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활동 침해 보호자가 특별교육이나 심리치료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300만원으로 높이는 방안에 대해 한국교총이 환영 입장을 밝혔다. 다만 액수만 올리고 실제 부과와 조치 이행이 뒤따르지 않으면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며 집행체계 정비를 촉구했다. 교총은 30일 교육부가 지난 22일 입법예고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대해 “교권보호 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보호자의 책임을 강화하려는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보호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결정에 따른 특별교육을 받지 않거나 심리치료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위반 횟수와 관계없이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현재는 1회 100만원, 2회 150만원, 3회 이상 300만원으로 차등 적용된다. 관할청이 교육활동보호센터를 직접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담겼다. 교총은 과태료 상향이 보호자의 조치 불응에 경각심을 주고 교권보호위원회 결정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교권보호위원회 결정은 선택적으로 따르는 권고가 아니라 반드시 준수해야 할 법적 조치라는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중·고교 교원 10명 중 3명은 한 해 동안 학생의 수업 방해나 모욕 등 교육활동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마련된 법·제도에 대해서는 대체로 효과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교권보호위원회 이관을 두고 학교 관리자와 교사의 체감은 크게 엇갈렸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의 교육활동 피해 실태조사 및 법·정책적 개선방안 연구(Ⅱ): 중등학교를 중심으로’를 발간했다. 2024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1차 연구에 이어 이번에는 중등학교 교원이 겪는 피해와 대응 과정, 교육공동체의 인식을 살폈다. 연구진은 ‘교원의 교육활동 피해’를 「교원지위법」에 규정된 교육활동 침해행위보다 넓게 설정했다. 학교에서 교사가 겪는 침해행위와 그에 따른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함께 살펴 실제 경험과 이후 대응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다. 조사는 지난해 8월 27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전국 국·공립 및 사립 중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담임·특수·교과교사 7647명과 학교 관리자 368명이 참여했으며 학생 4543명, 학부모 2589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와 심층면접, 관련 법제 분석도 병행했다. 2024학년도
인천교육청이 폭언·욕설이나 반복적인 악성 민원이 20분 이상 이어질 경우 담당 교직원이 전화나 면담을 끝낼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기존 지침과 매뉴얼에 담겼던 민원 상담시간과 종결 절차를 조례에 명시해 악성 민원으로 인한 업무 방해를 줄이고 교직원 보호를 강화한다. 인천교육청은 「인천광역시교육청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 조례」 개정안이 24일 인천시의회 제3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개정 조례는 8월 10일 공포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교직원이 장시간 이어지는 악성 민원을 언제, 어떻게 끝낼 수 있는지를 명확히 했다는 데 있다. 전화와 면담을 포함한 민원 상담 권장시간을 1회당 20분 이내로 정하고 15분이 지나면 담당자가 상담 종료 가능성을 안내하도록 했다. 이후에도 민원이 계속돼 20분을 넘기면 즉시 상담을 종료할 수 있다. 모든 민원을 20분으로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 폭언이나 욕설을 하거나 같은 요구를 반복하는 등 악성 민원에 한해 적용하며 정상적인 민원 상담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민원인의 정당한 권리는 보장하되 장시간·반복 민원으로 담당자의 업무가 지속적으로 방해받는 상황에는 대응할
장애학생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학생 1인당 특수교육 지원예산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장애학생은 23% 늘어난 데 비해 1인당 지원예산 증가율은 4.9%에 그쳤고 지역에 따라 지원액도 최대 1.6배 차이가 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예지의원(국민의힘)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14~2025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대비 장애학생 지원예산 현황’과 ‘2021~2025년 시도교육청별 장애학생 지원예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장애학생은 2014년 8만7278명에서 2025년 12만735명으로 3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장애학생 지원예산도 2조540억원에서 4조283억원으로 96.1% 늘었다. 그러나 전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장애학생 지원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5.03%에서 5.73%로 0.7%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최근 5년의 추이를 보면 학생 수 증가에 비해 개별 학생에게 돌아가는 지원 확대가 크지 않았다. 장애학생은 2021년 9만8154명에서 지난해 12만735명으로 약 23% 늘었지만 학생 1인당 지원예산은 같은 기간 3181만원에서 3337만원으로 4.9% 증가했다. 전체 지원
