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의 대학원 진학을 돕기 위한 민간 장학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학업 의지는 있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진학을 망설이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버팀목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한국장학재단은 9일 서울 중구 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정인욱학술장학재단과 함께 ‘2026년 푸른등대 정인욱학술장학재단 기부장학금 기탁식’(사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자립준비청년(보호연장아동 포함) 대학원생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총 1억 원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하며 장학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해당 기부금을 바탕으로 ‘2026년 1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생’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자립준비청년으로 국내 대학원 입학 예정자 또는 재학생이며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학생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학기당 500만 원씩 2개 학기 동안 총 1000만 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2022년부터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대상 기부장학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3억9000만 원을 기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단호 한국장학재단 본부장은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해 기부해주신 정인욱학술장학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은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큰 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단은 기부처의 뜻을 받들어 공정하고 투명하게 장학생을 선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학업에 대한 열정이 있음에도 경제적 여건 때문에 상급 학교 진학을 주저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이나 지원이 부족한 분야를 발굴하고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2026년 1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2월 25일부터 3월 12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