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정 한양대 총장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교협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회장 선출을 위한 서면총회를 진행한 결과 이 총장을 제3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총장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법’ 제6조 2항에 따라 교육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이 총장은 오는 3월 1일 자로 임기를 시작하며 같은 달 4일 취임식을 가질 계획이다. 대교협 회장은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국총협)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교대로 추천하는 방식으로 선출된다. 관례상 국립대 총장이 1년, 사립대 총장이 2년씩 번갈아 맡아왔으며, 현재 회장은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맡고 있다. 앞서 사총협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34회 정기총회에서 이 총장을 대교협 신임 회장으로 추대한 바 있다. 대교협은 전국 197개 대학 총장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대학 현장의 건의사항을 정부에 전달하고 대학 정책 협의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법’에 따르면 대교협 회장을 포함한 임원 임기는 2년이다. 다만 회장직 수행을 위해서는 대학 총장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이 총장의 한양대 총장 임기
광주교육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예방 중심 학생 마음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교육청은 15일 광주 미래교육 플랫폼 ‘아이온(AI-ON)’ 내에 사회정서 학습(SEL) 지원 플랫폼 ‘심스페이스(SimSpace)’ 전용 채널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심스페이스는 학생이 일기처럼 감정과 경험을 기록하면 AI가 글을 분석해 감정 흐름을 정리·시각화해 주는 시스템이다. 학생이 ‘AI 마음일기’를 작성하면 AI가 공감형 피드백을 제공해 감정 인식과 표현을 돕는다. 교사는 학급 구성원의 정서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상담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카카오 챗봇 기반 디지털 상담망도 본격 운영한다. 학생들은 챗봇을 통해 익명으로 마음 상태를 자가 점검하고, 사회정서 교육 자료, 마음건강 정보, 상담 채널, 위기 상황 비상연락망 등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대면 상담에 부담을 느끼거나 학교 밖 전문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메타버스 기반 전문 상담도 지속 운영한다. 학생들은 익명 아바타 상담사와 1대1 또는 소규모 집단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감정 카드와 관계·가족 표현
경기교육청국제교육원은 국내 교육기관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교원 역량 개발 시스템인 ‘G-LINK(GIGE Level Indicator for Navigating Key Competences)’를 개발·도입해 교원 연수 체계 혁신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G-LINK’는 연수생의 역량 수준을 다각도로 진단하고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시스템으로 온라인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수집된 정량·정성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개인 및 집단별 성취도와 보완점에 대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제교육원은 이번 시스템이 단순한 만족도 조사 수준을 넘어 연수 효과를 데이터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가 도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 중심의 ‘G-LINK TF’를 구성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문항 개발과 검증을 통해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G-LINK’는 평가 결과를 연수 운영 개선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갖춘 점이 눈에 띈다. 국제교육원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연수생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학습 경로를 추천하고, 마이크로러닝(Short-form learning) 콘텐츠
스마트폰과 AI에 익숙한 이른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지만, 정작 디지털 자원을 생산하거나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은 기초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유튜브 시청 등 단순 ‘소비’에는 능숙하지만, 데이터를 가공해 가치를 만드는 ‘생산’ 교육은 공백 상태라는 지적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가 최근 발간한 ‘2025년 학생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측정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은 영역별로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디지털 자원을 검색하고 선택하는 ‘활용’ 영역에 비해, 이를 재구성해 콘텐츠를 만드는 ‘저작 및 생산’ 영역의 성취도는 약 15~20%p 낮게 분석됐다. 이번 연구는 국가 수준의 디지털 역량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전국 단위의 유층 무선 표집 방식으로 설계됐다. 조사 대상은 전국 17개 시·도별 지역 규모와 학급당 학생 수 비율에 맞춰 선정됐으며 초등학교 266개교(1만718명)와 중학교 255개교(2만687명) 등 총 4만405명이 참여했다. 측정 방식은 단순히 정답을 고르는 설문을 넘어 실제 컴퓨터 환경에서 특정 과업을 수행하는 ‘수행형 검사(Performance-b
전남 불갑초(교장최철호) 학생들이 세계적인 청소년 로봇대회인 'FIRST LEGO League(FLL)' 본선에서 'Teamwork Award(협동상)'를 수상하며 세계대회 진출권을 획득했다. 불갑초 학생들로 구성된 'Everybody ChuChu'팀은 이번 대회에서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과 뛰어난 협동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팀원 간의 배려와 소통, 효율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거뒀다. 지도교사와 10명의 학생은 방과 후 시간과 방학을 반납하고 로봇 설계, 코딩, 프로젝트 연구에 매진해 왔다. 팀원 모두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협력한 결과, 전 세계 110여 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무대에 대한민국 대표로 설 수 있게 됐다. 