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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14일 중학교 교육 지침으로 사용될 새 학습지도요령 사회과 해설서에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을 명기하자 우리 교육계에서는 “50만 교원이 마음을 모아 교단에서 진실을 가르쳐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의 사회과 해설서는 독도 관련 부분에서 “한국과의 사이에 주장의 차이가 있는데 대해 북방영토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영토․영역에 대해 이해를 심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일본이 초․중․고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를 언급하기는 처음이다. 한국교총은 15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독도를 일본 영토로 명기 한 것은 역사적 도발행위이며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을 침해한 만행”이라고 규정했다. 또 “일본의 이번 결정은 역사적 진실을 배워야 할 일본 학생들에게 잘못된 역사교육을 노골적으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독도 관련 서술을 바로잡고 역사 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교총은 17일 EI(세계교원단체총연합회) 및 171개국 394개 교원단체에 서한을 보내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는 점을 강조하고, 협력과 지원을 호소했다. 교총은 “독도문제가 인접국가 간 분쟁이 아니라 교육과 역사관의 문제라는 점에서 학생교육을 책임진 교원과 교원단체가 바로잡아야 한다”며 “전 세계 교육자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동북아역사재단이 15일 연 ‘일본 역사교과서의 재조명’ 세미나에서는 일본이 그동안 조직적으로 교과서 왜곡을 추진했으나, 정부가 이에 대한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했다는 비난과 함께 이제부터라도 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좌절시키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쏟아졌다. 홍성근 재단 연구위원은 “한국이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독도를 일본의 영역에 포함시키거나 시마네현(島根)에 소속돼 있는 것처럼 표기하는 등 2001년 이후 독도관련 기술을 내용적으로 왜곡 심화시켜왔다”며 “특히 일본 문부과학성이 이 같은 논의를 이끌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주백 국민대 연구교수는 “역사왜곡을 단순히 일본의 문제 혹은 일본 교과서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동북아시아의 긴장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방해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아시아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 문제를 풀어 나가야 한다”며 “우리는 트러블메이커가 아닌 피스메이커라는 인식을 심어주어 국제적 지지를 얻는 것이 역사왜곡에 대응하는 방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시․도교육청의 독도 교육 강화 지시도 잇따르고 있다. 전북․대전․부산교육청 등은 15일 관내 초․중․고에 공문을 보내 “모든 학교는 교과교육 시간과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독도는 우리 땅이며 일본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고, 역사를 왜곡한 영토침탈 행위’라는 점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16일 충남도교육청에서 회동한 시․도교육감들은 긴급성명을 통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우리 영토 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략행위이자 동북아의 안정을 위협하는 비이성적 행위”라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임을 알리는 교육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관 명의 서한을 일본 정부에 보내 ‘엄중 항의’의 뜻을 밝힌 교과부는 독도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독도 아카데미, 청소년 독도 캠프를 개최하는 등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방침이다. ‘사이버 독도 역사관’(www.dokdohistory.com)은 영어, 중국어, 일어 등 다국어로도 구축해 해외 네티즌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교직에 발을 들여놓은 지 올해로 어언 18.5년이 되었다. 새파란 총각이었던 청년이 이젠 체중도 불고 배도 나온, 누가봐도 중년의 남자라 할 만큼 변해버렸다. 어제는 모처럼 고등학교 동창회에 나갔다. 시내 모 고깃집에 모여 서로 반갑게 손을 잡고 그간의 안부를 묻는다. 그런데 필자를 본 동창들은 하나같이 “야, 넌 왜 그렇게 안 늙니?”라는 인사말을 건넨다. 오랜만에만나서 으레 하는 인사치레려니 하고 넘어가려 했으나 모두가 하나같이 그런 말들을 하는 통해 나 또한 그 인사말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속으로 생각한다. ‘뭐? 내가 젊어 보인다고? 매일 새벽에 출근해서 눈코 뜰새 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젊어 보인다니? 그거 참 희한한 일이로군.' 그런데 한두 사람도 아니고 만나는 동창들마다 그런 인사말을 건네는 데야 나로서도 믿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그러고 보니 같은 연배의 친구들을 살펴보니 훌렁 까진 이마에 이미 머리까지 허옇게 쇤 채 늙어가는 기색이 역력했다. "거참, 아니 자네들은 지금 나이가 몇인데 벌써 그렇게 중늙이가 다 되었단 말인가. 한심하이." 말은 그렇게 했지만 막상 그들의 무한경쟁 사회에서의 고단한 생활이 생생하게 느껴져 내심 안쓰러운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 그렇다. 