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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과 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구건강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재순)는 17일 본청 소회의실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 학부모 통합 지원 서비스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은 인천서부교육지원청과 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구건강가족지원센터가 관내 다문화가족 및 한부모 가족, 조손 가족 등 사회적 배려 대상학부모에 대한 통합 지원 서비스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기관 간 협력사업 촉진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양 기관이 보유한 행정력·전문인력·기반시설을 활용한 공동발전과 인천교육 만족도 제고를 목적으로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학부모 고충 및 교육복지 관련 상담 전문 인력 지원 등 상호 인적, 물적 교류를 추진한다는 구체적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식에서 김광범 교육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사회적 배려 대상 학부모를 위한 통합 지원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소외계층 학부모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통합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우리교육지원청은 소외계층에 대한 행·재정 지원을 강화할 것이며 서부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소외계층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4월부터 맞춤형 학부모 교육 및 정기적인 학부모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알고 있었던 일이지만 자연의 엄청난 힘 앞에 인간은 역시 무기력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다. 지금 일본의 모습은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처참한 광경이다. 언론에 전해지는 일본의 모습은 전쟁터와 같다. 파도 앞에 집이 비행기가 힘없이 쓸려나갔다. 졸지에 가족과 집을 잃은 사람들이 거리를 헤매고 있다. 먹을 물도 음식도 없고, 문자 그대로 아비규환이다. 그런데 일본은 대재앙 앞에서 침착하게 대응하고 있다. 언론은 침착과 질서는 배려 정신의 승리라고 언급하고 있다. 남에게 폐 끼치는 것을 일본인은 본능적으로 꺼린다. 실제로 재앙 앞에 동요와 무질서, 공포와 흥분만 있을 것 같은데 일본은 지금 슬픔을 삭이고 표출을 자제하고 있다. 극도의 혼란 속에서도 평상심을 지키고 있다. 우리나라 언론에서도 일본의 이러한 정신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중앙일보 3월 15일자에도 이런 취지의 뉴스가 있었다. 기사의 요지는 대지진이 있던 날 도쿄 롯폰기의 대형 쇼핑몰 미드타운 옆의 라면가게에서 일이었다. 이날 가게 안에서 젓가락으로 라면을 뜨고 있었는데 진동이 심하게 느껴졌다. 이에 라면가게 주인과 서빙 하는 직원은 침착하게 손님을 밖으로 대피시켰다. 라면가게 주인과 서빙 직원은 손님들이 모두 대피했는지를 확인한 후에야 밖으로 나왔다. 1차 지진이 멎기를 거리에서 가만히 기다리던 라면가게 손님들은 진동이 끝나자 곧장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그러곤 각자 먹은 라면 값을 치렀다는 내용이었다. 이 기사의 표제어가 ‘고객 안전 챙기는 주인 … 돈 꼭 치루고 가는 손님’이었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나보다 먼저 고객을 챙기고, 혼란 속에서도 음식 값을 치른 손님에 대한 찬사였다. 그런데 여기서 ‘돈 꼭 치루고 가는 손님’의 표기는 잘못이다. ‘치르고’가 바른 표기다. 이는 기본형이 ‘치르다’이다. 따라서 ‘-우-’가 들어갈 필요가 없다. ‘물건 값을 치뤘다.’도 ‘치렀다’로 써야 옳다. ‘치르-+-었-→치뤘-’이 되지 않는다. 일본 지진은 다시 방사능 공포로 확산되고 있다. 3월 16에는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부근에선 400mSv(밀리시버트·방사선량 단위)가 검출됐다는 보도다. 중앙일보 3월 16일자 4면에도 이와 관련된 보도가 있었다. 방사능은 자연 상태에서도 존재한다. 미량의 경우 인체에 영향이 없다. 보통 병원에서 X선 촬영에서 쪼이게 되는 방사선량은 0.03~0.05mSv(밀리시버트=1000μSv) 정도다. 일반인은 1년간 보통 자연 상태에서 1mSv에 노출된다. 하지만 1000~2000mSv의 방사선을 쪼이면 구토 및 메스꺼움을 느끼며 8000mSv 이상이면 의식장애나 쇼크에 이르고 3만mSv를 넘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하지만 개인별로 차이가 커 더 적은 양에도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중앙일보, 2011년 3월 16일) 신문을 읽는 순간 본능적으로 ‘메스꺼움’에서 막혔다. 이 표현은 오타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미 ‘치루고’라는 표현을 보고 나니 그렇지도 않았다. 이 기사에서 ‘메스꺼움’은 잘못이다. 이 단어를 사전에서 찾으려면 ‘매스껍다’라는 형용사를 찾아야 한다. ‘매스껍다’ 1. 