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산여중(교장 조창영)는 8월 18일 오후부터 일본 후쿠오카시립 하코자키중학교 2학년 4명을 맞이하여 3박 4일 동안 가정 홈스테이와 1일 학교체험 학습, 순천지역 관광을 통하여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한일간 국제교류활동을 실시하였다. 글로벌화 시대를 맞이하여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한일 상호간 이웃 나라의 중요함과 상호이해를 통한 평화의 세계를 만들기 위하여 '상호 존중과 배려'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기 위하여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올해는 두 번째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 교류는 일본에서는 하코자키중학교 교구의 주민이 주체가 되고 한국에서는 순천동산여중이 주체가 되어 지역간의 교류를 도모하고 장차 학생은 물론 학부모에 이르는 교류까지 고려하고 있다. 이같은 교류는 전 후쿠오카한국교육원장을 역임한 전 순천동산여중 김광섭 교장의 노력으로 성사된 것이다. 19일(금) 오전 9시 전교생이 모여 일본에서 온 학생들을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으며, 이번 교류에 참가한 중학생 4명은 4차례의 사전학습을 통하여 배운 서툰 한국어로 자기소개를 하여 참여한 중학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학생들은 의사소통이 어려운 가운데 6교시까지 교실에서 함께 수업에 참여하면서 타인과 소통
아직도 무더위가 한창이다. 보성에 위치한 용정중학교(교장 정안)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8월 19일 오전 10시 40분부터 2시간 동안 '나라 사랑'연수를 실시하였다. 필자는 강사로 '아버지의 나라, 재일동포의 선택'을 주제로 2시간 강의를 하였다.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참전한 군인과, 학도병, 그리고 미군을 비롯한 유엔군이 있었다. 그러나 재일동포 청년들의 참전을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1950년 한국에서 전쟁이 나자 나라를 구하겠가도 재일동포 청년들은 앞다퉈 전쟁에 자원했다. 642명의 청년이 청춘과 바꿔 선택한 것은 지옥과도 같은 전쟁터였다. 한번도 가본 적도 없는 '아버지의 나라'였다. 이들 대부분은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던 명문대 재학생들로 엘리트 청년들이었다. 그들은 안정된 현재와 보장된 미래를 버리고 애국심 하나로 '아버지의 나라'를 택한 것이다. 그 선택은 그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일본의 미군기지에서 군번도, 계급도 없이 단 사흘간의 훈련을 받고 참전하였지만 청년들에게는 그야말로 전쟁터는 지옥이었다. 특히 일본에서 나고 자란 그들에게 언어의 문제는 생존의 문제였다. 퇴각명령을 알아듣지 못하고 전투에 임하다가 죽어간 청년도 있었
이 세상은 넓다. 그 가운데 사회적 성공 스토리를 만든 사람들이 많다. 데니스 홍, 강지원, 김영란, 최재천 같은 사람들이다. 이분들을 직접 기자들이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본 것이다. 목적은 사회적 성공 스토리를 듣고 싶어서가 아니라 내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진정한 행복과 가치가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서 였다. '최고의 유산'은 25인의 명사들의 생생한 육성으로 전해지는 진솔한 담화이다.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인 진보적인 교육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권위적이고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고되게 자라며 결심한 일이 하나 있었다. ‘아이에게 물렁팥죽 아빠가 돼주겠다’는 마음이다. 아마도 아버지의 교육에 대한 반발인지도 모른다. 미국 유학중 얻은 아들이 갓난쟁이 때부터 그날 겪은 일을 들려주고 하루도 빠짐없이 책을 읽어줬다. 아이는 독서의 힘으로 대학에 갔고, 스스로 결정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최 원장은 “더 이상 학교에 내 아이의 미래를 맡길 수 없는 시대, 다시금 가정교육이 중요해졌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 시대 명사 25인에게 듣는 남다른 자녀교육법과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정신적 유산 얘기다. ‘
광복절은 대한민국의 최대 축제이다. 이 축제인 71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박대통령은 '자긍심'을 중요한 메시지로 거론하면서 "자기 비하와 비관, 불신과 증오로는 결코 발전을 이룩할 수 없으며... "라고 강조하였다. 자기 비하와 비관은 분명히 좋은 생각이 아니다. 자기 비하와 비관은 어디에 근거하는가? 아무리 노력해도 벽을 깰 수 없을 때 비로소 자신을 비하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면 비관에 빠지게 된다. 신분제 사회에서 하층 계급이 갖는 특성이기도 하다. 우리 사회는 신분제 사회가 아니지만 점차 신분제 사회의 모양새를 띄고 있다. 이러한 사회를 개선하기 위하여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지금 일반 국민은 정치권에 대하여 심히 불신감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같은 불신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정치인들이 아닌가 생각된다. 정치의 밑바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여당 대표는 같은 동료들로부터 왕따를 당할 수 있는 발언을 하였다. 자신이 속한 집단의 치부를 밝히면 그 누구도 화가 날 것이다. 하지만 그 내용은 국민의 대표라고 하는 국회의원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어서 대단한 용기가 없으면 할 수 없는 것이라 생