김민석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서로를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결과”라며 “세계 무대에서도 우리 학생들의 협동심과 도전 정신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불갑초는 “이번 성과는 작은 학교에서도 세계를 향한 도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업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verybody ChuCh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는 11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CAMPUS Asia-한중일 확장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지난 5년간 추진된 CAMPUS Asia-한중일 확장사업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 관계자와 20개 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장사업 종합 성과 발표(총 5333명 교류) ▲아시아 공동체 공간과 구성원 만족도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 ▲글로벌 교육 모델 확장을 보여준 우수 사업단 사례 발표 ▲초청학생의 정주 사례 발표를 통해 사업의 실질적 성과와 미래 가치를 공유했다. 대교협과 교육부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현장의 의견과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차세대 사업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대교협은 본 사업이 아시아 고등교육 네트워크의 허브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과 지원을 강화해 대학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한동대(총장 박성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사업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으며 취업 지원 전문기관으로서 역량을 입증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과 졸업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까지 포괄하는 통합 지원 체계로 높은 주목을 받아 왔다. 센터는 1:1 맞춤형 상담과 컨설팅을 바탕으로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직자 멘토링을 연계해 실제 업무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진로 탐색부터 취업 준비, 사회 진입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시스템이 강점으로 꼽힌다. 청년들의 실제 수요를 프로그램 설계에 반영하고, 체계적인 성과 추적을 통해 개선점을 찾아내는 선순환 구조가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이끌어낸 핵심 요인으로 분석됐다. 센터는 앞으로 변화하는 채용 시장과 산업 동향에 맞춰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기업 및 기관과의 현장 네트워크를 확대해 취업 기회를 넓히고, 지역 청년 고용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군오 센터장은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게 된 것은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청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고 안정적으로 사회
학점은행제를 이용하는 성인학습자들이 여러 교육훈련기관을 옮겨 다니지 않고도 한 곳에서 필요한 학점을 모두 이수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학습 설계의 복잡함을 줄이고 학위 취득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해 실질적인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려는 취지다. 국회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을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1일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령은 평가인정을 받은 학습과정을 마친 자 등에게 교육훈련기관의 학점인정을 통해 학력인정과 학위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학습자가 1개 교육훈련기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최대 학점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실질적인 학습권 침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규제 때문에 성인학습자들은 학위 취득에 필요한 과목을 한 기관에서 다 듣지 못하고, 여러 기관의 강의를 찾아다니며 수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 이는 학습 설계의 난이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기관별 학사 일정 차이로 인해 학위 취득까지 걸리는 시간이 불필요하게 길어지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정 의원은 이러한 제도적 한계가 성인학습자들의 평생교육 의지를 꺾고 있다고 판단해,
부모 10명 중 7명은 자녀가 경쟁에서 뒤처질지 모른다는 심리적 공포 때문에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러한 의존성은 소득 격차에 따른 교육 불평등으로 이어져 사회적 이동성을 가로막는 구조적 장벽이 돼가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최근 발표한 ‘사교육 의존의 구조적 원인에 대한 고찰 및 함의’ 보고서에 따르면 사교육 시장을 지탱하는 핵심 동력은 ‘심리적 경쟁 압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 결과 학부모의 90% 이상이 사교육을 자녀의 미래를 위한 필수 요소로 꼽았으며, 특히 70.5%에 달하는 부모가 “자녀가 친구들 사이에서 뒤처질까 봐 불안해서 사교육을 시킨다”고 응답해 사교육이 심리적 방어 기제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주목할 점은 부모가 느끼는 경쟁 압력이 사교육의 ‘양’보다 ‘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통계 분석 결과 부모의 경쟁 압력은 자녀의 학원 개수나 사교육 시간 증가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대신 부모의 경쟁 압력은 사교육 ‘비용’ 증가에는 뚜렷하고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구체적으로 부모의 경쟁 압력 점수가 1점 증가할 때마다 자녀의 사교육 비용은 2.9%씩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경쟁
경기교육청은 12일 도내 직업계고 교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2 개정 직업계고 학점제 이해 연수’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오는 2026학년도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까지 확대 적용됨에 따라, 인공지능(AI) 기술을 전공 분야에 접목한 ‘인공지능 융합(AI+X)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학교 현장 안착과 운영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인공지능 융합(AI+X) 교육과정’은 단순히 인공지능을 배우는 단계를 넘어, 인공지능 기술을 자동차, 기계, 조리, 디자인 등 각 산업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교육 모델이다. 도교육청은 급변하는 산업 수요에 맞춰 교육과정을 재구조화함으로써 학생들이 졸업 후 신산업 현장에서 즉시 발휘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데 교육적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연수에서는 인공지능 융합 교육과정의 총론과 구체적인 편제 방법을 비롯해, 학생들의 최소 성취 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지도 방안,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교수·학습 평가 운영 등 교사들이 실제 교실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지침들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기술의 변화 속도가 빠른 만큼 최신 디지