먹은 것이 되넘어 올 것같이 속이 울렁거리는 느낌이 있다. - 차를 탔더니 멀미가 나서 속이 매스껍다. 2. 태도나 행동 따위가 비위에 거슬리게 아니꼽다. - 벼슬을 좀 한다고 거들먹거리는 꼴이 매스꺼워 못 보겠다. 일부에서 잡음이 있기도 하지만, 이번 재앙에는 일본의 극단적 절제가 전 세계에 감탄을 일으키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3일자 1면 전면을 일장기를 상징하는 흰 바탕에 빨간 원으로 채우고 영어와 일본어로 ‘힘내라 일본, 힘내라 도후쿠’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한다. 뉴옥 타임스에도 ‘더 큰 재앙 앞에서도 질서의식을 잃지 않는 일본인들에게 놀라움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보낸다’라는 글이 실렸다. 모두가 입을 모아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것이 일본의 저력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그것이 일본의 격과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처럼 언론은 세계인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 그만큼 언론의 역할이 크다는 의미도 있다. 언론이 이러한 큰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흠이 있어서는 안 된다. 특히 문법의 오류가 있으면 안 된다. 우리글 우리말을 지키는 것도 우리가 지켜야 할 문화다. 사실 앞의 오류는 일상생활에도 많이 나타난다. 언론 매체는 오류 지적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지나친다. 언론 매체는 기사 내용에 오류가 있을 경우 정정 보도를 한다. 표기 오류에 대해서도 정정 보도하는 관행이 정착되었으면 한다. 언론이 오류에 대해 숨기려고 하는 것보다 스스로 정정하는 용기를 보인다면 더 성숙한 발전을 할 수 있다고 기대된다.
체벌금지, 학업성취도 평가, 무상급식 등 주요 교육 이슈에 대한 교과부와 시도교육청간의 정책 혼선이 학교 현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6·2 지방선거 이후 두드러진 양상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총이 1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전국 초중고 교장 111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교장들은 자신의 교직생활에 만족(89%)하고 있으나 최근 1~2년 사이에 사기는 크게(85%)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으로 교장들은 ▲교장을 개혁 대상으로 보는 정부정책(48%) ▲교장에 대한 부정적 여론 형성(30%) ▲학생, 학부모에 대한 지나친 권한 부여(12%) 등을 손꼽았다. 교장들은 또 지난 지방선거 이후 교과부와 시도교육청간의 정책 조정 기능이 미흡(88%) 하다고 보고 있으며, 조절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체벌금지, 학업성취도 평가, 무상급식 등 교과부와 시도교육청간의 정책 혼선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정치권 포퓰리즘 정책의 교육계 확산(50%) ▲일부 시도교육청의 편향된 정책 시행(42%) ▲교과부와 시도교육청간의 정책 주도권 경쟁(6%) 순으로 지적했다. 99%의 교장들이 이런 정책 혼선이 학교현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체벌금지 및 학생인권 조례 제정이 일선학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97%의 교장들이 심각하거나 다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또 교과부가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교장의 역할을 강조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90%의 교장들은 현 정부가 학교장의 권한을 점차 축소하고 학생 학부모 등 수요자 중심의 요구들을 반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학교장이 열정을 갖고 학교를 운영해 나가기 위해서는 ▲교장의 교직원 인사 및 교육과정, 재정 운영의 자율성 확대(50%) ▲교육당국의 학교운영 간섭 최소화(30%)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또 교원노조가 교장 교감의 표준수업시수를 주당 5시간으로 하자고 서울시교육청에 단체교섭안으로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관리직은 조합원이 아니므로 교원노조의 단체협약 대상이 아니다(93%)라는 답변이 압도적이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17일 학교 매점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박모(4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2시28분께 춘천시 모 고등학교 매점에 침입해 현금 11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6월 중순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부산, 평택, 원주, 천안 등 전국 16개 학교 매점을 돌며 모두 9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학교 매점의 경우 잠금장치가 허술하다는 점을 노리고 창문이나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4년 전에도 학교 매점을 털다 적발돼 교도소에 수감됐던 박씨는 지난해 2월 출소 후 이렇다 할 일자리를 찾지 못하자 다시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은 교육비가 지원되는데 유치원 왜 안 되는 걸까" 올해 셋째 아이가 다섯살이 된 학부모 김모씨는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갔다가 황당한 말을 들었다. 