오랜만에 어렸을 적 친구들을 만나면 할 이야기가 너무 많다. 한국전쟁 때 태어나 전쟁이 무엇인지를 직접 체험하지는 않았지만 그 후유증으로 아버지를 잃은 친구들의 모습이 얼마나 힘들었는가를 기억하고 있다. 그만큼 아버지는 한 가정의 경제를 지탱하는 기둥이었는데 그 자리가 비어있으니 오죽 힘들었겠는가! 이후 선발된 아이들만 중,고교를 갔고 능력이 더 있었지만 빈곤으로 인하여 많은 친구들은 학교를 포기하고 공장으로, 대도시고 짐을 꾸려야 했다. 나 보다 조금 늦게 태어난 동생은 베이비붐 세대다. 베이비붐 세대란 출생률이 현저히 상승한 1955~1963년에 태어난 사람들을 말한다. 그 시대 사람끼리 공유하는 추억이 많다. 학생으로 빼곡했던 ‘콩나물 교실’부터 그렇다. 교실이 부족해 오전·오후반 2부제로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가정을 꾸려 사회에 진출하던 모습도 닮아 있다. 급속한 산업화가 이뤄지던 1980년대 초중반은 여성의 사회 진출도 증가해 맞벌이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여성은 결혼하면 직장을 그만두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설혹 다닌다 해도 아이가 생기면 육아 휴직이 어려워 대개는 그만둬야 했다. 당시 보육 여건은 지금보다 훨씬 열악했다. 요즘
8월 15일, 이날은 결코 한국인이라면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매년 광복절 행사를 갖는다.우리 나라에서는 중앙정부의 행사와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행사가 진행되면서 대다수 국민들과는 거의 무관한 날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날이 되면 이를 잊지 않기 위하여 행사를 하는 사람들은 재외 한국인이다. 아마도 이 가운데 가장 열심히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재일동포 사회라 생각된다. 필자도 이날을 기하여 광복의 의미를 기리는 강연회와 한일교류 행사를 오래동안 추진하였다. 그러나 이같은 행사도 현재의 수준이라면 사라질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지금까지 재일동포의 삶은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뿌리내리지 못하는 ‘역사의 수난자’나 ‘주변인’으로 그려졌다. 겉으로만 본 재일동포의 삶은 어느 한 면만으로 재일동포에 대한 인식을 만들어 간다. 재일동포 3세 유도선수 안창림(22)은 2011년 재일조선인 대표로 전국체전에 참가했을 때 "반(半)쪽바리(재일동포를 비하하는 말) 이겨버려!”라는 말을 상대편 코치로부터 소리를 들었다. 그는 큰 상처를 받고 일본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일본에서 한국 국적을 유지한 채 유도 선수의 길을 걷는 것도 만만치 않았다. 일본 유도
모든 인간은 안정적 생활, 즉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 질서를 만들기 위해 개인은 노력을 경주한다. 그러나 이 노력도 개인의 영역을 넘은 국가 차원에서 망가지는 경우를 우리는 경험하였다. 그래서 개인만이 아니라 하나의 국가도 지구공동체를 이끌려면 강한 힘과 함께 합당한 뜻을 품어야 한다. 핵심 제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상실한 미국이 아직도 세계를 이끄는 힘은 군수, 금융, 정보산업 덕이라 한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미국을 떠받치는 동력은 다원성에 기초한 자유와 민주라는 보편적 이념임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미국의 역사가 짧다고들 하지만 그들만큼 빠르게 민속과 민족이라는 피의 공동체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다원적 공동체를 실현한 국가는 없다. 그럼에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 세계 경찰국가 행세를 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지만 미국은 여전히 지속가능한 자유와 민주의 땅이라고들 한다. 미국이 보여준 자유와 민주는 비록 인류가 꿈꾸어야 할 최대 이념은 아니다. 하지만 공존을 위해 인정해야 할 최소 이념임이 분명하다. 한때 중국의 부흥이 경찰국가 미국의 전횡을 견제할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경제적 성장을 기초로 가파르게 자민족 중심주의
