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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화성 상신초(교장 김하선)는 15일전교생을 대상으로 저마다의 꿈에 색깔을 입히는 ‘진로 체험의 날’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발맞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간접적으로 직업 세계를 경험하며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 현장은 각 학년별 수준, 반별 특성에 맞춘 특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1~2학년은 손끝으로 달콤함을 전하는 ‘파티쉬에’와 ‘쇼콜라티에’, 마음을 치유하는 ‘원예치료사’, 창의력을 발휘하는 ‘크리에이터’ 활동에 나섰다. 3~4학년은 ‘센서공학자’와 ‘가죽디자이너, 캘리그래퍼, 아로마테라피’ 등 기술과 예술이 접목된 다채로운 체험에 참여하며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5~6학년은 ‘원예치료사’와 ‘쇼콜라티에’에 참여하여 자신의 적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실질적인 기회를 가졌다. 크리에이터 체험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크리에이터가 되어 영상을 기획해보니 정말 신기하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쇼콜라티에 체험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직접 초콜릿 작품을 완성해보니 뿌듯하고 쇼콜라티에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하선 교장은 “이번 진로체험의 날이 우리 학생들이 교실 밖 세상을 경험하며 저마다의 소중한 꿈을 발견하는 마중물이 되었기를 바란다.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 않고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기 이천 마장초(교장 김근호)는 12~15일스승의 날을 맞아 학부모회 주관으로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AI 활용 디지털 연구학교로서 마장초가 지향하는 ‘학습자 주도성’을 삶 속에서 실천하고, 공동체 안에서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넘어 교육의 본질인 사람 간의 연결에 주목하여, 학생들이 선생님에 대한 감사를 스스로 되새기고 주도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학부모회가 준비한 종이에 선생님과의 소중한 추억과 응원의 문구를 자유롭게 적어 내려갔다. 이렇게 모인 메시지들은 하나하나 연결되어 마장초 ‘예술공감터’ 곳곳에 가랜드 형식으로 전시되었다. 또한 현장에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대형 현수막이 걸려 스승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마장초 허영순 교사는 “아이들이 정성껏 적어준 따뜻한 말 한마디에 교사로서 살아온 보람을 느꼈다”며, “디지털 시대일수록 마음을 나누는 인성 교육이 교육의 본질임을 다시금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기획한 마장초 학부모회 지소연 회장은 “아이들이 선생님을 생각하며 편지의 내용을 고민하는 모습이 대견했다”며, “선생님과 제자, 학부모가 서로를 응원하고 존중하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근호 교장은 “우리 학교가 추구하는 「Hi AI, High 5」 모델은 기술적 역량뿐만 아니라 공동체 속에서 타인을 존중하는 인성 가치까지 아우른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주도적인 성장이 학교 생활 전반에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장초는 앞으로도 AI 기반의 개별화 학습과 학생 주도적 탐구 활동을 더욱 밀도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수풀리어연구회는 13일 경기 시화유치원(원장 장영순)에서 지역연구회 회원과 시화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2026 생태전환교육 공동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유아들이 자연과 생명을 더 가까이 느끼고, 일상 속에서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교사들이 함께 배우고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생명감수성으로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주제로 진행됐다. 유치원 현장에서 자연을 어떻게 만나고, 아이들과 어떤 방식으로 생명을 바라볼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김성호 생태작가는 『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 『동고비와 함께한 80일』 등의 저서를 바탕으로 자연 속 생명을 오랫동안 관찰하며 기록해 온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김 작가는 생명을 제대로 만나기 위해서는 멀리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가까이 다가서고 눈높이를 맞추며, 때로는 그 대상이 되어 보려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연에서는 멸종위기에 놓인 산양을 만나기 위해 설악산 벼랑 끝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서해 북쪽 끝 백령도에서 물범을 관찰하며, DMZ에서 맷돼지를 기록해 온 작가의 경험도 소개됐다. 김 작가는 생명을 만나는 일에는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늘 만나지 못하면 내일, 내일이 아니면 글피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오래 바라보는 태도가 자연을 이해하는 시작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 작가는 자연에는 허투루 버려지는 것이 없다고 전했다. 새가 떠난 둥지에서 또 다른 생명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자연 속 생명들이 서로 기대고 이어지며 살아간다는 사실을 들려주었다. 이러한 이야기는 교사들에게 자연을 단순히 설명하거나 가르쳐야 할 대상으로만 보지 않게 했다. 자연은 다가서고, 사랑하고, 더 알고 싶어 해야 할 살아 있는 존재라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생명을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다”, “교실에서 아이들을 바라볼 때에도 생명을 대하듯 오래 보고, 가까이 다가가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오랜 시간 자연 곁에 머물며 생명을 만나려 했던 작가의 태도에서 큰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은 자연을 유아에게 알려 주어야 할 지식으로만 다루기보다, 아이들과 함께 가까이 보고 느끼며 관계 맺는 경험으로 풀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나누었다. 