교직생활 18.5년에 늙지 않고 그대로라는 말을 들었으니 거기에는 분명 무슨 이유가 있을 것 같다. 내가 매일매일 정신없이 지내며 바쁘다고 푸념한 일상들이 실은 내 젊음과 건강을 지켜준 소중한 보배라는 생각이 슬며시 들었다. 새벽에 출근해서 제일 먼저 교실문을 열고 환기를 시킨다. 아이들이 오기 전 책상 줄을 맞추고 바닥에 아무렇게나 떨어진 휴지며 칠판의 낙서까지 깨끗하게 지우고 나면 아이들은 그제서야 하나 둘 교실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8시 10분쯤이 되면 등교한 아이들 하나하나 살펴보며 아픈 곳은 없는지 얼굴에 근심은 없는지 찬찬히 관찰하다보면 시간은 금세 8시 20분이 된다. 그때부터 아침 5분영어방송을 지도하고 나면 8시 25분. 수업시작 5분전이다. 부리나케 교무실로 내려와서 첫 시간 수업 준비를 해서 허겁지겁 교실로 가는 것이 하루의 시작이다. 수업이 끝나면 같은 또래 선생님들과 삼삼오오 모여 커피를 마시거나 그도 아니면 다음 시간 교재연구를 한다. 이렇게 정신없이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이 5시 10분. 학생식당으로 부리나케 달려가 아이들 석식지도를 하고 나면 여섯시. 그때서야 식당 한 귀퉁이에 자리를 잡고 앉아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급하게 저녁을 해결하고 다시 서둘러 야자 감독을 한다. 야자 감독이 끝나면 밤 10시. 집에 와서 샤워를 한 뒤 다음 날 수업할 부분을 마지막으로 한번 더 훑어본 다음 잠자리에 든다. 이런 일상이 일주일 내내 반복이 된다. 일반인들이 보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하는 단조로운 생활일 수도 있겠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고 또 생기발랄한 아이들과 웃고 떠드는 재미가 있기에 일반 사회인들보다 덜 늙지 않는가 하는 추측이 든다. 또 가끔은 녹음이 싱그럽고 온갖 꽃들이 만발한 교정에서 해맑은 아이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망중한을 즐길 때나, 졸린 눈을 비벼가며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는 아이들을 바라볼 때, 수마가 몰려오는 오후 수업에도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빛내며 내가 하는 수업에 열중하는 아이들을 볼 때 리포터는 이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하다. 이렇게 매일 매일을 가슴뛰는 아이들과 설레며 살아가는데 어찌 내가 동창들보다 젊어 보이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동창 친구들의 인사말이 결코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나는 이제 확신한다. 내 삶의 행복 충전소인 우리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한, 나의 기분 좋은 하루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남들 눈에는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처럼 보여도 나에게는 하루하루가 마치 빛나는 보석처럼 소중하고 귀중한 시간인 것이다.
전국의 고등학교 3학년에 대한 학력평가가 15일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1766개 고등학교에서 49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일제히 실시됐다. 공교육의 신뢰회복과 학생 학부모의 불안 심리해소와 사교육비 절감 등을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학력평가는 인천광역시교육청 주관으로 현직교사들이 직접 출제했으며 인천에서는 옥련여고(사진)를 비롯한 85개 고등학교에서 28,792명이 치험을 치렀다, 이날 시험은 1교시 언어영역,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어)영역, 4교시 사회·과학탐구영역으로 진행됐으며 평가 결과는 다음달 11일까지 각 학교에 통보 수업개선 및 학생들의 진로·진학지도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평가 종료 후 정답과 해설을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www.ice.go.kr)에 탑재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가 중학교 교육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명기한 것과 관련, 교육과학기술부는 15일께 장관 명의의 서한을 일본 정부에 보내 '엄중 항의'의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 교과부 김홍섭 학교정책국장은 14일 "외교부와 협의를 거쳐 내일 중 교과부의 입장을 담은 장관 명의의 서한을 주일 한국 대사관을 통해 일본 문부과학성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현재 서한 문구를 외교부와 협의해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일에 대해 엄중 항의하는 내용이 담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과부는 지난해 5월에도 일본 문부과학성에 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는 서한을 장관 명의로 발송한 바 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독도'에 대한 국내 청소년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동북아역사재단주관으로 독도 아카데미, 청소년 독도 캠프 등을 개최하는 등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운영중인 '사이버 독도 역사관'(www.dokdohistory.com)을 영어, 중국어, 일어 등 다국어로도 구축해 해외 네티즌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충남도교육청은 정부의 '영어 공교육 완성 프로젝트'에 따라 올해 도내 149개 중.고교에 '영어전용교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당 5천만원씩 총 74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영어전용교실은 최신식 멀티미디어 기자재와 교수.