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책으로

사실 독서가 항상 즐거운 것은 아니다. 특히 ‘읽고 싶은’이 아닌 ‘읽어야만 하는’ 경우에는 즐거움은 고사하고 심지어 끔찍하기까지 하다. 프랑스에서는 ‘읽다’를 속된 말로 ‘꼼짝없이 매였다’라고 한다. 또한 ‘두꺼운 책’을 흔히들 ‘보도블록’에 빗대기도 한다. 프랑스나 우리나라나 ‘읽어야만 하는’ 책은 그리 매력적인 대상이 아닌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독서가 입시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만으로 아이들에게 약간의 회유를 곁들인 강제적인 독서를 강요하는 경우가 있다. 그 아이에게 독서는 더 이상 행복한 경험이 아니다. 아이들을 자연스레 행복한 독서의 길로 인도하는 어른들의 지혜가 필요하다.

2012.09.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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