수풀리어연구회는 앞으로도 사라져가는 자연과 생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깊이 있는 성찰을 바탕으로 유아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경기 용인 손곡초(교장 정선이)는 지난 14일, ‘배움과 나눔이 함께하는 행복 PLUS 손곡 교육’ 실천의 일환으로 학부모회가 주최하는 ‘2026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 교육과 경제 활동의 개념을 익히는 것을 넘어,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체험형 교육 축제로 기획되었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다채로워진 체험 부스와 운영 방식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운동장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헌 옷, 도서, 장난감 등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나눔 장터 판매대가 설치되어 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자유롭게 물건을 사고팔며 자원 순환을 실천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네일 아트 ▲타투 스티커 ▲마우스 로켓 만들기 ▲볼펜 꾸미기 ▲체육 활동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올해 행사의 백미는 ‘스탬프 투어’ 형식의 운영이었다. 학생들은 각 체험 부스에서 활동을 완료할 때마다 도장을 받았으며, 이를 모두 모아 맛있는 간식으로 교환하며 성취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물건을 팔며 경제 관념을 익히고,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다양한 체험 활동까지 즐길 수 있어 여느 축제보다 알찼다"며 "특히 아이가 직접 만든 마우스 로켓을 날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판매자로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이 다른 친구에게 전해지는 것도 기쁘고, 열심히 활동해서 받은 도장으로 간식을 먹으니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나눔의 의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장터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자발적인 기부함 운영을 통해 모금되었으며, 이렇게 모인 기부금 전액은 추후 지역사회에 전달되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정선이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나눔 장터를 통해 물건의 소중함을 깨닫고, 스스로 체험하며 얻은 기쁨을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천 중심의 인성 교육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경찰청, 성평등가족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6개 부처는 14일 오후 서울 한강뚝섬공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기간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청소년의 도박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는 추세에서 도박 자금이나 불법 대출에까지 이어지는 상황으로 사기·절도 등의 2차 범죄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기간은 18일부터 8월 31일까지며, 만 19세 미만 청소년 또는 그 보호자가 대상으로 117 학교폭력 신고·상담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경기 영성중(교장 이수영) 학생자치회가 2026년 스승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감사 행사를 진행해 교직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14일 아침 조회 시간, 방송반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뮤직비디오 '영성의 낙원'이 전교생에게 공개됐다. 점심시간에 전교생과 교사들이 운동장에 모여 '소문의 낙원' 챌린지를 함께 진행했다. 사제동행으로 진행된 이번 챌린지에서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문의 낙원 챌린지를 포함하여 학교생활의 다양한 순간들을 담아낸 이 영상은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로 가득 차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학생자치회는 이번 스승의 날을 위해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학생들이 직접 멘트를 구상해 제작한 '감사 상장'을 선생님들께 수여하고, 무드등 카네이션과 카네이션 꽃 키링을 손수 만들어 전달했다. 특히 담임교사뿐만 아니라 교장·교감 선생님, 급식실 조리사님까지 학교의 모든 교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서지호 학생회장(3학년)은 "스승의 날이라고 하면 담임 선생님만 떠올리기 쉬운데,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데는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다"며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은 물론이고, 매일 맛있는 급식을 만들어주시는 조리사님들, 학교를 깨끗하게 관리해주시는 분들까지 모두 우리의 스승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상장을 전달하면서 선생님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준비한 보람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학생자치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장을 받은 이수영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쓴 상장 문구를 읽으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며 "학생들의 진심 어린 마음이 느껴져서 교직에 있는 보람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교직원 