정부는 교육정책으로 '선취업, 후진학'을 내세우면서 평생교육에 물꼬를 트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사업이 바로 평생교육단과대학 신설이다. 그러나 이를 둘러싸고 촉발된 ‘이화여대 점거농성 사태’를 계기로 국내 주요 대학들의 ‘학벌 장벽’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사회생활을 먼저 시작한 여성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해서 대학의 가치가 손상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세계적인 명문대도 선취업·후진학 학생을 위한 평생교육에 앞장서는 데 비해 서울대 이화여대 등 국내 주요 대학은 현재 마련돼 있는 제도조차 활용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교육부는 대학별 2017학년도 재직자 전형 모집 인원을 조사한 결과 서울 지역 대학 34곳 중 이화여대를 포함해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 9곳은 재직자 전형으로 한 명도 뽑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SKY대’(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로 불리는 ‘빅3’ 중에선 고려대가 유일하게 10명을 뽑기로 해 체면을 유지했다. 그나마 주요 대학 중에선 한양대 건국대 국민대 숙명여대 중앙대 정도가 선취업·후진학 학생들에게 문턱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2017학년도 4년제 대학 모
조금만 사회공부를 한 사람이라면 맬서스가 쓴 '인구론'이라는 책을 알 것이다. 그의 이론에 근거를 둔 정책을 추진한 것이 우리나라의 가족계획이었다. 그 영향이 지금 우리에게도 미치고있다. 그만큼 어떤 이론에 대한 신뢰와 추진 과정의 통계는 중요하다. 토머스 맬서스가 1798년 인구론을 쓰게 된 것은 프랑스 혁명 당시 유행하던 유토피아 사상을 비판하기 위해서라는 주장도 있다. 맬서스는 특히 과학기술의 진보가 불평등과 특권이 없는 유토피아를 가져올 것이라는 콩도르세의 사상에 깊은 반감을 가졌다고 한다. 장차 인구가 늘면서 식량이 고갈돼 인류가 구조적 빈곤에 빠질 것이라는 그의 우울한 추론은 물론 빗나갔다. 그가 그렇게 싫어하던 그 과학기술에 의해서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 맬서스의 오류를 좇는 학자들은 계속 늘어났다. ‘인구 폭탄’이라는 용어를 쓴 폴 얼릭도 그랬고 산아제한을 주장했던 마거릿 생거도 그런 부류였다. 물론 마르크스도 맬서스의 인구론을 인용했다. 최근 들어선 베이비붐 세대가 줄어들면서 소비가 줄어든다는 ‘인구절벽론’까지 나왔다. 유럽 각국들도 맬서스 이후 인구 정책에 폭발적 관심을 기울였다. 연령 성별 결혼 여부 소득 직업 교육 종교 등에 근거한 인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일본에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고등학교 역사교사 대상 강의 및 일본의 현 경제상황을 묻기도 하고 물가를 느끼면서 싸돌아다니고 왔습니다. 일본은 우리 나라보다도 먼저 선진국에 진입하였으나 빈번한 정권 교체와 부동산 버블이 꺼지면서 경제도 침체하는 등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공무원은 봉급도 줄어들었고 정년 후 연금도 줄어드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어느 정도는 안정된 모습으로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산업구조와 제도면에서 그 뒤를 따라가는 우리 나라이기에 일본을 잘 연구하여 문제점을 극복한다면 어느 정도 큰 피해는 줄일 수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자원과 자본이 없는 우리 나라같은 신흥국들은 ‘세계화의 황금시대’에 무역과 투자를 통해 빠르게 성장한 것이 사실입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미국·유럽 경제가 침체되면서 신흥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 커졌습니다. 신흥국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해 세계 경제의 최고 의사결정기구가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한 ‘주요 7개국(G7)’에서 브릭스와 한국·호주·터키 등이 참여하는
미래사회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궁금하기 그지없다.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장래주요 국가에서 자동화와 인공지능으로 말미암아 7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011년 미국 노동부는 그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이 대학을 졸업할 2023년께에는 65%가량이 현재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는 직업의 미래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3년 영국 옥스퍼드대 마틴스쿨의 칼 프레이와 마이클 오즈번 교수는 ‘고용의 미래’ 보고서에서 컴퓨터화로 10~20년 안에 현재 직업의 47%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4월 방한한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이스라엘 히브리대학 교수는 “현재 학교교육의 80~90%는 아이들이 40대가 됐을 때 전혀 쓸모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 6월 숨진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도 일찍이 “한국 학생들은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도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하루에 15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지만, 한국의 교육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지식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한국 교육의 현실은