어린이집에 다닐 때 지원이 됐던 교육비(보육료)가 유치원에서는 어렵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지자체와 교육청 간 영유아 교육비 지원 기준이 달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는 등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7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출산장려책의 하나로 2009년부터 '셋째아'에 대한 교육비를 월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810여명이 13억1000여만원의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시 교육청은 만3세에서 5세까지 교육비 지원은 있지만 지급 기준은 영유아 가구 평균 소득 70% 이하 가정에 국한된다. 이는 소득 기준과는 무관하게 어린이집에 다니는 셋째아를 지원하는 광주시와는 달리 시 교육청은 이른바 저소득층에만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치원에 다니지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셋째아는 83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시 교육청은 파악하고 있다. 또 유치원 원생 1만7174명 중 56.7%인 9743명(202억원)만 교육비를 지원받고 있다. 반면에 부산과 인천, 울산교육청 등은 지자체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셋째아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형평성 문제점은 광주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똑같은 아이가 지자체 소관인 어린이집에 다니면 지원이 되고 교육청 관할인 유치원은 되지 않는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전화나 문의 등이 적지 않는 등 어린이집과의 형평성을 제기하고 있어 추경에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1990년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 속 주인공 ‘영심이’. 당시 14살이었던 영심이의 20년 후는 어떤 모습일까. 30대가 된 영심이와 경태의 모습을 그린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다음달 5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된다. 이문세, 김완선, 심신, 현진영 등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인기가수의 노래를 중심으로 음악을 구성해 관심을 끌었던 2009년 초연에 이은 두 번째 공연이다. 다양한 연령대가 관람하기에 부담 없는 공연으로, 특히 학생단체를 위한 낮 시간 특별공연 신설이 가능하다. 인솔교사는 사전 공연관람 및 답사 기회가 제공된다. 6월 26일까지. 문의 02-721-7641
16일 생활용품숍 다이소는 색조화장품이 성인보다 피부가 얇고 흡수율이 높은어린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어 판매를 전격 중단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용 색조화장품이 성인용 색조화장품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전국 300여개 다이소 매장에서는 어린이 색조화장품에 대한 특별한 규정이 없어 단속이 불가능하지만 어린이들의 색조화장품 구매를 적극 차단하기로 했다.
16일 국회 자유선진당 대표실에서 열린 한국교총과 자유선진당 간 정책협의회에서는 수석교사 법제화 및 교원들의 사기진작 방안을 논의 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수석교사제 이외에도 주5일 수업제 전면실시, 내부형 교장공모제의 불공정 시정 등 교육현안에 대해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교육현장의 목소리인 만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답변했다.
인천한길초(교장 석준원)는 15일 오후 2시 민방위 훈련을 실시 성황리에 마쳤다. 민방공 훈련 싸이렌이 울리자 사전에 미리 숙지하고 있는 바와 같이 학교에 남아 있는 모든 학생과 직원들이 신속히 대피 장소로 이동하였으며 4~6학년 508명의 학생들은 담임교사의 지도 아래 질서 있게 대피하였고, 나머지 교직원들도 신속히 대피하여 민방위 훈련 방송을 주의깊게 청취하기도 했다. 또한 훈련이 끝난 후에는 훈련 상황에 대한 총평과 민방위 훈련에 대한 정보 공유 시간도 가졌는데 민방위 훈련에 참가한박상우 학생(6학년)은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우리나라도 재난이나 전쟁이 나면 어떡하나 걱정했다"면서 "민방위 훈련으로 위험이 닥쳐왔을 때 침착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천여상(교장 이임순)에 새학기 시작과 함께 제자를 사랑하는 퇴임 교장의 넉넉한 사랑이 전해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월말 인천여상에서 정년을 한 최두집(사진)前 교장은15일 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자들이 꿈을 펼치는데 사용해 달라며 본인이 수령한 퇴직수당 중 2000만원을 학교에 기탁하며 제자사랑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표했다. 