학습 자료 등을 갖춰 수준별 이동수업이나 영어 전용 학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 일선 모든 학교에 영어교실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며 "영어 사용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산어촌 학생들의 영어교육 환경이 앞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남원읍 4-H와 중학생 대상 4-H 설명회가 있었다. 자전거가 5대에 MP3가 제공되는 등 좋은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다. 이 모임에 참석하여 청소년들에게 앞으로 자신의 진로를 어떻게 수립할 것인가를 강의하였다. 4-H란 머리(Head), 마음(Heart), 손(Hands), 건강(Health)을 의미하는 영어단어의 머리글자(H) 네 개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들 단어의 의미를 각각 지(智), 덕(德), 노(勞), 체(體)로 번역하여 사용하고 있다. 4-H운동은 국가의 장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4-H회’를 통한 단체활동으로 지․덕․노․체의 4-H이념을 생활화함으로써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키우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토록 하는 사회교육운동이다. 4-H운동이 다른 청소년운동과 다른 점은 자연을 사랑하고 우리 농촌에 애착을 갖게 하며, 농촌청소년의 경우 영농인으로서 자질을 배양하는데 있다. 따라서 청소년 교육이 지육․덕육․체육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비해 4-H운동은 노육(勞育)을 추가하고 현장교육과 실천과제 등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하고 있다. 4-H의 이념과 상징음 지(智 HEAD, 덕(德 HEART), 노(努 HANDS), 체(體 HEALTH)이다. 이것은 머리를 명석하게 계발하여 올바른 판단력과 합리적인 계획능력을 배양하고(智育), 진실된 심성, 겸손한 자세로 인격을 도야하고 강인한 의지를 함양하며(德育), 근면․성실․인내로써 유용한 기술을 습득하여 이를 실천하고 확산시키며(勞育), 건강을 증진하여 능률을 향상시키고 가정과 지역사회에 즐거운 삶을 도모한다(體育)는 것이다. 4-H금언은 좋은 것을 더욱 좋게(Make the best better), 실천으로 배우자(Learn by doing)이며 4-H서약은 나는 4-H회와 사회와 우리나라을 위하여, 나의 머리는 더욱 명석하게 생각하며, 나의 마음은 더욱 크게 충성하며, 나의 손은 더욱 위대하게 봉사하며, 나의 건강은 더욱 좋은 생활을 하기로 맹세함이다. '91년 이후 건전하고 생산적인 농촌청소년 육성에 목표를 두고 직능별로 조직을 개편하여 영농4-H회는 첨단농업기술지도로 후계영농주 육성, 학생4-H회는 초급영농과제이수로 농심함양을 목적으로 구분되었다. 전국의 학생 4-H는 약 6만명이 활동하고 있다. 학교 4-H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전통문화예술을 배우고, 야생화를 배우고, 예절을 배우며, 도시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일본의 사교육 시장은 한국 못지 않게 발달해 지역에 따라서는 편의점 수만큼 학원이 난립하는 곳도 있다. 그런가 하면 도시인 삿포로와는 달리 이시카리시에는등 교구 내에 학원이 전혀 없는 지역도 있다. 이 '무학원 지대'에 위치한 소규모 중학교에서는 방과 후나 여름, 겨울 방학 때 교사가 자주 학습회를 열어서 학생들의 학습을 유지시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적으로 불리한 조건을 없애고자 하는 교사들의 마음이 밑바탕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이시카리시 한 지역에 있는한 중학교는 전교생 35명 중 3학년은 16명이다. 한 학년 한 학급의 소규모 학교이다. 이 학교에서는 작년 11월부터 3학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에 학생들이 교실에 모여서 교사가 배부하는 영어, 수학, 국어, 과학, 사회 5개 과목의 문제 프린트 2,3매를 푼다. 프린트는 그 자리에서 담임인 사쿠라다선생님이 채점을 하지만 정답이나 푸는 법을 모르는 학생은 친구들끼리 서로 가르쳐주면서 배운다. 한 남학생은 "다 같이 공부하면 모르는 곳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푸는 법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참고가 된다"라고 자주 학습의 좋은 점을 이야기했다. 그 중에는 마지막 스쿨버스가 출발하는 저녁 6시까지 교실에 남아서 공부하는 학생도 있다. 또 다른 어느 한 남학생은 "모르는 것이 있으면 곧바로 선생님께 물어 볼 수 있는 것이 좋은 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한 중학교는 겨울 방학 중 5일간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5개 필수과목에 대해서 동계 강습을 실시했다. 가족 여행이나 클럽활동 대회 등 볼 일이 있는 학생들을 제외하고 전교생이 8할 정도 참가하여 자신의 서투른 분야를 중심으로 교사의 도움을 받아 학습했다. 이 학교 교감선생님(47세)은 "한 사람 한사람에게 맞춰서 지도할 수 있는 것은 소규모 학교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모토정, 야하타, 다카오카지구의 학생들이 다니는 이시카리중학교(전교생 149명)에서는 작년 여름 방학 때부터 방학 때마다 2,3학년의 희망자를 대상으로「학습회」를 실시했다. 겨울방학 때에는 2학년을 대상으로 총 9일 간 영, 수, 국 3개 교과 교원이 겨울 방학 중 출근 일에 맞춰서 수업을 했다. 클럽활동으로 등교 한 학생을 중심으로 5~13명 정도의 학생들이「학습회」에 출석했다. 또한 3학년을 대상으로 진학할 고등학교에 제출할 자기 추천서 쓰는 법에 대해서 철저히 지도했다. 학습회를 맡은 수학교사(50세)는「겨울 방학 때 며칠 간 하는 공부만으로 성적이 올라갈 리는 없다. 그러나 학생들의 하고자 하는 마음과 학습의욕이 높아져서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졌다」라고 효과를 지적한다. 요즈음은 학원에 다닐 수 있거나 가정교사를 들일 수 있는 등 「가정에 따른 학습 환경의 격차가 나타난다」고 이 학교 다카마쓰 교감(47세)선생님은 보고 있다. 이처럼 선생님들의 자원 봉사 정신으로 학생들의 자율 학습을 돕는 모습은 우리 나라 어느 지역의 학교에서 찾아 볼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이러한 일도 선생님들의 근무 여건과 관계가 깊다. 다소 힘들지만 지역의 형편을 감안하여 스스로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 이 학교에서 배우는 학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으며 살아갈 것이다.