대학에서 생성형 인공지능(GenAI) 활용이 빠르게 보편화됐지만 실제 활용은 요약·번역·초안 작성 등 단순 업무에 집중되고 대학 차원의 지원도 뒤처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OECD(경제개발협력기구)는 학습의 질과 개인정보 보호, 형평성을 확보하려면 생성AI 활용을 개인에게 맡기지 말고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OECD는 최근 ‘고등교육에서 책임 있고 체계적인 생성AI 도입을 지원하는 정책’을 주제로 「OECD Education Spotlights」 23호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관련 연구와 각국 정책·대학 지침 등을 종합해 생성AI 활용 실태와 정책 대응을 분석했다. 생성AI는 이미 대학생 사이에서 일상적 도구가 됐다. 영국 학부생 이용률은 2024년 초 66%에서 2026년 95%로 높아졌고 독일도 2023년 63%에서 2025년 90% 이상으로 상승했다. 2025년 EU에서는 학생 72%가 최근 3개월 안에 생성AI를 이용했고 53%는 정규교육에서 활용했다. 다만 OECD는 상당수 조사가 대표성 있는 표본에 기반하지 않아 정확한 이용률보다 확산 추세로 봐야 한다고 전제했다. 교원 활용은 상대적으로 더뎠다. 28개국 조사에서 대학 교원의 61
한 사람의 삶과 성장은 한 번의 조사만으로 온전히 설명하기 어렵다. 청소년·청년의 성장 궤적을 12년간 추적한 경험을 토대로 질적종단연구의 전 과정을 담아낸 『질적종단연구방법, 시작에서 종결까지: 10년의 기록』이 출간됐다. 이지혜 한림대 교수, 황매향 경인교대 교수, 김경애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 서정기 회복적정의 평화배움연구소 에듀피스 대표, 이방윤 삼성꿈장학재단 꿈장학 모니터, 김지연 숙명여대 글로벌거버넌스연구소 연구교수가 공동 집필했다. 이들은 삼성꿈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과 청년의 성장 과정을 장기간 추적한 연구 경험을 책에 담았다. 질적종단연구(QLR)는 특정 시점의 모습을 포착하는 ‘스냅숏’과 달리 시간이 흐르면서 한 인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 과정과 맥락을 살펴보는 연구 방법이다. 저자들은 반복적인 자료 수집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적응은 물론 이를 둘러싼 사회적 관계와 문화적 배경까지 살펴야 변화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이 책은 방법론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기 연구 현장에서 부딪힌 실제 문제와 시행착오까지 공개한다. 연구진 구성과 역할 분담부터 연구참여자 선정, 질문 만들기, 면담, 자료 수
서울 공립초 신규교사가 첫 정기전보 시기를 최대 2년까지 늦출 수 있게 된다. 단수 특수학급을 맡은 특수교사는 3년 이상 근무하면 희망에 따라 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일률적인 5년 전보주기를 교사의 근무 여건에 맞게 유연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7년 3월 1일 자 초등교사 전보원칙’을 확정해 내년부터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신규교사와 특수교사가 자신의 상황에 따라 전보 시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규교사의 첫 전보다. 현재 정기전보 주기는 5년이지만 앞으로 서울 공립초에 신규 임용된 뒤 처음 정기전보 대상이 된 교사는 본인이 희망하면 두 차례에 걸쳐 최대 2년간 전보를 유예할 수 있다. 첫 학교에서 계속 근무하기를 원하는 신규교사에게 선택권을 주는 셈이다. 서울교육청은 20~30대 저경력 교사를 중심으로 새 학교와 교직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근무기간을 연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돼 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규교사가 익숙해진 학교에서 일정 기간 더 근무할 수 있게 해 안정적인 교직 적응을 돕고 저경력 교사의 교직 이탈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단
학생 수 감소를 근거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축소할 경우 교원 감축과 학교운영비 부족, 취약학생 지원 약화 등 학교 현장에 직접적인 충격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AI·디지털교육과 특수교육, 돌봄, 학생 맞춤형 지원 등 교육수요는 오히려 늘고 있는 만큼 학생 수만으로 교육재정 규모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는 29일 서울 용산구 서울교육청 대강당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시·도교육감과 전문가, 교원·학부모단체 관계자들은 현재 교육청 재정 여건을 점검하고 교부금 개편이 학교와 지역 교육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논의의 출발점은 학생이 줄면 교육에 드는 비용도 같은 비율로 줄어드는가였다. 