상조회에서도 스승의 날을 맞아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영성중학교 교직원 여러분,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현수막 아래 음료수와 컵과일이 준비됐고, 선생님들은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스승의 날 행사를 담당한 학생자치회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학교 구성원 모두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세종교총(회장 남윤제)은 14일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제45회 스승의 날 기념식 및 제6회 세종교총회장기 배구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선생님의 세종교육의 희망입니다’ ‘생명의 소중함, 스승의 사랑으로’를 주제로 선생님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세종교육청과 함께 생명 존중의 교육적 가치를 되새기는 캠페인을 겸했다. 교육공로자 시상, 생명 존중 캠페인, 미르유치원 원아들의 공연(사진), 공주교대 학생과 현직교사와의 중창, 세종 교직원 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남윤제 회장은 기념사에서 “교육감 후보자들에게 학교를 민원의 대상이 아닌 교육 공간으로 만드는 정책, 선생님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교육적 판단이 존중받는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며 “모든 정책은 선생님의 손끝을 거쳐야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막한 세종교총회장기 배구대회는 20일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17개 팀이 참여해 리그전 형태로 열린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7월 4일 참샘초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이 고등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장대한 도전’ 캠페인(사진)을 시작했다. 교육부 장관이 첫 행사에 직접 참여해 학생들을 격려하며 의미를 더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13일 서대전여고를 시작으로 전국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장대한 도전’ 응원 캠페인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현장에서 직접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현장 밀착형 소통 프로그램이다. 올해 캠페인에는 전국 56개 고교가 참여를 신청했으며, 재단은 심사를 거쳐 최종 방문 학교 10곳을 선정했다. 선정 학교에서는 간식 차 운영과 참여형 SNS 이벤트, 맞춤형 학자금 지원 상담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재단 직원들이 학생들과 직접 만나 학자금 지원 제도와 진학 관련 상담을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첫 행사에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참석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간식 배식에도 참여했다. 학생들의 도전과 미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하며 현장 분위기를 함께했다. 고영종 상임이사는 “학생들에게 작은 응원과 휴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6월 말까지 전국 10개 고교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현장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대구동부경찰서와 함께 초등학생 대상 교통안전 캠페인(사진)을 실시했다. 어린이 보행 안전과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이다. KERIS는 14일 대구 동구 혁신도시에 위치한 새론초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에게는 보행 안전용품인 ‘옐로카드’가 전달됐다. 옐로카드는 빛을 반사해 운전자가 어린이 보행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가방 부착형 안전용품으로, 보행자의 발견 거리를 높여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KERIS는 지난 2019년부터 대구 혁신도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새론초등학교에 이어 숙천초등학교에서 추가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제영 원장은 “어린이 통학로 안전은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이 함께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살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학교와 외국교육기관에도 학교폭력 예방·대응 체계를 적용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대학입시에 반영되는 상황에서 국제학교 학생만 제도 밖에 놓여 있다는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의원(국민의힘)은 14일 제주 국제학교와 외국교육기관을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학교폭력예방법’은 ‘초·중등교육법’상 학교를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어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국제학교와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상 외국교육기관은 사실상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이 때문에 국제학교에서는 학교폭력 발생 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개최나 피해학생 보호조치, 가해학생 선도조치 등 기본 대응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실제 지난해 5월 제주지역 한 국제학교에서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했지만 법적 근거 부족 등을 이유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열리지 못한 사례도 있었다. 특히 최근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대학입시에 본격 반영되면서 일반학교 학생과 국제학교 학생 간 형평성 논란도 제기됐다. 