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교육 현장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EBS가 학교 상담교사의 하루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 회복과 사회정서교육 실천 현장을 조명한다.
EBS 1TV는 오는 9일 오후 6시30분 방송되는 <클래스 업! 교실을 깨워라> 시즌3 스물세 번째 편 ‘마음의 근육을 키워 주는 상담교사’에서 천안북중학교 위(Wee)클래스를 중심으로 학교 내 정서 지원 시스템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천안북중 전문상담교사 김아람 교사의 하루를 따라가며,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뒷받침하는 위클래스의 역할을 담는다. EBS는 최근 청소년들의 불안과 우울 등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마음을 돌보고 회복하는 힘을 기르는 사회정서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에서는 점심시간이 되면 위클래스가 학생들로 붐비는 모습이 먼저 소개된다. 상담실을 찾은 학생들은 “우리 모두 소중해”, “행복한 하루를 보내자” 등 매일 다른 긍정문을 외친 뒤 비타민을 받는다. 김 교사는 학생들이 상담실을 부담스러운 공간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드나드는 ‘열린 공간’으로 느껴야, 정작 도움이 필요할 때 주저 없이 문을 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운동부 학생들을 위한 집단상담 장면도 주요 내용이다. 야구부 학생들은 ‘감정조절’을 주제로 실제 경기 상황을 돌아보며 자신이 느낀 감정을 인식하고, 이를 다스리는 방법을 익힌다. 프로그램에서는 긴장이나 분노가 치솟을 때 몸을 차갑게 하거나 호흡을 조절하는 방식 등 일상에서도 적용 가능한 정서 조절법이 제시된다.
교과수업과 연계한 상담 교육도 함께 담길 예정이다. 음악 수업과 결합한 융합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소리에 집중하며 현재의 감정을 인식하고, 불안과 걱정에서 벗어나 마음을 다스리는 경험을 하는 과정이 소개된다. 또래 상담자 학생들이 친구들의 고민을 경청하고 상담실과 연결하는 활동도 방송에서 비중 있게 다뤄진다.
EBS는 이번 방송이 “마음이 건강해야 배움도 자란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학교 안에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회복력을 키우는 교육의 필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