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교육부는 1일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아이행복 연구자문단'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1차 회의 이후 분과별로 논의된 내용 등을 공유하고, 지난 1월 30일 발표된 '유보통합 추진방안'의 우선과제인 '영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 관리체계 일원화' 대안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단은 국책연구기관인 육아정책연구소의 ‘영유아 보육 기능 이관에 관한 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받고, 이를 토대로 향후 공개토론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합리적 통합 방안을 추진단에 권고할 예정이다. 지난달 14일에 발족한 '아이행복 연구자문단'은 영유아교육‧보육통합(유보통합)을 위한 합리적이고 현실 가능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학계 전문가로 구성됐다. 제1차 회의에서 좌장을 김병주 영남대 교수로 선출하고 유보통합 핵심 과제별 쟁점 사항, 향후 연구계획 등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유보통합추진단은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보육·유치원 교원 자격·양성체제 개편방안 연구'를 공고하고 정책연구자 공모에 착수했다. 자세한 내용은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https://www.g2b.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등록금 인상 학교 수가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전국의 교대가 일제히 인상 대열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4년제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의 4월 정기 공시 항목인 등록금 현황, 학생 성적 등을 분석한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3곳 중 17곳(8.8%)이 2023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인상했다. 이는 지난해 194개교 중 6개교(3.1%)가 등록금을 인상한 것과 비교하면 거의 3배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전국의 교대 10곳 중 8곳이 등록금을 인상했기 때문이다. 서울과 공주를 제외한 모든 교대가 등록금을 올렸다.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은 ‘국가장학금 2유형’을 지원받을 수 없지만 타 대학보다 등록금 의존도가 높은 교대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매년 인건비와 공공요금 등이 오르는 가운데 중장기교원수급 계획에 따라 입학생 수까지 감축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등록금 인상이 없다면 재정 악화는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올해 등록금 인상률의 상한선이 4.05%까지 상승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교육부는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및 보건의료분야 정원조정 결과를 확정해 각 대학에 통보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첨단분야 선정 결과 수도권은 19개 학과 817명 증원, 지방은 31개 학과 1012명 증원이 이뤄진다. 수도권은 신청대비 14.2%, 지방은 신청대비 77.4%가 증원됐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14개학과 654명, 인공지능 7개학과 195명, SW‧통신 6개학과 103명, 에너지‧신소재 7개학과 276명, 미래차‧로봇 11개 학과 339명, 바이오 분야 5개 학과 262명이다. 이로써 수도권 대학의 총정원은 20여 년 만에 늘었다. 교육부는 지난해 말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이 교원 확보율만 충족해도 정원을 늘리면서 대학 입학 총정원까지 순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보건의료 분야 배정결과는 간호학과의 경우 39개 대학에 410명, 임상병리학과 11개 대학에 27명, 약학과 8개 대학에 17명, 치과기공학과 1개 대학에 30명, 작업치료학과 5개 대학에 48명이 배정됐다. 보건의료계열의 정원은 자체조정 방식으로 이뤄지며, 정원을 배정받은 대학은 해당하는 인원만큼 타학과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이 지난해 4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후 1년 만에 복당한 민형배 의원을 제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7일 국민의힘 이태규·서병수·조경태·권은희·김병욱·정경희 국회의원은 공동성명을 내고 “민주당은 당이 나서서 민 의원을 복당시켜 그동안 민 의원이 부정하고 강변했던 ‘위장 탈당’이 사실임을 스스로 인정했다”며 “민주당은 민 의원을 교육위에서 즉각 제척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민 의원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그것이 반칙이든 불법이든 가리지 않고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는 잘못된 사례를 몸으로 보여줬다”면서 “아이들 교육에 큰 해를 끼치게 된다. 즉각 다른 상임위로 옮겨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위 안건조정위원회(안조위) 강행 처리부터 교육위의 모든 폭주와 이로 인한 갈등의 한가운데에는 항상 ‘가짜 무소속’ 민 의원이 있었다”며 “민 의원의 거짓과 일탈행위는 위법성이 있다는 헌법재판소 결정 후에도 이를 무시하고 계속됐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7일 교육위 안조위에서 민주당은 ‘무소속’ 민 의원이 선임되면서 취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소위 ‘스카이’로 통하는 명문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최근 4년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로 치르는 대입 정시모집 합격자 10명 중 6명이 ‘n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 쏠림 현상도 두드러졌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연구단체 ‘교육랩공공장’과 함께 분석한 ‘2020∼2023학년도 정시모집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신입생 선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n수생의 비율은 61.2%로, 2016∼2018학년도 정시 합격자 n수생 비율인 53.7%보다 7.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서울 소재 고교 출신 학생이 42.1%로 가장 많았고 경기 지역 고교 출신 비율은 29.5%로 전체의 71.6%를 차지했다. 세종(0.4%), 제주 (0.6%), 충북(0.9%)은 1%조차넘지 못했다. 