최 교장은 "인천 최고의 명문 특성화고 인천여상은 40여년 교직생활 중에서 23년이나 몸 담았던 곳으로서 제자 사랑이 마음속 깊이 배어 있는 곳"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미래를 선도하는 후진 양성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인천여상은 스승의 참사랑이 담겨있는 이 학교발전기금을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후배들의 교육활동에 소중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남)은 학교도서관의 효율적인 운영 지원을 위해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학부모 사서도우미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독서지도사 양성 전문과정을 통해 배출된 학부모 독서지도 전문인력을 학교 도서관 사서도우미로 위촉·활용하는 방안으로, 학교 도서관 활성화와 학부모의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된다. 독서지도사 양성 전문과정은 북부교육지원청의 학교 현장과 연계한 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써 2010년에 심화과정을 개설하여 독서지도사 1급 자격증 취득자 37명을 배출하는 등 학부모 독서지도 인력 양성에 앞장서 왔다. 특히 북부교육지원청은 내실있는 학부모 사서도우미 운영을 위해 29일 학교도서관의 역할 및 효율적 운영 지원에 대한 학부모 사서도우미 연수를 실시하고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김영일 지역사회협력과장은 "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 등의 전담인력이 부족한 현실에서 배출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학교 도서관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학부모 사서도우미들은 배움의 수혜를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 사서도우미 신청은17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북부교육지원청 지역사회협력과(☎032-510-5479)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14일부터 관내의 완전통합된 환경에서 교육받고 있는 유치원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순회특수교육 지원을 시작,관심을 끌고 있다. 금년말까지 진행될 순회특수교육 지원은 장애로 인해 교육적 성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아를 대상으로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적절한 진단검사를 통하여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배치된 후에 지원받을 수 있다. 순회특수교육은 주1회 40분씩 제공하며 운영형태는 유치원에 재원하고 있는 대상자를 유아특수교사가 직접 찾아가 1:1 개별화 교육활동을 제공하는 것으로 36개월 미만의 영아 및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유아가 특수교육지원센터로 방문하여 수업 받는 내방특수교육 두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3월 1일에 정신지체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 ․ 배치된 한 학생도 통합학급 담임교사의 순회특수교육을 희망함에 따라 섬지역인 용유초등학교 병설유치원까지 순회특수교육을 제공하기로 결정됐다. 대상자의 현재발달수준과 개별적인 특성을 고려한 특수교육을 통해 교육적 성취의 증대 및 성공적인 통합학급에서의 생활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되었다. 작년 순회특수교육을 제공받았던 대상자의 한 학부모는 "또래의 다른 아이들보다 예민하고 산만한 우리아이도 관심을 갖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을 매주 계획하여 제공해주는 선생님들과 남부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런 수업을 계속해 지원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교육지원청 정영수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순회특수교육은 완전통합으로 배치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성공적인 통합학급생활과 통합학급 담임교사에게 특수교육 정보 제공 등의 기능이 있는 매우 중요한 교육활동이다. 따라서 섬지역을 포함한 관내의 최대한 많은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행자)은15일 인천시 관내에 거주하는 34가족(112명)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들어 첫 가족단위 천체관측교실을 열었다.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천체투영실에서의 '봄철 별자리 여행' 관람, '간이 천체망원경' 만들기, 가족 별로 망원경을 직접 조작하여 천체 관측하기 등으로 진행되었는데 이행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별을 관측하면서 그동안 바쁜 일상생활 때문에 소원해졌던 가족 간의 화합과 우애의 정을 키울 것"을 당부했다 다음 행사는 4월 중순에 실시되며, 방학을 제외하고 매월 개최된다.