교육은 개인에게도, 국가 수준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현대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키우는 일이라고 한다. 또 지금은 산업화와 정보화를 거쳐 지식이 세상을 지배하는 지식혁명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같은 새로운 시대를 적응하기 위해서는 그에 적합한 이념을 바탕으로 교육이 변화를 이뤄야 한다. 나아가 한 나라만의 노력으로는 세계의 여러 나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어려운 국제화 시대이다. 그 가운데 일본과는 거리가 가깝고 역사적 인연으로 인하여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토쿄가 일본의 중심도시로 자리잡으면서 이곳을 근거지로 생활하는 한국인이 많이 증가하였다. 증가한 한국인들은 일본학교보다는 한국학교에서 교육받기를 좋아한다. 이에 도쿄 신주쿠구에 위치한 동경한국학교는 초·중·고교생 1300여명이 다니고 있다.재외 한국학교 재학생은 일시 거주자, 영주자 등 한국 국적자 뿐 아니라 이중국적자나 일본 등 외국 국적자도 있다. 1991년 한국학교가 들어섰을 당시만 해도 초중고 합계 700여명이었던 학생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공간이 부족해 학생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학교 관계자들은 도쿄도
올 8월의 지구는 유난히 뜨겁다. 전국이 열대야가 되면서 전력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와의 정반대편에 위치한 브라질에서 2016 리우하계올림픽 막이 올랐다.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세계의 시선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로 쏠렸다. 이날이 오기까지 브라질은 수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17일 동안 각 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조국의 명예를 걸고 메달을 향해 질주할 것이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면서 그들이 연출하는 ‘각본 없는 드라마’에 인류는 감동하고 열광하고 있다. 오늘 우리 나라 여자 양궁이 8년 연속 금 메달을 땄다. 이 시작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시작되어 오늘 러시아와의 대결에서 영광을 이뤄냈다. 올림픽 역사를 새롭게 쓴 것이다. 그 비법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여 과녁을 향한 집중력이었다. 선수들이 선 경기장에도 변화가 무쌍하다. 바람이 불 때는 정조준이 아닌 바람을 읽고 오조준을 해야 한다. 한마디로 우리 나라 대표선수는 신궁이 된 것이다. 이는 거져 이뤄진 것이 아니다. 활쏘기의 DNA는 고구려 벽화에서 찾을 수 있다. 오랜 역사적 전통이다. 선조들의 국궁은 오늘에 이어져 현대적 뇌파 훈련으로 연결되고 있다. 스
대학생적십자순천연합(지도교수 조성곤)외 광주광역시 에어로빅체조연합회 회원 40명은 키타큐슈아시아클럽과의 교류를 통하여 한일친선 도모를 위한 교류회를 2016년 8월 6일(토) 오후 2시부터 JICA큐슈체육관에서 가졌다. 이 회원들은 한국문화 소개를 위하여 부채춤, 합창, K-pop댄스, 태권도 등을 시연하였고, 한국학생들은 일본 의상인 키모노를 착용하는 기회를 가졌고 상호간 이해를 위하여 한국어, 일본어로 자유로운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일본에서 한국어에 관심이 있고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성인들이 참여하여 한국의 젊은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8일에는 키타큐슈 축제인 '왓소 100만명의 춤추기' 축제에 참가하고 8일 귀국할 예정이다.
저출산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나라 대학은 위기를 맞고 있다. 경제가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면서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어렵게 되다보니 좋은 취업을 위하여 대학을 진학한 학생들에게는 큰 실망이 되고 있다. 우리 보다 먼저 저출산을 맞이하여 고령화에 접어든 일본의 대학은 우리 나라와 비교하여 90%이상이 취업이 되어 위기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일본 대학도 위기를 맞지 않은 것은 아니다. 대학입시생이 급격하게 줄어든 우리 나라 대학에 들려줄 메시지는 무엇인가를 살펴보았다. 대부분의 일본 대학들이 특색있는 교육을 위하여 발버둥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8월 5일 오전 후쿠오카현 북부에 위치한 큐슈쿄리쓰대학(共立大學)을 찾아 경제학부장인 시라이시 시노부 교수(白石 忍)를 찾았다. 스스로 운전하여 오리오역까지 마중을 나왔다. 이 대학은 경제학부와 스포츠학부를 연결한 융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경제학부, 스포츠학부가 칸막이가 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양 학부는 서로 좋은 점을 겸하여 교육을 하도록 구성하여 소위 학부간 벽이 얇아서 폭넓는 직종에 취업이 가능하다. 그 결과 사회상식을 갖추고 인사, 예의 등을 철저하게 익혀 사회에 나가서 즉시 활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