대학입시에서 필답형 대학별고사를 금지하는 것은 위헌 소지가 있으므로 대입 자율화 방침에 맞춰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필답고사를 실시토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이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여는 정책포럼에 앞서 10일 미리 배포한 자료집에 따르면 김미숙 개발원 대입제도연구실장은 '대학의 선발 자율성과 대학별고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선행 연구를 살펴보더라도 논술고사 외 필답형 대학별고사를 금지하는 것은 대학의 선발 자율권을 침해하는 위헌의 소지가 있다"며 "대학들은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필답고사를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고등교육법 시행령에는 논술고사 외 필답고사는 실시하지 못하도록 돼 있으며 고교등급제, 본고사 및 기여입학제 금지 등 역대 정부에서 이어져온 '대입 3불(不) 정책'도 입시부담 가중, 사교육 증가 등 이유로 대학별고사 금지를 포함하고 있다. 새 정부 들어 대입 자율화 방침에 따라 3불 정책도 폐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본고사 부활 우려가 일자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과거 국어와 영어, 수학 위주의 필답고사는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김 실장은 "전공 심화과정이 필요한 일부 전공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대학별고사를 실시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계열별, 학과별 특성에 따라 필답고사 과목 및 비중을 최소화하고 학교 교육의 질과 수준, 다양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출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창남 부산대 교육학과 교수는 '대입 자율화 시대의 국가고사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대입에서 수능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문제"라며 "수능의 목표와 기능을 중등교육 정상화로 한정하고 그 성격과 명칭도 고교 졸업시험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함께 "대입전형에서 수능 비중을 낮추는 것도 중요하다"며 "수능과 내신을 통합하거나 수능을 두차례 실시하는 등 이원화하는 개선책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 이기용)은 9일부터 11일까지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제 12회 충북 S/W 전람회/ 에듀엑스포 2008'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9일 오전 10시 30분 일신여고 관악단의 웅장한 음악과 함께 개막식을 가졌다. 이기용충북교육감, 오제직 충남교육감, 교육과학기술부 정책관, 성영용 충북교육위 의장, 민간참여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에 이어 교육정보화 과장의 내빈소개가 있었다. 이기용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제12회 소프트웨어 전람회 입상자를 격려하고 함께 열리는 에듀엑스포(E여Expo 2008) 미래환경에 적합한 첨단 PC, 영상장치, 첨단영어교실 등 교육정보화 기기를 한자리에서 비교 체험하는 장을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7월 9일 시작으로 11일까지 3일 동안 도내 교사 및 민간 기업에서 개발한 우수 교육용 S/W와 콘텐츠 등을 전시해 e-러닝 학습체제 교육환경의 조성과 e-러닝 비전 및 관련 H/W, S/W, 콘텐츠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시관은 충북교육의 전체적인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충북 교육 홍보관'을 비롯해 '교육용 S/W 전시관' 과 '민간업체 산업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육용 S/W 전시관'에는 제2회 교육 정보화 연구 대회의 교육용 S/W 분과 참가를 위해 일선 학교 교원들이 직접 개발한 우수 교육용 S/W 63편을 전시해 놓았다. 또한, '민간업체 산업관'에는 국내의 민간 기업이 개발한 각종 교육용 솔루션 및 하드웨어와 미래 교육 환경에 적합한 첨단 PC, 영상 장치, 첨단 영어 교실 등 교육 정보화 기기를 전시해 다양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 기간에는 e-러닝에 대한 마인드 제고와 정보통신 윤리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용 S/W 제작 설명회'와 '학부모 연수', '영어 강연회'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학부모 대상 정보통신 윤리 강연회'는 10일 오후 2시 공연장에서 청주, 청원지역 학부모 650여명을 대상으로 '정보화 시대에 우리 자녀 바로 키우기'라는 주제로 있을 예정이며, 11일 오후 2시에는 KBS FM의『굿모닝 팝스』진행자 이근철 씨를 강사로 초빙해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하고 잘 가르칠 수 있을까?'라는 주제의 영어 강연회를 도내 영어교사 680여명을 대상으로 가진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e-Learning 학습 체제의 공교육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고, 교원들은 교실수업 도약을 위한 각종 교육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행사에 충북 도민과 교육가족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청북도교육청은 그 동안 교육 정보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e-러닝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실시하고 있으며, 12번의 S/W 전람회 개최로 현장 적용성이 높은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해 일선학교에 보급하는 등 교실수업 도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선생님의 조언을 참고해 2차 수정 지도안을 올립니다. 읽기활동에 변화를 줘서 역할놀이 형식으로 바꿔봤습니다’ ‘정리 단계에서 원인과 결과가 드러나게 글 쓰는 방법에 대해 다시 이야기할 수 있도록 발문을 덧붙였습니다’ ‘수업설계의 주안점, 즉 수업의도를 제시했으면 합니다’ ‘활동1 ‘생각열매쓰기’는 좋은데 게임을 할 때 책 제목 알아맞히기는 좀 맞지 않는 듯합니다. 방법 개선은 어떨까요’ ‘평가계획에서는 성취기준, 평가기준이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김수자(새서귀초․국어) 수석교사는 요즘 사이버컨설턴트로 활약 중이다. 서귀포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수업선도교사(Good teacher) 인증제에 장학요원으로 참여한 것. 인증제에 도전하는 3, 4년차 교사들의 수업 설계, 지도안 작성, 공개수업을 전화와 홈페이지를 이용해 컨설팅 해주는 역할이다. 올해는 34명의 초등교사가 지원했다. 국어과를 담당한 김 수석은 이중 12명의 신참 교사들과 연구단을 구성해 돕고 있다. “먼저 개별 교사에게 전화를 해 수업연구 방향을 의논하고 수업할 단원을 결정합니다. 그러면 해당 교사가 교수학습지도안을 서귀포교육청 홈페이지 ‘사이버컨설팅’에 올리게 되는데요, 그걸 컨설팅 해주는 겁니다. 3차에 걸친 컨설팅과 보완이 이뤄지면 인증수업을 하고, 교육청 장학사와 함께 평가를 합니다.” 5월~11월까지 인증수업이 잡혀 있고, 수시로 메신저까지 이용해 협의를 하다보니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부쩍 많아졌다. 교사들이 올린 지도안에 오탈자까지 잡는 꼼꼼함에 코멘트 분량이 늘 몇 페이지다. 제주 동홍초 문희정 교사는 “지난달 수업을 공개했는데 얼마나 많은 부분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느끼게 해 주셨다”고 말했다. 김수자 수석교사는 “이들 선생님은 조금 더 경력이 쌓이면 교실수업연구대회에 나가게 되는데 그 전에 세세한 안내나 조언을 받기가 힘들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1주일에 한번은 2명의 교내 신임교사 수업을 참관하며 대화를 나눈다는 김 수석. 사이버컨설팅을 하며 좀 더 자생적인 수업연구모임이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그는 “교육청을 매개로 하지 않더라도 교사들 스스로 수업연구회를 만들어 학급경영이나 수업에 대해 상담도 하고 노하우도 나눠야 한다”며 “수석교사가 그 안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제물포여중, 수석교사 활용연수 인천 제물포여중(교장 이진범)은 8일 영어과 이옥렬(만수여중)․과학과 황용혜(간재울중) 수석교사를 초빙해 교과연수를 가졌다. 이날 연수에서 이 수석은 co-teaching의 한 유형인 station method의 구체적인 활용법을 제시하고, 황 수석은 유전자모의실험 시연을 통해 역할놀이를 통한 학습을 선 봬 호응을 얻었다.