교육부의 ‘2026학년도 대학입시 학교폭력 반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수시에서는 전국 170개 4년제 대학에서 학폭 조치기록이 있는 지원자 3273명 중 2460명(75.1%)이, 정시에서는 167개 대학 지원자 599명 중 538명(89.8%)이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안은 ‘학교폭력예방법’상 ‘학교’ 범위에 제주 국제학교와 외국교육기관을 포함하도록 했다. 또 학교별 설립 목적과 운영 특수성을 고려해 학교폭력 조치 기준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국제학교와 외국교육기관에서도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피해학생 보호, 가해학생 조치 등 최소한의 대응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일반학교 학생과의 제도 형평성 논란도 일정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정성국 의원은 “학교폭력은 어떤 학교에 다니든 결코 방치돼서는 안 되는 문제”라며 “국제학교 학생이라고 해서 학교폭력 예방·보호체계 밖에 놓여서는 안 되며 일반학교 학생들과의 형평성 측면에서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가 어느 학교에 다니든 최소한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총과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이 12일 서울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사옥에서 ‘교권 보호 및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교권 보호 및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사업 추진 ▲교권 보호를 위해 분쟁 사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보장하는 보험 상품 개발 ▲교총 회원 대상 휴식과 치유를 위한 포레스트 힐링 캠프 운영 ▲대한변호사회와 연계한 전문 법률 상담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이다. 이번 협약은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마주하는 각종 위험과 직무 스트레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솔루션 공동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동학대 신고와 악성 민원 등으로부터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주호(사진 왼쪽) 회장은 “국내 최초의 보험사와 교원단체가 교권 보호 및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길 희망하며, 대한민국 선생님들께 큰 힘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12일스승의 날을 앞둔 경기 소현초(교장 배미랑) 교정에 향긋한 커피 향이 가득 퍼졌다. 소현초는제45회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평소 학생들을 사랑으로 지도하며 교육 활동에 전념하는 선생님들을 격려하기 위해 ‘감사 응원 커피차’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 오전, 학교 운동장 한편에 마련된 커피차에는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등 따뜻한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눈길을 끌었다. 방과후시간을 이용해 커피차를 찾은 선생님들은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양수 교사는 "최근 교육활동을 위축시키는 뉴스가 많은데 스승의 날을 맞아 이렇게 응원을 받으니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배미랑 교장은 “어려운 교육 환경 속에서도 오직 아이들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시는 우리 선생님들께 잠시나마 휴식과 기쁨을 드리고 싶었다”며, “선생님이 행복해야 우리 아이들도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서로 존중하고 응원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현초는 커피차 이벤트 외에도 학생들이 직접 쓴 손편지 전달, 선생님 응원 캠페인등 스승과 제자가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스승의 날을 기념했다.
한국교총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도 교육감 후보자들에게 교권 보호와 행정업무 이관, 기초학력 보장 등을 담은 교육 공약 과제를 제안했다. 교총은 14일 ‘2026년 새 교육감에게 바란다: 교육정책 9대 방향 및 31개 세부과제’를 발표하고 각 교육감 후보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총은 “학교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반영해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핵심 과제를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교총은 이번 공약 과제의 핵심 방향으로 ▲한국형 인공지능(AI) 교육플랫폼 구축 ▲전 학생 학력 진단 및 맞춤형 교육 ▲학교 자율성 확대 ▲공교육 공공성 강화 ▲안전한 학교 구축 ▲교권 보호 안전망 강화 ▲교원 전문성 향상 ▲행정업무 학교 밖 이관 ▲현장 중심 교육정책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교권 보호와 교육활동 보호 체계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총은 “교권 추락을 넘어 교권 실종의 시대를 맞고 있다”며 “교실 붕괴와 과도한 행정업무로 학교가 본연의 기능을 상실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선생님을 지키는 것이 곧 학교를 살리는 길이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교권 보호 분야에서는 ‘교육활동 관련 소송 국가책임제’ 도입을 핵심 과제로 제안했다. 교총은 “교원이 법적 분쟁 과정에서 홀로 대응하지 않도록 국가가 책임지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악성 민원 맞고소 의무제와 중대 교권 침해 사항의 학생부 기재도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교육지원청 단위 통합 민원 대응센터 설치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기초학력 보장과 맞춤형 교육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교총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연 1~2회 학력 진단을 실시하고 기초학력 전담 교사를 대폭 확충해야 한다”며 “초등 저학년부터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상한제를 도입해 개별 밀착 지도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AI 기반 미래교육 체계 구축 필요성도 언급했다. 