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내 가난한 발바닥의 기록

만인의 존경을 받던 거대한 존재 이순신(칼의 노래)보다 ‘저절로, 어쩔 수 없이 개가 된’ 보리가 되어 세상을 보라고 권한다. 한국 문단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김훈의 수많은 작품들 중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책 ‘개’는 우리 일상의 슬픔과 기쁨 그리고 평범한 우리 이웃의 모습이 흥건히 묻어있다. 인간처럼 복잡하게 계산하지 않고 그저 자신의 모든 것을 이용하여 세상을 배우고 이해하려고 애쓴다. 우리 아이들도 그랬으면 좋겠다.

2014.08.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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