교육랩공공장 측은 “졸업생은 수능에 유리한 과목만 사교육으로 대비하니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경제적 여력 등의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강 의원은 “수능은 n수생만을 위한 시험도, 수도권 학생만을 위한 시험도 아니다”면서 “수능 점수만으로 결정되지 않도록 하는 새로운 정시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4년제 대학 196개교 중 147개교가 ‘학교폭력 조치사항 대학입시 의무화’ 시행을 1년 앞둔 2025학년도 입시 전형에 미리 도입하겠다고 나섰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선택과목과 관계없이 자연·공학·의학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전년 대비 17개교가 늘어난다. 4년제 대학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196곳 회원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취합해 26일 공표했다. 2026학년도 대입부터 학폭 조치사항을 전형에 의무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나오자, 대교협이 선제적 시행 의사를 밝힌 대학을 집계한 결과 총 147개교로 나타났다. 전형 별로는 수능 위주 21곳, 학생부종합 112곳, 학생부교과 27곳, 논술 9곳, 체육특기자 전형을 제외한 실기·실적 25곳 등이다. 체육특기자 전형의 경우 2021년 발표된 ‘학교 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 보호 체계 개선방안’에 따라 88개 대학 모두 학폭 조치를 반영한다.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맞춰 자연·공학·의학 계열 모집 단위에 수능 선택과목 제한을 두지 않은 대학은 전년 대비 17개교 증가한 146개교였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교육부가 대학 학사 운영의 자율성 확대를 위해 기존 포지티브 방식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의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학생 전과 시기부터 ‘2학년 이상’ 제한을 푼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26일 제5차 대학 규제개혁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소한의 기본사항은 기존 학사 관계 법령 분석, 해외 입법례 비교, 대학과의 협의 등을 통해 ▲고등교육 국제통용성 확보 ▲학생 권익 보호 ▲부정·비리 방지 등과 관련 사항 위주로 규정할 수 있다. 우선 법령상 2학년 이상에게만 허용됐던 전과 시기는 학칙에 따라 대학 자율로 할 수 있도록 한다. 학생 스스로 진로 전환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전공을 변경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미 일부 대학에서 자유전공학부를 운영하면서 전공 선택의 유연성을 주고 있는 만큼 풀어도 되는 규제로 판단했다. 2021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의 중도 탈락 비율은 관련 공시 시작 이후 최고인 4.9%를 기록한 것도 고려했다. 대학 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학들이 협약을 통해 자율적으로 졸업학점 인정 범위를 정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그동안 대학 간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취득한 학점은 졸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 국가 간 첨단산업과 과학기술을 공유하는 청년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총 6000만 달러, 4000여 명에 달하는 규모다. 26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정상선언문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미래인재들의 인적 유대 및 교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미 이공계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KorUS Educational Exchange Initiative for Youth in STEM)’ 를 추진한다. 한미동맹 70주년인 올해를 기념하자는 뜻에서 각각 청년 2023명씩 선발하고, 3000만 달러씩 투자하기로 했다. 양국 정부는 이번 청년 교류를 2024년도 착수를 목표로 한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지속 소통해 프로그램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한미 이공계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는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에 초점을 맞춰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 우선 한미 양국은 풀브라이트 첨단 분야 장학 프로그램(Fulbright STEM Scholars Exchange Program)을 신설해 양국의 첨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캠퍼스를 활용하는 ‘하이브리드형 오픈캠퍼스’를 표방해 ‘한국형 미네르바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제대학교(총장 염재호)가 올해 9월 개교한다. 한샘 창업주인 조창걸 명예회장이 사재 3000억 원을 들여 설립된 태제대는 지난 20일 교육부로부터 대학설립 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1월 ‘태재대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개교를 준비해온 지 1년 3개월 만이다. 4년제 사이버대학이 개교하는 것은 11년 만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이례적인 경우다. 모든 수업은 20명 이하 소규모 수업으로 다양한 상호작용과 토론학습을 하도록 설계되고 있다. 학생들은 서울의 캠퍼스에서 시작해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의 도시에서 현장 중심 경험학습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재학 기간 중 글로벌 도시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학업을 수행한다. 서울에서 3학기(1학년 1학기~2학년1학기)를 보낸 후 도쿄, 뉴욕, 홍콩, 모스크바에 각각 1학기씩 함께 체류하고 마지막 학기에 다시 서울로 돌아와 그동안의 경험을 종합해 캡스톤(졸업 논문 대신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교육과정) 프로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교육부가 학령인구의 급감에 따라 2027년까지 초·중등 신규교원 선발 규모를 지금보다 20% 정도 줄이기로 했다. 지난 2020년 제기된 계획보다는 조금 더 뽑기로 했다. 학령인구 급감에 대한 충격을 줄이고 맞춤형 교육에 필요한 교원을 더 포함한 것이다. 그러나 교육계는 여전히 과밀학급이 많은 상황을 고려하면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다. 한국교총은 교원 수급이 교육의 질을 좌우하는 만큼 합의제 행정기관인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에서 추진하는 방안을제안했다. 교육부는 24일 ‘중장기(2024∼2027년) 초·중등 교과 교원수급계획’을 발표했다. 초등교사 신규채용은 2024~2025학년도에 연 3200∼2900명, 2026~2027학년도는 2900∼2600명으로 잡았다. 2023학년도(3561명) 대비 최대 27.0% 감소한다. 중등의 경우 2024~2025학년도 신규채용은 4000∼4500명, 2026~2027학년도는 3500∼4000명으로 2023학년도(4898명) 대비 최대 28.5% 줄어든다. 이는 지난 2020년 7월 발표한 교원수급 계획에서 2024학년도 신규채용에 대해 초등 3000명, 중등 4000명 내외로 추산한