올해는 특히 두 차례의 별밤 음악회도 계획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제2회 경기교육정책포럼이 '교원 승진제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를 주제로 16일 오후 교육의원, 지역교육장, 장학관, 초중고 교장, 교사, 학부모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성대히 열렸다. 경기교육정책 포럼 대표인 최창의 교육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박소영(숙명여대 교육학부) 교수는 '교원 승진제도한계와 개선 방안'을, 현재 경기도교육청 교원승진제도T/F팀장을 맡고 있는 성기선(카톨릭대 교육학과) 교수는 '경기도 교원 승진 제도 현황과 개선 방안'을 발표하여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지정 토론자로남정권 교사(부천공고, 경기교총 정책위 부위원장), 노시구 교사(시흥송운초, 전교조경기지부 참교육실천위원장), 이현숙 과장(경기도교육청 교원역량혁신과)이 발제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청중 토론에서는 교장 두 명, 장학관, 교사가 질의를 하며 포럼 열기를 뜨겁게 하였다. 이 자리에서 박소영 교수는 교원승진제도 개선을 위한 원칙으로 평가의 타당성, 신뢰성, 합목적성을 제시하였고 가산점 제도 개선 시 고려사항으로 교원 전문성 제고, 학생 실력 제고 ,우수 교원 확보, 교원 사기 진작, 지역 특수성 반영의 5가지 기준을 내세웠다. 성기선 교수는작년 2개월간 '경기도 교원승진 제도 개선을 위한 T/F팀' 요약 보고서의 내용을 발췌하여 발표하였는데 "능력 위주의 인사원칙이 작동하는 비율을 높여 나가기 위해 근본적으로 교육공무원승진규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교감 자격 연수 대상자를 110% 선발하여 심층 면접을 강화, 최소 10%라도 탈락이 가능하도록 제도화 시킬 것"을 주문하였다. 또 현행 근무성적 평정의 급간의 문제에 대해 1, 2, 3 순위까지는 평정급간을 동일하게 하고 그 이후 순위는 현재처럼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학교장 5년 단임제와 교장이 교감을 임명하는 교감 보직제를 제안하였다. 이에 대해 남정권 교사는 "지금 학교 현장은 교사들을 관리직이 되기 위한 전사(戰士)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하며"승진 제도의 혁신 방안으로경쟁구도(점수방식)에서 자격구도(검증제)로 전환되어야 한다"며 "국가 차원에서 교수직과 관리직의 2원화 제도의 실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시구 교사는 현행 가산점 제도의 폐해를 적시하고 "가산점 제도의 논의의 출발점을 훌륭한 학교 경영자를 선발하기 위한 목적 이외의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재고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가산점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근평 다면평가 독립성 유지,민주적인 리더십 항목 신설, 담임에 대한 학생·학부모 평가 반영, 징계에 따른 감산점 신설 등을 제안하였다. 이현숙 과장은 "도서벽지지역 점수 비중을 하향조정하거나 접경 및 공단 농어촌지역 가산점의 합산 상한점을 하향 조정하는 내용은 검토할 만한 내용"이라며 "초등수업실기대회 가산점과 6학년 담암교사 가산점 신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감 면접 대상자 정원외 10% 추가 선발은과거 교장 연수 실패 사례를 제시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였다. 교장 5년 단임제에 대해선 젊다고 유능한 교장이 아니라며 이는 정년단축으로 이어지는 문제라고 지적하였다. 교장이 교감을 임명하는 보직제는 승진제도를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의 교육의원은 “교원 승진가산점 제도는 교사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제하며 “현재 일부 교육전문가와 교원 중심으로 도교육청 승진제도개선팀에서 논의되고 있는 방안을 이번 포럼을 통해 공론화하여 현장 교원들의 폭넓은 의견 수렴과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 교육가족 다수가 만족하는최종안을 확정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경기교육정책 포럼은 작년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산하에 설립된 연구단체로 최창의 교육의원과 성기선 교수가 공동대표를맡고 있다.