교육감들은 오히려 학교에 요구되는 기능이 다양해지고 재정의 경직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교부금 불안정과 기금 소진, 필수경비 미편성 문제를 짚으면서 과대·과밀학교와 농산촌 소규모학교가 동시에 존재하는 현실을 강조했다. 여기에 특수교육과 AI·디지털교육, 유보통합, 늘봄학교 등 새로운 정책 수요까지 더해진 만큼 학생 수 감소만으로 교육재정을 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교육 현장의 수요에 맞게 쓰이고 있는지 시·도교육감이 매년 분석해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교육부장관이 전문기관을 통해 성과분석의 적정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해 교육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국회 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내국세의 20.79%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조성해 시·도교육청에 배분하도록 하고 있다. 교부금은 교원 인건비와 학교 운영비, 교육환경 개선 등 초·중등교육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핵심 재원으로 활용된다. 그러나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국가 세수 증가에 따라 교부금 규모가 상대적으로 확대되면서 교육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적정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돼 왔다. 다문화학생 지원과 인공지능(AI) 교육 등 새로운 교육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재정이 실제 교육 현장의 필요에 맞게 사용되는지도 체계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개정안은 시·도교육감이 회계연도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지출 성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의무화했다. 교부금이
고교학점제에서 학생들이 과목을 선택할 때 진로뿐 아니라 대입 내신 관리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과목을 이수한 뒤 만족도에는 받은 성적과 담당 교사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돼 과목 선택권 확대와 함께 수업의 질도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9일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과목 이수 현황 종단 연구(Ⅰ)’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2025학년도 고교 1학년 2603명의 실제 과목 이수 현황과 만족도, 향후 이수 희망 과목에 대한 기대도, 진로 성숙도와 진로·학업 설계 계획 등을 조사했다. 학생들은 고1 한 해 동안 평균 약 21개 과목을 이수했다. 이수한 과목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80점이었다. 지역별로는 읍·면지역이 3.82점으로 가장 높았고 대도시 3.81점, 중소도시 3.76점 순이었다. 학교 규모별로는 소규모 학교가 3.83점으로 대규모 3.81점, 중규모 3.78점보다 다소 높았다. 과목별로 보면 1학기에는 통합사회1의 만족도가 3.93점으로 가장 높았다. 통합과학1과 체육1이 각각 3.89점, 공통국어1이 3.86점으로 뒤를 이었다. 2학기에는 한국사2가 3.96점으로 가장 높았고 통합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전국 교육청과 시험지구 담당자를 대상으로 정보시스템 실무 연수를 실시했다. 평가원은 28~29일 청주 오스코(OSCO)에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과 85개 시험지구 수능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보시스템 사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수능 응시원서 접수와 시험장 배치 등에 활용되는 정보시스템의 운영 방법을 안내하고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원은 2027학년도 수능의 주요 업무 추진 일정을 안내하고 응시원서 접수 프로그램 운용 방법과 시험장 배치 시스템의 절차·기능 등을 시연했다. 시스템 운영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과 업무 처리 절차도 공유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응시원서 접수부터 시험장·시험실 배치까지 정보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운영 절차를 직접 점검했다. 실제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대응 방안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평가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수험생 응시정보 관리와 시험장 배치 업무의 정확성·효율성을 높이고,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2027학년도