교총은 “시·도교육청별로 분산된 디지털 사업을 통합해 국가 주도의 한국형 AI 교육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며 “교사의 전문적 판단이 존중받는 AI 활용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 완화 요구도 담겼다. 교총은 “시설·인력 관리 등 교육활동 외 업무를 학교 밖으로 이관해야 한다”며 “학생맞춤통합지원 업무 역시 교사가 행정이 아닌 상담과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자체 중심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했다. 안전한 학교 환경 구축 방안으로는 학교전담경찰관(SPO) 확대 배치와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지원 체계 마련 등을 제시했다. 교총은 “현장체험학습과 관련해 고의·중과실이 없는 사고에 대한 교원 면책 기준을 명확히 법제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주호 교총 회장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말하면서도 정책은 선거 주기마다 흔들려 왔다”며 “이번 교육감선거는 정치적 이념이나 보여주기식 정책, 선거를 위한 일회성 복지사업에 더 이상 휘둘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의 자율성과 다양성 회복, 교육청의 법적·제도적 책임에 기반한 교권 보호, 선생님을 행정이 아닌 아이들 곁으로 돌려보내는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2026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학사학위과정) 졸업생들의 다양한 진학과 취업 사례를 14일 발표했다. 학사학위과정은 전문대학 졸업자에게 계속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해 실무와 연계된 직업심화교육으로 이론과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학사학위(4년제 대학 졸업 학위)를 수여하는 과정이다. 특히 올해는 석사 수준의 학위 과정인 '전문기술석사과정'도 연계됐다. 이에 전문대교협은 전문기술석사과정에서 한층 깊은 배움의 길을 걷게 된 사례들을 공개했다. 서정대학교 사회복지과(전문학사) 출신인 정현웅 씨는 사회복지학과(학사학위)를 올해 초 졸업한 뒤 인공지능(AI) 기반 사회복지학과(전문기술석사)에 입학했다. 정 씨는 현재 서정대 산학협력단 산하 기관인 지역아동센터 경기북부지원단에서 사회 복지 관련 사업담당자로 근무하면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대상으로 경계선 지능 아동을 발굴·선정해 느린 학습자의 학습지원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직무 관련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접근과 기술 활용, 전공 지식 향상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자 전문기술석사과정까지 문을 두드리게 됐다. 정 씨는 “전문기술석사과정에서 AI·첨단산업기반교육을 이수하며 이론과 실무를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사회복지와 아동복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김경아씨는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미용실에 근무하던 중 새로운 지식의 필요성을 느끼고 시작한 학업이 성인학습자반 뷰티코디네이션과(전문학사)에서 뷰디코디네이션학과(학사학위)을 거쳐 바이오헬스융합 스마트뷰티헬스케어전공(전문기술석사)까지 이어지게 됐다. 전공인 헤어분야뿐만 아니라 피부케어 등 연계된 분야의 지식을 적용해 더욱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김 씨는 “전문기술석사과정에서 전문적인 수업과 뷰티 창업 수업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으며 현재 그라디언트 미용실 2호점을 창업해 원장이라는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학사학위과정 후 일반대 대학원에 진학한 경우도 나왔다. 명지전문대학 출신 강유민 씨는 사회체육학과(학사학위)을 졸업한 뒤 단국대 특수체육학과 대학원에 진학해 특수발달재활센터에서 특수체육 재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강 씨는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던 중 특수체육 분야의 실무경험을 쌓기 위해 교수님 소개를 통해 센터와 연결돼 대학원 수업 외 시간에 특수발달재활센터에서 프리랜서로 재활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게 됐다. 김영도 전문대교협 회장은 “전문학사에서 학사학위, 전문기술석사로 이어지는 단계별 연계 교육을 통해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춘 고숙련 인재를 배출한 사례는 고등직업교육의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시켰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고숙련 인재 양성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서 있었던 일이다. 중도입국한지 1년 정도 된 학생이 사회 수업마다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담임교사도, 학생 자신도 '학습 부진'이라 여겼다. 그런데 한국어 학급에서 우연히 사회 교과 수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부진의 원인이 전혀 다른 곳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촌락', '도시', '공공기관'과 같은 교과 핵심 어휘를 이해하지 못해 수업을 따라갈 수 없었던 것이다. 이후 학생 수준에 맞춘 한국어 수업이 병행되자, 불과 몇 달 만에 사회 교과 성취도가 점차 향상되었다. 부족했던 것은 학습 능력이 아니라, 그 능력을 드러낼 수 있게 해 주는 한국어 교육이 절실했던 것이다. 이 사례가 예외적이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서울의 이주배경학생은 2021년 1만9368명에서 2025년 2만2002명으로 13.6% 증가했다. 반면 서울 전체 학생 수는 2021년 82만8546명에서 74만6503명으로 9.9% 줄었다. 학생은 빠르게 줄고 있는데, 이주배경학생은 빠르게 늘고 있다. 일부 초등학교는 전체 학생 가운데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70%를 넘어선 곳도 있다. 