가끔 아이들이 쪽지에 자기 주장을 써 오거나 편지형식으로 학교생활의 불만 사항을 가져오기도 하고, 학생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선생님이 마음에 안 든다는 말을 참 많이 한다. 가르치는 스타일, 말투, 다 마음에 안 든다는 학생부터 “발음도 안 좋고, 수업도 지루하고, 진도도 잘 못 맞춰서 시험 직전에 몰아서 나가고, 실력도 없다”는 등 다양한 이유들이 있다. 그러나 학원에서는 몰라도 학교에서는 이렇게 의견을 받아들여 코드 맞는 선생님을 찾아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학교는 한 선생님과 함께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까지도 함께 공부하게 된다. 그러니 선생님과 안 맞는 부분에 대해 고민을 토로하고 험담할 시간에 되도록 빨리 코드를 맞추는 게 현명한 처사이다. 죽이 잘 맞는 사람과 여행을 하는 것과 잘 맞지 않는 사람과 함께 여행을 하는 것 중에 어느 편이 더 즐거울까? 잘 맞지 않는 사람과 함께 의논하고, 이동하고, 밥 먹고, 잠자는 기분은 짐작이 갈 것이다. 학교 생활은 긴 여행과도 같다. 그럼 그 긴 여행이 어떤 여행을 하면 좋겠는가? 선생님을 싫어한 대가는 무엇인가? 학부모 세대라면 누구나 영어 선생님을 좋아해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수학 선생님 싫어해서 수학을 등한시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본인들이 잘못한 게 아니라 선생님이 가르치는 방식 등 여러 가지로 본인과 안 맞아서 공부를 하기 싫었다고 ‘자신 있게’ 핑계를 댄다. 본인뿐만 아니라 다들 그랬으니 손해 보는 느낌도, 뒤처지는 느낌도 없다. 나도 옛 시절을 더듬어 올라가보면 중학교 1학년 시절 국어 선생님이 충청도분으로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여 공부시간에 열심히 하지 않고 놀았으니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아 지금도 가끔 그때가 생각이 난다. 이유야 어떻든 공부를 등한시하면 결국 누구 손해일까? 피해를 보는 것은 자신뿐이다. 경쟁은 선생님에게 배우는 학생들하고만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다. 그 선생님은 지금도 변함 없이 학교에 있고, 또 그 선생님과 코드를 맞춘 학생들은 한걸음 앞으로 더 나가 있을 것이다. 선생님과 코드를 맞추고 함께 공부하는 것은 기분이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라 그 과목 성적이 전국의 동급생과 비교해서 어떤 위치에 있느냐는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좋아하는 선생님의 수업을 들어야 더 즐겁게 공부하고, 보다 효율적인 학업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코드를 맞추라고 하면 선생님께 아부하라는 것이냐고 오해하는 학생도 있는데 아부와는 근본이 다르다. 선생님과 코드를 맞춰라! 학생이 싫어하는 선생님의 ‘어떤 스타일’이 바로 그 어렵다는 임용고시를 뚫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그 선생님의 경쟁력이다. 선생님을 싫어하고 그 과목을 등한시한다고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결국 자신만 손해다. 학원에서 배우면 된다고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을 생각하면 엄청난 시간 낭비요, 기본 공사 없이 인테리어를 하는 셈이다. 세상에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절대 없다. 상위 5퍼센트를 꾸준히 유지하는 우등생들은 선생님과 코드를 맞추면서 공부를 한다는 점에 주목하라. 대체 공부를 왜 해야 하는 거지요? 묻는 학생도 있다. 상위 5% 학생들의 공통점은 공부하는 습관이 잡혀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공부하는 목적의식이 명확하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실천의 여부나, 공부하는 목표와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로 들어가 보면 매우 중요한 아젠다(agenda)이다. 이것이 바로 상위 5%의 핵심이다. 일단 자기의 습관부터 돌아보자. TV 드라마를 꼭 챙겨보는 습관, 공부하다 떠오르는 잡다한 생각이 길어지는 습관, 인터넷 강의 1시간 후 2시간 노는 인터넷 사용 습관 등등 개선해야 할 점들을 하나하나 고쳐나가야 한다. 습관을 한번에 고치기는 참 어렵다. 그래서 순간 자극을 받아 며칠 열심히 하다가도 금세 본래 습관대로 돌아가게 된다. 근본적으로 그런 학생들의 문제는 공부하는 목적 의식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하루 학교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자기 목표를 기록으로 남기며 정리하면서 마음을 가다듬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본에서 신학습 지도 요령이4월부터 초등학교에서, 내년에는 중학교에서 전면 실시되어 가르치는 내용이 증가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현장의 교사는 '핵심내용을 가르친다' '수업의 진도를 빨리 한다' 등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베넷세 교육 연구 개발 센터의 조사로 밝혀졌다. 이 조사는 작년 8~9월에 실시하여, 공립 초중학교 교원 5515명의 회답을 집계했는데, '핵심내용을 가르친다'가 가장 많아, 초등학교에서 63.5%, 중학교에서 60.6% 수준이었다. 그 다음에 '수업의 진도를 빨리 한다'가 초55.4%, 중 34.5%. '가정학습지도를 강화한다'는 초 28.7%, 중 30.2%. '숙제 등을 늘린다' 초23.3%, 중 16.5% 순이었다. 한편 '지금 그대로 대응할 수 있다'라고 한 교사는 초등9.8%, 중 21.0%에 머물렀다. 이 같이 증가한 학습내용을 교실에서 충분히 소화할 수 없으면, 아동 학생 사이의 학력 격차 확대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 같은 격차 확대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교장은 조사에서도 초등 70.7%, 중 63.8%수준이었다.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기를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 달 21일 해상을 호령하던 장보고 대사의 유적지가 있고, 윤선도의 숨결이 느껴지는 보길도와 슬로시티 청산도가 뱃길로 연결되는 완도로 향했다. 