가수 겸 방송인 딘딘이 장애학생의 디지털 역량과 도전을 알리는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국립특수교육원은 28일 넷마블문화재단에서 딘딘을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홍보대사로 위촉(사진)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03년부터 열리고 있는 전국 규모 행사다.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딘딘은 앞으로 대회 공식 홍보 활동에 참여하고 오는 9월 8일 강원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열리는 개회식과 문화행사에도 참석한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장애학생들을 응원하고 참가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9월 8~9일 이틀간 열리며 전국 특수학교·특수학급 학생과 비장애학생, 지도교사, 관리자 등 약 1600명이 참여한다. 정보경진대회 18개 종목과 e스포츠대회 11개 종목을 비롯해 에듀테크 체험과 문화행사 등이 진행된다. 정보경진대회에서는 엑셀·파워포인트를 비롯해 로봇코딩, 동영상 제작, AI 정보활용능력 등을 겨룬다. e스포츠대회에서는 오델로
충북교육청이 미국 시카고한국교육원과 한국어교육을 기반으로 한 국제교육 교류 확대에 나선다. 충북교육청은 22일 미국 시카고 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시카고한국교육원과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한국어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양 기관 간 지속 가능한 국제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와 국제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육자료 교류 및 프로그램 공동 개발, 교원 역량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과 연계해 충북교육청은 27일까지 현지에서 ‘2026 한국어교육 기반 시카고 수업컨설팅단’을 운영했다. 유초등교육과 관계자와 초·중등 교사 등 4명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은 시카고한국교육원을 중심으로 현지 한국어교육 확대와 교육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23~24일에는 시카고한국교육원 관할 지역 초·중·고 한국어 교사 14명을 대상으로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충북 교사들은 한국어 교수법과 에듀테크 활용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한·미 교사 간 수업 나눔을 통해 한국어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컨설팅단은 시카고대학교도 방문해 동
학교 현장에 각종 정책사업이 누적되면서 업무 부담이 커지는 구조를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조정 방안이 논의된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30일 오후 2시 스페이스쉐어 서울역1센터 에메랄드홀에서 ‘단위학교 정책 투입 구조의 실태와 개선 전략’을 주제로 제239차 KEDI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KEDI가 올해 수행 중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부와 교육청의 여러 정책사업이 학교에 누적적으로 투입되는 구조를 살펴보고 학교의 정책 수행 부담을 줄일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발표를 맡은 고은비 KEDI 부연구위원은 2020~2023년 공립초 회계자료와 목적사업비 지원 내역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한다. 분석에서는 학교 세입에서 정책성 재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는 경향과 함께 학교 특성이 달라도 목적사업 구성이 비슷하고 동일 범주의 사업이 중복 투입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목적사업비 총액은 지역 유형보다 학교 규모와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혜진 KEDI 선임연구위원은 교육부·교육청·학교 관계자 15명의 면담 결과를 토대로 정책사업이 기획부터 집행·평가·환류에 이르는 과정에서 충분히 선별·조정되지 못하고 학교로
2027년 통합을 앞둔 부산대와 부산교대가 예비교원들이 초·중등 학교급의 경계를 넘어 수업을 설계하고 미래교육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공동 해외교육실습을 운영한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6박 9일간 호주 뉴캐슬대학교와 현지 학교에서 ‘2026학년도 부산대·부산교대 연합 호주 뉴캐슬대학교 글로벌 교육실습’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대 사범대 학생 6명과 부산교대 학생 6명 등 예비교원 12명이 참여한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실습은 초등과 중등 예비교원이 혼합팀을 이뤄 호주의 K-12 교육과정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 문제를 탐색하고 해결방안을 설계하는 Edu-PBL 방식을 적용해 해외 교육사례를 국내 학교에 활용할 수 있는 수업모델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초·중등 연계형 ‘브릿지 교육’을 비롯해 에듀테크 기반 학생참여형 수업, 예술·체육 융합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탐구한다. 학교급별 교육과정과 수업 방식의 차이를 분석하고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학습과 학교 적응의 단절을 줄이는 방안도 모색한다. 특히 뉴캐슬대의 가상 시뮬레이션 교육시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