재외동포 교육 업무를 전담해 온 교육과학기술부 소속 국제교육진흥원이 명칭을 국립국제교육원으로 바꾸고 사업도 새 정부의 영어 공교육 정책 위주로 재편한다. 10일 교과부와 진흥원에 따르면 교과부 및 소속기관 직제 개편안이 3일자로 시행됨에 따라 국제교육진흥원의 명칭이 '국립국제교육원'으로 변경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진흥'이란 단어를 기관 명칭에 사용하는 것이 최근 추세에 맞지 않고 기관의 위상과 역할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이름을 변경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명칭뿐 아니라 지난 1992년 출범 후 16년 간 담당한 재외동포 교육 등 주력 사업도 조직개편을 통해 크게 달라지게 된다. 우선 진흥원의 대표적 업무 중 하나였던 재외동포 장기교육 과정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내년부터 이를 대학 등 민간기관에 위탁하기로 했다. 재외동포 장기교육 과정은 한국에서 대학, 대학원에 진학하기 원하는 재외동포 2세들을 1년 간 국내로 초청해 한국어 및 한국문화, 한국역사 등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진흥원은 또 연간 1천여명 가량의 재외동포 학생들이 참가하는 모국 방문 연수 프로그램,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개최하는 해외 유학 박람회 관련 업무 등도 모두 민간에 위탁할 방침이다. 대신 진흥원은 새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영어 공교육 정책 위주로 업무를 재편할 계획이다. 현재 진흥원이 맡고 있는 원어민 강사 모집ㆍ선발ㆍ배치 관련 업무를 한층 강화하고 교과부의 올해 신설 사업인 '대통령 영어봉사 장학생' 프로그램도 담당하게 된다. 조직도 현재 기획관리부, 교학부, 국제교류부, 유학지원부 등 4개 부서에서 기획관리부, 국제교류부, 영어교육지원부 등 3개로 줄이기로 했다. 이번 사업재편 및 구조조정에 대해 일각에서는 국가기관이 재외동포 교육과 관련한 업무를 사실상 포기하려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관의 효율성, 업무의 집중도를 한층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전문성, 시설수준 등을 꼼꼼히 따져 위탁기관을 선정하고 위탁기관에 대해 지속적으로 평가도 할 것이므로 업무가 오히려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1962년 재일동포 학생지도를 위해 설립된 서울대 학생지도연구소가 전신으로 1977년 서울대 재외국민교육원으로 바뀌었다가 1992년 교육부 직속의 국제교육진흥원으로 재편됐다.
인천산곡남초등학교(교장 김인명)에서는 7월 8일부터 11일까지 본교 다목적실에서 평소 연마한 “Fun Fun English” 영어 연극제를 개최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갖게 하고있다. 지구촌 공용어로서의 관심이 높아진 영어 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학생들의 영어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외국 문화에 대한 국제 이해력을 키워 국제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힘과 기회를 제공하고자 외국어 교육을 학교 특색사업으로 정하고 소수에 게 만 편중되는 영어 발표회에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를 영어 연극제 원년 의 해로 선포하고 교직원과 학생 모두의 노력으로 많은 아동들이 영어에 친숙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제1회 Fun Fun English 산곡남 영어 연극제’개최를 위해 산곡남초교는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아침시간(8:45-9:05)을 활용하여 담임과 함께 3개월간 영어 연극 연습을 하였으며 3학년부터 6학년까지, 3학년은 돼지 삼형제(Three Little Pigs), 4학년은 혹부리 영감(Goiter Man), 5학년은 백설공주(Snow White) 6학년은 흥부놀부(Heung-bu and Nol-bu)로 학년별 한 테마를 선정했다. 또 지난 4월부터는 에듀콜 강사를 초빙, 총3회에 걸쳐 전 교사를 대상으로 뮤지컬 영어 연수를 실시했으며, 올해는 이야기의 한 scene만을 시작으로 점차 다양한 scene을 연차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영어연극제에 참가한 3학년 박규태 어린이는 “친구들과 연습 하며 영어로 대화를 하니 영어가 재미있다.”고 말했다.