웅장하고 멋진 새로운 대교가 건설 중인 완도대교를 건너 관광안내소에서 완도군 관광안내도를 챙기고 13번 국도를 따라 동쪽 바닷가를 달린다. 우리나라 바닷가의 풍경이 다 그렇듯 바다와 어우러지는 마을 풍경이 평화로워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게 만든다. 장보고공원과 장보고기념관이 있는 장좌리 앞 바다에 전복을 엎어놓은 듯 둥글넓적한 섬 장도가 있다. 일명 장군섬으로 불리는 이곳이 통일신라시대의 무장 장보고 대사와 관련된 청해진유적지(사적 제308호)이다. 청해진은 장보고 대사가 해상권을 장악하고 해적을 소탕하여 신라, 일본, 당나라 3국의 해상교역에서 신라가 주도권을 장악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썰물 때 바닥이 드러나야 들어가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목교가 놓여 출입이 자유롭다. 목교가 시작되는 장좌리 마을의 돌담이 마음을 푸근하게 해준다. 바닷가에 동백나무가 숲을 이룬 유적지에는 흙을 다져 쌓은 판축토성, 내성문, 외성문, 누각 고대, 우물, 땅에 세운 기둥 굴립주, 치 등이 복원·정비되어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면 낮은 언덕에 우뚝 서있는 장보고 대사 동상과 신지대교를 비롯한 주변 섬들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신지대교를 건너면 신지면에 여름철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 명사십리해수욕장과 동고리해수욕장이 있다. 이곳의 해수욕장은 바닷가를 따라 방풍림이 조성되어 있고, 주변의 갯바위는 낚시터로 인기가 높다. 모래 우는 소리가 십리 밖까지 들려 울모래로 불리는 명사십리해수욕장은 미네랄 등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고 풍경이 아름다운 남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이다. 길이 3800m, 폭 150m의 경사가 완만한 은빛 백사장이 있어 매년 100만 명 이상의 피서객이 찾는 명소다. 또한 이곳의 태양빛에 달궈진 모래찜질은 퇴행성관절염과 신경통, 미네랄이 풍부한 바닷물은 피부병과 피부노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백 년 된 해송 300여 그루가 방풍림 역할을 하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동고리해수욕장은 작고 아담해 조용히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알맞다. 기암괴석들이 늘어선 바닷가를 지나 방죽포항으로 가면 건너편 약산면의 득암항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왔던 길을 되돌아 완도항으로 가면 바로 앞에 식물의 보고인 주도(천연기념물 제28호)가 있다. 중앙에 성황당이 있는 작은 섬 주도는 140여 종의 상록수가 원시림 그대로 보존되어 식물생태연구에 중요한 온대식물의 보고이다. 완도의 새로운 명물인 완도타워는 지상2층과 전망층으로 되어있다. 1층의 영상시설은 Slow City와 완도의 소리를 주제로 완도를 상징하는 영상과 소리를 소개하고, 2층의 전망데크에 최경주 선수와 장보고 대사의 모형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는 공간이 있으며, 전망층에서는 망원경으로 다도해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실물 크기의 최경주 선수가 티샷을 하는 최경주 광장 주변에서 보면 경관조명을 켜고 레이저 쇼를 펼치는 야간의 풍경이 볼만하다. 완도관광호텔 못미처에 횟집들이 들어선 음식특화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한 브랜드 굿스데이(Goods DAY) 숙박업소인 장보고 모텔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적은 돈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찾아내는 것도 여행의 묘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덕한 인심이 얼굴에 써있다. 음식특화 거리에 있는 수협수산시장 활어회센타 6호점 남훈이네(010-3080-2616)의 주인아주머니가 그랬다. 덕분에 완도의 특산물인 전복을 비롯해 각종 해산물을 실컷 먹었다. 이튿날 완도의 남서쪽을 돌아보기로 했다. 남쪽인 정도리 해변으로 가면 파도에 씻겨 모난 부분이 없는 다양한 크기의 돌들이 9개의 계단 모양으로 쌓인 구계등(명승 제3호)이 있다. 뒤편으로 40여 종의 상록수와 단풍나무가 어우러지며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숲 속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다. 구계등에서 나와 어촌민속전시관을 둘러보고 청해포구 촬영장으로 간다. 해상왕 장보고 장군의 일대기를 담은 50부작의 특별기획드라마 해신이 청해진의 옛 터인 완도군 일원에서 제작되었다. 해신세트장으로 많이 알려진 청해포구 촬영장은 주몽, 대조영, 태왕사신기, 이산, 대왕세종 등 사극드라마의 바다 배경 중요 촬영장소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완도군공설묘지를 지나 대문리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완도수목원 가는 길이다. 1991년에 개장한 완도수목원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난대수목원이다. 입구의 대문리 저수지가 수목원과 어우러지며 만든 풍경이 아름답다. 수변 테크와 연결된 산책로, 관람객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수목원에서 보낸 시간을 즐겁게 해준다.