전국에서 이주배경학생 밀집학교는 2020년 47곳에서 2025년 123곳으로 5년 사이 260% 증가했다. 2025년에는 20만2208명으로 전체 학생의 4%를 차지했고, 지난 4년간 중도입국 학생은 28.2%, 외국인 가정 학생도 61.8%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제 이주배경학생은 예외적 존재가 아닌 대한민국 교실의 일상이다. 학습 한국어 습득 기간은 달라 학교생활 초기에는 “화장실에 가고 싶어요”, “아파요”처럼 당장의 생존에 필요한 한국어가 급선무다. 이어 또래와 관계를 맺고 교사의 안내를 이해하는 생활 한국어를 익힌다. 이 단계까지 도달하면 '이제 한국어를 한다'는 판단 아래 대부분 지원이 종료된다. 한국어 교육 지원이 입급 후 2년 이내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주주의', '증발', '비례', '사회적 갈등'처럼 교과 개념어를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학습 한국어를 습득하는 데는 평균 5~7년이 걸린다. 2년과 7년 사이의 간극, 그 빈자리를 학생 혼자 메워야 하는 것이 지금의 구조다. 체계적 지원 없이 방치된 학습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벌어지고, 일부 학생은 조용히 배움을 포기하게 된다. 이주배경학생의 학습 배경은 저마다 다르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가정에서 한국어 노출이 적은 학생, 초등 저학년에 입국해 기초를 다진 학생, 고학년에 입국하자마자 일반학급에 배치된 학생이 한 교실에 앉아 있다. 모국어 문해력이 탄탄한 상태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모국어조차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채 두 언어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학생도 있다. 그럼에도 현재의 지원 체계는 이 다양한 차이를 반영하지 못한 채, '입급 후 경과 시간'이라는 단일 기준으로 교육의 지속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기준은 ‘시간’ 아닌 ‘수준’ 돼야 이제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다. 먼저, 입·취학 초기에 학생의 모국어 문해력과 학습 이력, 한국어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체계부터 갖추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생존 한국어에서 생활 한국어, 나아가 학습 한국어로 이어지는 단계적 교육과정을 공교육 안에 제도화해야 한다. 지원의 기준은 '시간'이 아닌 '수준'이어야 하며, 일반학급과 한국어 학급 사이의 유기적 연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체계적 한국어교육은 특정 집단을 위한 특혜가 아니다. 서로 다른 출발선에 선 학생들이 각자의 속도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공교육의 기본 책무다. 오늘도 대화는 되지만 수업은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교실에 조용히 앉아 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에 기반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한국어 교육이다. 그 책임은 교사 개인을 넘어 학교와 교육청, 더 나아가 국가 교육정책이 함께 짊어져야 할 몫이다.
전시 서화무진 대구미술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지난 100년간 한국화 흐름을 돌아보는 특별전. 전시 제목은 ‘서(書)와 그림(畵)의 세계는 끝이 없다’는 의미로, 조선의 화가들이 산수화와 풍속화에 담아낸 예술 정신이 현대 작가들에게 어떻게 전수되고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계보를 탐색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전시에서는 작가 83명의 작품 2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3.17~6.14 대구미술관 연극 잔류시민 1950년 한국전쟁 서울수복 직후 국가 폭력 속에서도 원칙을 지키고자 했던 판사의 고민을 중심으로, 가족과 이웃, 동료의 시선을 더해 개인이 처한 윤리적 선택과 책임의 문제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6.6~6.14 대학로극장 쿼드 콘서트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지브리 스튜디오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모든 애니메이션 음악을 담당하는 작곡가 히사이시 조의 음악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자리. WE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가 벼랑 위의 포뇨 이웃집 토토로 등의 OST를 들려준다. 6.6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 6.14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6.20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 /6.27 경주예술회관 대공연장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문해학교를 다니며 난생 처음 글 읽는 재미에 빠진 네 명의 할머니. 그러나 예산 삭감으로 학교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자, 다큐멘터리 PD는 할머니들의 사연을 세상에 알리기에 나선다. 영화 칠곡 가시나들, 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의 실화를 무대 위로 옮겼다. 5.15~6.28 국립극장 하늘극장
역사는 ‘만약’이라는 가정이 통하지 않는 영역이다. 정해진 결과를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약간의 희망과 상상을 더해볼 수는 있다. 이번 봄에는 이렇게 다시 써본 역사가 무대 위에 펼쳐진다. 뮤지컬 헤이그 1907년. 대한제국의 청년 세 명이 블라디보스토크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이들은 화란국(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려는 특사 이준·이상설·이위종이었다. 고종의 밀명 아래, 을사늑약이 일본의 강압으로 이루어졌음을 폭로하고 한국의 주권 회복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함이었다. 뮤지컬 헤이그는 독립운동의 불쏘시개가 되었던 헤이그 특사 파견을 재조명한다. 작품은 역사적 사건에 상상력을 더했다. 특사들의 여정을 돕는 이들이 함께했다는 설정이다. 법관양성소 우등생이었으나 법관의 꿈을 이루지 못한 '나정우', 정우의 형이자 이준 특사의 친구인 '나선우', 정우의 친구이자 특사들을 돕는 '홍채경' 등이 그들이다. 기나긴 여정 끝에 세 명의 특사는 마침내 헤이그에 도착하지만 일본 대표단의 방해로 회의에 참석할 수 없었다. 