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직업해외인재유치협의회는 지난 13~14일 중국 길림성 성도인 창춘시에서 유학 박람회 참가신청 전문대학 15개교와 유학생 유치 박람회(사진)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의호에 따르면 이번 중국 길림성 전문대학 유학생 유치 박람회는 중국 청년층의 취업난 심화로 실용적인 고등직업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으로의 유학 및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어 마련하게 됐다.
협의회는 박람회를 통해 한국 전문대학의 교육 우수사례 및 성과, 진로·취업의 경쟁력을 현지에 홍보하고 실질적인 유학생 유치 활동을 펼쳤다. 그러면서 중국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통해 양국 간 고등직업교육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급변하는 시대 인재 양성 모델의 혁신을 모색하는 등을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현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은 뜨거웠다는 것이 협의회의 설명이다. 특히 K-POP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한국 유학에 대한 긍정적인 호기심으로 이어지는 의견이 다수 포착됐다는 것이다. 전문대학 측은 한국에서 예체능, 미용, 간호 등 다양한 전공 수업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으며 한국에서 정주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 제공에 힘썼다는 후문이다.
조순계 협의회장은 “중국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고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지역에 취업하여 정주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10월에 예정된 키르기스스탄, 우주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유학 박람회에서도 전문대학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