한상윤 서울교대총동창회 회장이 전국교대총동창회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국교대총동창회협의회는 “지난 12일 서울교대에서 개최된 협의회 총회에서 한 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고 24일 밝혔다. 한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한 회장은 서울교대에서 개최된 제61차 서울교대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도 제29대 회장으로 선출돼 2년의 임기를 시작한 상황이다. 교육계는 교·사대 통폐합 등의 현안 해결에 대해한 회장이 리더쉽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학생 수 감소로 인한 교대 개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나오는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매우 무겁다”며 “미국의 오바마 전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교원을 과거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주역’, ‘대한민국의 건설자(Nation builder)‘로 언급했다. 이제는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미력하나마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변화만이 유일한 상수인 시대입니다. 교원들은 현장연구운동 확산으로 급변하는 시대를 대비해야 합니다.”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원들이 참여하는 교육 분야 최대 규모의 행사인 ‘제67회 전국현장교육연구 발표대회’가 22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한국교총과 교육부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새로운 변화, 미래교육의 중심, 학생이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내세운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비한 교원들의 활발한 연구 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 시·도 대회를 거쳐 203편이 최종 심사에 올랐다. 본심사를 거친 1등급 후보작 87편이 이날 발표대회에서 공개됐다.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3년여 동안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 속에서 수업을 개선하고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인공지능 등의 기술 발전으로 교육의 방식과 내용 또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학교 현장은 교수·학습을 개선하고 미래 교육을 선도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에 답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대회는 이를 위해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표심사에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는 21일 포스트타워에서 ‘2023년 국가교육과정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국가교육과정 모니터링단은 ‘국교위법 시행령’ 등에 따라 국교위가 국가교육과정에 다양한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두는 기구다. 교육청·관계부처·대학·연구기관 등의 추천을 받은 후, 지역·학교급·교과 등 구성의 균형과 전문성을 고려해 총 200명의 모니터링단원을 선정했다. 참여 대상별 역할을 고려해 학생・학부모팀, 교원팀, 전문가팀 총 3개의 팀으로 구분되며, 인원 구성은 학생・학부모팀 51명, 교원팀 119명, 전문가팀 30명이다. 이들은 내년 3월 31일까지 활동할 예정으로 1년 연임할 수 있다. 모니터링단은 국가교육과정 기준과 내용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가교육과정에 대한 국교위의 조사・분석・점검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국교위가 국가교육과정 기준과 내용의 수립・변경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 과정에서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모니터링단의 활동 결과는 학교나 교육부, 교육청 등에서 교육과정 운영 또는 지원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교위 누리집(www.ne.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교육부가 교육전문대학원(이하 교전원) 시범운영 방안 논의를 유보하기로 했다. 현 교원양성기관의 교육과정(커리큘럼) 개선과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논의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21일 교육부는 “올해 초 대통령 업무계획 때 교전원 시범운영 방안 마련을 보고한 뒤 현재까지 논의를 진행한 결과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한 교원양성체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큰 틀의 공감대는 형성됐으나 우선은 현 교원양성과정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특히 20일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의 발표 내용에 깊이 공감하면서 교전원 시범운영 방안 논의를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교원양성대총장협의회는 20일 “의견수렴을 통해 원만한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교육부가 교전원 시범운영 계획을 유보하되, 양성체제 개편 논의가 계속 발전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26일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을 중심으로 교·사대생 1500여 명이 모여 교육부의 교전원안뿐 아니라 총장협의회의 학·석연계안에 대해서도 반대 의사를 표한 바 있다. 국회 교육위 소속 의원의 교전원 도입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협회(회장 남성희, 이하 COLiVE)는 ‘제2회 로컬크리에이터 전문강사 과정 연수’를 20일 진행했다. COLiVE는 지난 2022년 5월 창립 이후 로컬크리에이터 교육과정과 자격검정 과정을 개발, 2022년 10월 국내 최초로 로컬크리에이터 민간자격 등록을 취득했다. 이번 연수에는 최근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90여 명의 전문대학 교수들이 참여했다.COLiVE는 오는 5월~6월 중 로컬크리에이터 2급 교육 및 자격검정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광식 사무총장(COLiVE)은 “이번 로컬크리에이터 전문강사 과정 연수를 통해 전문대학이 지역과 함께 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을 통해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발굴, 발전시켜 지역 혁신을 이끌어내고자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