일본 교토부세이카정의 국제전기통신 기초기술연구소(ATR)는일본어와 영어 등 세계 18개 언어를 번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세계 최다의 언어를 번역할 수 있고, 세계의 80%이상의 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일본어와 영어 문장을 다른 17개 언어로 번역할 수 있는 휴대폰 번역시스템의 무료모니터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번 서비스는 여행회화 수준을 예상하여 만들 것이다. 휴대폰에 일본어 문장을 입력하면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타이어 등 17개 언어의 번역이 표시된다. 영어입력도 마찬가지다. 번역시스템의 핵이 되는 것은 대역 코퍼스(원문과 번역문을 한 짝으로 한 데이터의 집합)이다. 해외여행 중의 음식이나 쇼핑, 숙박 등 여러 가지 장면에 등장하는 18개 언어의 20만 개 문장을 기초로 다종다양한 문장을 번역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ATR자연 언어처리연구실 스미다실장은 "각국의 연구기관과 협력해서 번역한 언어 수를 더욱더 늘려서 장래에는 음성 입력에 의한 번역시스템을 제공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같은 시스템의 개발은 국가간의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단순히 언어만을 가지고 교류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따스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정감있는 언어가 더 필요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그물코)의 영어 제목은 ‘Seven Wond ers: Everyday Things for a Healthier Planet’로 살기 좋은 행성, 지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 활용을 권장하는 ‘자전거, 천장선풍기, 빨랫줄, 공공도서관, 무당벌레, 콘돔, 국수’ 등 7가지 물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인 존 라이언은 노스웨스트 환경기구의 수석연구원으로 시애틀 타이 레스토랑에서 자전거로 30분 거리에 살고 있다. 이 책에서 그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7가지 물건들에는 우리의 삶을 단순화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행동이 필요하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그 자체가 위대한 불가사의이지만, 빨랫줄이나 자전거는 누군가 그것을 사용할 때 위대한 불가사의가 되는 것이다. 무당벌레는 살충제에 죽지 않을 때에만 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살충제 사용을 중지하려면 유기농산물을 재배하고, 유기농산물을 구입해 먹어야만 한다.” 문자 써서 어렵게 표현하면 지행합일(知行合一)이고, 쉽게 말해서 결국 백 번 생각만 하는 것보다는 한 번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오직 실천만이 지구를 구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이다. 한 사람의 실천이 지구를 구할 수는 없지만 나부터 시작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이 모일 때 지구를 구하는 엄청난 과업이 가능하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단순한 진실이다.
통닭과 장원주가 든 선물보따리를 들고 기뻐하는 우리 반 아이들 우리 학교는 매월 성취도 평가를 하고 있답니다. 학생 수도 작고 다문화가정도 많지요. 방과학교 프로그램도 8개가 운영되고 있답니다. 전교생이 5개 정도를 수강하다보니 저학년과 고학년의 하교 시간이 같습니다. 통학차를 같이 이용해야 하므로 최대한 시간을 맞춰 운영하고 있지요. 1,2학년 아이들이 다소 힘들기도 하지만 집안 일에 바쁘고 학원조차 보낼 여유가 없으신 학부모님들은 학교에서 늦게까지 공부하고 소질계발도 할 수 있다며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모른답니다. 영어, 컴퓨터, 가야금, 사물놀이 수학반, 논술반 등, 도시 아이들에 뒤지지 않을만큼 열심히 배우고 익히고 있답니다. 그런 바쁜 중에도 학업성취도 평가까지 달달이 하여 성취점수 95점 이상인 아동에게는 푸짐한 선물과 상장으로 자신감과 성취동기를 높여주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문제는 선생님들이 직접 출제하고 있지요. 그런데 지난 6월 말 성취도평가에서 우리 반 5명이 모두 상장을 받아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부상으로는 통닭, 장원주(부모님께 드리지요), 음료수, 과자 등이 푸짐하게 든 상품 가방을 들고 기뻐하는 아이들 모습이 보이시죠? 시골 학교에 다녀도 노력하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아침독서 1시간, 받아쓰기 20분, 독서발표회, 방과후시간에 수학반 등에서 복습을 겸한 덕분이랍니다. 숫자가 적긴 하지만 교단에 선 이래로 처음 완전학습에 이른 나의 기쁨도 아이들만큼이나 크답니다. 우리 아이들, 축하해 주세요. 그런데 먹고 싶은 통닭은 아이들만 주어서 쬐끔 서운했어요.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7일 결국 경질되고 후임에 안병만 대통령 자문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이 내정되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새 정부의 교육정책이 어떻게 방향을 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 내정자는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 출신으로 이 학교 총장을 두번이나 역임한 경력이 있어 일단 '교육'과 '행정' 분야에서는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교과부 직원들도 교수 출신인 정진곤 청와대 신임 교육과학문화수석에 이어 역시 교수 출신이 장관으로 내정된 데 대해 일단 교육계를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가들이 잇따라 기용됐다는 점에서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다. '학교 현장의 자율성 확대'를 기조로 하는 새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도 신임 장관 취임으로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기 이전부터 바른정책연구원이라는 '싱크탱크'를 통해 새 정부의 교육정책 공약 등에 자문을 했던 사람이 바로 안 내정자이기 때문이다. 그가 이사장으로 있던 바른정책연구원이 올초 펴낸 백서에 따르면 대입업무를 대교협으로 이관하고 2012년까지 대입을 완전 자율화하며 초등 3학년때부터 영어 몰입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 정부가 추진중인 교육정책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교육부와 과학기술부를 통합하고 학업성취도 결과 공개 대상을 전체 학년으로 확대하며 교원자격증 갱신제, 연구년제를 도입하는 방안 등도 모두 백서 내용에 포함돼 있다. 그러나 새 정부의 교육정책 기조에 대한 사회적 반발도 만만치 않은데다 국립대 법인화, 교원평가제 도입, 초등 영어수업 확대 등 하반기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쟁점 현안들이 줄줄이 쌓여 있어 신임 장관이 이를 원만히 풀어나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장관으로 정식 임명되기까지 혹독한 시험대라 할 수 있는 국회 청문회도 일단 통과해야 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논평을 내고 "이번 개각이 교육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혼란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새 장관은 현장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단계적, 점진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철저한 성찰과 검토가 우선"이라며 "안 내정자가 교육의 계층화, 공ㆍ사교육비 증가의 축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는 불도저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특별교부금 모교 지원 논란으로 결국 취임 4개월여 만에 낙마한 김도연 장관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나랏돈을 모교에 지원했다'는 비난을 피할 순 없겠지만 학교 현장에 되도록 많이 나가도록 독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일이라는 점, 논란이 된 와중에 마침 '쇠고기 사태'가 터지면서 결국 정치적 고려에 의해 경질된 측면이 크다는 점 등 때문이다. 교과부 한 직원은 "취임한 지 불과 몇개월 되지도 않은 상황이었던 만큼 장관이 잘못해서라기 보다 직원들이 잘 보필하지 못한 탓이 크다"며 "학교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성품도 훌륭하신 분이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역대 '단명 교육수장'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교육정책은 '백년대계'라지만 교육 장관직은 역대 장관들의 평균 임기가 14개월에 불과할 만큼 단명하는 자리로도 악명이 높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교육정책도 자주 바뀌고 정책 추진과정에서 그만큼 '사고'도 많았던 탓이다. 최근 사례만 보더라도 바로 전임이었던 김신일 전 부총리는 로스쿨 파동으로 1년 4개월여만에, 김병준 전 부총리는 논문표절 의혹으로 보름여만에 물러난 바 있다.