충북교육청 직속 교육연구정보원은 청주대 산학협력단과 지난 13일 교육연구정보원 소회의실에서 AI 및 SW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와 SW 분야의 인재 양성 운영을 통해 지역 간 발생할 수 있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중심에 둔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은 물론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AI 기반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별도의 AI·SW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당 분야에 재능이 있는 영재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도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찬동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 현장에 필요한 AI·SW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공교육 현장에 맞는 AI·SW 교육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양희 청주대 산학협력단장 역시 “우리 대학이 보유한 AI·SW 교육 역량을 지역 교육 현장과 유기적
경북대사범대학부설중가 전국 국·공립학교 최초로 국제바칼로레아(IB) 중등교육 프로그램(MYP)에 대한 ‘프로그램 평가(Programme Evaluation)’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IB 프로그램 평가는 인증 후 5년마다 운영 질을 관리하기 위해 IBO(국제바칼로레아 본부)가 주관하는 제도다. 경북대사대부중은 지난 2021년 전국 국·공립 중학교 최초로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은 이래 5년간 축적한 교육 성과를 인정받았다. IBO가 지난 3일 공식 회신한 결과에 따르면 경북대사대부중은 ▲학교 비전과 리더십 ▲교수·학습 및 평가 ▲학생 지원 체계 ▲학교 문화 등 4개 영역에서 모두 ‘충족’ 판정을 받았다. 특히 학생 중심의 지원 시스템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생 지원 체계’ 영역에서는 최고 등급인 ‘최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방문 평가에서 평가단은 수업 참관과 교육공동체 면담을 통해 공교육 환경 내 IB 프로그램의 안정적 정착을 확인했다. 학생들은 단순 암기를 넘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등 주도적인 학습 태도를 보여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서정은 교장은 “이번 평가는 학교가 실천해 온 교육 방향이 국제적 기준에도 부합함을 확
세종학당을 통한 해외 한국어 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능력평가 제도를 제도화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한류 확산에 따라 한국어 학습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해외 한국어 교육의 질 관리와 지원 기반을 법률로 뒷받침하려는 취지다. 국회는 11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어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대안은 임오경 의원과 조계원 의원이 각각 발의한 법안을 병합 심사한 뒤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위원회 대안으로 마련한 것이다. 현행 국어기본법은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서의 국어 보급을 위해 세종학당재단 설립과 세종학당 지정·지원 근거를 두고 있다. 다만 최근 해외에서 한국어 학습 수요가 크게 늘면서, 세종학당의 확대와 기능 다변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세종학당재단 사업에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서의 국어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능력 평가 제도 운영 및 시행’을 추가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해외 한국어 교육이 단순 학습 제공을 넘어 평가 체계까지 갖추도록 함으로써한국어 교육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또 국어문화원
서울 지역 학교 현장에서 교권 보호의 사각지대와 불합리한 업무 구조가 저연차 교사들의 사기를 꺾는 핵심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충분한 직무 경험을 쌓기도 전에 고난도 업무를 홀로 감당해야 하는 환경이 초등 저연차 교사들의 교단 이탈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음이 구체적인 데이터로 확인됐다. 서울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이 최근 발간한 ‘서울교원종단연구 2020 5차년도 결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학교 내 교무분장의 적절성과 민주적 절차는 교사의 직무 몰입도를 결정짓는 가장 유의미한 변수로 분석됐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학부모 민원 대응과 학생 생활지도 등 심리적·행정적 부담이 큰 업무들이 저연차 교사들에게 집중되는 구조적 한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교사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업무로 학교폭력 처리와 학생 생활지도를 꼽았다. 이러한 업무들은 고도의 전문성과 노련한 대처 능력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학교 내 업무 배정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목적으로 지지 기반이 약한 저연차 교사들이 이를 감당하게 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보호 장치 없이 격무에 노출되는 환경이 젊은 교사들의 심리적 번아웃을 유도하는 결정적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동대는 12일 경북포항시 환동해지역혁신원 파랑뜰에 위치한 키움라운지에서 ‘아주 보통의 기적’ 출간 기념 강연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평범한 기록이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글쓰기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출간된 ‘아주 보통의 기적’은 심규진 교수와 ‘뚝딱이들’이라 불리는 1학년 학생 15명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책에는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꾸준한 기록과 삶을 성찰하는 태도가 개인의 일상을 어떻게 기적으로 변화시키는지를 담백하게 담아냈다. 강연회 무대에 오른 강민지, 박정수 학생(25학번)은 직접 집필 소감을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박성진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단순한 학업에 그치지 않고 삶의 이야기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이러한 학문적·인문적 시도가 대학 내에 지속돼 건강한 교육 문화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심 교수는 강연에서 “글쓰기는 특정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해석하려는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책이 독자들에게 ‘나도 나의 이야기를 써볼 수 있겠다’는 용기를 주는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