍 넘어가 주었으니 다시는 실수하면 안 되겠지요?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공정택 서울시교육감)는 5일 경남 창원의 한 호텔에서 16개 시도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내년부터 중학교 평가 시험을 전국에 걸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공정택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힌 뒤 "내년 시험이 원활히 치러질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반영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 회장은 "1, 2, 3학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 시험은 신 학기초 진단 평가 방식으로, 학기말인 12월께 성취도 평가 방식으로 1년에 2차례 실시할 계획"이라며 "내주 중 정식 협의회를 열어 확정하겠다"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법제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 교육감은 이날 창원에서 열리는 제6회 전국 평생학습축제 개막식 행사 참석차 경남을 방문했으며, 앞서 간담회에 참석한 김신일 교육부총리로 부터 평생학습의 의미와 발전 전망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한국교총과 한국국·공·사립초·중·고교장협의회는 4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현재 시범적용학교에서 시행 중인 교장공모제의전면시행 저지를 위해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원희 교총 회장은 “무자격교장공모제가 시범적용 중인 12개 학교를 방문해 실태조사를 했더니 불공정심사, 전문성 부족, 지역 폐쇄성 등 많은 문제가 있음이 확인 됐다”며 “이 같은 제도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입법화 되는 것을 막고 대선 후보 공약에 들지 않도록 교총은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노원 교장협의회장은 “우리의 기본적인 입장은 효율성이 없는 교장공모제가 시범시행에 그치고 제도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교총의 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교총은 ‘무자격교장공모제’ 법제화 저지를 위해 국회 교육위 위원 면담 및 항의 방문, 법제화 및 제2차 시범학교 선정 저지 집회, 대선후보 대상 무자격교장공모제 공약 폐지 촉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같은 교총의 활동에 교장단은 건의활동, 집회, 성명서 발표 등 지원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교장공모제 관련 협의 외에도 학교현장과 교육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박종우 중학교장회장은 “국감 때가 되면 국회의원의 요구자료가 너무 많아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며 “꼭 필요한 자료가 아니면 각종 통계를 활용하거나 기존 자료가 활용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정순 초등여교장협의회장은 “교원공제회의 경우 결국 주인은 교사들인데 교원과 동떨어진 듯한 느낌이 들 때가 많다”며 “이사회의 50%이상을 교육자가 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노원 회장을 비롯해 김동래 한국초등교장협의회장, 김정순 한국초등여교장협의회장, 정진해 한국사립초교장협의회장, 박종우 한국국공립중학교장회장, 이종욱 전국공업계고교장회장, 최양식 전국예술고교장회장, 임성만 전국체육고교장회장, 윤남훈 서울사립중고교장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