방학을 앞두고 ‘EBS 방학생활’ 여름호가 출간됐다. ‘푸른 섬, 제주!’, ‘출발-강화도 여행!’, ‘떠나자, 설악산으로!’ 등 지역별 특색을 알아볼 수 있는 강의와 ‘내가 만든 액자’, ‘신나는 가면놀이’, ‘손쉽게 만드는 장난감’ 등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꾸며졌다. 또 ‘몸 속 탐험’, ‘세계의 귀신 이야기’, ‘동굴 탐험대’ 등을 통해서는 평소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풀어주는 기회도 제공된다. 학년별 12강씩 날짜별로 구성돼 방학 중에도 규칙적인 학습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월~목요일까지 EBS TV 지상파와 PLUS 2 위성방송을 통해 본방송이 방송되고, 토~일에는 PLUS 2 위성방송에서 재방송된다. 7월 14일(월)부터 8월 24일(일)까지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www.ebs.co.kr) VOD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다.(그래픽 참조) 교재에는 방송 프로그램 이외에 특집 ‘여름 방학, 이렇게 보낼래요’와 논술, 수학 등의 부록이 수록돼 있다. 특집은 ‘가족과 시간 보내기’(1, 2학년), ‘자연 체험학습 하기’(3, 4학년), ‘영어 이렇게 공부할래요’(5, 6학년) 등 학년별 수준에 맞춰 방학 과제를 해결하고,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비결이 담겨있다. ‘지금부터 시작하자! 논술’, ‘이야기로 풀어보는 수학’으로 구성된 부록은 글을 통해 이해력과 글쓰기 실력을 키우고, 수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TV 방송을 보고 내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한 ‘방송학습 기록장’은 바로 방학과제물로 제출할 수도 있다. 특히 이번 여름호에서는 방학 중 학생들의 식생활, 운동습관 등 기본 생활습관 정착과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유도하는 ‘여름방학 건강 가족 이벤트’를 진행한다. 교총과 보건교사회, EBS가 함께 주최하는 것으로 1~3학년은 책 속 엽서에 퍼즐 정답과 ‘건강이, 투덜이’의 건강그림을 그리고, 4~6학년은 책 속 편지지에 방학 중에 달라진 건강습관을 써서 보내면 된다. 심사를 통해 ‘건강가정상’ 6명, ‘행복교육상’ 20명을 뽑아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를 시상한다. 또 UCC 및 사진 콘테스트도 함께 한다. 가족만의 건강체조를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찍어 EBS 홈페이지 건강캠페인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9월 중 당선자를 발표하며 USB 메모리 등 상품이 준비돼 있다. 건강캠페인은 교총과 보건교사회가 2006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올해 주제는 ‘우리 가족 건강 지키기’이며, 교총은 청소년 건강뿐만 아니라 교육공동체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한국교육신문사와 EBS는 공동으로 낙도 중고생 1470명에게 EBS 방송교재를 무상보급했다. 도서 지역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방송교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제주 본도와 도서 지역이 없는 시·도를 제외한 11개 시·도 도서지역 27개 중등학교에 약 6000권이 전달됐다.
