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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의 이동수업을 통해 더 큰 꿈과 넓은 시야를 가지다

보성용정중, 12년 연속 일본 및 중국 이동수업실시

 



전남 보성 용정중학교(교장 정안)는 2005년 이래 12년 연속 중국과 일본으로의 이동수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동수업 초기에는 2학년은 중국, 1학년은 일본으로 이동수업을 실시해 왔으나, 2013년부터는 2학년 학생들이 일본으로의 이동수업만 실시하고 있으며, 2017년에도 4박 5일(7.10-7.14)의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 일원으로 이동수업을 다녀왔다.

주요일정을 살펴보면 일본 내 중학교와의 문화교류, 기관 방문을 통한 명사특강(오사카 총영사관), 일본 문화체험, 일본 내 우리나라 유적지 탐방 등이 있고, 특색 있는 것은 금년 이동수업부터 일본이동수업 학습장에 각 교과별 과제를 제시해 이동수업 도중에 교육과정과 연계된 과제를 해결하도록 준비했다.
 
금번 이동수업에서 2학년 학생 44명은 일본인들의 근면성실함과 질서의식을 현장에서 체험했으며, 현지학교 방문을 통해 또래의 일본학생들의 수업현장 참관 및 기타 교류활동을 통해 양국 학생간의 우정을 쌓고 문화교류를  국제적 안목을 키우기도 했다. 또한 마치 유태인들이 유태인 학살의 현장인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견학하면서 조국의 아픈 과거를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듯이, 우리 학생들도 일본 내에 있는 귀 무덤과 같은 선조들의 유적참배를 통해 아픈 과거 역사를 결코 잊지 않고 국력의 상승과 함께 선진 국민의식을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특히 일본 미야하라중에서 수업참관과 문화교류를 통해 또래의 일본학생과의 우의를 다지고 일본 학생들의 근면과 질서의식, 그리고 끈기 등을 배우기도 했다. 또한 두 번째로 방문한 오사카 건국학교에서는 개교 60년 이상된 민족학교로 모든 교실과 건물에 태극기가 걸려있었고 우리 민족의 혼을 가르치는 것이 매우 감동스러웠다. 세 번째로 방문한 오사카총영사관에서 총영사님의 진로 특강이 있었는데, 총영사님은 자신도 처음에는 국가를 위해 일하리라고 생각지 못했는데 꿈을 조금씩 조금씩 키워가면서 노력을 계속하다보니 현재와 같이 외교관이 됐고. 국가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여러분들도 나와 같이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서 꿈을 키워 가라”고 당부했다.

용정중에서는 이동수업과 같은 체험학습 등을 매년 20회 이상 실시해 오고 있는데, 이러한 활동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이 안전한 체험학습, 친구들 간의 관계를 증진하는 체험학습, 그리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본인의 성장이 있는 체험활동이 돼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금년 일본 이동수업은 안전, 관계증진, 성장 등의 관점에서 매우 성공적인 활동이었다는 것을 참가학생 설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2017년 일본 이동수업을 통해 2학년 학생들은 그간 자신이 가지고 있던 꿈에 대해 생각하면서 세계를 무대로 보다 큰 꿈을 생각하게 되고 세계라는 넓은 시야를 가져야겠다는 각오를 다졌고, 아울러 외국어 의사소통능력 향상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전교학생회 부회장인 2학년 하**양은 “이번 이동수업을 통해 지금보다 더 큰 꿈과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됐으며, 제 인생을 설계하는 데 있어서 밑거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정안 용정중 교장은 “내년부터는 더욱 교육과정과 연계되며 학생들의 진로성숙을 하게 해 주는 방향으로 이동수업을 계획해 학생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는 교육활동이 되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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