그러나 조국 독립을 향한 이들은 작품 속에서 생생히 되살아난다. 특히 올해는 헤이그 특사 파견 12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깊은 울림을 남긴다. 작품은 극작가 김도희의 몰입감 넘치는 텍스트를 어쩌면 해피엔딩 쓰릴미의 연출가 박지혜,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음악상을 수상한 작곡가 김보영이 극적으로 풀어냈다. 헤이그는 그룹 god의 멤버 김태우가 처음 뮤지컬 프로듀서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프레스콜에서 "가수로 참여했던 공연과는 다른 새로운 도전이라 의미가 깊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4.1~6.21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 뮤지컬 렘피카 '아르데코의 여왕' '아르데코의 아이콘'. 화려한 수식어는 한 여성을 가리킨다. 바로 화가 타마라 드 렘피카. 뮤지컬 렘피카는 20세기 초, 러시아 혁명과 세계대전 등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의 예술적 정체성을 지켜내기 위해 투쟁한 그의 드라마틱한 생애를 그린다. 전쟁의 포화를 피해 러시아에서 파리로 떠나온 렘피카. 아는 이 하나 없는 타지에서 생계를 잇기 위해 시작한 그림은 그에게 뜻밖의 명성을 가져다준다. 렘피카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는 파리 상류층과 예술계를 매혹시키고, 그는 점점 더 큰 인기를 누린다. 그러던 어느 날, 렘피카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여성 라파엘라를 만난다. 그에게 매료된 렘피카는 라파엘라를 모델로 그림을 그려나가고, 두 사람 사이에서는 묘한 기류가 생겨난다. 안정된 가정과 라파엘라로 인해 깨어난 열정 사이에서 갈등하던 렘피카는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 결정을 내린다. 작품은 뮤지컬 하데스타운 그레이트 코멧으로 토니 어워즈를 수상했던 레이첼 챠브킨의 최신작이다. 렘피카의 생애에 매료된 그는 10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작품에 깊이를 더해나갔다. 여기에 세계적인 창작진의 의기투합으로 작품에 완성도를 높였다. 극작가 칼슨 크라이저는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했고, 작곡가 맷 굴드는 클래식 선율에 팝, 록, RB를 결합해 렘피카의 극적인 생애를 표현해냈다. 그 결과 렘피카는 2024년 토니 어워즈에서 뮤지컬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무대 디자인상 등 3개 부문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 초연은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공연의 감성을 중심으로, 한국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연출을 더했다. 볼거리도 다채롭다. 무대는 아르데코 미술 특유의 기하학적 미학으로 꾸며진다. 명화를 감상하는 듯한 조명과 시각 효과는 등장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작품은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아르데코의 여왕 '렘피카'는 김선영, 박혜나, 정선아가 맡는다.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렘피카의 뮤즈 '라파엘라'는 차지연, 린아, 손승연이 캐스팅됐다. 3.21~6.21 서울 NOL 씨어터 코엑스 우리은행홀
경북 의성군 금성초(교장 류은주)는 13일가음분교에서 본·분교 전교생 46명(유치원 포함)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분교 탐방의 날」 행사를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출동! 분교 생태 탐험대, 잃어버린 보물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자연을 탐험하고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체험 중심 활동으로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탐험대원이 되어 낙동강생물자원관 강사 및 담임 교사들과 함께 분교 곳곳을 누비며 생물의 다양성 관찰 활동에 참여하였다. 운동장과 분교 주변 자연환경 속에서 새와 식물, 곤충을 관찰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선생님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사제간의 정을 깊게 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강당에서는 사제동행 피구게임과 미니게임 활동이 진행되었다.학생들은 선생님과 한 팀이 되어 함께 응원하고 협력하며 게임에 참여하였고, 활동 내내 웃음과 활기가 가득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평소 교실에서만 만나던 선생님들과 함께 뛰고 활동하는 경험은 학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특히,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미션! 보물찾기’ 활동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힘을 모아 수행하는 사제동행 협동 미션으로 운영되었다. 학생들은선생님과 함께 운동장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고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며 보물을 찾아 나섰다. 미션이 성공할 때마다 환호와 웃음이 이어졌고, 활동 후에는 선물과 폴라로이드 사진이 전달되어 더욱 의미 있는 추억을 남겼다. 행사에 참여한 금성초학생은 “분교에 와보니 풍경도 너무 아름답고 새로웠어요. 그리고 선생님과 같이 보물을 찾고 게임도 해서 정말즐거웠었어요”라며 소감을 전했으며, 가음분교 한 학생은 “항상 금성초에서만 함께 수업하다가 친구들이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분교로 와서 너무 즐거웠어요. 분교도 소개하고 함께 재미있는 활동을 해서 더 뜻깊은 하루였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금성초는앞으로도 본교와 분교, 학생과 교사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사제동행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즐겁고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경기 늘봄초(교장 최진우)가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숨GO잇지(Itzy) 공유학교'를 운영하며 지역 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유학교는 '디지털과 체육 한번에 완성하기'라는 주제로, AI·디지털 영역과 체육 활동을 융합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늘봄초AI교육실과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 시즌(4월 11일~5월 30일)과 가을 시즌(9월 26일~11월 14일)으로 나뉘어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24차시에 걸쳐 운영된다. 