영국의 교육부는 시험 채점비용을 줄이고자, 올해 처음으로 ‘Educational Test Service Europe’(ETS)라는 시험 실시 전문 대행업체에 위탁을 했다. 하지만 수천 명에 이르는 시험 채점관들과 ETS와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성적처리 마감을 앞두고 혼란이 예기되고 있다. 해마다 6월이 되면 영국 학생 학부모들은 온통 시험에 신경이 곤두선다. 영국은 2학년, 6학년, 9학년, 11학년, 13학년, 5개 학년 전국 일제고사 시험이 5월과 6월에 걸쳐 실시된다. 그 시험 대상 학생 수는 약 300만 명에 이르고, 채점해야 될 학생들의 답안지는 950만 장에 이른다. 이 답안지는 컴퓨터 채점이 아닌, 서술형 답안지이기에 수작업 채점에 동원되는 채점관의 인원수도 약 3천명에 이른다. 이 채점을 놓고 불거지는 문제들은 아주 다양하고, 해마다 불만을 수습하느라 정부로서는 아주 곤혹스럽다. 매년 유사한 문제들이 불거지고 있지만 올해 시험 채점관들이 제기한 ‘시험 실시 기관과의 의사소통’ 문제는 예년과 다르다. 채점을 하다보면, 채점관 개인의 판단으로 결정할 수 없는 문제들이 수없이 생기고, 이러한 문제들은 즉각 상부 담당자와 논의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채널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ETS에 아르바이트 시험 채점관으로 고용된 한 중등 영어교사는 “한 아이가 답안지에 ‘Fuck off(엿 먹어라)’라고 써 놨는데, 채점의 가이드라인에서는 한 개의 단어라도 기술이 되어 있으면 ‘0’점을 줄 수 없게 되어있다. 이런 것을 어떻게 해야 될지 이메일로서 문의를 했는데, 아직 일주일이 지나도록 회신이 없다”며 의사소통 채널이 막혀있음에 갑갑해 한다. 이런 단순한 문제도 그 연유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현재 영국의 평가시험 시스템이 가진 근본적인 문제, 즉 ‘비용’에 이르게 된다. 영국의 학교들은 ‘단위학교 책임경영체제’ 로 되어 있으며, 교육부에서는 ‘시험 응시료’라는 명목으로 학교에 주는 예산은 없다. 교사는 ‘교육자’라는 입장에서 보면 가르치는 제자에게 한 명이라도 더, 한 과목이라도 더, 시험을 치르고 학력자격증을 취득하게 해서 졸업시키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또 한 편으로서는 쪼들리는 학교 살림에, 시험을 봐도 합격하지도 못할 정도의 학생이라면 은근히 시험 응시를 포기하게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결국 비용의 인상을 유발한 사유, ‘뜨거운 감자’는 교육부에 넘어갔으며, 교육부로서는 학교나 시험 실시기관에 추가예산 지원을 하기보다는 ‘효율성을 높여라’ 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효율성을 높이라는 말은 간단하게 말하면 “싸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는 말이다. 정부에서 제시하는 그러한 ‘값 싼 방법’ 중의 하나가 컴퓨터 모니터에서의 스크린 터치식 문제출제와 채점이다. 이 문제출제와 채점은 현재 운전면허시험과 같은 것에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제안이 나오자 시험실시기관들은 “그 방법은 어떤 단순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최저한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체크하고자 할 때는 가능하지만, 학생들의 복잡한 학습 성취도를 평가하는 방법으로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거부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교육부는 일단 상급학교 진학과 직접 관련이 없는, 그리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6학년과 9학년 시험의 실시는 ETS라는 회사로 ‘용역 거래처’를 바꾸어 버린 것이다. ETS사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유럽에 들어와서 현재 18개국에서 국가시험의 용역을 받아서 실시하고 있는 회사이다. 기존의 시험실시기관들에 아르바이트로 고용되어 채점을 하던 교사들은 이전 채점 방식에 몸이 굳어 있고, 새로 용역을 받은 ETS사는 채점 교사들에게 “당신들이 적당히 알아서 판단하라”고 부담을 떠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 1학기부터 전면 교체되는 중1, 고1 영어·수학 교과서를 한 학교라도 더 선택하도록 하기위해 교과서를 출판하는 출판사들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이는 '어떤 출판사의 교과서를 선택하느냐'는 철저하게 학교 자율 결정 사항이기 때문이다.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는 단지 교과서의 합격·불합격 여부만 결정할 뿐이다. 초·중등교육법에선 교사·학부모·지역위원 등으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가 의무적으로 교과서를 심의하도록 하고 있다(조선일보, 2008.07.04 03:11). 출판사들은 자신들의 교과서가 많이 선택되어야만 향후 5-6년을 편히 버틸수 있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출판사의 행동은 교과서 선택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교묘하게 교과서 선택과 관련한 비리를 부각시키고 있지만 요즈음의 현실에서 교과서 채택을 두고 비리를 저지르는 교사가 과연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든다. 특히 학교운영위원회에 최종적인 선택권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전 검토는 교사들이 하게 된다. 과목별 교사들이 각자 교과서를 검토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어느 한 교사가 고집한다고 해당 출판사의 교과서가 선택되는 일은 거의 없다. 사전에 로비를 하거나 금품을 건넨다고 선택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더우기 교과서를 검토할 때는 어느 교과서가 어느출판사에서 발행한 것인지 쉽게 알수 없도록 되어 있다. 최근에는 교사들도 교과서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쉽게 교과서를 선정하지 않는다. 출판사를 보고 교과서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결국 교사들이 교과서를 검토하는 가장 큰 기준은 교과서의 질과 가르치기에 편안하게 구성된 교과서이다. 교과서의 내용은 물론, 삽화와 활자크기까지 검토대상이 된다. 이러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때문에 출판사의 홍보활동보다는 교과서의 질에 따라 채택 여,부가 결정되어지게 된다. 예전에는 유명대학 교수나 유명대학 출신교사들이 저자인 교과서를 많이 선택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교과서의 질을 더 꼼꼼히 따지는 것이 추세이다. 출판사들도 이러한 사항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자신들의 출판사에서 발행한 교과서가 교사들로부터 질이 높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교과서의 질이 떨어지는데, 총력전을 펼친다고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은 학생들이 사용해야 할 교과서이기에 교사들은 학생들이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과서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은 교과서의 질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일부언론의 보도처럼 교과서 채택과 관련하여 비리가 발생한다면 해당 교사는 중징계를 해야 한다. 물론 이런 일이 없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질높은 교과서를 채택한다는 생각만 바르게 가지고 있으면 되는 것이다. 교과서의 내용들이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 차이는 분명히 나타난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이유이다. 다만 문제는 검토할 시간여유가 많지 않다는 것인데, 교과부에서도 이런 점을 충분히 인지하여 촉박한 시일을 두고 선택하도록 하지 말고, 가급적 시간여유를 많이 두고 검토하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지금의 시대에는 출판사의 홍보가 교과서 선택을 좌우하지 않는다. 몇번을 강조하지만 결국 교과서 선택의 기준은 교과서의 질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수준이 떨어지는 교과서는 아무리 홍보를 많이 해도 선택되어지지 않는 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홍보활동 이전에 교과서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