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2 (목)

  • -동두천 -1.0℃
  • -강릉 0.5℃
  • 서울 -1.7℃
  • 흐림대전 2.2℃
  • 흐림대구 4.4℃
  • 박무울산 6.3℃
  • 흐림광주 4.3℃
  • 연무부산 7.6℃
  • -고창 4.1℃
  • 흐림제주 6.8℃
  • -강화 -0.6℃
  • -보은 1.5℃
  • -금산 2.3℃
  • -강진군 5.6℃
  • -경주시 4.6℃
  • -거제 7.3℃

전문직대비

[심층면접] 자기소개서 작성하기(1)



면접, 두려워 할 관문인가?

전문직 시험 준비를 하는 교사들에게 항상 머리를 무겁게 하는 것 중 하나는 면접일 것이다. 다른 부분은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현장에서 학생지도, 학교업무에 소홀하지 않으면 어느 정도 감을 잡겠는데 면접은 ‘뜬구름 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정말 그렇게 뜬구름 잡기처럼 힘든 관문일까? 아니다. 현장에서 그동안 최선을 다해 학생지도와 학교업무를 한 사람에겐 그저 하나의 통과의례일 수 있다. 약간의 면접 스킬을 더한다면 걱정 ‘뚝’이다

앞으로 3~4회에 걸쳐 게재할 글에서는 면접의 기본이 되는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및 면접의 기본과 스킬을 갖추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 이후에는 면접 예상 문제를 다루면서 질문의 요지를 찾는 법, 예상 답안 작성법 등 실전에 대비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물론 면접을 위해 모든 예상 질문을 만들어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면접자의 태도나 문항의 어미에 따라서 핵심이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연습은 필요하지만 이 글에 제시되는 답을 외워 의존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 

자, 그럼 이제 면접을 떨림 없이 마주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해 보기로 한다.

1. 면접의 의의 

면접이란 문자 그대로 응시자를 직접 대면해 그 인품, 언행 따위를 시험하는 것이다. 즉, 면접의 방법이 개별 면접이든 집단 면접이든지 간에 응시자와 관찰자인 면접관이 얼굴을 마주하고 면접관이 직접 응시자를 평가하는 것이다.

따라서 면접에서 교직관, 지식, 순발력, 창의성, 인성, 태도, 용모 등 응시자의 모든 것이 총체적으로 평가되므로 응시자는 이를 고려해 꾸준한 자기 연마를 통해 전문직으로서의 자질을 갖춘 자신을 만들어 가야 한다. 훌륭한 응시자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물론 이렇게 꾸준히 준비했어도 면접에서 자신의 운명을 맞닥뜨리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에게는 그 만남에 대해 미리 알고 준비할 기회가 주어지니 두려워할 일은 아니다.

면접을 잘 보고 면접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려 한다면 객관적인 경력이나 지식보다 태도가 훨씬 더 중요하다. 즉 의사결정, 리더십, 적응력 등의 소프트 스킬이나 의욕, 성격 등에 대한 질문에 진솔하게 접근하면서도 면접관에게 감동을 줄 능력을 갖춰야 한다. 따라서 전문직으로서 자신이 과연 어떤 소양과 태도를 갖추고 있는지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며 이는 ‘자기소개서’의 작성으로 구체화될 수 있다.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 진솔한 ‘자기소개서’의 작성은 큰 의미를 갖는다.

2. 자기소개서 작성

전문직 시험의 자기소개서는 ‘자기소개서’, ‘자기 성장보고서’, ‘자기 역할 계획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내용상의 초점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자신을 객관화해 자신의 장점, 단점, 특기, 자기연찬, 전문직으로서의 업무계획 등을 분석하고 진솔하게 작성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야 한다는 데서는 일맥상통한다.

이런 말이 있다. “성공의 첫 번째 요소는 소망이다.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가? 자신의 소망이 자신의 삶의 밭에 그 씨앗을 뿌리는 것이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는 면접자가 처음으로 응시자를 접하는 ‘글로 하는 면접’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니 자기소개서는 단지 자신의 성격을 해부하는 서류가 아니라 자신이 전문직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무대’의 ‘첫 심사’를 위한 매개체라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면접 시 면접관들이 자기소개서를 읽어 보고 이에 근거해 질문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면접의 기초자료로 자기소개서가 활용되고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서 써야 한다.

자신을 제대로 나타낼 수 있는 자기소개서의 일반적인 작성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자신을 부각할 수 있도록 독창성 있게 작성한다.

  - 흥미를 끌 만한 무언가가 있도록 작성하기
    · 면접관이 끝까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쓰기 
    · 흥미를 유발하는 문구로 시작하기
    · 광고 문구를 만들 듯 하기
    · 자신의 능력과 특성을 대변할 수 있는 참신한 내용을 첫머리에 담기 

② 솔직하고 꾸밈없이 작성한다.

③ 짧은 문장으로 내용이 함축적으로 들어가게 작성한다.

④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간결하면서도 논리적으로 분명하게 기술한다. 

⑤ 자기의 장점 및 단점을 구체적으로 진술한다.
  - 자기분석을 통해 소신 있게 작성하기
  - 전문직으로서의 업무와 연계하기
  - 자신의 능력을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진술하기
  -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제시하기

⑥ 자신의 성장 과정을 연대순으로 간략하게 기술한다.
  - 자신의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준 사건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진술하기
  - 자기계발 내용 기술하기(연수, 연찬 등)
  - 과거보다는 현재에 초점을 맞추어 기술하기
  - 과거와 현재의 삶을 통해 얻은 것이 전문직 수행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기술하기 

⑦ 교육자로서, 장학사로서의 각오를 기술한다. 

⑧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후 점검한다.
  - 소리 내어 읽어서 어색한 부분은 수정 보완하기
  - 전체적인 맥락 점검하기
  - 맞춤법, 띄어쓰기 점검하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응시자와 관찰자 모두에게 다음과 같은 면에서 유용한 자료가 된다. 
첫째, 자신의 인성과 품성을 잘 표현할 수 있다.
둘째, 자신의 과거, 현재 및 미래의 방향성을 제대로 제시할 수 있다.
셋째, 자기 홍보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넷째, 자신의 교육철학과 사명감을 공고히 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다섯째, 면접관은 응시자의 전문직으로서의 소양에 대해 더 깊게 파악할 수 있다.
여섯째, 면접관은 응시자의 교육전문직으로서의 비전 및 교육에의 공헌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