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우리 교육이 자신감과 희망으로 거듭나는 해, 국민에게 믿음을 주고 신뢰받는 교육으로 도약하는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초등교육은 인성교육에 역점을 두고 창의성의 씨앗을 뿌리는데 정성을 기울이겠습니다. 더불어 사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준칙인 정직과 신뢰, 배려와 양보, 도움과 나눔을 내면화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정성껏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중등교육은 형평성과 수월성의 조화를 추구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공교육의 내실화와 교육경쟁력 제고를 위해 평준화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수월성 교육도 더 강화할 방침입니다. 국민 누구나 최소한의 교육기회와 교육수준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대학교육은 선택과 집중, 경쟁과 자율의 바탕 위에서 지식강국을 이끌 인재양성에 진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구조개혁과 특성화를 통한 대학경쟁력 제고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며 자율적 구조개혁을 유도할 법과 제도를 마련하겠습니다.
또 교육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교육이 학부모로부터 신뢰받으려면 선생님의 전문성과 책무성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원양성·연수·평가체제의 개편을 차근차근 실천하겠습니다.
교육은 '꿈'을 '현실'로 만들고 '너와 나'를 '우리'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또한 교육은 '사람다운 사람'을 만드는 일이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공유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따뜻하게 돌보고 정성껏 가꿀 때 아름답게 꽃피는, 기다림과 인내 속에서 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매우 힘들고 어려운 과정입니다. 교육가족이 한마음으로 걱정하고 합심한다면 인적 강국이 되는 것이 그리 어려운 문제라고 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