학생들은 로봇의 기본 원리와 코딩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체육 활동을 통해 배려와 협동심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진우 교장은 "우리 늘봄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에게 필요한 미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숨GO잇지 공유학교'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체육 활동과 연계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동심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은 기초 과정부터 심화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1차시부터 4차시까지는 블루투스를 활용해 햄스터S로봇과 태블릿을 연결하고 조종하는 기초 단계부터 시작하여, 로봇 꼬리잡기, 로봇 달리기, 로봇 축구 등 흥미로운 미션 활동을 수행한다. 이어지는 5차시와 6차시에서는 블록 코딩과 컬러 코딩을 통해 로봇의 경로를 설정하는 등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는 시간을 갖는다. 7차시부터 10차시까지는 드론을 활용한 교육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드론의 기본 조작법을 익히고 드론 레이싱을 체험하며, 드론으로 직접 촬영을 하고 영상을 편집하는 방법까지 배운다. 마지막 11차시와 12차시에는 AR(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AR 클라이밍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디지털 기술과 신체 활동이 결합된 미래형 체육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노동암 교사는 "학생들이 로봇과 드론, AR 기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디지털 교구를 직접 다루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코딩으로 로봇을 움직여 축구를 하거나 드론을 조종하는 활동은 학생들의 몰입도가 매우 높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화남초김리우 학생은 "토요일마다 늘봄초에 와서 로봇이랑 드론을 배우는 게 너무 재미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리우 학생은 "처음에는 코딩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선생님이 쉽게 가르쳐 주셔서 지금은 제가 직접 로봇을 움직여서 친구들이랑 축구 시합도 한다"고 말하며, "AR 클라이밍은 진짜 게임 속에 들어온 것 같아서 신기했고, 앞으로도 계속 공유학교에 참여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늘봄초는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체계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교장을 총괄로 하는 안전 교육 대책반을 구성하고, 응급 처치반, 상황 대응반, 행정지원반을 세분화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하이클래스 앱과 오픈 채팅방을 적극 활용하여 교육 과정 안내 및 긴급 상황 전파에 힘쓰고 있다. 늘봄초의 '숨GO잇지(Itzy) 공유학교'는 디지털 교육과 체육 활동의 성공적인 융합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내 미래 교육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배움의 열기로 가득한 늘봄초등학교의 주말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지난 5월 6일, 경기 효원초운동장에는 아침부터 고소하고 달콤한 냄새가 가득 퍼졌다.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학생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민트색과 분홍색의 파스텔 톤 간식차가 학교를 찾아온 것이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이 예쁜 간식차의 간판에는 "어린이날 축하해요! 오늘은 너희가 주인공~"이라는 따뜻한 문구가 새겨져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또한 간식차 옆 배너에는 "정성을 담아서 드려요", "우리의 하루가 이벤트가 되다"라는 문구가 걸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간식차 앞에 줄을 선 학생들은 설렘 가득한 얼굴로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갓 튀겨낸 바삭한 츄러스를 손에 든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V' 포즈를 취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운동장 한편은 금세 츄러스 향기와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6학년 김지연 학생은 "학교에 진짜 간식차가 올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친구들과 다 같이 맛있는 츄러스를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최고의 어린이날 선물이었다"며,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이렇게 신나고 특별한 추억이 생겨서 너무 행복하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지켜보며 학생들과 함께 온기를 나눈 조윤섭 교장은 직접 간식차 앞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그는 "우리 효원초어린이들이 츄러스를 맛있게 먹으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무척 기쁘고 가슴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늘 사랑받고 존중받으며,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104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츄러스 간식차 이벤트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간식을 넘어, 평범한 학교생활 속 '작은 축제'와 같은 벅찬 감동을 선사하며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