시범운영 4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수석교사제를 법제화하기 위해 한국교총과 자유선진당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16일 오후 국회 자유선진당 대표실에서 열린 교총과 자유선진당 간 교육정책협의에서 안양옥 교총회장에게 수석교사제 연내 법제화 필요성을 들은 이회창 대표는 “수석교사제는 우리 당의 공약”이라며 “교과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상민 의원이 앞장서 법제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2009년 민주당에서 법률안을 제출하고, 이후에 한나라당에서 제출한 것을 보면 법제화의 필요성은 여야 모두 찬성하지만 정치적 쟁점에 의해 계속 미뤄지고 있는 것”이라며 “자유선진당이 앞장서서 법제화를 이끌어 달라”고 요구했다. 수석교사제는 17대 국회 때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이 법안을 제출했지만 회기 만료로 자동 폐기됐고, 18대 국회서는 민주당 김진표, 한나라당 임해규·박보환 의원이 각각 법안을 제출해 교과위에 계류 중이다. 교총은 수석교사제 이외에도 주5일 수업제 전면실시, 교원 및 교원단체의 정치적 권리 보장, 내부형 교장공모제의 불공정 시정 등 주요 교육현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교원정년 환원, 교장·교감에 대한 연가보상비 지급 방안 마련, 유·초·중등 퇴직교원에 대한 훈·포장 훈격 격상 등 구체적인 사기진작 방안을 제안했다. 안 회장은 “교육의 중심인 교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졌다”며 “선생님들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높여줄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주5일제 수업은 일부 학부모들의 불안이 제기되고 있는데, 교총이 말하는 것처럼 정부가 돌봄 교실을 확대하는 등 대안을 빨리 만들어야 겠다”며 “교육현장의 목소리인 만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구)도 “정부가 교장공모제나 자율형 학교 등 정책 추진 과정에서 파급효과를 검토하지 않고 졸속 처리함으로써 문제가 많이 생기고 있다”며 “교총의 제안을 잘 파악해서 선생님들이 신나게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잘 키워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교총에서 안양옥 회장, 김경윤 사무총장, 정동섭 정책기획특보, 김항원 편집출판본부장이, 자유선진당에서는 이회창 대표를 비롯해 이상민 의원, 임영호 정책위의장, 박선영 대변인이 참석했다.
예술과 스포츠 전문가가 보조 교사로 참여하는 '예·체 융합형 수업'이 다음달부터 서울의 280여개 중학교에서 시행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문화·예술·체육 전문강사 지원 프로그램' 참여 학교로 성심여중과 성내중 등 시내 287개교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도는 만화가와 극작가, 야구 코치 등이 보조 강사로 채용돼 교사와 함께 학내 정규 수업을 이끄는 방식으로 연극·만화(애니메이션 포함)·영화·국악·체육·자율(자유주제) 등 6개 영역으로 나눠진다. 시교육청은 이번달 초 시내 중학교에서 사업 신청서를 받았으며 선정 학교에 강사 인건비를 지원, 고용 계약을 맺고 다음달 수업을 시작하게 할 예정이다. 선정 학교 중 체육이 150개교로 가장 많았고 만화 32개교, 연극과 국악이 각 30개교, 자유주제가 28개교, 영화 17개교 순이다. 시교육청은 강사 섭외를 위해 한국민족극운동협회와 대한축구협회, 행복학교 문화·예술 교육 사업단 등 전문가 단체 10곳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실험적인 프로그램을 시도하려는 학교를 위해 자유주제 영역을 만들어 자율성을 보장했다. 문·예·체 교육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재오 특임장관이 16일 포항지역 특성화고를 찾아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장관은 이날 특성화고인 포항시 남구 포항여자전자고를 방문해 1학년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가진 특강을 통해 "글로벌 경쟁시대에는 과학기술과 전문인력 양성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특성화 학교에 대한 지원과 육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앞으로 특성화고를 나온 학생들은 무조건 100% 취업하고 또 직장에 다니면서 원하는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한·중·일 청소년 행복지수에 대한 조사에서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국 청소년들이 행복지수와 목표의식, 공부에 대한 흥미 등에서 한국과 일본 청소년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소개하면서 "이를 볼때 앞으로 중국이나 일본과 경쟁력이 어려울 수도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꿈만 꿀 때가 아니다. 여자니까 안된다는 선입감을 버리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고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하면 지금은 모든 것을 바쳐 최선을 다해야 하며 꿈은 나중에 저절로 이뤄질 것이다"라며 "정부도 특성화고에 대한 지원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이 장관은 현 정부의 특성화고 육성 등 교육정책 지원과 정착을 위해 취임 이후 5차례 특성화고를 방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장관은 이어 정재수 교장 등 학교 관계자와 이 학교 여자축구부에 활약하고 있는 U-17 여자축구 월드컵 우승주역인 김민아, 오다혜 선수와 함께 교내식당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장관은 이어 오후에는 포항시 남구 해병대1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대상으로 안보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훈련 참관과 모형탑 훈련을 체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