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MYSC, 경북 청년창업 성장 지원

2026.02.09 17:01:56

로컬 농식품 펀드 및 창업 생태계 구축

한동대(총장 박성진)가 임팩트 투자 전문사 MYSC(엠와이소셜컴퍼니)와 협력하여 경상북도 지역 청년창업기업 3곳의 사업 고도화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본격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한동대 기업가정신 전공 수업을 통해 설립된 ‘바다유림’, ‘울르미컴퍼니’, ‘민하당’ 등 스타트업 3개 사다. 이들은 지역 특화 농식품을 기반으로 글로벌 K-푸드 시장 공략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로컬 임팩트 모델의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한동대는 지난 3년간 대학과 지역 농가, 중간지원조직, 소셜투자 파트너가 연계된 민관학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올해는 한국창업육성허브(KSH) 및 포항기술연합지주와 함께 공동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하며 영덕, 울진, 울릉, 경주, 포항을 잇는 환동해권 창업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로컬 농식품 분야 펀드를 확대하고 지역 청년창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영덕의 ‘바다유림’은 비상품성 농산물을 프리미엄 음료로 전환하고 빈 병을 재사용하는 순환경제 모델인 ‘백병상점’을 론칭해 창업 6개월 만에 6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울릉도의 ‘울르미컴퍼니’는 지역 고유 자원인 우산고로쇠를 활용한 천연 이온음료 개발에 성공했으며, 공법 혁신을 통해 상온 유통이 가능한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 포항의 ‘민하당’은 지역 특산물인 블랙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저트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임팩트 액셀러레이터인 MYSC는 선정된 기업들에게 정기 멘토링과 투자유치(IR) 연계 등 단계별 성장 사다리를 제공한다. 또한 경북 청도의 ‘스누캣’, 경주의 ‘황오명과’, 영해의 ‘해풍당’ 등과도 로컬 창업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소상공인 육성과 판로 개척, 마케팅 지원을 아우르는 혼합금융 형태의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동대는 AI 기반 시장조사와 페르소나 설정, 사용자 조사 등 최신 기술을 창업 교육에 도입해 초기 창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지역 인프라와 대학의 연구 역량, 투자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로컬에서도 글로벌 스타트업이 육성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한진 한동대 교수는 “민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탄생한 청년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정부의 예비창업패키지 및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주요 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행정적·학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승호 기자 10004ok@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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